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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출구전략에 따른 중소기업에 관해 질문있습니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3-07-12 17:09  | 조회 : 710 
곽수종입니다.
원화약세, 즉 1 달러에 1000원하던 원/달러 환율이 1200/$1가 되면 원부자재를 수입해서 가공,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혹은 원부자재를 수입해서 국내 소비재를 만들어 판매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선 당연히 수입단가 상승으로 인해 비용 상승 압력이 증가할 것입니다. 따라서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 된다는 말씀이었고요. 대기업은 사실 중소기업으로부터 납품을 받아 다시 재조립 혹은 재가공해서 수출을 하는데, 중소기업이나 협력업체에게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분을 제대로 지급해야하나, 지금까지 우리가 들어온 얘기는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납품 단가 후려치기 등이 그렇겠죠? 그러면 대기업은 어쨌든 좋은 걸까요? 대기업은 수출 가격경쟁력이 붙으니까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사실은 좋습니다.(참고: 우리가 환율이라고 하면 원래는 유로화/달러 환율을 얘기하는 겁니다.^^) 즉 미국 바이어가 1 달러를 들고와서 예전에 1000원치만 가지고 갔는데, 이제 1200원치를 살수 있으니까요. 그럼 대기업은 좋아야하죠? 사실 좋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달러로 벌어들여 국내에 가져오면 1200원으로 바꿀 수 있으니, 물건 잘팔리죠, 환차익 벌죠.ㅎㅎ. 제가 왜 그런데 대기업에게도 좋지 않을 수도 있다했을까요????? 한 가지 말씀드리면, 만일 수출 상품이 상대국 소비자들에게 환율에 민감한 상품이 아닐경우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가격탄력도 얘긴데, 간단히 하면 미국 사람에게 현대차 가격이 환율 변화로 떨어지면 현대차를 더 많이 살까요? 산다면, 현대차에겐 좋겠네요. 이럴때 가격 탄력도가 크기 때문이겠죠? 가격 탄력도가 낮으면, 즉 환율이 변해도 소비가 변하지 않으면, 이건 별 효과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기업 중 그런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이 어딜까요? 따라서 중소기업에겐 환율 상승이 부담이되고, 대기업에겐 부담이되기보다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제품 판매가격+환차익)를 맞이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정말 환율이 2500원/$1라로 올라간다면, 그건 대기업의 수출증가 여부를 떠나 한국경제의 붕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뭐든지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곽수종 드림

> 저번에 출구전략으로 버냉키 후폭풍 대응책으로 조영무 님과 함께 한 인터뷰에 대하여 질문 드립니다.^^
>
>마지막에 교수님께서 원화약세가 되면 중소기업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고, 수출, 수출하던 대기업들에게 좋지만은 않다고 하셨는데
>
>이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갑니다.
>
>중소기업은 수입단가가 비싸지므로 불이익이 받는건가요?
>그리고 대기업들에게는 뭐가 나쁜 점이 될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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