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윤석열 청문회 막판 반전, 거짓말 논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7-09 10:27  | 조회 : 926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7월 9일 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이지현 뉴스핌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부 이지뉴스, 뉴스핌의 이지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지현 뉴스핌 기자(이하 이지현): 안녕하세요.

◇ 최형진: 기회가 정말 딱 한 번 밖에 없는 것처럼 맞붙고 계신 분들이 있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어제 열렸습니다.

◆ 이지현: 네, 맞습니다. 어제 오전 10시부터 청문회가 시작해서 오늘 새벽 2시까지, 그러니까 총 16시간이 걸쳐서 진행이 됐는데. 어제 쟁점을 많이 말씀을 해주셨더라고요, 오뉴스에서. 그래서 오늘은 어제 답변 위주로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만 간략하게 말씀을 드릴게요. 일단 가장 쟁점이 됐던 건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윤 후보자가 개입을 했냐, 바로 이거겠죠. 윤우진 전 세무서장이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이잖아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자와도 굉장히 막역한 사이이다 보니까 무혐의 처분 받은 것에 대해서 윤 후보자가 개입했냐, 이 질문이 야당 의원들 위주로 많이 나왔었는데. 청문회 과정에서 윤우진 전 세무서장과 윤 후보자가 골프도 치고 호화 식사도 하고, 이런 의혹들이 자주 나왔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사건에 관여했던 장우성 총경이 증인으로 나오기도 했어요. 그래서 당시 무혐의 처분은 사실 되게 이례적인 것이었다, 이렇게 증언하기도 해서 수사개입 의혹을 더 키우기는 했습니다.

◇ 최형진: 일단 부인했습니다. 후보자가 부인했는데, 또 녹취파일 하나가 공개됐어요.

◆ 이지현: 맞아요. 후보자는 어제 12시간의 청문회 내내 그런 사건에 개입한 사실은 전혀 없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또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남석 변호사를 당시에 윤 후보자가 윤우진 전 세무서장에게 소개를 해줬느냐, 라는 질문도 수차례 나왔는데요. 그것에 대해서 윤 후보자는 그런 바 없다라고 몇 차례 계속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좀 사건이 어느 정도 밋밋하게 청문회가 진행이 되던 와중에 새벽에 그 얘기가 나온 거예요. 그런데 그게 12시가 넘어간 시각에 한 언론매체에서 녹취파일을 공개했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그 녹취파일 기사를 들고 와서 청문회장에서 그걸 플레이한 겁니다. 그 내용이 나오니까 윤 후보자도 좀 당황하긴 했는데. 윤 후보자 입장에서는 그런 거죠. 너무 오래 전 일이다. 7년 전 일이기 때문에 자기가 다 기억할 수는 없다. 그런데 저걸 보니 내가 저렇게 말하긴 했나 보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당시에 기자들한테 전화가 많이 왔었기도 하고, 그런 상황이었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당시에 윤대진 지금 검찰국장을 좀 보호하기 위한 그런 차원에서 만나보라거나 그런 이야기를 한 게 아닐까 싶다라는 조금 애매한 답변을 내놓긴 했습니다. 다만 이 변호사에 대해서 소개하긴 했어도 이 변호사가 그 사건을 수임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소개한 건 문제가 될 게 없다라고 그 자리에서 해명하긴 했어요. 그런데 어쨌거나 그렇게 했어도 본인이 그 전까지 계속 그런 바 없다라고 주장해온 것에 대한 허위 답변이긴 했던 거잖아요.

◇ 최형진: 어떻게 보면 위증이잖아요.

◆ 이지현: 그렇죠. 그래서 그런 면이 있어서 좀 논란은 계속될 것 같긴 한데. 오늘 아침에 오면서 보니까 윤대진 검찰국장이 기자들한테 문자메시지를 하나 보냈더라고요. 그래서 그 당시에 윤 후보자가 기자에게 그렇게 이야기한 건 본인을 보호하기, 검찰국장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 이야기를 해준 것 같다, 라면서 실제로 변호사를 소개한 건 나였다라고 얘기합니다.

