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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강기정, 청와대가 국민을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1-07 08:54  | 조회 : 1839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11월 7일 (목요일)
□ 출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 보수대통합의 공은 이제 유승민에게 넘어가 
- 어떠한 조건을 달기보다 보수대통합이 중요 
- 잘된 공천은 15대·17대, 인재 골고루 배치
- 용퇴론? 말하는 의원님은 어떻게 할 것인지...
- 지역과 선수 인위적 가이드라인은 정치공학적 접근
- 2차 영입은 경제 분야에 대한 인재 영입에 주력 
- 강기정 행동, 청와대가 국회와 국민을 무시, 우습게 보는 
- 이전의 과거 운동권 총학을 보는 느낌 이었어 
- 원칙에 따라서 원내대표 선출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총선시계가 아주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총선기획단을 잇따라 출범시키고 본격적으로 선거체제를 지금 준비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일환에서일까요. 어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대통합’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죠. 오늘은 ‘보수통합’으로 승부수를 띄운 자유한국당의 이야기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 연결돼 있는데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하 유기준): 안녕하세요, 유기준입니다.

◇ 노영희: 어제오늘 바쁘셨을 것 같은데요.

◆ 유기준: 네, 많이 바빴습니다.

◇ 노영희: 황교안 대표가 어제(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승리를 위해서 자유우파 대통합 추진을 하겠다, 이렇게 말했고. 또 필요하다면 한국당 간판을 내려놓겠다, 이런 이야기 했거든요. 이거 파격적으로 봐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말로만 그러는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 유기준: 네. 자유우파의 대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그런 내용으로서 이게 자유우파 대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총선 승리가 어렵고, 또 현재 총선 일정이 그렇게 많이 남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통합 논의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그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절실한 상황에서 자유우파 대통합을 하고, 필요하다면 말씀드린 여러 가지 조치도 함께 하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자유우파 대통합을 하겠다는 그런 것을 어제 발표했었죠.

◇ 노영희: 그랬군요. 보수대통합을 지금 말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한 부분도 있다, 이런 얘기인 것 같은데. 그런데 원론적으로만 말한 거지, 사실 구체성이 없다. 이런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유기준: 그것은 우리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통합의 대상이거나 상대방이 될 수 있는 다른 정파, 다른 정당 소속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 구체적인 방안을 의논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이런 준비가 되고 있으니까 같이 만나서 의논도 하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어떠어떠한 조치까지 같이 취하겠다는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고, 앞으로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는 주목해주시면 고겠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유승민 의원도 그렇고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도 그렇고, 구체적으로 우리하고는 특별히 이야기한 것은 없다,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교감 같은 건 원래 없었어요?

◆ 유기준: 그게 만일에 처음부터 완벽하게 야권대통합에 대해서 의논이 되었다면, 세 분이 모여가지고, 또는 네 분이 모여가지고 발표하고 말 일지, 그게 아직은 진행을 이제 시작하겠다, 또는 진행 중이라는 것을 이야기한 것이고. 또 그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상이 될 수 있는 그분들이 어떤 발표를 하든지 아니면 또 그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하면서 서로 의논하는 그런 절차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 노영희: 그런데 사실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조금 긍정적 반응도 있습니다.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대화를 시작하겠다’ 그러면서 12월 본인들이 지금 추진하고 있는 신당 창당, 변혁이라고 하죠. 이것과 관련해서 이 제안을, 황 대표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할 의사를 비치고 있기는 합니다. 어떻습니까, 유승민 의원이 협조를 잘 할까요?

◆ 유기준: 네, 한편으로 정확하게 말한다면 대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을 어제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에 대한 공은 이제 유승민 의원에게 넘어갔다, 이렇게 말할 수 있고요. 지금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개혁보수를 표방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가 어제 황교안 대표가 소위 말하는 빅텐트를 거론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런 통합의 전제조건을 요구하고 이런 것은 어떻게 보면 또 바른미래당 말고 또 한쪽으로는 우리공화당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서로 어울릴 수 없는 조건들이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조건을 달고 통합을 하겠다, 이런 것은 잘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 한마디로 이게 원래 우리가 20대 총선을 치를 때까지 같은 한 지붕에 살았던 사람들이거든요, 지금 통합의 대상이 되는 분들이. 그러나 원래대로 원상복귀를 하면 사실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일인데, 거기다 대고 어떤어떤 조건을 달고 그러면 그게, 원래 조건을 걸고 만나고 조건을 걸고 어떤 일을 추진하고 그러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보수대통합이 지금 이 시대에 국민들이 바라는 아주 절대적인 가치이고 또 국민들께서 지금 경제와 안보, 특히 경제가 힘든 그런 상황에서 야권이 대통합을 하지 않는 그런 상황을 아주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떠어떠한 조건을 달고 하는 것보다는 보수대통합을 먼저 할 상황이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한국당 입장에서는 일단 통합이 중요하지, 세부적인 조건이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또 우리공화당이나 변혁 쪽에서는 그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는 '우리공화당까지 함께하는 건 나는 못 받아들인다' 이런 이야기를 여러 번 그동안 했었고, 우리공화당도 ‘탄핵에 대해서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우리 안 된다’ 이런 이야기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갑작스럽게 통합만 하자, 이런다고 해서 해결되는 건 아니지 않아요?

