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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접대의혹 우원식“정치의도 없어” 김관영“보도는 타이밍”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0-14 08:45  | 조회 : 2080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여의도 촌철살인

□ 방송일시 :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 출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접대의혹, 정치적 의도 전혀 없어 
-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 연상되는 낮은 수준... 
- 검찰개혁 거의 가닥을 잡아... 
- 검찰수사 결과 지켜보면 조국 거취문제 정리 될 것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 보도는 타이밍, 정치적 의도 없다는 것 납득 안 돼 
- 당시 수사기록 제대로 다시 한 번 살펴봐야 
- 文대통령 조국정국 하루빨리 풀어주어야 
- 사회가 너무 힘들어... 조국 장관이 길 열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김관영 의원님, 우원식 의원님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실 것 있으시지 않아요?

◆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하 김관영): 그러니까 검찰이 정치검찰의 모습을 보였다, 라고 하는 점에 대해서. 그러니까 금방 말씀하신 대로 청문회를 합의한 날 압수수색을 했다. 그다음에 청문회를 하고 있는데 그날 밤에 기소했다. 이거 두 가지가 가장 핵심적인, 11시간 압수수색, 이걸 말씀하셨는데. 제가 압수수색 그 부분에 관해서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후보자로 지명이 됐고, 고발이 됐어요. 그런데 만약에, 사실은 조국 장관 임명되는 것은 기정사실화 되는 것 아니에요. 쭉 지금까지 설사 청문회에서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대통령께서 여러 번 임명했고, 조국 장관에 대해서는 당연히 임명할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러면 검찰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에 압수수색 해야 합니까.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다음에 압수수색 하기는 솔직히 더 힘들어요. 그나마 거기 있는 상황에서 그 당시에 가장 최선을, 타이밍도 그나마 그때가 가장 불가피한 순간이었다라고 저는 판단을 하고. 기소하는 것도 사실은 공소시효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날 한 거죠. 사실은 본인을 직접 소환조사 하지 않고 기소한다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것은 확실해요. 그것은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어쩔 수 없이 그동안 나온 여러 사람들을 수사해 보니 분명히 혐의는 있는데 본인은, 아직 정경심 교수를 소환해서 조사하기에는 사실은 아직 시간이, 

◇ 노영희: 무르익지 않았으니까.

◆ 김관영: 그렇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한 거고. 11시간 압수수색 문제도 당시에 장관께서 전화까지 하시고 가능하면 건강 배려해 달라고 이렇게까지 말씀하셨는데 할 것이 많이 있으니까 그렇게 한 거죠. 왜냐하면 컴퓨터를요. 가가지고 컴퓨터 하드를 다운받는 데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려요. 지금은 포렌식 관련한 압수수색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가지고 다운받는 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구하고 이러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저는 가서 몇 개 찾아오고, 외관적인 형식적인 물건을 압수하는 것은 솔직히 한 시간도 안 걸리죠. 그러나 그러느라고 시간이 불가피하게 걸렸다.

◇ 노영희: 좋습니다. 거기까지는 예전에 계속 나왔던 얘기니까. 제가 조금 관점을 달리 해서 요즘에 새롭게 나오는 핫이슈를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윤중천 씨가 윤석열 총장에 대한  별장접대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는데 검찰 김학의 수사단이 이것을 마무리해버리고 그냥 넘겨버렸다. 이런 한겨레의 의혹 보도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윤 검찰총장이 해당 기자를 고소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는데. 계속해서 공방이 오고가면서 진짜 그런 말 했는지, 안 했는지 헷갈리는 상황이 됐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우선 우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우원식): 글쎄요. 이것은 윤석열 총장이 고소를 했기 때문에 수사를 해보면 알겠죠. 그런데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은 저는 그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 그러냐면 누가 왜 검찰을 흔드는지, 이것도 분명하지 않거든요. 조국 장관, 소위 정치적 의도라고 하는 것은 조국 장관 쪽에서 수사를 막 받으니까 그쪽에서 흘린 것 아닌가. 이런 이야기일 수 있는데, 조국 장관은 이미 이야기를 했고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에 대해서 이런 문제제기가 나오면 결국 누가 타격을 받냐면 문재인 대통령이 타격을 받고 그걸 검증한 조국 장관이 타격을 받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우리 이쪽이 타격을 받아가면서까지 그렇게 할 일은 첫째 아니고, 이런 일이 생기면 바로 뭐가 생각 나냐면 지난번에 채동욱 검찰총장 찍어내기가 생각난단 말이에요. 그때 우리가 그걸 굉장히 비난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게 연상될 정도의 이런 낮은 수준의 이런 것들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건 정치적 의도라고 보기에는 한 언론사가 자기 취재한 결과를 그냥 내놓은 거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고소를 했기 때문에 곧 수사해서 밝혀질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영희: 우리 김관영 의원님, 어떠세요?

