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산현황 점검하려면 검색창에 Payinfo!“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6월 7일 금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엄진성 재무과학연구소 소장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부는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시간, '오! 상담' 코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상담사 모셔볼까요. 재무과학연구소의 엄진성 소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엄진성 재무과학연구소 소장(이하 엄진성):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오랜만에 뵙습니다. 어떻게 지내셨나요?

◆ 엄진성: 요즘에 바쁘게 잘 지냈고요. 요즘에 강의도 하고 있고, 상담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책을 한 권 또 썼습니다.

◇ 최형진: 책을 또 내셨다고요?

◆ 엄진성: 다음 주에 책이 나오는데요. 방송할 때마다 책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 최형진: 책 제목이라도 말씀을 해주시죠.

◆ 엄진성: 책 제목은 저희 고객분들께서 지어주셨는데요. ‘다 귀찮고 그냥 돈 모아주세요,’입니다. 요즘에 젊은 분들은 돈에 관심은 많지만 귀찮아하거든요. 그리고 방법도 모르겠고,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다 귀찮고 편하게 알아서 돈 모아주세요, 라는 제목을 주셨고요. 이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2년 동안 YTN에서 생방송으로 방송을 진행했었잖아요? ‘당신의 전성기, 오늘’이라는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그때 나왔던 질문들, 수많은 청취자분들의 질문과 답변들을 자세하고 자료와 그림으로 해서 요약한 책입니다. 많은 청취자분들께서도 사랑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벌써 질문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7223번 님. “안녕하세요. 방송을 꾸준히 듣고 있는 45세 주부입니다. 남편이 벌어 오는 소득으로 저축은 월급의 20% 정도 하고 있고, 나머지는 부동산 담보대출을 갚고 있고요. 또, 생활비로 쓰고 있습니다. 한 달에 500만 원을 벌어도 생활이 빠듯한 것 같은데 저만 그런 건가요? 어떻게 하면 저축을 더 할 수 있을까요?” 하셨네요.

◆ 엄진성: 가장 흔한 질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45세 정도 되셨으면 주택에 대한 담보 대출 부분, 그리고 자녀 교육에 대한 교육비 지출이 큰 상황이실 것 같고요. 월급의 20% 정도라고 말씀하셨는데, 거의 100만 원 정도 저축을 하고 있는 상황이세요. 어떤 분들은 방송 들으시면서 500만 원이라는 월급을 받아봤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500만 원 받아서 어떻게 생활하나,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사실은 월 소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축 금액이 더 중요한 거고요. 대부분 주택 담보 대출을 갚고 계시고, 보험료를 납입하시고, 자녀 교육비로 쓰시면 이렇게 저축하기가 어려운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셔야 하고요. 자산관리의 방식을 바꾸셔야 하는데요. 주택 담보 대출을 열심히 갚는다고 해서 자산이 불어나지 않아요. 그 갚은 시간과 노력에 해당하는 금액을 빨리 자산을 구입하는 데 쓰셔야 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주택 담보 대출을 열심히 갚는 게 아니라 그 돈을 가지고 자산을 구입하는 거예요. 부동산 자산이든, 월세를 받을 수 있는 거든, 금융상품이든, 이런 투자상품에 돈을 넣어두시면 매월 현금이 발생합니다. 돈을 갚는 삶이 아니라 돈을 받는 삶이 되는 거죠. 그러면 매월 저축 금액이 100만 원에서 120으로 늘고요. 130으로 늘게 되죠. 그러면 목돈을 더 빨리 모을 수 있습니다. 300만 원, 500만 원, 1000만 원을 더 빨리 모을 수 있어요. 이렇게 모은 돈을 또 자산을 구입하는 겁니다. 이것을 반복하시는 거예요.

◇ 최형진: 그런데 담보 대출 빚은 갚아야 하잖아요?

◆ 엄진성: 그렇습니다.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는 경우가 대부분이신데요. 가능하면 이자를 먼저 갚고, 차액은 쭉 모아서 자산을 구입하는 거고요. 지금 담보 대출의 방향이 바뀌었기 때문에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야 하는데, 너무 무리한 금액의 담보 대출을 받게 되면, 빚만 갚다가, 대출만 갚다가 인생이 금방 지나가는, 그런 경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방향을 잘 설정하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원금과 이자로 한 달에 나가는 비용을 조금 줄여서 그 차액으로 투자를 해라?