◇ 최형진: 오늘 아침 이야깁니까?

◆ 이지현: 네, 오늘 아침 이야깁니다.

◇ 최형진: 그렇군요. 위증을 했다고 하더라도 청문회법상 처벌하거나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잖아요.

◆ 이지현: 그렇죠. 일단 그 자리에서 또 새로운 진실이 나오기도 했고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도 다시 답변을 했기 때문에 논란 정도는 있을지 몰라도 이걸 가지고 어떻게 처벌하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 최형진: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난 것에 대한 지적도 역시 나왔죠.

◆ 이지현: 네, 맞습니다. 기존에 윤 후보자가 양 원장을 올해 4월쯤에 만났다라는 보도가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윤 후보자는 아니다, 아니다 계속 이야기하면서 그래서 진짜 안 만났냐 했더니 4월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해요. 그럼 언제 만났냐 그랬더니 1~2월쯤에 만난 걸로 기억한다. 그랬는데 그게 큰 자리는 아니었고 그냥 술 좋아하는 사람끼리 술 한 잔 하는 자리다. 그리고 사실 양정철 원장 같은 경우는 이번에 올해 만나기 전에 2015년에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다.

◇ 최형진: 4년 전에.

◆ 이지현: 네, 맞습니다. 그때 만나서 당시 윤 후보자가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인해서 좌천돼서 대구고검장으로 있던 시절이거든요. 그때 만나서 양정철 원장이 총선에 나가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대요. 그런데 그걸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국당이나 야당에서는 거봐라, 검찰총장이 정치적인 중립성을 위배해서야 되겠냐고 강하게 비판했는데, 윤 후보자가 나중에 사실 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도 영입 제의가 왔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 최형진: 재밌군요. 전체적으로 청문회 보니까요.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보다는 과거 사건에 대한 여야공방이 거셌던 것 같습니다.

◆ 이지현: 네,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윤 전 세무서장 사건도 그렇고, 이게 현재 지금 요직에 있는 분들과 또 연관이 많이 돼 있잖아요. 대표적인 인물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있고. 여러 가지 국정원 댓글 사건도 연루돼 있고 하다 보니까 어제 사실 청문회는 윤 후보자 자체의 능력 검증이라기보다는 과거 사건을 빌미로 해서 현재까지 이게 이어지는 양상이었고 여야 공방이 굉장히 거셌어요. 그래서 12시간 내내 이런 문제들 계속 반복해서 언급이 됐었고, 윤 후보자의 부인 문제나 장모 문제도 사실 야당에서 굉장히 강하게 태클을 걸려고 했었는데 어제는 이에 대한 이야기는 크게 나오지 않아서 좀 의혹이 마땅치 않았던 것 아닌가.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상대적으로 사전에 굉장히 큰 관심을 받았던 것과 달리 청문회 자체는 밋밋하고 재미가 없었다라는 정도.

◇ 최형진: 김빠지는 청문회다, 이런 이야기 있었고요.

◆ 이지현: 마지막 두 시간이 반전이었던 거예요.

◇ 최형진: 그런 이야기가 초반부터 나왔거든요. 자신을 기소하게 될지도 모르는 후보자를 청문회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결국 김빠진 채로 진행됐군요.

◆ 이지현: 네, 맞습니다.

