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올 여름 유행 컬러, 옐로우와 화이트 그리고 린넨 자켓 잘 입는 꿀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5-23 17:14  | 조회 : 2580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신우식 스타일리스트


[생생경제] 올 여름 유행 컬러, 옐로우와 화이트 그리고 린넨 자켓 잘 입는 꿀팁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YTN 라디오 생생경제의 보석 같은 코너입니다. ‘탕진잼 가이드’의 ‘탕진쌤’ 신우식 스타일리스트 나오셨어요. 안녕하세요?

◆ 신우식 스타일리스트(이하 신우식)> 네, 안녕하세요. 

◇ 김혜민> 우리 스타일리스트님은 어느 계절을 제일 좋아하세요?

◆ 신우식> 저는 사계절 다 좋아해요. 왜냐하면 입을 옷도 많고, 살 옷도 많고요. 대신에 조금 빨리 시작하기 때문에 저는 그 계절에 옷을 잘 안 사요. 미리 사놓는 스타일이에요.

◇ 김혜민> 그런데 미리 사면 비싸잖아요. 저는 철 지나서 싸게 나올 때 사는데요.

◆ 신우식> 저도 그래요. 철 지나서 사는 것을 이번 시즌 아닌 걸 다음 시즌에 입는 거죠.

◇ 김혜민> 그러면 우리도 조금 앞서서 여름 유행을 정복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벌써 더워요. 올 여름 유행을 한 마디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뭐가 될까요?

◆ 신우식> 한 마디로 제가 정리를 하면 하양, 노랑. 하얀색과 노란색의 대결. 엄청난 컬러들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올 여름에는 청색, 녹색, 흔히 우리가 즐겨 썼던 색이 다 빠져요. 오히려 봄 색. 저희가 한 번 올해의 컬러로 코랄을 한 적이 있었죠? 그 아이템의 연장선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올 여름에는 진짜 오랫동안 손 한 번 못 대봤던 옐로우를 찾아주시면 좋아요.

◇ 김혜민> 그 옐로우가 어떤 옐로우에요? 네온에도 옐로우가 있고, 병아리색도 있고요.

◆ 신우식> 정말 진중한 샛노랑. 아주 노랑다운 노랑을 찾아주시면 돼요.

◇ 김혜민> 노란색만큼은 저는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한국 사람이라 그런가요?

◆ 신우식> 얼굴 색 때문에 그런데, 오히려 노랑보다 아이보리나 그런 카키 컬러가 우리나라 사람 피부톤에는 더 안 맞아요. 머리 헤어 컬러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노랑이 오히려 더 잘 받는 컬러거든요. 사람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컬러예요. 옷에서도 많이 쓰지 않는 컬러이기는 한데, 그런 것들이 올해 여름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사실상 많이 선보이지 않았던 컬러예요. 그런데 이런 옷들이 상의와 바지, 그리고 탑 속에 입는 이너로 엄청나게 나오기 시작했어요.

◇ 김혜민> 그러면 노란색은 유니크하다고 쳐도, 하얀색은 너무 평범하잖아요?

◆ 신우식> 그래서 노란색에 화이트를 섞어 버리는 거죠. 예전에는 마린 컬러를 파란색과 하얀색 줄무늬로 해서 했거든요. 그것을 입으면 바다 같고, 경쾌하고, 이런 아이템이었다면 이번에는 노랑과 화이트 줄무늬, 또는 노랑과 화이트의 대비로 약간 톤을 높여서 여름을 즐기는 거예요. 너무 쿨하게 파랑과 녹색을 즐기는 게 아니라 약간 노랑과 화이트를 믹스해서 봄날의 여름 바람 같은 느낌? 이런 느낌으로 연출을 많이 하죠.

◇ 김혜민> 그리고 생각해보니 지난달에 노란색 주름치마 하나랑 노란색 통바지 하나를 샀네요. 그 이유가 벌써 유행을 한다는 의미군요? 그리고 물건이 이미 많이 나온 거죠. 

◆ 신우식> 저희가 어렸을 때 보면 부모님들이 저희에게 노란색 옷을 참 많이 사줬을 거예요. 생각해보세요. 노란색 원피스도 그렇고, 어린 친구들 유치원 보면 노랑, 노랑, 이런 이야기 많이 하잖아요. 그만큼 노란색은 상대방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컬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요즘 많이 지치고, 너무 덥고 하니까 대놓고 파랑보다는 약간 이런 노랑으로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주는 룩으로 연출되면서 흔히 말하는 스파 브랜드들. 그 브랜드들은 노랑의 전쟁터가 됐어요. 조금 늦게 시작한 명품 브랜드들도 그전에 얘기했던 것처럼 사은품이나 기초적으로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노랑을 선택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 김혜민> 그러면 청취자분들도 노란색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 스타일리스트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 사람 얼굴에 괜찮다, 그래서 아예 진한 노란색에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신우식> 거기에 화이트 린넨 자켓이거나 화이트 면 소재, 아주 야들야들한 자켓을 연출해주시면 어디 가셔도 옷 잘 입는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실 거예요.

