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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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조국 후보자 딸이 장관 후보자 검증 받는 것 같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9-05 19:51  | 조회 : 198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9월 5일 (목요일)
■ 대담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홍익표 "조국 후보자 딸이 장관 후보자 검증 받는 것 같다" 

- 늦었지만 다행, 국회가 최소한의 자기 의무 수행
-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정예 검사들 투입, 대규모 권력형 게이트 수사 규모
- 조국 후보자 딸이 장관 후보자 검증 받아
- 과거 2009년 5월 노무현 대통령 수사 때와 너무 흡사한 방식, 검찰이 흘리고 언론은 받아쓰기
- 검찰, 압수수색했으니 진실 밝히면 돼...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지면 돼
- 앞으로 검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수사하는 순간 다 낙마해야 
- 검찰 수사한다고 후보자 물러나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 안 해
- 검찰, 유출 의혹 받고 있다면 명예 회복위해  빨리 수사해야
- 검사들, 자기들 공무원 아니라 매우 특수 신분이라 생각해... 공무원 정치적 중립에 위배되는 행동
- 이재정 '기레기' 발언 표현 자체 적절치 않아, 다만 맥락 살펴야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난무한 고소·고발에다가 막판 쟁점으로는 봉사활동하고 받았다는 표창장 의혹까지 불거졌는데요. 조국의 청문회인지, 조국 가족의 청문회인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여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맡고 있는 홍익표 의원입니다. 의원님?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하 홍익표)>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동형> 증인 합의까지 일단은 됐습니다만, 이게 굉장히 늦어지지 않았습니까? 8월 말에 완료가 됐어야 하는데, 2일, 3일 합의했다가 뒤집어졌고, 결국은 9월 6일에 됐는데요. 늦었습니다만, 청문회를 하기는 한다. 절차적 정당성은 확보됐다고 봐도 될까요?

◆ 홍익표> 네, 늦었지만 어쨌든 인사청문회를 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가 최소한의 자기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보고요. 또 국민들께서도 관심사항이기 때문에 청문회 없이 장관으로 가는 것보다는 청문회를 거쳐서 국민들께서 한 번 더 판단하고, 임명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저희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지금껏 여러 의혹들이 나왔고요. 그 의혹에 대해서 후보자 본인이 기자간담회를 열어서 어느 정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롭게 등장한 쟁점 사안이, 어제부터죠? 동양대의 표창장 문제입니다. 진위여부는 검찰도 압수수색을 했고, 학교 측이 조사를 하겠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곧 밝혀지겠습니다만, 근본적으로 자녀, 딸의 표창장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

◆ 홍익표> 뒤에도 아마 검찰 관련된 질문이 나오기는 할 텐데요. 이번에 검찰 인원수가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수부를 포함해서 예를 들면 반부패 팀 등 해서 거의 30명 가까운, 서울중앙지검의 특수부 정예검사들이 조국 후보자의 사건과 관련해서 투입됐어요. 이 정도 규모면 아마 대규모 권력형 게이트, 어떤 재벌 기업 정도가 하나 연루된 대규모 권력형 게이트 정도를 수사하는 수사규모인데요. 이분들이 모여서 하시는 게 조국 후보자 딸의 자소서나 학생부 전형 기록부를 놓고, 또 대학 입학 전형 때 제출한 원서를 놓고 한 줄, 한 줄 검토하면서 이게 사실에 맞느냐, 안 맞느냐, 이것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게 맞나 싶습니다. 검찰이 이렇게 하는 게요. 그리고 아까도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에 조국 후보자의 진술서라든지, 뭘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그 딸의 진술을 가지고 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정말 조국 후보자 딸이 장관 후보자 검증을 받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이동형> 그러니까 지금 생기부 유출 문제도 그렇고.