◆ 엄진성: 가능하면 그렇게 하시는 게 좋고요. 시간을 확보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자산관리하실 때는 시간이 가장 큰 친구이자 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돈이 불어나는 쪽으로 투자를 하셔야 하는데, 돈이 함몰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쪽에 돈을 넣어두시면 자산을 불릴 수가 없습니다.

◇ 최형진: 갑자기 제가 감정이입을 해버렸습니다. 

◆ 엄진성: 주택 담보 대출을 안 받을 수는 없지만 너무 과도하게, 무리하게 받지는 않으시길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오늘 재무 상담입니다. 2077번 님께서는 “혼자 된 지 5년 된 50대 입니다. 지금 작은 가게를 하고 있는데, 현재 납입하고 있는 보험료가 부담입니다. 그런데도 가게에 계속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정말 피곤합니다. 있던 보험도 해지해야 하는 상황인데, 혼자라서 보험 혜택은 필요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셨네요. 

◆ 엄진성: 이런 사연 정말 많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혼자이시고, 또 50대이시고, 자영업을 하고 계신 상황에서 현재 열심히 벌어서 보험료를 내고 있는 상황이신 거 같아요. 보험료는 당연히 리모델링을 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보험료 리모델링이라고 하면 집 같은 것도 리모델링을 하잖아요. 가장 먼저 하는 게 뭐냐면 쓸 데 없는 것을 다 버리는 겁니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채워 넣는 게 리모델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도한 보험료, 또 보험료 때문에 너무 부담이 되는 상황, 그리고 보험료 때문에 노후 준비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보험료를 깔끔하게 리모델링하시는 게 가장 첫 번째고요. 보험료를 리모델링하실 때 많이들 어려워하십니다. 왜 어려워 하시냐면, 어떻게 리모델링해야 하는지를 모르시기 때문에 그러세요. 그래서 보험 설계사, 상담사분들을 통해서 상담을 받으시면 기존 보험을 다 해지시키고, 본인이 판매하는 상품으로 가입을 시키거든요. 그런 경우가 많아서 사실은 피해 사례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보험이 많으시고, 보험이 부담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험 상담을 해줄 수 있는 분들을 찾아주시고요. 한 회사에 소속되어서 일을 하시는 분들보다는 여러 회사의 보험을 취급해서 객관적으로 상담해줄 수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찾으셔서 상담을 받으셨으면 좋겠고요. 또 한 가지 저한테 많이 하시는 질문이 뭐냐면, 상담사가 중간에 바뀌었어요, 그만뒀어요, 담당자를 변경했는데 변경된 담당자가 또 다른 보험을 권유하는 거죠. 이렇게 하면 많은 분들이 보험료 지출 때문에 계속 돈을 잃게 됩니다. 이렇게 진행하지 마시고요. 인터넷을 통해서 진행하시면 굉장히 쉽고 간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다이렉트 보험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워낙 IT가 발달되어 있어서 다이렉트 보험도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험료도 저렴하고요. 보험 설계도 굉장히 깔끔하게 됩니다. 그리고 담당자도 바뀔 리가 없고요. 회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보장받는 것, 혜택 받은 것, 충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보험설계사분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으신 분들, 피해가 많으셨던 분들은 다이렉트를 하셨으면 좋겠고요. 인터넷 검색창에 Payinfo라고 검색을 해보시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실 수 있는데요. 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시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은행 계좌에 대한 정보가 다 확인이 되고요. 계좌에 얼마씩 금액이 들어있는지도 금액이 확인되고요. 신용카드를 몇 장 쓰고 있고, 대금이 얼마 정도 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고요. 심지어는 보험 가입이 어떤 회사에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어떤 분들은 보험 가입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그래서 Payinfo라고 검색창에 검색을 해보시고, 어플리케이션 설치하신 다음에 공인인증으로 인증을 하시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 현황, 보험, 대출까지 확인되기 때문에 한 번씩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제가 지금 30대잖아요? 저에게 지금 필요한 보험들은 뭐가 있을까요?