◇ 김혜민> 린넨 자켓 얘기하셨는데, 반팔 린넨 자켓이 나오더라고요. 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던 것 같은데요.

◆ 신우식> 린넨은 사실 긴팔이 메인이죠. 구겨짐과 팔뚝에 접히는 맛이 린넨 자켓의 맛인데요. 베스트로도 나오고, 반팔도 나오더라고요. 약간 스타일이 조금 더 다양해지고 있어요.

◇ 김혜민> 그러면 반팔 린넨 자켓이 일단 유행인 건 맞아요?

◆ 신우식> 네.

◇ 김혜민> 린넨이 있잖아요. 잘 입으면 청담동 며느리 룩 같은데, 잘못 입으면 할머니 삼베옷 입고 나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해요? 린넨은 비싼 거 사는 게 좋아요?

◆ 신우식> 린넨 자켓은 비싼 것도 좋죠. 하지만 린넨 소재 함유가 얼마큼 되어 있는지가 중요하거든요.

◇ 김혜민> 비싼 게 소재가 좋잖아요?

◆ 신우식> 아니에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국내 나오는 스파 브랜드나 동대문 브랜드에서도 소재 선택을 잘하거든요. 꼭 가격적인 브랜드 요소를 보지 마시고, 진짜 색감이 잘 떨어졌다거나 핏감이 좋은 린넨을 찾는 게 중요하고요. 린넨 자켓의 키포인트는 린넨 자켓이 아니에요. 린넨 자켓을 무엇과 연출하느냐가 제일 중요해요. 자켓 하나는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요. 린넨 안에 입는 이너나 린넨과 매치하는 하의거나 린넨과 매치하는 상의. 린넨과 매치하는 가방이 사실상 제일 중요하지, 린넨 자켓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 김혜민> 제가 며칠 전에 입었던 게 베이지색 반팔 린넨 자켓에, 약간 기장이 길어요. 엉덩이까지 내려오고, 허리띠를 하고요. 그리고 안에는 실크는 아니지만 실크 같은 소재의 분홍색 탑을 입었고요. 밑에는 블랙진을 입었어요. 그리고 가방은 가죽 가방을 들었어요.

◆ 신우식> 가죽 가방에서 삐, 나왔고요. 그리고 검정 바지에서 삐, 나왔고요. 핑크에서 삐, 나왔습니다. 제가 지금 사진을 못 봐서 그렇기는 한데, 하나, 하나를 집으면 다 좋은 아이템이기는 하나, 사실은 제가 린넨 자켓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건 이너 선택이거든요. 린넨은 반대되는 성향보다 비슷한 성향으로 가주시는 게 좋고요. 

◇ 김혜민> 린넨하고 실크는 완전 다르잖아요?

◆ 신우식> 다르죠. 린넨에는 실크보다는 코트, 면을 선택해주시면 좋은데요. 린넨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잖아요? 그래서 이너를 입을 때는 흔한 면티를 입는 게 아니라 약간의 패턴이 있는, 또는 약간의 프린트가 있는 옷을 선택해주시면 린넨 자켓이 가지고 있는 자연주의, 편해 보이는 느낌을 패턴이나 프린트가 살짝 살려주거든요. 그래서 린넨 자켓을 잘못 입으면 나이 들어 보며, 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게 그냥 하얀 면티, 그런 것을 같이 연출해서 그래요. 그게 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그런 것들이 린넨 자켓의 스타일링을 망치는 격이거든요. 그럴 때일수록 안에 패턴감이나 프린트가 살짝 가미되면 약간 하늘하늘한 린넨을 살려주기도 하고요.

◇ 김혜민> 린넨 안에는 면티를 입어라. 하의는요?