◆ 김관영: 이제 보도가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런데 여기서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었다. 솔직히 많은 국민들이 납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노영희: 타이밍상.

◆ 김관영: 예. 어떻든지 그 보도를 딱 보는 순간 윤중천, 원주, 김학의 장관 성접대. 오늘 보도 보니까 적어도 성접대는 아니었다라고 하는, 취재기자가 그 이야기는 했더라고요. 그런데 어떻든지 간에 그것을 딱 보는 순간 사람들은 그러면 이거 총장이 성접대 받은 거야? 사람이 잘못하면 가겠네. 솔직히 딱 이 생각이 들어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재판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하는 그런 생각이 딱 들었는데. 어떻든지 윤중천 씨도 부인을 하고, 윤 총장도 부인을 하고, 두 분이 다 부인을 하니까 어떻든지 이 부분에 관해서 저는 당시 수사기록도 제대로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지금 시간이 없어서 한 이슈만 다루고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2일부터 시작된 20대 마지막 국정감사가 결국 반환점을 돌고 있는데요. 결국은 국정감사 후반점도 조국 국감으로 진행되는 건지. 무당층이 1/4이라는 조사도 있는데, 이걸로 연결해서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아름답게 우아하게 끝이 날까요?

◆ 김관영: 저는 어떻든지 간에 결자해지. 대통령께서 이 부분을 저는 하루빨리 풀어주셔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조국 장관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본인의 명예를 고려해서 검찰개혁 빨리 한 다음에 명예롭게 퇴진하고 싶을 텐데, 저는 그러기에는 이미 사회가 너무 힘들다. 지금 대한민국이 너무 힘들어졌다. 저는 조국 장관이 결단을 내리고 어떻든지 대한민국을 통합의 리더십 역할 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오히려 조국 장관이 저는 할 일이다. 그리고 국회는 그 바톤을 이어받아서 반드시 검찰개혁 이뤄내야 한다.

◇ 노영희: 국회가 검찰개혁의 주체가 돼야 하는 거고, 조국 장관은 오히려 여기서 정리하는 것이, 스스로 결단 내리는 것이 대통령을 위해서도 당연히 좋은 것이다?

◆ 김관영: 예, 대한민국의 통합의 리더십이 지금 가장 절실한데 그 맨 앞에 조국 장관이 좀 길을 열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노영희: 길을 열어 달라. 어떻게 보세요, 우 의원님?

◆ 우원식: 조국 장관으로 해서 지금 제기된 문제가 검찰개혁입니다. 그러니까 검찰개혁도 이제 거의 가닥을 잡았고요. 그리고 국회가 법을 통과시키는 일, 이것이 이제 지금 남아있는 거죠. 그것과 검찰 수사 결과 이런 걸 지켜보면서 조국 장관의 거취 문제가 정리될 거라고 이렇게 보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결국 민생 살리기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제기가 되고 있습니다만 얼마 전에 세계경제포럼에서 한국의 경쟁력이 지난번 박근혜 정권 때 40위 됐던 것이 13위로 올라와 있거든요. 그리고 또 거시경제 안정성은 세계 1위라고 하고요. 그리고 고용 문제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진전이 있습니다. 최근 8월 달에 보면 작년 동기 대비해서 46만명 정도가 더 늘어나 있고. 조국 장관 지금 이런 논란 때문에 이런 것들이 잘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이런 검찰개혁과 수사 종결을 통해서 좀 걷어지고 나면 그런 문제들이 국민들한테 다시 오게 될 겁니다. 거기에다 덧붙여서 이번 국회를 거치면서 20대 국회 맨 마지막이거든요. 민생 문제로 제기된 법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복합쇼핑몰 문제랄지, 제로페이랄지, 이런 민생 관련된 법들을 잘 통과시키면서 국민들의 민생을 잘 살피는 국회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조국 장관은 이제 앞으로 수사 관련해서 정리가 되면 되는 것이고, 지금 민생에 힘쓸 때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우원식, 김관영: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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