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축잘알’만 진짜 축구팬? 여성팬 향한 불편한 시선 없어져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7-05 11:02  | 조회 : 1023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7월 5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부는 예고해드린 대로 박문성 위원과 함께 축구 이슈 이야기 나누는 시간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구에 대한 궁금증이나 의견 있으시면 뭐든지 질문 보내주세요. 그럼 오늘의 게스트 모셔보죠. 박문성 위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하 박문성): 안녕하세요.

◇ 최형진: 유벤투스 친선경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취지로 치러지는 경기인가요?

◆ 박문성: 아마 최근에 국내 축구 이슈 중에 가장 큰 이슈 같아요. 일단 유벤투스라고 하는 팀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강한 팀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팀이기 때문에 일단 한 곳에서 우리 국내 한국에 불러서 경기를 갖게 하면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을까, 라고 해서 가진 거고요.그래서 그러면 상대팀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선발팀을 한 번 꾸려서 유벤투스랑 한 번 해보자. 또 유벤투스는 사실 그전에 이미 아시아 투어가 예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시아에 오는 김에,

◇ 최형진: 중국 갔다가 오는 건가요?

◆ 박문성: 예, 그런 식으로. 그래서 한국 들러서 경기하면 좋지 않을까. 이런 건데, 사실 좋은 의미도 있지만 약간 상업적 의미도 당연히 포함돼 있습니다.

◇ 최형진: 가장 뜨거운 관심, 바로 호날두입니다. 12년 만에 내한해서 더 반응이 뜨거운 것 같은데. 6만5000석이 매진됐다고 하더라고요.

◆ 박문성: 좀 놀랐어요. 일단 호날두라고 하는 선수와 유벤투스의 티켓파워가 있으니까 흥행은 좀 되겠다는 생각이 됐는데, 티켓 판매를 문 열자마자 2시간인가요. 2시간 반 이 정도 만에 다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표를 구하시려고 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고요. 그래서 정말 이 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대단한 화제이고, 여전히 표를 구하시려고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십니다.

◇ 최형진: 위원님은 직접 가시나요?

◆ 박문성: 저는 아직은 경기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놓진 않았습니다.

◇ 최형진: 친선경기인데 티켓값이 너무 비싸게 책정되었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최고가가 무려 40만원 정도예요.

◆ 박문성: 네, 프리미엄석이라고 해서 가장 비싼 데는 한 40만원 했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저렴한 곳 같은 경우는 3만원인데. 대체적으로 40만원이라면 한 경기 보는데 당연히 비싸죠, 일반적으로는. 물론 다른 우리 국가대표팀 경기 같은 경우도 그런 자리들이 있습니다. 위에 스카이박스 같은 데는 더 비싸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단일 경기, 한 경기를 놓고 봤을 때는 좀 비싼 감이 있기 때문에 조금 그것에 대한 이야기들은 나오고는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런데 최고가 티켓이 굉장히 빨리 매진됐다고 하더라고요.

◆ 박문성: 그러니까 이게 참, 한쪽에서는 너무 비싼 것 아니냐, 라는 말씀도 나오고 있는데 또 막상 뚜껑을 열었더니 그마저도 없어서 못 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미 그런 표를 사셨던 분들이 또 이것을 리세일즈라고 하는 표현을 쓰는데 재판매. 좋게 이야기하면 재판매고 암표 같은 경우죠. 그래서 지금 막 그런 여러 가지 사이트나 이런 데다가 내가 다시 팔겠다, 웃돈 얹어서. 그런데 그것도 지금 굉장히 구하려고 하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한쪽으로는 우리가 이렇게 볼 수도 있잖아요. K리그를 포함해서 축구 열기가 전체적으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축구를, 혹은 또 호날두나 유벤투스에 대한 기대나, 이렇게 놓고 봐서 약간 긍정적으로 볼 측면도 있겠지만 한쪽으로는 너무 상업적인 것 아니냐. 너무 돈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좀 걸려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불편한 시선들이 존재하고요. 또 그런 게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최형진: 사실 스포츠, 그리고 축구, 특히 이런 경기들, 빅이벤트 같은 경기들은 암표가 굉장히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암표를 어떻게, 단속하기가 어렵습니까?

