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진행: 이동엽 / PD: 김우성 / 작가: 유찬숙

주치의 상담내용

여름철 바다 ‘놀고 먹기’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7-08 12:05  | 조회 : 447 
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7월 8일 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패류 섭취, 피부 상처 통해 '비브리오패혈증' 균 유입 조심
-복통·구토·설사 유발... 전신감염에 사망까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요즘 날이 너무 덥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본격적으로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요즘 또 바닷가로 휴가를 많이 가시잖아요. 그런데 여름철 바닷가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을까요?

◆ 신현영: 아무래도 바닷가에서 해산물을 많이 드시니까 식중독을 조심해야 하지만, 해수의 온도가 올라가면서요. 비브리오 패혈증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동엽: 비브리오 패혈증이요? 이건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신현영: 주로 어패류를 섭취하다가, 또는 바닷물 속에서 놀다가 피부 상처를 통해서 유입되는 균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복통이나 구토, 설사 이런 것부터요. 면역력이 저하된 분들은 전신감염으로 이행되는 거죠. 7월 달에 급증한다고 돼 있어요.

◇ 이동엽: 그럼 큰일 났네요. 제가 요즘 복통이랑 설사가 동반되거든요. 그럼 이거 비브리오 패혈증을 의심해도 되는 겁니까?

◆ 신현영: 바닷가 다녀오셨나요? 

◇ 이동엽: 간 적은 없습니다.

◆ 신현영: 아닐 겁니다, 걱정 마시고요.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럼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할 것 같은데. 이게 전염되고 그럴 수는 있습니까?

◆ 신현영: 사람 간에 직접 전파는 없다고 알려졌는데요. 치사율이 높은 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술과 생선회를 좋아하시는 분들, 간 질환자나 결핵, 당뇨병 이런 만성질환자들, 노약자 어린이 조심하셔야 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비브리오 패혈증에 안 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방법이 있을까요?

◆ 신현영: 되도록 어패류는 익혀서 드시는 게 좋긴 한데요. 우선 피부 상처가 있는 분들은 바닷가에 들어가시는 걸 자제하시고요. 수영 후에는 깨끗하게 씻고, 가정에서는 생선을 드실 때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칼 도마 이런 소독도 잘하시면 좋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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