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FM, 조현지입니다
  • 제작,진행: 조현지 / 구성: 조경헌

인터뷰 전문

[여행이별거냐] 아직도 대게먹으러 영덕 가니? 캠핑클럽 울진으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9-20 14:28  | 조회 : 726 
[YTN 라디오 ‘뉴스FM, 조현지입니다’]
■ 방송 : YTN라디오 FM 94.5 (12:20~14:00)
■ 진행 : 조현지 아나운서
■ 대담 : 태원준 여행작가


[여행이별거냐] 아직도 대게먹으러 영덕 가니? 캠핑클럽 울진으로!


◇ 조현지 아나운서(이하 조현지)> 이곳을 극한상사 박 팀장 식으로 표현하면요. “우리 때는 말이야, 여기서 자다가 잠꼬대 잘못 하면 아침을 강원도 태백에서 맞고 그랬어.” 라고 할 정도로 경상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한 곳입니다. 사실 저는 대게 하면 영덕 대게를 제일 먼저 떠올렸는데, 이곳도 대게로 되게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떠나보는 이 시간, 오늘은 경북 울진으로 떠나봅니다. <여행이 별 거냐>. 이 시간 태원준 여행작가와 함께합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 태원준 여행작가(이하 태원준)>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조현지> 그나저나 저는 태 작가 SNS만 보고 아직 미국에 계신 줄 알았어요. 언제 오신 거예요?

◆ 태원준> 제가 추석 기간 때까지 미국을 돌아보고요. 지난주 주말에 와서 밀린 SNS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 조현지> 시차적응은 조금 되셨어요?

◆ 태원준> 네, 제가 잠을 그때 안 자는 게 시차적응 방법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저도 한 이틀 정도 밤을 새지 않고 꼬박꼬박 잤더니 이제는 완전히 적응이 됐습니다.

◇ 조현지>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다녀오셨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어머니와 다녀오셨나요?

◆ 태원준> 이번에는 어머니와 다녀온 것은 아니고요. 친구 세 명과 함께, 저의 로망이었거든요. 캠핑카를 빌려 가지고 미 서부에 그랜드 서클이라고 불리는 굉장히 멋진 캐년들과 국립공원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의 서클 지역이 있습니다. 그곳을 열흘 가까이 둘러 봤는데요. 제 여행 역사를 되돌아봐도 역대 급일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많이 보고 온 것 같습니다.

◇ 조현지> 전 세계를 다닌 분이 역대 급이었다는 표현을 쓰니까 정말 어마어마했을 것 같아요. 저는 태 작가 SNS 사진만으로 간접 체험을 했는데요. 정말 장관이더라고요. 그게 사진을 특별한 장비로 찍으신 건가요?

◆ 태원준> 그냥 휴대폰으로 찍었는데도 그 정도가 나왔고요. 다들 많이 아시겠지만 그랜드캐년이라든지, 최근에 뜨고 있는 엔탈로 캐년 같은 경우는 워낙 모습 자체가 웅장하고, 신비스러워서 딱히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 휴대폰으로 촬영해도 그렇게 멋지게 나오기 때문에 인생 샷을 건지고 싶은 분들은 언젠가 한 번쯤 그랜드 서클, 미 서부 지역을 여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현지> 그 그랜드 서클 중에서 그래도 가장 베스트다, 하는 곳은 어디였을까요?

◆ 태원준> 저는 브라이스 캐년이라고 해서 후드라고 하는 바위가 있거든요. 오랫동안 침식이 되어서 촛불 모양으로 형성된 바위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후드 수만 개가 연결되어 있는 캐년이 있었어요. 브라이스 캐년도 인상적이었고, 또 마뉴먼트 밸리라고 거대한, 높이가 300m 정도 되는 거대한 바위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 너무나 멋진 국립공원이 있었는데, 그곳이 예전 영화 ‘포레스트 검프’ 등 많은 서부 영화가 촬영된 곳일 정도로 웅장한 풍경을 자랑해서요. 저는 그랜드캐년도 멋있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브라이스 캐년하고 마뉴먼트 밸리가 훨씬 더 멋있었습니다.