◆ 박문성: 어렵습니다. 이게 유럽만 하더라도 얼마 전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버풀하고 토트넘 손흥민 선수 나온 것 때문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는데. 그때 혹시 그런 외신 기억나세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하면 양팀 구단의 몫으로 서포터들 보라고 몇천 장씩 줍니다. 나머지는 중립 팬들 올 수 있게 사서 할 수 있게 하고. 그런데 그 몫으로 몇 개를 돌렸는데 그걸 받았던 팬들 몇 명이 그걸 암표로 해서 돌린 거예요. 그런데 그때 가격이 제 기억에 비싸게 팔렸던 건 1000만원이 넘어갔다는.
◇ 최형진: 한 개에?

◆ 박문성: 네. 그렇게 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걸 나중에 단속을 해서 그 팬은 영원히 영구적으로 경기장에 못 오게 한다든지, 아니면 징계 같은 걸 내린다든지 하는데. 이게 저도 월드컵을 현장에서 5번을 지켜봤는데요. 월드컵도요. 암표상들이 꽤 활개를 칩니다. 피파가 주관하건 누가 주관하건 돈을 벌려고 하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그런 마음은 완전히 단속하기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 최형진: 좀 없어져야 하긴 하는데 단속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관계자들도 이렇게 흥행할 줄 몰랐다, 놀라워하는 분위기인데 혹시 예상을 하셨습니까?

◆ 박문성: 그런데 어느 정도 흥행은 예상은 저는 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2018년 지난해 있었던 러시아 월드컵의 독일전, 그다음에 이어졌던 아시안게임,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피파 20세 월드컵에서의 성적이 축구 열기를 굉장히 지금 끌어올리고 있어요. 요즘 TV를 틀어보면 축구와 관련한 예능이나 축구 관련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많아지는 걸 알 수 있고요. 또 유럽 축구팬이라고 하는 영역도 굉장히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인터넷 같은 데만 가더라도 유럽 축구 커뮤니티가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어요. 팽창 속도도 엄청나기 때문에 두 가지가 걸려 있는 거죠. 다 딱 이번에 만나는 거죠. 유럽 축구팬의 확장과 우리나라 국내의 축구 열기가 모여서 시너지가 뻥 일어나면서, 물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폭발력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정도 흥행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이 두 가지가 예측했던 것 같습니다.

◇ 최형진: 그만큼 국내 축구 열기가 뜨거워졌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네요. 이 이야기도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2010년인가요. 바르셀로나가 내한을 했습니다. 그때도 열기는 굉장했지만 사실 빈 관중석이 좀 보였거든요. 요즘 축구장, 이번에 유벤투스도 그렇고 여성팬들이 굉장히 많아진 걸 볼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손흥민 이강인 이승우 이런 팬심을 자극하는 선수들의 등장이라고 봐야 할까요?

◆ 박문성: 그렇습니다. 바르셀로나 때 문제가 됐던 건 뭐냐면 그전에 논란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니까, 지금도 비슷한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K리그 일정 중간에 온다는 것, 그리고 그때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대표팀으로 뛰는 선수들이 전부 빠져버린 것. 그다음에 메시가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말이 나온 것. 이러니까 우리나라 팬들 입장에서는 그러면 바르셀로나를 뭐 하러 부른 거야. 그런데 왜 K리그 올스타까지 꾸려가지고 그런 경기를 하는 거야. 이건 너무 우리 자존심 상하는 것 아니야? 안 가. 그때 그런 분위기였어요. 저도 그때 현장에 있었는데 경기장부터 힘이 완전히 빠졌어요. 그리고 너무나 들러리로 전락해버린 거죠. 그때는 아예 경기장을 가지 말자는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아예 항의도 많이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것하고 조금은 다른 것 같긴 해요. 예를 들어서 호날두 같은 경우도 최소한 45분 이상은 뛰어야 한다고 하는 계약도 있고.

◇ 최형진: 그때 메시가 15분인가 뛰었죠?