◆ 신우식> 바지는 오히려 넓은 통바지거나 약간 해진듯한 청바지. 또는 핀턱이 잡힌 여유 핏의 팬츠. 긴 것을 선택하셨고, 편안한 느낌이기 때문에 오히려 정직한 핏의 슬랙스보다는 같은 느낌으로 떨어지거나 같은 느낌으로 통이 넓은 것을 선택해주시는 게 좋아요. 거기에 핑크가 들어갔기 때문에 블랙과 핑크의 보색 대비에 린넨의 자연스러움이 같이 덧대다 보니까 다 따로따로 노는 거죠. 거기에 가죽 가방까지. 가방은 에코백 좋죠. 작은 미니백 같은 거 좋고요. 크로스로 맬 수 있고, 경쾌함을 줄 수 있는 소품을 선택해주시는 게 좋죠. 린넨은 진짜 아무거나 사셔도 상관없습니다. 막 구겨져도 좋고요. 긴팔도 좋고, 반팔도 좋고요.

◇ 김혜민> 구김이 가도 되나요?

◆ 신우식> 그럼요. 구김이기 때문에 입는 거거든요. 그런 것을 너무 불편하고 축축 내려온다고 생각이 드시면 머리에 쓰는 고무밴드 같은 거 있죠? 이런 거 두 개를 양쪽 밴드에 끼우시고, 살짝 걷으시면 티 안 나요. 이건 제가 연예인들 스타일링 할 때 방송 드라마에서 많이 쓰는 방법이거든요. 한 번 살짝 접힌 게 디자인 같아 보이기 때문에, 여성분들 다 머리끈 매고 다니시잖아요. 보통 두 개씩 끼고 계시기도 하는데, 그런 거 두 개를 팔에 살짝 걷으신 다음에 올리시면 내려오지도 않고, 구김도 덜 간다는 거죠.

◇ 김혜민> 그렇군요. 오늘 린넨까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시 올해의 여름 컬러로 돌아와서 아까 노랑하고 화이트라고 하셨는데, 저는 진짜 입고 싶은 룩이 뭐냐면 위에 흰색, 아래 흰색. 그런데 그게 제일 어렵고, 정말 몸매가 되야 하잖아요?

◆ 신우식> 몸매가 안 돼도 원단이 다 다르기 때문에 화이트라고 사서 매치를 하잖아요? 다 달라요. 그래서 같은 브랜드에서 같이 나온 원단을 찾거나 다른 브랜드를 섞을 때는 사실상 NG컷이 많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되게 유명 디네앙블랑, 이런 것을 보면 올 화이트로 입고 오는 파티가 있거든요? 거기에 보면 우리나라에는 몇 번 했지만 이 옷들이 다 NG컷이었어요. 정확하게 이 옷을 맞춰온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죠.

◇ 김혜민> 꼭 흰색만이 아니라 어떤 색이든 위 아래를 같이 하려면 브랜드를 맞추든지, 감을 맞추라는 얘기에요?

◆ 신우식> 집에서 맞추면 분명히 맞거든요? 밖에 나와서 자연광에서 보시면 다 달라요.

◇ 김혜민> 그러면 면티에 면바지?

◆ 신우식> 다 다르기 때문에 원단 자체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세팅하지 않으면 올 화이트는 입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방법은 원피스를 찾는 거죠. 원피스에 모자나 신발, 양말까지 선택하시는 게 좋지, 원단 자체를 잘못 선택하게 되면 정확하게 오프 화이트와 온 화이트가 같이 걸리거든요. 그러면 옷이 안 예뻐요.

◇ 김혜민> 그리고 제가 아까 몸매 이야기를 했는데, 사람들이 화이트를 입으면 조금 뚱뚱해 보인다. 

◆ 신우식> 저희도 스타일링할 때 그런 이야기 많이 듣는데, 그럴 때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메이크업의 기술이거나 헤어의 컬러를 바꾸는 걸 많이 해요. 얼굴이 조금 환한 분들이 그렇게 화이트를 입으면 부해 보이는 느낌이 있거든요. 그럴 때는 메이크업을 다운시켜서 태닝 메이크업을 추천하고요. 헤어 컬러가 조금 강하게 뺐을 때는 올 화이트를 추천을 안 합니다. 어두운 색으로 떨어졌을 때 화이트를 추천하죠. 연예인들이나 의뢰자들의 그런 헤어나 얼굴의 여러 가지를 체크한 후에 화이트를 추천합니다. 

◇ 김혜민> 그리고 흰색 옷이 린넨 같은 경우는 구김이 가도 상관없으니까 보관하는 데 무리 없는데, 흰색은 너무 더러워지니까 비싼 옷을 사기가 그런 거예요. 자주 빨아야 하잖아요?

