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日 수출규제 연관검색어, '불매운동' '일본여행 자제' 뜨거워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7-11 10:24  | 조회 : 1030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전민기 빅커뮤니케이션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부 오~! 인터뷰, 빅커뮤니케이션의 전민기 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전민기 빅커뮤니케이션 팀장(이하 전민기): 반갑습니다, 전민기입니다.

◇ 최형진: 개인적인 궁금증인데요. 각 포털사이트마다 실시간 검색 순위가 많이 다르더라고요. 그 차이가 왜 있는 겁니까?

◆ 전민기: 그렇죠. 그건 사실 사이트마다 사용하는 주 연령층도 조금 다르고요. 성향도 좀 달라요. 그러다 보니까 그분들이 많이 클릭하는 순서, 이런 것들을 각자 뽑아내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 최형진: 알겠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가 굉장히 뜨거운 이슈입니다. 어떤 키워드가 많이 떴을까요?

◆ 전민기: 연관 키워드라는 것은 일단 일본 수출 규제라는 글들을 SNS나 인터넷에 썼을 때 어떤 단어들이 가장 많이 함께 언급되냐 순이에요. 그래서 첫 번째가 정부인데, 지금 우리 정부가 어떻게 여기에 대해서 대책을 내놓고 있고 어떤 입장이며 또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뉴스도 많이 쏟아지고, 국민들도 여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까 연관어 1위는 정부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한국이고, 세 번째가 반도체에요. 아무래도 지금 직격타를 맞는 분야가 반도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고요. 그 외에는 경제 보복이나 일본 정부, 일본 쪽의 반응들 굉장히 궁금해하시고. 불매운동이라는 게 연관어 10위에 있는데, 요즘 불매운동을 굉장히 많이 하고 계세요. SNS 통해서도 일본 일장기의 빨간 동그라미 앞에 N자를 써서 NO, 그걸 인정하는 게 요즘 많이 어떻게 보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보니까 나도 했다 나도 했다 하면서 이게 사실 굉장히 많이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일본 여행이 그 다음에 떠요. 여행을 자제하자. 그리고 취소 수수료까지 내가면서 나는 가지 않겠다. 얼마 전에 한 연예인이 일본에 가서 사진 올렸다가 욕먹는 거죠. 우리 국민들은 수수료까지 내고 취소하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지금 일본 여행 가서 사진 올릴 때냐, 이런 반응들이 나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리 정부의 반응으로 시작해서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불매운동이다. 그중에서 첫 번째는 일본여행을 자제하는 것이다. 이런 쪽의 언급들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최형진: 주요 댓글 등 반응은 어떻습니까? 

◆ 전민기: 재밌는 게, 지금 오히려 일본의 반응에 좋아요를 가장 많이 눌렀어요. 어떤 내용이냐면 일본 언론이 ‘한국은 한 번도 일본 제품 불매에 성공한 적이 없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이번 역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실제 지난 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사케 페스티벌에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런 일본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서 이 뒤에다가 ‘안타깝습니다, 우리 모두 각성합시다’라고 한 게 지금 가장 많이 퍼져나가고 있고요.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실제로 있을 경우에는 우리도 가만있지 않겠다’ 이런 식의 발언 했고. 또 어제는 사실은 30대 기업 총수들 모아가지고 또 이야기했잖아요. 이런 부분에 우리 정부가 이렇게 하고 있구나, 이런 것들 많이 퍼 나르고 있고요. 일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들이 많아서 이건 사실 방송에서 소개해드리긴,

◇ 최형진: 좀 어렵죠. 알겠습니다. 불매운동 관련해서 빅데이터상에 굉장히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이런 반응들이 나오게 된 겁니까?

◆ 전민기: 그러니까 이제 그러면 일본 불매운동을 해야 하는데 대체 어떤 게 일본 제품이냐. 사람들이 리스트를 뽑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자주 가는 곳, 자주 먹는 것 중에, 그리고 자주 찾는 차 중에 이건 일본 제품이다 하면서 불매운동 하는 기업들이라든지 제품의 이름들이 지금 올라오고 있거든요. 

◇ 최형진: 리스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전민기: 그렇죠. 그래서 일단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본 여행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고요. 그다음이 스파 브랜드죠, 유로 시작하는. 유니클○, 그게 그 이후에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아○○ 맥주.

◇ 최형진: 맥주도 판매가 굉장히 감소했다고 합니다.

◆ 전민기: 20%나 감소했더라고요. 그다음에 다○○인데, 이게 지금 사실은 가장 논란이 많아요.

◇ 최형진: 이 기업이 오해를 받고 피해를 받고 있다, 이런 기사를 봤거든요.

