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나
  • 방송시간 : [월~금] 06:38, 14:53, 20:36
  • 진행자: 임대근 교수 / PD: 신아람

방송내용

10/15(화) 북경에 새로 생긴 공항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0-15 11:30  | 조회 : 438 
大家好!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교수 임대근입니다.
오늘은 중국 북경 지역에 새로 생긴 공항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북경에 다녀오시는 분들 보통 서우두국제공항을 많이 이용하셨을텐데요, 서우두는 수도라는 말이지요. 서우두공항은 1958년에 건설돼서 2008년 3터미널이 완공될 때까지 줄곧 중국의 관문을 자임해 왔습니다. 그러나 2018년 기준으로 서우두공항에는 연간 1억 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오가고 있어서 규모 대비 포화 상태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국 당국은 북경 동남부 다싱취 지역에 새로운 공항을 짓기로 결정합니다. 2014년 12월 첫삽을 떠서 올해 9월 25일 정식으로 개장을 했습니다. 다싱공항은 건평이 140만 제곱평방미터, 그러니까 42만 평에 이르고요, 6개의 민간항공기용 활주로, 268개의 항공기 게이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서우두공항의 면적이 141만 제곱평방미터이고, 314개 게이트를 가지고 있으니까, 규모 면에서는 지금 서우두공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우리로 치자면 인천공항 정도 되는 공항이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다싱이라는 공항의 이름은 지명에서 따오긴 했는데요, 말 그대로는 크게 흥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서 새 공항을 짓는 희망을 담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싱 공항은 북경과 하북성의 경계에 자리잡고 있어서요, 북경 시내로 들어가거나 하북성으로 가려고 하는 사람들 또는 천진시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이 공항을 이용할 경우 매우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 당국은 공항 주위 도로를 크게 5개의 세로 노선과 2개의 가로 노선으로 닦아놓아서 1시간이면 북경이나 천진 시내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부터는 중국 국내항공사는 물론이고 해외 항공사들도 이 공항을 사용할 예정인데요, 우리나라 항공사 중에서도 두 개의 저가항공사가 11월부터 운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제 북경 가시는 분들, 내리는 공항이 서우두공항인지, 다싱공항인지 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再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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