◆ 박문성: 예, 결국은 메시를 출전시켰죠. 15분 뛰고 골을 넣었을 거예요, 아마. 그랬을 텐데 호날두는 그것보다는 더 많이 뛰어야 한다. 그다음에 주전급들의, 이런 걸 얘기했다고는 해요. 그래서 그때와 사정은 좀 다른데, 그런데 저는 얘기 드리고 싶은 말씀은 뭐냐면, K리그와 매치업을 하는 것까지는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왜냐면 K리그가 지금 이렇게 분위기 좋을 때 물이 들어오면 노를 저어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더 많은 화제성을 가져오는 건 좋아요. 그래서 유벤투스나 호날두 같은 선수가 오는 건 좋은데, 그것을 정말 잘 좀 활용해야 하는데 그냥 이게 너무 돈벌이로만 전락해버린다든지, 그냥 완전히 유벤투스 판으로 가는데 K리그가 완전히 곁다리로 간다든지. 이런 느낌으로 가버리면 우리에게 남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초청까진 좋은데 그러면 거기에 디테일 같은 게, 결국 이런 것은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고 뭔가 계획을 세밀하게 잘 짜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잘했으면 좋겠어요.

◇ 최형진: 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질문을 잘못 드렸는데 그걸 캐치하시고 본래 의도대로 말씀해주셨네요. 여자 축구 팬들 이야기 좀 해볼게요. 손흥민 이강인 이승우, 팬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여자 팬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죠?

◆ 박문성: 그렇죠. 이게 예전에 그런 것 있었어요. 일부긴 하지만 축구를 좋아하시는 팬들 중에 축구장에 여성 팬들이 오는 것에 대해서 약간 불편하게 보거나 못마땅해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이런 거죠. 그냥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선수만 보러 오시는 분들이다. 선수만 좋아서 오는 거지, 진정한 축구팬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약간 멀리 하거나 불편하게 보는 시선들이 있었는데 그건 저는 정말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언제부터 팬의 정의가 축구를 잘 아는 축잘알이었습니까. 축구 전문가만 축구 팬도 아니잖아요. 그냥 팬이라고 하는 정의는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라고 한다면 축구를 좋아한다는 건 되게 다양한 영역입니다. 선수를 좋아할 수도 있고, 팀을 좋아할 수도 있고, 분위기를 좋아할 수도 있고, 응원을 좋아할 수도 있고, 전술을 좋아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를 좋아할 수 있어요. 그걸 모두 묶어서 팬이라고 하고 이 팬들이 모아지는 그것을 바로 산업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게 바로 거기서 하나의 축구의 큰 산업이 형성되는 것인데, 너무 우리가 좀 작게만 봤던 측면이 있죠. 그런데 요즘은 보면 우리나라 축구가 이렇게 인기를 끌고 거기에 스타들이 더 발굴되잖아요. 손흥민 이강인 이승우 백승호, 아주 멋지고 경기 잘하는 선수들이 하면서 당연히 그런 선수들 좋아하는 팬들이 더 많아지는 거고 그 안에 여성팬들도 있고 남성팬들도 있고 어르신들도 계시고 어린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런 팬들을 전부 아울러야 그게 정말 축구가 스포츠 산업이 되는 거죠.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프로스포츠와 아마스포츠의 큰 차이는 뭐냐면 실력의 차이가 아닙니다. 실력의 차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러면 아마추어 종목으로 우리가 나가는 올림픽, 거기서 매달 따는 것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면 그 아마추어는 실력이 부족한가요? 아닙니다. 올림픽에서 1등 하는 종목들 다, 심권호? 체급을 바꿔서 레슬링 다 재패했어요. 그런데 레슬링은 프로스포츠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러면 프로와 아마 스포츠의 차이는 뭐냐는 거죠. 결국 그 종목을 내가 기꺼이 돈을 주고 보겠다, 라고 하는 팬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냐에 따라서 프로와 아마추어가 갈리는 건데. 그러기 위해서 프로스포츠의 본질이자 생명은 팬입니다. 그렇게 팬들이 이 종목을 좋아해주는 것은 그게 어떤 분들이건 간에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해요. 지금 현상은 저는 좋다고 봅니다.