◆ 신우식> 그래서 진태옥 선생님은 화이트는 진리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사도 사도 계속 사라. 왜냐하면 이것을 계속 빨아서 입거나 이게 표백되고 나오는 화이트는 화이트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진짜 고급스러운 셔츠를 사는 것보다 딱 그때 그때 시즌에 입을 수 있는 셔츠를 사는 게 좋고요. 그때 그때 입을 수 있는 화이트를 사시는 게 좋아요. 화이트 운동화 같은 경우 1년 지나면 못 신을 정도 되잖아요? 빨게 되면 화이트가 아니라 미색이 되어 버리거나 아이보리로 빠지기 때문에 큰돈을 들여서 투자하지 마시고, 저렴한 것. 스파 브랜드나 기타 동대문 브랜드도 좋으니까 예쁜 화이트를 사서 그 시즌을 입고, 다음 시즌에 또 다른 화이트를 사시는 걸로. 그게 화이트를 제대로 입을 수 있는 법이죠.

◇ 김혜민> 앙드레김 선생님도 그런 이유로 흰옷만 입으셨을까요?

◆ 신우식> 몇 백 벌씩 있으시니까 아마 매일 세탁하시지는 않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화이트는 한 번 입으면 세탁을 해야 할 수밖에 없어요. 뭐가 묻기 때문에. 그래서 계속 빨면 빨수록 흰색이 빠지니까 저렴하더라도 환한 화이트의 질감을 매번 느끼시려면 구매해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김혜민> 흰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요?

◆ 신우식> 저는 가장 시너지를 보이는 컬러는 블랙이라고 보거든요. 블랙과 화이트는 가장 자기 색깔을 서로 잘 보이게 하는 색인 것 같아요.

◇ 김혜민> 그런데 조금 촌스럽고 단순해보이지 않아요?

◆ 신우식> 그렇기 때문에 시크한 맛은 있는 거죠. 지금 제가 이야기한 노랑이랑 화이트를 할 경우에는 경쾌한 느낌을 톤을 다운시켜주는 거거든요. 너무 스트라이프에서 오는 경쾌함이 파랑과 화이트, 또 녹색과 화이트를 많이 쓰기 때문에 눈에 띄어요. 그런데 노랑과 화이트를 같이 가게 되면 약간 경쾌함이 있으면서도 진중한 맛이 있는 컬러의 조합이기 때문에 화이트와 노랑의 조합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좋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노랑하고 블랙은요?

◆ 신우식> 꿀벌색이라고 하죠? 눈에 너무 띄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할 때마다 그 사람만 보이고요. 그 사람이 안 보이면 그 사람만 찾게 되는 컬러기 때문에 가능한 블랙과 노랑은 거의 하지 않죠. 만약에 그 컬러를 원하신다면, 전체 블랙에 노란색 양말이라든지, 밑이나 위로 올려서 시선을 빠지게 하지 않으면 정말 몸이 둥글해 보이고, 뚱뚱해 보이고, 그런 역할을 하는 컬러가 블랙과 옐로우죠.

◇ 김혜민> 그러면 화이트, 블랙 빼고 노랑과 또 어울리는 색은요?

◆ 신우식> 노랑 같은 경우는 미색하고도 충분히 잘 맞아요. 아까 이야기했던 린넨 자켓 색에 많이 나오는 아이보리 컬러. 

◇ 김혜민> 그런데 너무 사람이 희끄무레해 보일 것 같은데요?

◆ 신우식> 전체가 아니라 사람의 머리가 있고, 립스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컬러들에 시선 처리가 가능하잖아요. 노랑 티를 입으셨다면, 린넨에 브라운이나 아이보리 컬러를 입으시고, 청바지 같은, 빈티지 데님을 입으신 후에 화이트 소재의 컨버스 운동화를 신으시면 너무 상쾌한 거죠. 그런데 블랙을 입고 싶다 그러면 같은 린넨 소재의 반바지. 조금 통이 넓은 반바지에 노란색 티를 입으신 후에 자켓을 화이트로 입으시면 되는 거죠. 그러면 블랙과 옐로우와 린넨 소재가 자연스럽게 믹스될 수 있어요. 그래서 소재감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노출되느냐도 중요하거든요. 다 긴팔이냐, 7부냐, 반바지냐, 반팔이냐. 이런 것들이 옷 입는 게 편하기도 하고, 쉽기도 하지만 어려운 것도 이럴 때 있는 거예요. 유행코드나 유행을 따라할 때는.

◇ 김혜민> 오늘 여름 유행에 대한 이야기했습니다. 색깔, 린넨 이야기까지 했는데, 사실 여름 하면 노출 아닙니까? 저희가 다음 시간에는 노출을 격조 있게 하는 법. 그리고 당당하게 노출할 수 있는 법. 여러분들 2주 뒤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신우식 스타일리스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우식> 안녕히 계세요.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