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제이 이작가.... 지하 골방 방송이 어제 같은데...

이작가의 방송을 처음 듣던 날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일 무렵이다.
나는 꼼수다 3인방이 박근혜 당선으로 방송을 접고 외국으로 나갔고.....
기존 지상파와 종편의 편파 방송이 극으로 달릴때 어떤 프로도 보고 듣지 못 할 때였다.
유일한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나는 친박이야... 두 프로 모두 방송을 중단하고...
잠수를 탓을때 유일하게 이이제이만 방송을 진행하였다.

참 대단하다란 생각이 들었다.

저러다 잡혀갈텐데... 저러다 고소당해서 못 일어날텐데...
그래도 꿋꿋히 버텨고 방송을 했다.
아니 오히려 더 활발하게 최태민 특집도 하고, 정윤회도 까고....
YTN도 못하는 방송을 아주 활발하게 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꺼라고 했다.
50%는 기대했고, 50%는 씁씁하지만 그런 날이 올런지 기대하지 않았다.

어제는 너무나 방송을 듣다가 눈물이 났다.
드디어 이작자..ㅋㅋㅋ도 ytn에 나오는구나...
이이제이 세작, 이박사도 ytn에 전파를 타는구나...

세상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

앞으로 방송 오래오래... 예전에 팟캐할때 처럼 야수성을 살려서...
방송을 했으면 한다.

아직도 기억난다. 이이제이 대선특집때 이작가가 말을 갈아탈껄 고민했었다.
그때 갈아타지 않고 힘든 세월을 버텨 준것에 감사한다.

이제 데일리 방송을 하시는데... 앞으로 술도 줄이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이작가 화이팅~!







추신 : 홍상희 기자님도 고정으로 나오라고 해주세요.
시사 안드로메다 잘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끝나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