◇ 조현지> 저희는 익숙한 게 그랜드캐년이니까 그게 최고봉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또 직접 다녀오신 느낌으로는 다른 추천을 해주셨네요. 사실 그랜드캐년 이야기를 들으면, 인생샷 건지려다 ‘영정샷’이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잖아요.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히기는 하지만, 여기가 워낙 사진 찍기에는 위험한 지역이거나 이런 게 있어서 한국인 사고도 있었고요. 캐년 투어를 하면 조심해야 하거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 태원준> 말씀하셨듯이 사진 찍을 때 특히 주의를 하셔야 하는데요. 이곳이 대자연이다 보니까 따로 바리케이트라든지, 그런 구조물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자연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서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가파른 곳이라든지, 절벽 같은 곳 가까이 가면요. 아찔할 정도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무서움이 있는 편이라 가까이 가지는 않았는데, 많은 여행객들이 스스로도 무서우니까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서 끝에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물론 멋진 사진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너무 위험해보였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로 말씀하셨듯이 사고도 종종 나는 편이어서요. 저는 굳이 그런 행동은 안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명히 조금 안전한 곳에서 촬영을 한다고 하더라도 멋진 사진을 많이 건지실 수 있으니까요. 굳이 절벽 가까이는 안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현지> 이 부분 유의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태 작가는 미국 여행을 다녀오셨고, 저희 뉴스FM, 조현지입니다, 청취자 분들과 오늘 떠나 볼 여행지는 앞서서 말씀드렸던 경북 울진, 맞나요?

◆ 태원준> 제가 그랜드캐년을 다녀오기는 했는데, 너무나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요. 제가 언젠가 준비를 해볼 예정이고요. 오늘은 가을에 가시면 좋을 만한 경북 울진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현지> 울진, 가을에 어떤 부분 때문에 좋을까요?

◆ 태원준> 여러 먹거리, 즐길 거리, 축제도 많이 열리고요. 굉장히 많은 매력이 있어서 언제 가도 좋은데요. 특히 여름은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하고, 날씨가 무덥다 보니까 지금 가시면 조금 여유롭게 즐기실 수가 있거든요. 왜냐하면 울진 같은 경우는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차로 가기가 조금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상북도에 위치하고 있더라도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강원도 쪽으로 돌아가시다 보니까 서울에서 부산 가는 시간하고 비슷하게 걸려요. 

◇ 조현지> 머네요.

◆ 태원준>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조금 발길이 뜸한 편입니다. 여유롭게, 많은 사람에 부대끼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곳이고, 소개를 해드리고 싶어서 오늘 울진을 택해봤습니다.

◇ 조현지> 가기는 힘들지만, 일단 도착하면 그만큼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다,이런 말씀 같은데요. 그러면 울진에 도착하면 어디를 살펴보면 좋을까요?

◆ 태원준> 울진 가시면 아무래도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고요. 울진 해안도로를 적극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덕신 해변이라고 불리는 해수욕장에서 망향정까지 이어지는 한 17km 정도의 해안도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곳을 차를 몰고 달리다 보면 오른편으로 어마어마하게 깨끗하고, 맑은 동해바다가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그다음에 이쪽에 많은 기암괴석들, 촛대바위라든지, 거북이바위가 끊임없이 펼쳐져서요. 너무나 멋진 풍경을 즐기면서 드라이브를 할 수 있기 때문에요. 일단 울진에 가신다면 가장 먼저 이 해안도로를 달리시면서 매력에 빠져드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 도착지인 망향정이 정자 이름인데요.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정자인데, 예전 조선 숙종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셔서 관동팔경 중 제일이다 해서 관동제일루라고 하는 현판을 하사했을 정도입니다. 거기 10분 정도 약간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지금까지 차로 달리던 울진 앞바다의 풍경과 그 앞에 있는 산의 모습이 정말 너무나 멋진 전경을 만들거든요.

◇ 조현지> 너무 시원할 것 같아요.

