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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배화여자대학 전통의상과가 폐과의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
작성자 : mjsilky*** 날짜 : 2014-12-30 14:05  | 조회 : 1580 


전국유일의 전통의상과가 폐과의 위기에 있습니다.
한복을 입지않는다고 한복을 공부하는 전문과정을 없앤다는 것은 너무도 가슴아프고 분통한 일입니다.
부디, 관심있게 읽어보시고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화여자대학‘전통의상학과’통폐합백지화를 요구합니다.

1.전통의상학과 소개
2.전통의상학과 통폐합 현황
3.교육부의 특성화
4.학교행정의 문제점
5.전통의상학과가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 주장
6.‘한복진흥센터’연구자료


배화여자대학 전통의상과 동문회장 한 순 례



1.배화여자대학 전통의상학과 소개
배화여자대학은 116년 전인 1898년 미국 남감리회 소속 캠벨 선교사가 전통과 역사를 만들기 위해 지금의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여성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당입니다. 1989년 전통의상학과가 개설이 됐으며 올해 25회를 맞이 하게 되었고 전문학사학위과정과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유일한 학과로 시대에 따른 복식사와 전통의상의 계승,복원 및 그에 따른 전통문화산업에 관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다른 패션학과와는 차별화된 한복의 명인,명장을 배출하는 기초전문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통관련 정책사업 참여, 전통문화행사 진행, 전통의상 고증전시, 전통에 기초한 디자인 개발, 전통의상전시관 운영 등 수량화될 수 없는 전통과 복식문화의 가치를 쌓아왔습니다.

2.전통의상학과의 통폐합 현황
① 2014년 3월 이사회 회의를 통해 2016년 패션디자인과를 패션산업과로 명칭 변경하여 전통의상과와 통폐합하고 인원40명 감축→학과명칭은 양 학과의 의견을 참조한다 하였으나, 전통의상과의 의견은 전혀 반영치 않고 “패션산업과”로 변경됨.
학교에서 주장하는 전통의상과의 통폐합이유는 취업률 저조이었으나 자연계열에서 취업률을 적용하지 않을 예체능으로 계열이 바뀌었으므로 해당사항없음.
② 올해 5월 학생들은 스승의 날 사은회에서 교수님으로부터 통폐합을 통보 받음.
③ 5월의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재학생 1인시위와 대자보,청와대 신문고 투고 및 반대서명을 통해 반대의사 표명하였으나 학교의 제지로 무산됨.
④ 6월2일 졸업생과 총장 면담 결과
교육부의 특성화사업 및 대학구조조정에 따른 인원감축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며 지표상,행정상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전통의상과 통폐합은 결정된 상황이고 한복의 수효가 줄어드는 만큼 패션의상과와 융합으로 글로벌한 시장에 대응하기 바란다.
⑤학교는 계열합병및 복합분야로 특성화를 지원하였으며 탈락했고, 그 후 중통과 감축인원은 원상복구되었고 전통의상학과는 폐과가 강행되어 학교홈페이지에 2016년도 모집요강이 오픈되었으나, 2014년도 2015년도 2016년도 모집인원 1304명은 변동없음.
⑥학교의 총모집인원이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볼때, 전통의상과의 인원감축 및 폐합은 불가피하다고 했던 대학구조정의 인원감축이 이유가 아니였던 것으로 봄.
⑦그리고 특성화사업을 제안하기위한 전통의상학과의 인원감축 및 통폐합은 특성화사업이 탈락이 됨으로서 백지화가 되어야 함이 마땅한 것을 주장하기 위해 현재 피켓시위를 하고 있음.

3.현재 교육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성화에 대한 인터뷰를 인용하자면,
특성화란?
우월성이 아닌 비교우위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국가가 모든 상품이나 생산에 있어 우월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든 나라의 교역을 담당 하는게 아니라 각 나라별로 특화된 절대강자보다는 못할 수 있지만,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들이 무역성사가 되는 것처럼, 전통의상은 서울을 포함하여 전국 어느 명문대학에서도 배울 수 없는 우리 대학만의 특화된 과입니다.
배화여자대학 전통의상학과는 전국에 유일한 한복 전문양성교육기관이며 26년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한복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배화여대를 와야 하며 전통의상에서 만큼은 명문대일 것입니다. 이것이 교육부에서 주장하는 특성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총장은 이러한 우리 학교만의 독보적인 특성화를 주장하지 못하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계열합병과 복합산업분야 특성화로 지원하여 탈락하였습니다.


4.학교의 행정에 더 큰 문제는
⓵2014년 입학생들은 전공심화3,4학년을 거쳐 학위수여가 목표였으나, 2016년도부터 모과가 폐과가 됨으로 입학때와는 달리 심화과정을 할 수 없게됨.(이에 대해 학교는 아무런 대응이 없음)
⓶2015년 입학전형에도 역시 심화과정이 운영되는 것으로 표기가 되어있으며 2016년도부터 통폐합이 될 것이라는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참고로 모과(전통의상학과)가 없는 심화는 개설불가)

통폐합이라는 학과의 중대사항들은 학과의 교원은 물론 다른 학과의 교원들이나 학생들, 당해 학과를 지망하는 수험생 등 다수의 관계자들의 이해관계와 관련된 사항이므로 고등교육법시행령에서 정한 사전공고나 공포 절차는 직접적,간접적 또는 현실적, 잠재적으로 권리의무관계에 영향을 받게 될 모든 구성원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적절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을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만의 이익을 위해서 앞으로 발생할 학생들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는 것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5.전통의상학과가 유지가 되어야 하는 이유
⓵현 정부에서는 문화융성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명인,명장을 배출하고 한복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대단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유일의 한복인재를 양성하는 과를 없앤다는 것은 정부의 정책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⓶전통의상학과는 취업률의 지표대상이 아닌 자연계열에서 예체능계열로 바뀌었으므로, 지표를 논하는 학교의 행정절차는 옳지 못합니다.
⓷제일 경쟁률이 치열했던 계열합병의 특성화사업은 탈락되었습니다. 중통과의 감축은 원상복구되었고 전통의상학과의 인원감축 및 통폐합 역시 백지화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④2년과정에서 서양의복과 패션을 전공으로 다루는 패션의상과와 전통과역사를 고증하고 계승하는 전통의상과와는 융합이 될 수 없습니다.
⓹한복을 입지 않은 아리랑을 상상하실 수 있습니까?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한국의 유산으로 아리랑,판소리,종묘제례,한산모시짜기등이있으며 세계기록유산으로 한글과 조선왕조실록,조선왕조의궤등 이 모든 것들이 전통의상과 분리될 수 없는 긴밀함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문화가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지금, 우리의 재산인 한국의 복식문화도 더욱 활성화시키고 지켜가야 합니다.
⓺서양패션에 한복이 처참히 짖밟히고 있습니다!
대학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이고 학생들은 대학에서 미래의 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학에서 트랜드만을 쫗아 코앞의 이익만을 갈구하고 이익이 되지 않는 이유로 우리의 전통의상을 처참히 짖밟고 있습니다.
6. 바쁘신중에도 저희 학교일에 관심을 갖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전통의상과 부회장 유현화 0 1 0-9 7 6 9-9 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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