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2월12일(화) - 정명훈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3-02-12 08:20  | 조회 : 427 
피아졸라 / 리베르탱고
- 정명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I Believe
- 고성현, 박칼린, 정명훈(지휘),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한국이 낳은 지휘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음악가로 누구라도 정명훈을 꼽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명훈은 한국의 지휘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첼리스트 정명화의 남동생이기도 합니다. 이들 세 남매는 틈나는 데로 피아노 3중주단인 '정 트리오'를 구성하여 활동하기도 합니다.

정명훈은 지휘자보다도 피아니스트로 음악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소련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적진인 소련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 입상한 사실은 국가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명훈은 서울 시내에서 카 퍼레이드까지 했다고 합니다.

정명훈은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지만, 지휘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지휘자 생활을 자처합니다. 이후 그는 독일의 자르브뤼켄 방송 교향악단과 이탈리아 피렌체 코뮤날레 수석객원 지휘자를 거쳐, 이탈리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로마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등을 거치면서 지휘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특히 그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프랑스 파리의 바스티유 오페라의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세계적인 지휘자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정명훈은 베를린 필하모닉이나 빈 필하모닉 같은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도 호흡을 맞추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정명훈은 현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계관 명예 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부터는 독일의 명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매 해 여름마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연주자들을 모아 결성하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인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지휘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음악 잡지 '음악의 벗'에서 사이먼 래틀,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함께 앞으로를 이끌어나갈 3대 지휘자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부터 서울시향의 음악감독을 맡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정명훈이 국내에서의 활동을 늘리면서, 국내 음악계의 수준도 한 단계 도약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특히 그는 자선음악회를 자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유니세프의 국제 대사로 마약퇴치와 청소년 구호 및 교육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울시향을 통해서도 희망드림 콘서트라는 시리즈를 계속해서 기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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