◆ 태원준>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도 망향정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풍경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근처에 해맞이 공원이라고 하는 동해의 일출을 잘 조망할 수 있는 공원까지 길이 이어져 있어서요. 혹여 1박 2일 묵으시는 분들이라면, 아침 일찍 가셔서 동해 일출까지 감상하신다면 정말 굉장히 멋진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현지> 정말 날 좋을 때 가서 동해 일출을 보면, 저는 일출을 본 경험이 많이 없었는데, 올해 봄에 강릉 갔다가 일출을 봤는데요. 정말 멋있더라고요.

◆ 태원준> 그렇죠. 바다 수평선 너머로 뜨는 해는 많은 감흥을 불러일으키죠.

◇ 조현지> 흔히 달걀노른자가 쏙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잖아요. 그것을 제가 눈으로 목격하고 나니까 이런 맛에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망향정 근처에 있는 해맞이 공원에서 일출을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울진 해안도로와 망향정에서 바다를 충분히 감상했다면 이제 어디로 가보면 좋을까요?

◆ 태원준> 울진이 바다만 있는 게 아니라 아름다운 산도 있는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이라고 숲이 이어지는 공간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이곳이 한시적으로 개방을 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개방을 하는데, 제가 문의를 했더니 오늘 이 탐방로가 닫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곳이 원래는 500년 이상의 수령이 되는, 조선시대의 건물 지을 때 사용될 정도로 멋지고 쭉쭉 뻗은 소나무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길인데요. 이런 곳이 있다고 일단 알아만 두시고요. 안타깝게도 올해는 마무리가 됐으니까 내년 봄쯤에 한 번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고요. 조금 아쉬우시다면 저는 성류굴을 추천 드립니다. 울진이 성류굴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잖아요. 성류굴의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그 이유가 예전 고려 말에 한 학자가 성류굴에서 썼던 글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그 정도로 굉장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어서 천연기념물 155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탐방로를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가신다면 우리가 어릴 때 배우잖아요? 종유석, 석순, 석주, 이런 되게 멋진. 기괴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풍경들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저는 울진 성류굴도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울진 성류굴 자체가 왕피천이라고 하는 강을 따라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울진이 바다하고 산만 있는 게 아니라 강까지 있어요. 왕피천에 가시면 방금 말씀드렸던 성류굴도 갈 수 있고요. 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있는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있습니다.

◇ 조현지> 여기는 아이들과 같이 가면 좋겠네요.

◆ 태원준> 안에 들어가시면 우리나라 1급수에만 산다고 하는 쉬리, 꺽지, 희귀 민물고기들이 굉장히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얼핏 눈대중으로 봤을 때도 수조가 100여 개 이상 있었기 때문에요. 혹여나 민물고기에 관심이 많이 있으신 분들,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가면 되게 재밌거든요. 여기도 한 번 방문해보신다면 굉장히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 조현지> 민물고기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은데요. 또 이런 민물고기 생태 체험관에서 체험도 할 수 있는 게 있나요?

◆ 태원준> 네, 그 안에서 위에 무슨 레이저라고 해야 할까요? 물고기들이 움직이는데 막 따라가는 그런 재밌는 게임도 즐기실 수 있고요. 관련해서 물고기한테 밥을 준다고 하죠. 그런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알찬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조현지> 조금 춥다 싶으면 여기 들어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조금 더울 때 들어가셔도 좋을 것 같고요. 잘 몰랐던 울진의 다양한 볼거리들, 얘기해주고 계신데요. 여기가 요즘에 핑클 때문에 떴다면서요?

◆ 태원준> 그렇죠. 핑클이 TV에서 캠핑하는 프로그램이 있잖아요? 거기에 울진의 한 바다가 소개가 됐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TV를 보면서 대체 저 깨끗한 바다는 어디인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거기가 바로 구산 해수욕장입니다. 울진에서 약간 남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인데요. 아직까지 많이 알려진 해수욕장이 아닙니다. 구산 해수욕장 하면 귀에 들어오지는 않으시죠? 

