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듀에토의 더 클래식
  • 방송시간 : [주말 / 공휴일] 05:20~07:00 / (재방) 18:20~20:00
  • 진행: 듀에토(백인태, 유슬기) / PD: 이시은 / 작가: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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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았던 브람스
작성자 : seulyou*** 날짜 : 2019-04-21 09:02  | 조회 : 855 
브람스 음악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슈만과 그의 부인 피아니스트 클라라 .
브람스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보살펴준 슈만덕에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브람스는
그 은혜를 평생 간직 했다 합니다.
1844년 4개월에 걸친 러시아 연주여행 여파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악화된후 결국 정신병을 앓다가 라인강에 투신후 극적으로 구조되어 2년후 사망한 슈만
이후 남겨진 클라라와 일곱 아이들을 돌보다 클라라를 사랑하게된 브람스....
슈만 사후 40년동안 우정의 편지를 주고 받으며 처음 "경애하는 부인"에서 "나의 클라라"로
높임말인 "부인 (Sie)에서 당신(Du)로 바뀔 만큼 사랑이 깊어 갔지만
슈만은 "저 분은 스승의 부인이므로 나는 그녀를 존경한다"라고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평생동안 클라라와 우정을 지켰다고 합니다
평생 한 여자만을 가슴에 품고 이성으로 절제하면서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도
스승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산 브람스.
이것은 스승 슈만에 대한 감사의 초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신청곡은 비슷한 시기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스승을 애도하기위해
브람스가 작곡한 [독일 레퀴엠] op45 제1악장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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