◆ 엄진성: 아주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딱 실손 보험 하나가 가장 기본이고요. 실손 보험은 1만 5000원에서 2만 원도 안 합니다. 그리고 각종 진단비를 준비하시는 게 중요한데요. 가장 흔한 게 암 진단비, 뇌와 관련된 질환, 심장과 관련된 질환, 이 세 가지 질환이 가장 중요한 질환이고,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질환입니다. 이 세 가지에 대한 진단금을 준비하시면 5만 원에서 6만 원 정도면 실손 보험 포함해서 충분히 준비가 가능하시고요. 그 이외에 기타로 준비하시는 금액들은 자동차 옵션과 똑같습니다. 옵션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편하지만, 다 비용이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은 자금 상황과 월급 현황을 보시고 준비하셨으면 좋겠고요. 가장 필수적인 진단금은 실손 보험, 암 진단금, 뇌혈관, 심장 관련된 진단금들을 준비하시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납입을 하실 때 보통 15년 납, 20년 납을 하시거든요. 이렇게 하시면 보험료를 짧은 기간 동안 내시지만 보험료가 부담될 수 있어요. 그래서 보험료 납입 기간을 최대한 길게 설정하시는 겁니다. 30년 납, 35년 납으로 설정하시거나 전기 납으로 설정하시면 똑같은 보장을 받지만 보험료는 쭉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보험료는 줄이시고, 나머지 차액은 고스란히 저축이 가능하겠습니다.

◇ 최형진: 연금 보험 같은 것은 필요가 없나요?

◆ 엄진성: 연금 보험도 반드시 준비해야 하죠. 하지만 사회초년생이다, 그리고 집을 더 준비해야 하고, 전세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연금 보험은 저는 조금만 있다가 준비하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5278번 님. “여윳돈 1억 원이 있는데, 원금 보장되는 것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요?” 중요한 것은 원금 보장인 것 같습니다.

◆ 엄진성: 네, 원금 보장되는 방식은 돼지 저금통에 넣어놓는 방법이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은행을 이용해서 5000만 원까지는 예금자 보호가 되기 때문에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고, 증권사에 보시면 RP라는 게 있습니다. 환매조건부채권이라고 해서 안전한 채권이거든요. 채권 같은 경우에는 국가가 부도가 나는 상황이거나 금융기관이 파산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은 무조건 원금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채권을 활용하시는 방법도 있고요. 그다음에 원금 보장되는 상품 중에 고수익을 주는 상품은 거의 없습니다. 원금 보장이 되면서 고수익을 주는 상품이 있으면 저한테도 꼭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2963번 님인데요. “저도 이제 아이 키우는 32살의 휴직 중인 주부에요. 아기 앞으로 지급되는 양육 수당이랑 아동 수당으로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저축하는 게 나을까요? 현재 적금은 20만 원이고요. 청약은 2개가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 엄진성: 이런 질문 굉장히 많으시죠. 아이한테 양육수당이 나오고, 이 자금은 정말 아이 명의로 고스란히 모아주는 것이 좋고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은 어린이 펀드나 연금 저축 펀드를 가입해주는 방식입니다. 어린이 펀드는 어린이 전용 펀드에요. 그런데 어린이 전용 펀드는 보통 납입을 10년 동안 장기적으로 하셔야 하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들이 돈을 넣어주면 그 돈을 10년 동안 찾지 않아요. 그래서 자산을 운용할 때 굉장히 운용하기가 편하고, 수익률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돈이 꾸준히 모일 수가 있고요.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할 수도 있고, 내가 금액을 변동해서 납입할 수도 있습니다. 설날에 세뱃돈 받고, 용돈이 생기면 그 돈들을 어린이 펀드에 넣어놓는 방식이 굉장히 좋을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연금 펀드입니다. 소장님, 연금 펀드는 천천히 가입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애들은 왜 연금 펀드에 가입해야 해요? 말씀하시는데요. 예전에는 나이에 대한 제한이 있었습니다. 가입 나이 제한이 있었는데, 연금 저축은 이제 가입 제한이 없습니다. 주부도 가입이 가능하고, 미성년 아이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개설 해놓으시고요. 연금 자산으로 쓸 수도 있고, 나중에 세액공제도 받을 수가 있고, 투자 수익률도 만들 수가 있고, 원하면 언제든지 꺼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품을 통해서 자산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 최형진: 어린이 펀드나 연금 저축 펀드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3229번께서는 “어린이 펀드 몇 살까지 가입이 가능한가요? 예를 들어 15세면 어린이가 아닌데 가입이 가능합니까?”

