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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한 예술공장쇼의 배우를 제보합니다!
작성자 : peng*** 날짜 : 2013-02-22 02:34  | 조회 : 1556 
상처의 아픔을 딛고 무대 위로 '예술공장 쇼'

" 저는 언청이로 태어났어요... "

『예술공장 쇼』에 직공1로 출연중인 배우의 고백이다.
누구나 감추고 싶은 부분이 있다. 외형적인 모습이던 어두운 내면이던 다른 사람에게 주목 받지 않고 숨겨두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

5월 29일에 오픈한 『예술공장 쇼』는 '사람 살리는 행복한 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매 2회 , one 캐스팅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공장 쇼』의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리뷰 중에 빠지지 않는 말이 있다.
직공1의 연기에서 진정성을 느꼈다.'(ID : sh8987) 직공1을 맡은 배우의 표정이 풍부하다.'(블로거 : sonamu1129) '연기가 아닌 실제 같다. 리얼하다. (블로거 : 하속작님)

이렇듯, 직공1 배역을 맡은 배우 김다솔씨의 연기가 호평을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
공연이 올라간 뒤 모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입으로 고백한 바가 있다.
"『예술공장 쇼』에서 직공1 캐릭터의 삶은 비참하다. 말을 못하고 다리를 절며, 언청이로 태어났다. 타고난 신체장애 뿐 아니라 살아온 과정도 순탄하지가 않았을 것이다. 사실, 난 이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나 역시 언청이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

배우가 극을 통해 다른 누군가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김다솔씨가 이 역할을 선택한 순간 사람들의 목소리와 시선이 고통과 압박감으로 다가오는 것을 견뎌내야 했다. 감추고 싶은 부분을 무대라는 넓은 공간에서 펼치고 보여줘야만 했기 때문이다. 직공1을 맡은 김다솔씨가 직공1 캐릭터를 받아드리고 직공1을 살아있는 인물로 표현하는 데에는 생각과 용기, 결단이 필요했다.
용기와 결단이 비단 배우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가족들 또한 감당해야 할 부분이 있다. 실제로 부모님이 공연을 보기 전까지 딸이 어떤 배역을 맡았는지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공연을 보면서 이 배역이 딸 아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을 지켜보며 객석에서 많이 울었다고 한다.

다음은 배우 김다솔 부모님의 인터뷰 내용이다.

질문) 아픔을 가진 따님을 키우시면서 있었던 일들 중 생각나는 일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답변) 늘 죄스럽고 미안할 뿐입니다. 더욱이 여자로서 평생을 외모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야 하는 본인은 더 힘들겠지만 그것을 뛰어넘고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딸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예술공장 쇼』를 관람한다는 것은 동시에 한 배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느끼는 것이다. 즉, 삶 통해 자신의 한계와 처절하게 싸워 극복해 낸 다큐멘터리가 있다. 그렇기에 절절할 수밖에 없는, 간절할 수밖에 없는 연기 이상의 연기가 펼쳐진다. 직접 확인하고 느끼고 싶다면, 직공1이 기다리는 예술공장으로 오라. 우리는 한 배우의 연기와 삶과 마음 전부를 무대에서 보게 될 것이다.

평일 5시, 8시, 월 휴무 / 주말 ․ 공휴일 3시, 6시
문의 : 마로니에 극장 02-764-****
바인프로덕션 기획팀 오선미 010-2730-****
email: olivia_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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