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인 사랑, 운명, 원수, 복수, 죽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Love Story 중 하나인 세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토대로 만든 오페라 중 유명한 작품으로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죠. 엔딩에 있어서 세익스피어 희곡과는 달리 오페라에서는 두 사람이 죽기 전 재회하여 애절한 이중창을 부르는데 이 오페라의 유명한 어떤 아리아보다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어요. 샤를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5막 중 ‘슬퍼하지 말아요, 가여운 연인이여’ Conso Console-toi, pauvre ame 신청합니다. 원수 가문의 운명적 상대를 사랑한 남녀가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의 끝이자 시작점에서 애절하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매우 슬프면서도 아름다웠어요. 사랑이라면 누구나 행복이란 단어를 먼저 상상하지만, 예술작품에서의 사랑은 항상 그 극한을 뛰어넘어 다른 차원을 보여주고야 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십대의 사랑이 무모하지만은 않게 느껴졌던 로미오와 줄리엣, 이 작품이 유명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