◆ 전민기: 이게 처음에는 일본 기업이 맞았어요. 들어왔는데 이걸 우리 기업이 인수했어요. 50% 지금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다음에 2대 주주는 일본이어서 이걸 어떡해야 하느냐. 그래도 50%니까 우리 기업으로 보자, 약간 지금은 이런 반응인데.

◇ 최형진: 아니면 1000원짜리 살 거 500원만 사고 나오면 되지 않겠습니까.

◆ 전민기: 반만 사면 되는 겁니까? (웃음) 어쨌든 그런 식의 지금 반응들. 그다음에 렉으로 시작하는 자동차 브랜드, A○○마트라고 해서 신발 파는 곳들, 무인○○ 해서 또 여러 가지 소품들 파는 곳들. 이런 식으로 쭉 나열되는데, 헷갈리는 것들도 올리시는 거예요. 이게 일본 제품이 맞나요? 하면 한 번 알아봅시다, 해서 서로서로 이런 정보를 공유하면서 계속 올리다 보니까 이렇게 특정 브랜드의 이름들이 불매운동에서는 가장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다음 정치권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청문회가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뉴스인데, 연관 키워드 어떻게 됩니까?

◆ 전민기: 아무래도 지금 청문회 이야기 가장 많이 나오고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가 변호사라는 거예요. 이것은 이남석 변호사 때문에 나오는 이야기고요. 뉴스타파가 지금 연관어 3위입니다.

◇ 최형진: 녹취록 공개한 언론이죠.

◆ 전민기: 그렇죠. 4위가 사실 양정철 민주원장인데. 녹취록 나오기 전까지는 사실은 양정철 민주원장 만난 것과 관련해서 공격이 들어오다 보니까 가장 1순위였는데 밀렸습니다. 그 이후에는 자유한국당이라든지 녹음, 위증 거짓말, 그리고 이철희 의원이 사실 청문회 지금 녹취록 공개되기 전에 했던 말이 화제가 되면서 SNS에 퍼져 날라지고 있어요. 멋있다라고 하면서, 이 말이. ‘만남 조심하셔라’ 이런 식으로 충고한 거였습니다. 그다음에 기타 연관어로는 검찰이나 검찰개혁이어서, 사실은 청문회 전에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컸어요. 검찰개혁이라든지, 이런 어떤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 있는 판결을 할 것이다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는데 이게 두 번 엎어진 겁니다. 양정철 민주원장, 그다음에 이제는 청문회라든지 이남석 변호사, 뉴스타파 쪽으로 여론 자체는 확 돌아가 있는 모습입니다.

◇ 최형진: 빅데이터를 그럼 확인하게 되면 여론의 동향도 파악할 수 있겠네요?

◆ 전민기: 그렇죠. 지금 어떤 반응들이냐면 사실은 전에 청문회들을 우리 국민들이 많이 봐왔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윤 후보자 자체로는 사실 크게 문제가 될 게 없다는 반응이에요. 지금 이 정도 털었는데 먼지 많이 안 나온 것 같다. 오히려 먼지가 나오지 않았다는 반응들 다수 보이고요. 다만 윤 후보자가 거짓말을 하긴 한 것으로 어쨌든 보고 있어요. 따라서 그 거짓말의 시점이 중요해 보이는데. 2012년 후배인 윤대진 검사를 돕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건지, 아니면 이번 청문회에서 한 말이 거짓인지, 이게 여론의 변환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지금 여론은 후배인 윤대진 검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쪽으로 지금 많이 쏠려 있는 상황이어서 앞서 말했듯이 거짓말 자체에 대해서는 좀 실망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적임자로 생각하고 지지하는 반응들이 더 많고요. 이제는 사실상 임명을 받아들이는 입장이고, 오히려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동료를 돕기 위한, 지지층들 사이에서는, 선의의 거짓말로 인식되면서 약간 미담처럼 흘러가는데. 사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도 이야기했죠. 이거 미담처럼 얘기해선 안 된다, 거짓말에 대해선 사과해야 한다. 국민들도 아마 그런 입장인 것 같고. 홍준표라는 연관어도 있어요.

◇ 최형진: 네, 옹호를 했더라고요.

◆ 전민기: 그래서 사실은. 그분이 참 정치를 잘한단 반응과 함께, 예전엔 막말로 이슈몰이 한 다음에, 최근에는 사실 옳은 말을 하면서 또 관심을 받고 있어서 이분의 워딩 자체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있습니다.

◇ 최형진: 홍 전 대표 반응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누군가 부탁하는데 당연히 들어줘야 하지 않느냐. 윤석열 후보자를 옹호하는.