◆ 홍익표> 생기부 유출 문제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 이동형> 그것은 제가 이따가 다시 질문을 하기로 하고요. 생기부 문제도 그렇고, 딸이 표창장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를 가지고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언론이 거기 하루 종일 매달려 있는 것도 그렇고요. 계속 이렇게 가면 국민들이 굉장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 홍익표> 이게 꼭, 제가 보기에는, 과거 2009년 5월 달에 노무현 대통령 수사할 때하고 너무 흡사합니다. 방식이요. 검찰은 계속 피의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수사 정보, 수사 계획, 관련된 사안들을 계속 흘립니다. 사실 후보자의 명예나 인권과 관련된 내용이 가감 없이 드러났고요. 생기부 문제와 관련해서 조국 후보자 따님의 명예나 인권은 아랑곳하지 않아요. 어느 누구도. 언론도 그렇고, 검찰도 그렇고, 정치권조차도요. 그냥 다 흘리고, 언론은 받아쓰기만 합니다. 이것이 사실에 부합하느냐, 아니면 사실이 아니냐, 거짓이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자기들이 추가 취재하는 게 거의 없어요. 그냥 언론이 검찰이 얘기하는 것을 받아쓰고, 정치권이 입장을 얘기하면 그것도 그냥 받아쓰고. 이게 2009년 5월에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이르는 과정까지 그때 한 몇 달 동안 이런 검찰과 언론의 행태를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어쨌든 지금 동양대 총장이 하는 말이 사실이라고 하면, 물론 전제는 동양대 총장이신 분은 조국 후보자를 반대하는 성명을 올렸던 단체의 일원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어쨌든 그 사람 말이 사실이라고 하면, 증거 인멸, 혹은 사문서 위조, 이런 것도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민주당이나 후보자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 홍익표> 부담이 될 수 있죠. 그거는 사실관계를 따져봐야겠습니다. 몇 가지 쟁점이 있어요. 첫째, 그 표창장이 동양대학에서 발급한 것이냐, 아니냐. 이게 첫 번째 쟁점이고요. 두 번째, 실제로 조국 후보자의 딸이 그런 봉사활동을 했느냐, 안 했느냐. 그리고 세 번째. 동양대 총장의 표창장이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에 들어가는 데 얼마만큼의 영향을 줬느냐. 이 세 가지가 쟁점입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 냉정하게 따져봐야 하는데, 총장은 부인했지만, 오늘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동양대 한 교수가, 당시 고교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같은 동료 교수입니다. 조국 후보자 딸이 와서 열심히 일했고, 고생해서 거기 참여했던 교수들이 표창장이라도 줘야겠다, 너무 고생해서. 왜냐하면 동양대가 굉장히 외지에 있어요. 지방에. 아무도 오려고 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대학생들 봉사활동 점수제가 있어요. 그런데 동양대의 이 프로그램은 점수제에도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와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던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후보자 딸이 어머니가 있고 하니까 어머니 보러 왔다가 같이 했다, 이런 정도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봉사활동을 계속 한 거니까 하도 미안해서. 다른 것 아무것도 해준 게 없으니까 학교의 표창장을 하나 주자고 해서 교수들이 줬고, 실제 그 당시에 동양대학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단과대학별로 양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아마 학교 측에서, 총장께서 혼란이 있는 것 같다고 참여한 교수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관여했던 행정조교 한 분이 조국 후보자 딸이 열심히 일을 했다는 거고요. 저희들이 보기에는 실제로 그렇다면 어느 정도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 결국은 검찰 수사가 학교를 다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했으니까 진실을 밝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지면 되죠.

◇ 이동형>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에서는 조국 후보자 부인을 구속수사 해야 한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의원님 만일 내일 청문회가 무사히 치러지고,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를 임명한다면, 그 이후에도 검찰 수사는 계속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혹시라도 조국 후보자 부인이 포토라인 앞에 서고, 이거는 가정입니다만, 구속이 된다고 하면, 지휘 라인에 있는 검찰과 법무부 장관인데, 법무부 장관직을 조국 후보자가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느냐, 리더십이 되겠느냐, 이런 지적이 있어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홍익표> 그것은 전부 다 가정에 기초한 거죠. 저는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흐름이 사실상 오늘 이낙연 총리께서도 이야기하셨지만, 검찰이 정치를 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회 검증과정, 인사청문회 과정에 영향을 주고 있고, 대통령의 인사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개입하는 것이거든요. 이후에 만약에 진짜로 책임져야 할 문제가 있으면 책임지면 됩니다. 그러나 검찰이 수사한다고 해서 앞으로 검찰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검찰이 수사를 하는 순간, 다 낙마해야 하는 겁니다. 그거는 검찰이 인사권을 쥐고 흔드는 그야말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고요. 그리고 구속수사는 기본적으로 법체계에 따르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으면 그렇게 구속 수사할 이유가 없죠. 지금 압수수색 다하지 않았습니까? 자료 확보했고요. 조국 후보자 배우자가 도망갈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지금 어디로 도망하겠습니까? 그렇다면 차분히 검찰이 수사해서 죄가 있으면 책임지는 거고, 죄가 없으면 수사하다가 무혐의나 검찰이 기소했다고 하더라도 상식적으로 보면 법원의 판단까지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여러 가지 과정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당장 검찰이 기소했다, 수사했다고 해서 조국 후보자가 물러나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이동형> 검찰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아까 생기부 이야기도 나왔고요. 생활기록부 유출 문제는 심각한 부분이다, 이렇게 의원님 말씀해주셨는데요. 지금 언론보도에서 보면 로그 기록을 확인하니까 조국 후보자의 딸, 본인이죠. 본인과 수사기관만, 두 군데에서만 로그 기록이 나온 거란 말이에요.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유출을 했단 말이냐. 조국 딸이 주광덕 의원에게 줬을 리는 만무하잖아요?