◇ 조현지> 저도 처음 들어봐요. 

◆ 태원준> 그곳에서 핑클이 캠핑카를 해변에 주차하고 캠핑을 즐기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건 방송이다 보니까 사전에 허가를 받은 것일 것 같고요. 주차는 하실 수 없고, 안쪽에 글램핑장이 있습니다. 거기에 차를 대시고 즐기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이쪽 해변을 저도 예전에 간 적이 있었는데, 이쪽 해변은 동해바다가 맑고 깨끗하다고 계속 강조를 했잖아요. 그중에서도 특히 에메랄드빛으로 많이 빛나는 것 같아요. 발걸음이 많이 찾지 않은 곳이고, 우리가 바다 가다보면 너무 많은 상업공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상가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약간 바다 기분을 못 느낄 때도 있잖아요? 구산 해수욕장은 그런 공간들이 많이 있지 않아서요. 조금 더 느긋하게 바다를 즐기실 수 있는 곳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현지> 울진의 구산해변이 바로 그 ‘캠핑클럽’에 나왔던 바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여기서 캠핑을 직접 해보셔도 좋을 것 같고, 시간이 없으시면 한 번 둘러보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국내여행 하면 역시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울진은 뭐가 유명한가요? 대게가 아까 유명하다고.

◆ 태원준> 대게가 가장 유명하기는 합니다. 울진을 가신다면 대게를 꼭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울진을 따라서 남쪽으로 영덕, 포항, 다 이어집니다. 솔직히 울진, 영덕, 포항 다 대게로 유명하잖아요. 그중에서도 아무래도 영덕 대게가 조금 더 유명하다 보니까 울진 쪽은 영덕이나 포항에 비해서 대게 값이 조금 저렴해요.

◇ 조현지> 아무래도 소문이 많이 안 나서 그렇군요.

◆ 태원준> 네, 그런 이유로 조금 더 저렴하게 대게를 즐기실 수가 있기 때문에요. 울진의 후포항이 유명합니다. 후포항에 가신다고 하면, 조금 저렴하게 그 안 울진 대게 센터에서 즐기셔도 좋을 것 같고요. 또 후포항 근처에 갯바위 전망대라고 해서 바다 쪽으로 이어진 전망대들도 있어요. 그런 공간들이 있어서 대게도 드시고, 대게뿐만 아니라 센터에 가시면 대게만 팔겠습니까? 많은 해산물들과 횟감을 같이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현지> 저 조금 궁금한 게 대게가 철이 있잖아요? 철이 아닐 때 가도 맛볼 수 있을까요?

◆ 태원준> 엄밀히 말하면 대게 철이 11월부터 시작하기는 해요. 11월에서 4월까지 대게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쯤 가시더라도 대게가 아니더라도 홍게도 있고, 러시아 쪽에서 들어오는 게들도 있어요. 그런 것도 맛으로 따지면 결코 대케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언제 가시더라도 대게를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조현지> 지금 청취자님이 “이제 울진을 작가님이 소개해주셔서 유명해질 것 같아요,” 이렇게 얘기해주셨고, 대게 이야기하니까 다른 분이 “갑자기 배고프다,” 이렇게도 얘기해주셨고요. 그리고 “울진 여행 정보, 신기하네요. 귀 쫑긋 듣고 있습니다,” 라고 보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사실 울진이라는 지명 자체가 어색하지는 않은데, 뭔가 여행지로써는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해요. 그렇죠?

◆ 태원준> 그렇죠. 그래서 저는 더 신비스러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이 코너에서 소개할 곳이 많을수록 말이 되게 빨라지는 편이에요.

◇ 조현지> 오늘 엄청 빠르셨어요.

◆ 태원준> 제가 오늘 느끼기에 말이 되게 빠르고, 그것을 다들 느끼셨을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로 많은 볼거리가 있구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 안에 많은 매력이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하시고 한 번쯤은 방문을 계획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현지> 네, 오늘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다양한 여행 정보와 함께하는 시간, <여행이 별 거냐> 태원준 여행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작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태원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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