◇ 최형진: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문재인 대통령이 G20에서 실종되었다,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 이지현: 네, 저도 이거 이야기 듣고 이게 뭔가 싶었는데. 유튜브 영상이 최근 논란이 됐습니다. 영상을 보셨을지 모르겠는데 저도 사실 이게 논란이 커지고 나서 영상을 찾아봤거든요. 그런데 영상을 처음에 딱 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홀대를 받았다, 나는 그 설이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회의의 풀 영상 48시간 풀 영상을 찾아서 10분가량으로 압축했다라고 영상이 시작해요. 그러면서 굉장히 심각한 음악이 나오면서 문 대통령의 행보를 빨리감기 하고 해서 보여주더라고요. 그런데 내용 보면 주된 내용은 문 대통령이 당시 회의에서 있었던 각종 세션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라는 겁니다. 첫날에 있었던 디지털경제포럼 이런 데도 시진핑 주석, 일본 아베 총리 트럼프 대통령 다 참석을 했는데 우리나라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지 않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신 참석했고, 그다음에 이어지는 세션에도 포럼이 끝나갈 때쯤 뒤늦게 참석을 했다는 겁니다. 둘째 날 역시 다른 행사는 다 참여하지 않고 중간 세션에만 잠깐 참석해서 각국의 수장들과 악수하는 홍보용 사진만 찍은 다음에 폐회식도 안 가고 바로 귀국했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그런 청와대의 해명, 그 이후 청와대의 해명, 그리고 여러 언론사의 팩트체크까지 다 본 다음에 이 영상을 봤는데도 이게 굉장히 무슨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 것처럼 편집이 절묘하게 되어 있고.

◇ 최형진: 악마의 편집인가요?

◆ 이지현: 네, 네. 그래서 좀 당시 회의 영상에서 딱 한 자리 빈 자리를 문 대통령의 자리다, 라고 아예 확정을 짓고 영상을 전개해나가서 보면서 ‘진짜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이걸 보신 많은 분들은 이게 진짜인가 하고 헷갈리실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최형진: 일단 그런 자리들에 불참한 건 맞습니까?

◆ 이지현: 그건 맞습니다. 영상에서처럼 일부 세션에 문 대통령이 참여를 안 한 건 맞는데, 다만 그 영상에서는 불참을 마치 국제사회가 자리를 다 만들어줬는데 문 대통령이 발로 걷어찼다. 혹은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들을 제기했는데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그 당시 영상 자체가 조금 어폐가 있는 게, 48시간 동안의 회의 풀 영상을 압축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G20 회의가 정상들 간의 회의이기 때문에 전체 다 공개가 아니에요. 그래서 비공개된 회의도 있고 하기 때문에 이 풀 영상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일단 청와대의 설명이고요. 그리고 문 대통령이 참석을 안 한 세션, 그때는 대부분 다른 나라의 정상과 회담을 하는 그런 시간들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첫날 열린 아까 말씀드렸던 디지털경제포럼 그때 당시에도 문 대통령이 모디 인도 총리하고 30분간 정상회담을 했고, 그다음에 있었던 세션에도 인도네시아·프랑스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계속하면서 참석을 못했던 거죠. 다음날 있었던 것도 다음날 불참했던 첫 행사 여성 인권 관련 특별세션이었는데, 그건 사실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었다고 해요. 그래서 청와대가 사전에 특별 이벤트 개념이어서 애초부터 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겠다고 언질을 줬던 건데 그것에 대해서 문 대통령이 자리에 없었다라고 영상에서 해버리니까 청와대에서는 이건 가짜뉴스다, 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최형진: 영상 주장처럼 일부 세션에 참석을 안 한건 맞지만, 그 시간에 다른 국가 정상과 계속 회담을 했던 것이군요.

◆ 이지현: 네, 맞습니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일단 6개 나라와 정상회담 했고, 2개 나라랑은 또 약식회담까지 했다. 그렇게 하고 폐회식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고 살짝 일찍 귀국한 건 그날 오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기로 예정돼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걸 준비하는 차원에서 조금 일찍 떠났다라고 해명을 했습니다.

◇ 최형진: 짜여진, 일부러 이렇게 만든 영상인 것 같습니다.

◆ 이지현: 네, 맞습니다. 이게 영상 자체도 굉장히 조회수가 높았는데 이걸 보수 유튜버들이 계속해서 재생산을 하고 있어서 아마 유튜브를 보시는 분들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 최형진: 이런 영상 보면 좀 혹할 때 있잖아요, 사실.

◆ 이지현: 그렇죠.

◇ 최형진: 알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국회 방일단이 꾸려졌다고요.