◆ 홍익표> 네, 그렇습니다. 저희들은 그런 거죠. 지금 잘 아시겠지만 이동형 사회자께서 아실 텐데, 나이스 시스템을 만들 때 이런 우려가 있었어요. 정보를 모아놓고 관리를 잘못하고, 유출하고, 정부기관이나 사법기관에 의해서 임의로 활용된다면, 매우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그 당시에도 상당히 시민사회에서 반대가 많았습니다. 이것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관리 잘하겠다고 그 당시 교육당국이 여러 차례 공헌을 해서 이게 만들어진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결정적인 문제가 생긴 거죠. 두 사람, 가장 최근에 활동을 봤더니 두 사람 외에는 몇 년간 본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조국 후보자 딸이 자기 아버지를 위해서인가요? 아니면 자기 아버지 장관 안 되게 주광덕 의원에게 공익제보 했어요? 내가 이런 문제가 있다고? 그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맞죠. 결국은 또 하나의 자료는 검찰로부터 있는 건데, 검찰에서 그러면 누가 줬느냐. 검사가 줬는지, 또는 검찰수사관이 줬는지, 어떻게 흘러갔는지에 대해서 만약 검찰이 자기들은 관여한 바 없다고 하는데, 그렇겠죠. 공식적으로 관여한 바 없겠죠. 그러나 검찰이 유출의 의혹을 받고 있다면, 빨리 수사해야 하죠. 자기의 명예를 지켜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명예를 회복해야죠. 예컨대 주광덕 의원의 핸드폰을 비롯한 여러 가지를 압수수색해서 주광덕 의원이 어떻게 받았는지를 확인하면, 검찰인지, 아닌지 밝힐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저는 복잡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안은. 검찰이 의지만 있으면 자기의 결백을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동형> 검찰은 일단 우리 자료는 아니다, 이런 식으로 말한 것 같아요?

◆ 홍익표> 그러면 최근에 나이스에 접속한 수사당국은 일본 수사당국입니까? 아니면 미국의 검찰입니까?

◇ 이동형> 최근에 또 검찰 내부 통신망에 조국 후보자를 반대한다고 공개적인 글도 올라왔거든요?

◆ 홍익표> 매우 부적절합니다. 공무원입니다. 가끔 제가 보면요. 검사들이 자기들은 공무원이 아니고 매우 특수 신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지금까지 누린 특권에 대한 특권의식에 도취되어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명백하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위배되는 행동입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청취자 의견 잠깐 보죠. 8272님께서 “진영을 떠나서 자기 가정을 제대로 관리 못한 사람이 목민관이 되겠다는 것에 정말 속이 상합니다.” 이런 의견 주셨고요. 8515님, “저는 직인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직인 사용을 총장이 기억한다고 확신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정치 혐오와 피로감을 줍니다.” 이런 의견도 주셨는데, 저도 정치 해설하고, 평론하고, 진행하고, 이것을 직업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요즘처럼 이렇게 힘든 적이 없는 것 같아요.

◆ 홍익표> 요즘 그래서 대통령이 사라졌습니다. 

◇ 이동형> 그래요. 끝으로요. 이재정 의원이 ‘기레기’ 발언해서 홍익표 의원이 대신 사과를 했던데, 부적절했다고 보는 겁니까?

◆ 홍익표> 어쨌든 그 표현 자체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용한 것은 저는 그 문제는 동의하지 않고요. 다만 그런 맥락은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언론과 기자분들에 대해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존중과 그에 대한 배려를 받기 위해서는 그런 사회적 책임에 대한 언론과 기자분들의 자각이 필요합니다. 이번 조국 기자간담회 이후에 여러 가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하고 있어요. 제가 하나 예를 들면, 동아일보 같은 경우, 채널 A하고. 조국 후보자는 앉아서 했는데, 재선인 저는 서서 봤다. 그래서 황제 의전이다, 세상에 이런 기사가 어디에 있습니까? 제가 뭐라고 했냐면, 부끄럽다고 했어요. 그런 기사를 쓰는 건 부끄러운 거라고 얘기했는데요. 그날 저도 의자가 있어서 틈틈이 앉았고, 제가 일어서고 앉고 하는 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제가 조국 후보자 때문에 일어서는 것은 아니고, 그때 시청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제가 서서 사회를 봐야 하는 거고, 또 카메라가 없을 때는 앉고 했던 거예요. 저는 이번에 기자분들이 자기들의 민낯이 드러났죠. 많은 분들이 도대체 우리나라 기자들 수준이 이 정도냐. 질문을 이렇게밖에 못 하느냐. 계속 반복된 질문, 조국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서 이미 앞서 했던 것을 반복하고, 특별하게 치밀하게 그것을 치고 들어가지도 못 하는 그런 것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실망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언론계 스스로도 자성이 필요합니다. 정치인은 자기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듯이 언론도 자기들의 보도와 뉴스를 가지고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기자간담회 이후에 조국 후보자에 대해서 찬성 여론이 약간 올랐습니다. 반대하고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는데, 내일 청문회가 끝나면 여론이 어떻게 바뀔까요? 어떻게 보세요?

◆ 홍익표> 글쎄요, 그거는 제가 판단할 수는 없는데, 다만 조국 후보자 자신의 입장을 진솔하게 밝히고, 여러 가지 해명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자료를 가지고 입증을 해나간다면 저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시고 판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보신 분들은 찬반이 바뀌었어요. 찬성이 훨씬 높습니다.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보지 않은 분들은 거의 반대 여론이 높은데, 보신 분들은 도리어 찬성 여론이 높은 것을 보면, 저는 후보자의 설명을 들으신다면 조금 여론이 움직이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홍익표>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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