◆ 엄진성: 가능합니다. 어린이 보험도 문의가 많이 있으신데요. 요즘에는 23살, 24살까지도 어린이 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성인 보험에 가입하는 거랑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는 거랑 차이가 굉장히 커요. 성인 보험은 일단 금액이 비싸고요. 어린이 보험은 담보가 크고, 금액이 큰데도 보험료가 저렴합니다. 그래서 대학생들도 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요. 어린이 보험은 또 만기가 100세까지 보장이 길기 때문에 대학생인 자녀가 성인 보험에 가입하지 마시고, 어린이 보험을 선택하시면 보험료도 줄이고, 보장도 크게 준비하실 수 있겠습니다.

◇ 최형진: 귀 쫑긋하시는 분들 많으시겠네요. 2237번 님 사연인데요. “정년이 늘어나면 국민연금도 늦게 받게 되는 것 아닌가요? 국민연금만 기다리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하셨습니다.

◆ 엄진성: 맞아요. 최근에 뉴스가 나왔죠. 일본 같은 경우에 정년을 65세에서 70세로 연장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고요. 우리나라도 그렇게 갈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국민연금을 받기 전에 퇴직하면 공백기가 있습니다. 은퇴 크레바스라고 하는 공백기에서 소득활동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조기 연금을 신청하시는 방법이 이런 분들한테는 적합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기 연금은요. 국민연금을 63세나 65세부터 받기로 했는데, 내가 지금 당장 소득이 안 돼서 돈이 필요한 거죠. 그러면 5년 정도 앞당겨서 연금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령하시게 되면, 원래 100만 원씩 수령하시기로 했는데, 5년을 당겨 받으면 감액이 돼서 수령돼요. 약 70만 원씩 수령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0만 원을 5년 뒤에 받는 것보다 지금 당장 70만 원이 급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 당겨서 수령하는 조기 연금을 수령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최형진: 굉장히 필요할 수 있잖아요, 이분들한테는요.

◆ 엄진성: 은퇴를 한 이상 소득이 발생하지 않을 때 70만 원에서 80만 원 정도 돈이 들어온다는 건 엄청나게 큰 자산을 은행에 넣어놓고 매월 받는 이자와 똑같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5051번 님. “어린이 펀드 보험사가 유리한가요, 은행이 유리한가요? 펀드 가입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몇 년 가입해야 하나요?” 궁금증이 많으십니다.

◆ 엄진성: 솔직히 말씀드리면 은행에서는 판매만 하고 있습니다. 절대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은행은 은행의 실적 때문에 판매를 하는 거지, 고객들 관리를 해주지 않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당연히 보험사로 가야겠네요?

◆ 엄진성: 보험사 같은 경우에는 납입 기간에 대한 제한이 있고, 납입 금액에 대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고, 중간에 환매를 하거나 해지를 했을 때 손실이 크고요. 그다음에 사업비 부분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돈이 모이기보다는 사업비로 빠져나가는 부분이 굉장히 커요. 그래서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납입 금액에 대한 자율성과 수수료를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 펀드, 연금 저축 펀드로 추천드리는 겁니다.

◇ 최형진: 조금만 더 자세히 소개해주시면 안 됩니까? 어린이 저축 펀드?

◆ 엄진성: 어린이들을 위해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은 은행, 증권, 보험이 있는데,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증권사를 선택하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보험사의 장점과 단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때가는 사업비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저는 그것도 아깝다는 거죠. 그래서 사업비를 줄이고, 사업비가 줄면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어린이 펀드. 증권사의 상품을 선택하시는 게 좋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답변이 충분히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엄진성: 감사합니다.

◇ 최형진: 재무과학연구소의 엄진성 소장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