◆ 유기준: 지금은 과거를 넘어서 미래로 가야 하지 않습니까. 국민들께서 언제까지나 이전에 한국당이 보였던 그런 모습을 다시 연상하고 다시 기억을 해서 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어떻게, 지나친 비유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삼국으로 나눠져 있었던 고구려백제신라 시대를 생각하면서 그 역사공부를 하는 건 좋겠습니다만 그것이 아직까지 영향이 남아 있어서 너는 신라사람, 너는 백제사람 이렇게 말하는 게 좋은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과거에 이미 지나가버린 일이고 또 국민들께서 그런 것을 말하기에는 현재의 경제생활, 또 어떻게 보면 안보의 위기 이런 것들이 계속 연이어 펼쳐지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왜 제1야당 또는 야권에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유효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그런 데 대고 과거의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이 부분을 이야기할 때가 오겠죠.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 노영희: 3당이 사실 약간 동상이몽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지금 유기준 의원 입장에서는 일단 중요한 게 통합이니까 통합부터 먼저 하고 나머지는 조율해나가자. 이런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 유기준: 동상이몽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지금 그렇게 같은 자리에서 다른 꿈을 꿀 만한 그런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해선 안 되죠.

◇ 노영희: 일단 알겠습니다. 그리고요. 지금 여야 모두 총선 준비에 착수하면서 결국 인적쇄신론이 어느 정도까지 이야기 될 것인가, 이게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요. 한국당에선 김태흠 의원이 ‘3선 이상 용퇴론’을 들고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 이야기가 또 사실 한국당을 부글부글 끓게 만드는 요소도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유기준: 신문기사를 보면 4년 전, 8년 전에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총선 가까워 오면 어떻게 당을 쇄신하는 그런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온갖 아이디어가 나오고, 온갖 제안이 나오고 그런 상황인데. 우리가 지난 20대 공천에는 이런 것을 일소시키기 위해서 상향식 공천을 소위 채택해서 각 지역마다 경선을 하고 이렇게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나타난 것은 현역들이 신인들을 대부분 물리치고 공천을 받은, 상향식 공천 결과 받은 그런 상황이 발생해서 결과적으로 어떻게 보면 국민들이 볼 때 한국당이 좀 인적쇄신을 하고 인재영입을 통해서 소위 말해 세대교체 물갈이를 해야 하는데 그걸 못한 그런 상황에서 총선을 맞이한 것도 지난 선거 패배한 원인 중의 하나라고 지적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잘된 공천을 보면 15대·17대 이런 때를 말하는데 지금 20대입니다만 15대·17대, 96년하고 2004년. 그때는 보면 우리 당의 공천 방식이 우세지역을 정해놓고 그 우세지역에서 상당한 방법의, 강도의 공천심사를 통해서 어떠어떠한 인재들이 필요한 그런 사람들 인재 영입한 사람들을 골고루 배치하는 그런 공천을 단행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한 결과 15대·17대에서는 상대적으로 공천을 잘했다. 그리고 또 거기 총선에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낳은 그런 예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이 어제오늘 있는 당도 아니고 그런 오랫동안의 역사와 전통, 또 제도를 갖고 있는 그런 당으로서 잘된 공천의 예를 답습하고 그에 관련해서도 시대가 요구하는 것이 지금 우리 한국당이 굉장히 젊어지고 여성들도 많이 영입을 해서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또 지금 경제위기에 필요한 경제 전문가 영입하고 이러면서 우리 당의 공천 방식이 새롭게 정비되고, 또 그게 효율적으로 작동된다면 내년 선거도 저희들은 잘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이 과정에서 어느 의원이 뭐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공감하는 바이나, 또 한편으로는 이게 다른 의원님들과 의논을 통해서 혜안을 모아서 이런 의견을 냈으면 하는 바람. 또 한편으로는 말하는 의원님은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말이 없는 부분들은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지금 3선 이상 용퇴론, 아까 제가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당에서 이렇게 어느 정도 지분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험지로 출마하시거나 뭔가 희생을 해야지 잘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 된 게 있나요?

◆ 유기준: 그러니까 어느 지역과 몇 선 이렇게 그런 인위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정치공학적인 접근이 될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 우리 당에서도 꼭 필요한 인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수에 관계없이. 그리고 또 선수에 관계없이 나중에 공천심사를 해보면 또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건데 그것을 가지고 인위적으로 지역과 선수를 정해서 말하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우리 당이 바라지 않는 모습이 실현될 수도 있는 그런 것이라는 것도 말씀드리겠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런데 사실 총선 준비하면서 보수대통합 아까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만약에 보수대통합이 된다면 우리공화당이나 변혁하고의 여러 가지 균형 맞추는 부분도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되겠네요?

