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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환율에 따른 경제상황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3-10-01 17:29  | 조회 : 790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기업에겐 유리한 건 맞습니다.대기업들이겠죠?
중소기업에게도 파생적으로 유리해야합니다. 대기업이 벌어들인 돈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과 정상적으로 나눈다면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중소기업은 수출관련 중소기업들입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그 반대가 됩니다. 다만 내수 중소기업들은 유리하겠죠? 수입 단가가 내려가니까, 원자재가격이 하락하고 판매가격은 유지된다면 수익이 늘겁니다. 국내 음식, 유통관련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대기업으로부터 자유로울까요? 이 역시 중소기업이 나름 환율하락 승수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부분이 될겁니다.

수출, 수입 가격의 변화, 즉 환율의 변화는 우리나라 제품과 서비스의 국제경쟁력에 영향을 줍니다. 다른 경쟁국에 비해 환율이 올라가면 우리 제품이 싸게되고, 외국인 바이어들이 중국산보다 우리 제품을 선호하겠죠?

하지만 이런 주장도 일방적일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환율이 오르고 내릴 때 외국인 들이 우리 제품을 소비하는 제품이 가격이 올라도 필수재화이기 때문에 곧바로 소비를 줄일 수 없는 제품, 즉 수요의 가격탄력도가 낮은 비탄력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는 수요 변화가 급격하지 않을 겁니다. 스마트 폰 같은 제품이겠죠?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우리 제품 가격이 비싸지면 급격히 수요를 줄일 수 있는 제품들도 있을 겁니다. 자동차 같은 경우겠죠?

그러면 기업은 어떻게 이런 위험을 회피하는가? 현지 생산을 늘리면 되는 겁니다. 일본의 경우, 1945년 전후 엔화의 달러화 환율은 1달러에 500엔 정도였습니다. 지금 100엔 정도입니다. 이말은 기업이 생산성을 5배 늘리지 않고서는 버티지 못하는 환율 상승이죠? 그 결과 일본 자동차 회사들은 미국 진출이 뚜렷합니다.

이렇게 환율 상승과 하락, 즉 절하와 절상이 이루어짐에 따라 산업구조의 변화, 생산 기지의 이전, 인구 이동 등의 파급효과가 발생하게됩니다. 적어도 정부는 이러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환율의 변화, 즉 금융정책의 변화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중장기적 분석도 함께하는 것이 옳을 겁니다. 1960년대 1달러에 100환했던 환율이 만일 현재 다른 모든 조건을 일정하게 해서 일본과 비교한다면 1달러에 1070원입니다. 일본은 500에서 100으로 줄었는데, 우리는 화폐 단위가 바뀌었지만, 100에서 1000단위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무엇을 말할까요? 대기업은 분명히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보조금을 환율을 통해서도 받은게 분명하지 않은가요?

곽수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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