◆ 이지현: 네, 맞습니다. 지금 일본의 수출 경제보복이 계속 이어지고 있잖아요. 벌써 일주일 정도 됐는데 아직까지 일본은 조치를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고, 심지어 아베 총리는 최근 방송에 나와서 이번 규제 조치가 남한이 북한을 대하는 태도와 관련이 있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남겨서 굉장히 논란이 됐었죠. 우리나라 정부는 일단 일본의 이런 태도에 강대강 맞대응을 예고하고 있어요. WTO 제소라든가, 우리도 그에 맞서는 경제보복 조치를 하겠다. 이런 검토들을 하고 있기는 한데. 사실 이게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또 있을 수 있는 거라 굉장히 신중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다 보니까 일단 경고장만 날리고 명확한 대응책을 아직까지는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업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타격이 크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주말 간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일본으로 향헀고,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일본을 방문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기업들도 나서고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와중에 정치권이 조금씩 나서기 시작한 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일본에 방일단을 꾸려서 나간다는 건 지금 정부가 강대강 대응을 예고했잖아요. 상충되는 것 아닙니까?

◆ 이지현: 사실 정부에서도 강대강 대응을 예고하긴 했는데 그 강대강이라는 게 관점이 좀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강대강 대응이거든요. 그런데 정치권에서는 기본적으로 그렇게 경제보복에 경제보복으로 맞서는 그런 대치 대신에 이것은 정치외교적인 문제로 풀어가야 한다는 게 정치권의 생각입니다. 이번 문제 자체도 사실 일본이 우리나라와 어떤 경제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 대법원에서 내린 일본 전범기업들의 강제징용 책임 배상판결, 그것 때문에 그런 거였잖아요. 그런 만큼 정치권은 이건 정치와 외교가 나서서 풀어야 할 문제다, 라고 보고 있어서 사실 야당 쪽에서는 문 대통령을 향해서 계속해서 대일특사 빨리 보내서 직접 아베 총리와 대화하라. 이런 요구까지 했었는데 문 대통령이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다, 라고 잘랐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러면 우리 일단 의회에서라도 먼저 나가서 한 번 보자, 라는 차원에서 어제 합의한 겁니다. 그래서 어제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이렇게 3당 교섭단체가 일본 경제보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방일단을 구성해서 이달 중으로 일단 파견하기로 결정했고요. 대신에 각 당에서도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서 이걸 철회하는 결의안 같은 걸 만들어서 국회 차원의 그 결의안을 통과시킨 다음에 그걸 들고 일본으로 가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일본 의회와도 교류를 하고, 일본 정부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하기도 하고, 그런 활동을 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마지막 이야기 간단하게 나눠봐야 할 것 가같은데요. 조국 수석, 1200자 해명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쪽으로 보낸 겁니까?

◆ 이지현: 네, 맞습니다. 조국 수석이 본인의 논문표절, 그리고 자녀 학교폭력 사건 무마, 그리고 배우자 사학재벌 의혹 이 세 가지 의혹에 대해서 해명하는 1200자 분량의 문자메시지를 텔레그램을 통해서 여당 의원들한테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왜 논란이 됐냐면 텔레그램을 통해서 여당 의원들한테만 보냈고 그중에서도 특히 법사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만 보낸 거예요. 그런데 조국 수석이 지금 법무부장관에 기용될 거라는 설이 한동안 돌았잖아요. 그게 야당 반발이 있고 나서 한동안 잠잠했는데 이런 문자를 보내는 걸 보니 조국 수석이 미리 청문회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

◇ 최형진: 청문회 준비용이다.

◆ 이지현: 네, 그런 비판이 야당에선 나온 거죠. 그런데 조국 수석 입장에서는 이 세 가지 내용을 다 상세하게 해명하면서 이것은 청문회 준비와는 관련이 없다. 대신에 여당 의원들 일부가 나한테 이런 의혹이 있다고 얘기해서 설명하는 차원이었다, 라고만 간단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좀 야당 입장에서는 어쨌거나 조국 수석이 김칫국을 마신단 이야기부터 나왔고요. 일본 현안이나 경제 현안이나 굉장히 심각한 상황에서 지금 민정수석이란 사람이 마음이 콩밭에 가 있으면 되겠냐. 이런 비판도 나왔습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지현: 감사합니다.

◇ 최형진: 이지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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