◆ 전민기: 맞습니다. 그분도 또 그쪽에 종사했었기 때문에 아마 그 생리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최형진: 알겠습니다. 6820번님께서는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을 지금 저희 문자로 보내주셨는데요. 굉장히 많습니다. 카메라, 전자회사, 주류, 게임, 의류신발도 있고요. 감사합니다. 소개를 해드리고 싶은데 저희가 이런 부분까지 소개해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사고 재지정 관련해서는 어떤가요? 

◆ 전민기: 그렇죠. 이건 사실 2010년에 이명박 정부 때 처음 시행됐잖아요. 그때부터 키워드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2010년에는 내신성적이나 자기주도학습, 교육과정, 사교육. 그러니까 좀 긍정적으로 바라보셨어요. 이게 취지자체는 굉장히 좋기 때문에. 그럼 이 학교는 어떻게 들어가야 하고 어떻게 성적을 받으며 어떤 교육이 이뤄지느냐. 그런데 2012년에 이게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는데,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를 통해서 ‘사교육을 더 증감시키고 있다, 서서히 폐지해야 한다’ 그러면서 여론들이 막 부딪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4년에 연관어 보면 조희연, 교육감, 교육부, 폐지 이런 단어가 나오는데. 당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폐지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되진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사실 올해 들어서는 최근에 자사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평가나 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얼마 전에 또 발표했었고. 가장 이슈가 되는 사실 상산고에요. 정부 교육청과 함께 연관어로 언급이 많이 되는데. 그러니까 자사고가 폐지돼야 한다는 데는 여론이 좀 더 많은 반응들이 있는데, 재밌는 게 상산고 재지정 취소 후에 대한, 상산고에 대한 긍·부정 비율을 보면요. 17.2 vs 53.3이에요. 그러니까 이걸 지정취소에 대한 찬반으로 볼 수는 없는데 기준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거예요. 여기만 80점이었잖아요.

◇ 최형진: 취소되는 것에 찬성한다가 17.2%입니까?

◆ 전민기: 이것은 취소라고 보는 게 아니라, 상산고의 사안을 두고서 긍·부정 반응이라는 건 상산고를 키워드로 놓고 봤을 때 긍정적인 언급이 많은지, 부정적인 언급이 많은지 본 거예요. 그러니까 부당한, 불공정한, 우려, 모자라다, 일방적, 이런 것. 그래서 평가 점수를 전국적으로 통일할 필요성은 있지 않나.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이제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시고 이것들을 판단하려는 노력들을 많이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 최형진: 그런 성향도 보이는군요. 주요 댓글 등 반응은 어떻습니까?

◆ 전민기: 재밌어요. 자사고 폐지하면 일반고가 정상화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자사고를 일반고화 할 생각을 하지 말고 일반고를 자사고처럼 좋은 환경으로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 최형진: 자사고가 사실 전체 학교로 봤을 때 2% 미만이거든요.

◆ 전민기: 그러니까요. 그리고 자사고를 우수한 학생이 모여 있는 좋은 학교라고 말하는데 말은 바로 하자. 시험 잘 보는 학생이 모여 있는 서울대 많이 보내는 학교다. 이런 반응들도 있고요. 사실 자사고와 연관성이 있는, 학부모라든지 다니고 있는 사람, 학교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정말 반대의 목소리를 내지만 사실 우리 자녀가 그 정도가 아니거나 그런 분들은 사실 폐지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많죠.

◇ 최형진: 알겠습니다. 마지막 소식 간단하게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뜨겁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배우 강지환 성폭행’ 키워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연관 키워드는 제가 한 번 맞춰 볼까요?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 아닙니까?

◆ 전민기: 안타깝게도 그건 없어요. 그게 연관순위 50위 안에 있어요. 제가 보통 10~20위까지만 중요하게 보는데, 비슷합니다. 어쨌든 성폭행 폭행 폭행혐의 긴급체포 범죄 처벌 여직원 자택 술, 화이브라더스라고 해서 소속사 이름까지 나오고 있는데. 사실 강지환 씨 5년 전에 있었던 일 많이들 잊으셨는데 그 사건까지 SNS 통해서 소환되고 있어요. 당시에 필리핀 여행을 갔을 때 필리핀 여성이 강지환 씨와 함께 취해서 자고 있고, 어쨌든 한 침대에 있는 사진을 찍어서 그때 논란이 됐는데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하면서 연관 짓고 있고. 그다음에 여성,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피해자라고 가정한다면 또 다시 꽃뱀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는 반응들이 많이 있어서 사실 요즘의 어떤 성추행·성폭행 사건, 그다음에 남녀로 나뉘었을 때는 격론이 오가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빅데이터상에서 더 어떤 정확한 의견을 제가 수집하려면 여러분들이 SNS라든지 이런 데 좀 의견들을 많이 올려주시면 더 좋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오늘 너무 재밌게 이야기 풀어주셨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민기 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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