◆ 유기준: 그렇습니다. 만일에 우리가 통합을 해서 그분들이 같이 총선에 임하게 되면 거기도 마찬가지로 3선·4선들이 있을 텐데 거기다 이미 그 기준을 적용한다면 또 마찬가지가 될 텐데. 그래서 지금 하는 것은 결국은 이렇게 가이드라인을 미리 정해서 하는 것보다는 통합이 먼저 총선 전에 이뤄진다면 그런 부분들을 다 포함해서 별도의 총선에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고. 만일 그것이 안 된 상태에서 총선을 치르게 된다면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또 그동안 제도를 과연 어느 제도가 가장 효율적이었는지를 좀 살펴보고 그에 대해서, 지금은 총선기획단이 출범했습니다만 공천관리위원회, 이전에 공천심사위원회였는데 지금 공천관리위원회로 바뀌었습니다만 거기서 전국적으로 유사한, 또 말 그대로 요즘 공정이 굉장히 중요한데 공정한 공천 기준 잣대를 가지고 그런 것을 시행한다면 국민들께서 굉장히 한국당 이번에 하는 것이 정말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있고 수긍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선택을 할 가능성이 많아지는 거죠.

◇ 노영희: 그렇군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게 결괒거으로 인재영입 문제인 것 같은데. 지금 1차 인재영입 발표 때문에 논란이 있었고, 2차 인재영입도 일단 잠정 연기된 상태 아니겠습니까. 한국당에서는 인재영입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 유기준: 네, 1차 영입을 그 과정에 있었던 것을 가지고 좀 말들이 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여덟 분을 영입했는데, 그중에 서너 분 정도는 경제 분야입니다. 우리가 지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심판할 수 있는 금융정책 가계부채 서민금융 국민연금 등의 전문가들을 영입해서 이번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뒀고. 또 청년 부분에 대해서 또한 두 분 정도 영입했고, 또 여성 부분, 여성유권자연맹회장도 영입을 했고. 또 언론과, 또 요즘 언론 분야의 한 분. 그리고 요즘 한전이 어떻게 보면 잘 운영되고 있었는데 탈원전의 영향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거라고 지금 말들을 많이 하는데. 한전이 영업손실도 계속 하고 주가도 지금 반토막 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러면 원전 분야의 전문가도 영입을 해야 한다고 해서 영입을 했고. 이게 1차 영입이고요. 2차 영입은 아무래도 국민들이 느끼는 지금 경제의 실감이 너무나 좋지 않기 때문에 경제 분야에 대한 여러 인재들 영입하는 쪽에 아마 주력을 둘 것으로 보고, 그 과정에서 우리 당이 꼭 필요한 여성과 청년 부분에 대한 인재영입도 계속해서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노영희: 알려지기로는 원래 2차 인재영입은 국가안보 쪽으로 하겠다, 그렇게 알려졌는데 그게 아닌가 보네요.

◆ 유기준: 방향을, 아직은 저도 제가 그걸 담당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쪽으로 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재로는 제가 듣기로는 경제 분야 쪽을 좀 더 보완해서 2차 인재영입에 방점을 맞춘 것으로 그렇게 들었습니다.

◇ 노영희: 좋습니다. 그리고요. 지금 약간 국회로 이야기를 좀 옮겨보죠, 나경원 원내대표하고 강기정 청와대 수석 간에 고성 파장이 지금 계속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한국당에서는 예결위 전체회의를 보이콧하는 모양새까지 나왔어요.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 유기준: 그게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더만요. 저도 나중에 장면을 봤는데요. 야당과 소통하는 게 주된 업무, 또 국회와 소통하는 게 주된 업무인 정무수석이 본인 답변 차례도 아닌데 야당 원내대표가 질문하고 있는데 거기 끼어들어가지고 삿대질하고 화를 낸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국정감사가 원래 국회가 주권자인 국민을 대표해서 정부 기관의 그동안의 잘했는지 잘못한지를 공과를 살펴보는 자리인데 그 자리에서 이렇게 몰상식한 그런 행동을 한 것을 보면 지금 청와대가 국회와 국민을 얼마나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인데. 자기편은 위법이나 편법을 저질러도 무조건 옳다. 거기다 온갖 변명을 갖다붙이면서 비호하고 감싸는 것을 보면 이게 철저한 이분법으로 진영논리에 빠져 있고 정파적 입장에 빠져 있어서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 이렇게 봐도 저는 틀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이게 이전의 과거 운동권 총학을 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어쨌든 사과는 했지만 결국 못 받아들였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요.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 않습니까. 12월 10일인데요. 어떻게 됩니까?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건가요?

◆ 유기준: 예, 원래 우리 당헌에 의하면 원내대표 임기가 1년으로 돼 있어서 12월 초에 임기가 만료되도록 돼 있어서 원칙에 따라서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유기준: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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