◇ 최형진: 여자분들도 축구를 즐기시고, 또 실제로 팟캐스트 같은 방송 보면 여자분들이 진행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 박문성: 저는 이런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약간 사실 좀 불편한데요. 뭔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 안에서도 젠더를 나눠가지고 이분들은 이걸 좋아하는 게 어떠세요? 이걸 물어보는 게, 사실은 좀 그래요. 우리가 좀 더 그런 부분을 이런 질문 자체가 뭐가 필요할까. 마치 배우면 배우인데 꼭 여배우를 붙여야 하는가. 이런 현실들 있잖아요. 왜 꼭 그래야 하나. 그냥 배우면 배우이고.

◇ 최형진: 맞는 말씀 같습니다. 이번에 상대팀 유벤투스, 호날두 말고도 실력이 굉장한 선수들이 많이 오잖아요. 주목해봐야 할 만한 선수 누가 있을까요?

◆ 박문성: 워낙 유벤투스 하면 이탈리아 세리아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어서요. 많은데, 그런데 예를 들어 디발라도 있고, 만주키치도 있고, 키엘리니도 있고, 케디라도 있고. 선수를 대자면 정말 많은데 그런데 이게 이적시장이 지금 열려 있는 중이어서 나가고 들어오는 선수들이 있어서 지금은 누가 확실히 온다, 누가 안 온다고 이야기하기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 스쿼드만 보면 정말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 최형진: 대단하죠. 올스타전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공식 올스타전은 아니잖아요.

◆ 박문성: 그런데 그게 애매해요. 그러니까 그냥 사실 팬들은 K리그 올스타랑 유벤투스랑 한다고 생각하는데, 프로축구연맹에서는 올스타라는 이름을 붙이는 게 좀 부담스러운 거예요. 왜냐하면 한 번 안 좋았던 기억이 있잖아요. 바르셀로나 때인데, 그러니까 약간 어정쩡한 스탠스를 가지고 있어요. K리그 선발팀인가, K리그 팀과 유벤투스가 경기하는 거지, 이건 올스타 공식 경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이야기해요. 그런데 약간 저는 좀 어정쩡하다고 봐요. 그냥 딱 해놓고 오히려 아까 이야기했던 것처럼 디테일하게 준비를 잘하는 게 맞지, 거기서 약간 어정쩡하게 발 하나 반만 담가놓고 있단 느낌은 조금 그렇습니다. 부끄러운 건 잘못한 게 아니잖아요. 했으면 잘해야죠. 이런 게 만약에 걱정스러웠으면 하지 말든지요.

◇ 최형진: 그러니까요. K리그 사령탑으로 모라이스 감독이 선임됐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로 역임하신 분 아닙니까?

◆ 박문성: 예, 그러니까 우리가 그렇게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얼마 전까지 맨유를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코치 생활을 오래 했어요. 그래서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를 따라다녔던 분입니다. 그래서 무리뉴 감독이 갔던 팀들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거고. 그런 분인데 이것도 지난 대회,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 감독이라는 자격으로 이번에 지도자를 맡게 된 겁니다.

◇ 최형진: 이번에 경기하면 그래도 치열하게 펼쳐질까요? 살짝살짝 발 빼고.

◆ 박문성: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물론 경기는 열심히 하겠죠. 그런데 이게 타이틀매치처럼 경기하기는 어려울 거고요. 그래도 선발된 우리 K리그팀 선수들이나, 유벤투스도 이게 프리시즌 개념이에요. 새로운 시즌 앞두고 손발을 맞추는 거니까 아예 장난처럼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대회를 앞두고 평가전 하는 개념이고 이들은 시즌을 앞두고 평가전 하는 개념이니까, 물론 아까 했던 것처럼 집중력이 확인된 대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예 그렇게 뛰진 않을 겁니다.

◇ 최형진: 그래도 굉장히 재밌을 것 같아요.

◆ 박문성: 재밌기야 하겠죠. 재밌게 하려고 할 겁니다. 약간 느슨하긴 하겠지만.

◇ 최형진: 알겠습니다. 시간 벌써 이렇게 됐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문성: 고맙습니다.

◇ 최형진: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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