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2일 (월)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액 예산안 본회의 상정? 여야 협상하게 될 것
- 역대급 ‘세수 결손’ 2년간 86조…초부자 감세 기조 여전히 강해
- 野, 정부 예비비 편성 4조 8천억 중 절반 삭감
- 정부 여당, 권력기관의 특활비·쌈짓돈 같은 예산만 잔뜩 넣어 와
- ‘감액 예산안’ 최종 확정 아냐…정기국회 내 협의 가능성 있어
- 이창수 검사 탄핵, 李 수사 보복 아닌 김 여사 불기소·무혐의 사유
- 특검법 재표결 변수, 정치판에 고모까지 등장하면 끝난 것
- ‘김 여사 특검’ 통과 가능성 없지 않아…이탈표 4표 이상 확신 있다
- 친명·비명 개념, 이재명 ‘명’ 아닌 명태균의 ‘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 이슈 인터뷰 이어갑니다.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에 맞춰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정부 여당은 예산안을 철회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수현) : 네, 안녕하세요. 박수현입니다.
◆ 배승희 : 지금 민주당이 증액 없이 감액만 반영한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여야가 대치 상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 원내대표 만찬 회동도 무산이 됐는데요. 우 의장이 이 예산안을 그대로 상정하게 될까요?
◇ 박수현 : 글쎄요. 상식적으로 보면 헌정사상 초유의 감액만 반영된 예산안이잖아요. 이것을 국회의장이 직접 본회의에 오늘 상정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예상하고 있고요. 예산 처리 시한이 12월 2일, 오늘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정기국회 마감일인 12월 10일까지 아마 국회의장은 여야 간 협상을 요구하면서 상황을 보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러면 예산안 그대로 상정은 안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박수현 : 오늘 상정하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래서일까요? 이재명 대표가 ‘정부가 수정안을 내면 협의할 수 있다’ 이런 뜻을 내비쳤는데요. 이에 대해서 정부 여당은 ‘예산 감액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협상은 불가능하다’ 이런 입장이에요.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 그러니까 여당이 좀 더 유연한 입장을 가져야 될 때죠. 여당뿐만이 아니라 대통령실이 예결위에서 삭감안이 통과된 이것을 가지고 민생 치안 외교에 문제가 생길 시에 야당이 책임져야 한다는 그런 메시지를 발표했던데요. 여당과 대통령실이 지금 이럴 때가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재명 대표 말대로 민생 예산. 정말 지금 경제가 어렵고 하는데 수정안을 가져와서 야당과 협상을 하려고 하는 것이 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거든요. 그런데 야당이 먼저 사과하고 감액 예산을 철회하지 않으면 협상이 없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무리 이것이 밀당이고 줄다리기라고 하더라도 분위기를 그렇게 가져가면 안 되거든요. 지금 왜 이런 상황들이 진행이 되고 있는지 여야가 서로 잘 알아요. 강하게 자신들의 입장을 관찰하기 위한 그런 일종의 과정이라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 배승희 : 그렇지만 예산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예산 편성권이 있지 않습니까?
◇ 박수현 :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예산의 심의 확정권이 있는 것이죠.
◆ 배승희 : 네. 심의확정권이 있는데요. 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대통령실과 검찰 특수활동비 4조 원을 삭감했습니다. 다만 국회 활동비는 삭감을 하지 않았더라고요.
◇ 박수현 : 지금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삭감을 하고자 하는 것은 뭐냐 하면 삭감뿐만 아니라 2025년도에 예산안 편성의 방향은 초부자 감세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 세수 결손이 벌써 2년 동안 86조가 지금 나오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재정 확대를 통한 민생의 온기를 불어넣느냐 이것이 핵심이라고 민주당은 보고 있고요. 정부 여당은 여전히 총선에서 그렇게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안에는 전혀 그것이 반영이 되지 않았어요. 여전히 초부자 감세 기조가 여전히 강하게 있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어떻게 하면 민생 예산, 농촌 예산 이런 예산들을 정말 국민의 명령대로 바꿀 것이냐라고 민주당은 노력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것이 민주당 예산인가요? 그런데 내년에 그런 것은 하나도 반영이 안 되고 지금 말씀하신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 예비비 이런 쌈짓돈 같은 예산만 잔뜩 지금 넣어가지고 왔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볼 때는 이게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게 정부 아니겠어요? 그런데 서민, 민생은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하고 자기들이 허리띠는 저렇게 왕창 풀어놓은 이런 예산을 가지고 어떻게 협상이 되겠습니까? 그런 국정운영 기조, 예산 편성의 방향 이런 것들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의 절박한 심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배승희 : 그래요. 이재명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정부 수정안을 내면 지역 예산 화폐를 늘려볼 것이다. 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이재명 표 예산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 박수현 : 이재명표 예산이 아니라요. 결과적으로 지금 국가재정을 윤석열 정부는 건전재정이라고 하는 걸 이야기하면서 초부자 감세로 이어지고 그것이 역대급의 세수 결손이 일어나면서 내년 예산에 민생예산이라는 것이 턱없이 부족한 것 아니겠어요? 그것을 어떻게 하면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민생 경기, 경제의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을 것인가라고 하는 것이 지역화폐 예산이라고 하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지, 그것이 이재명표 예산이라고 네이밍하는 것은 정치 공세를 하기 위한 프레임입니다. 이런 어떤 부분들이 있고 다시 말씀드리면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4조 1천억을 민주당이 삭감했다. 그럼 어떤 걸 삭감했느냐 한번 볼까요? 우선 예비비입니다. 예비비 말씀 국민들도 많이 들으셨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를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썼던 예비비가 도대체 얼마인지. 그리고 부산 엑스포 등 유치한다고 하면서 외국을 다니면서 썼던 그 예비비가 도대체 얼마인지 국민들이 다 기억하십니다. 그런데 역대 어느 정부든 이 예비비는 1조 5천억을 넘긴 적이 없어요. 그런데 내년에 뜬금없이 윤석열 정부가 이 예비비를 4조 8천억 원이나 편성해서 왔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그래 알겠다, 다 삭감한 것이 아니라 그중에 절반인 2조 4천억을 삭감했어요. 그래서 그렇게 국민적 의혹이 있고 곳간 빼먹듯이 마음대로 써온 예비비에 대한 비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조 5천억보다 한참 증액된 2조 4천억을 편성해 준 겁니다. 그다음에 특수활동비, 특정업무경비라는 걸 말씀하시면서 마약 수사. 그다음에 이런 여러 가지 수사를 못한다라고 지금 겁을 주고 있는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일반 수사비로 이미 약 1,276억 다 충분하게 반영이 돼 있고요. 그중에 민생범죄 경비나 그다음에 일반 수사 지원 활동 경비 800억도 다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이 바보입니까? 그렇게 막무가내로 하게? 그래서 특수활동비나 특정 업무 경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어요. 사용처, 영수증. 그다음에 소명할 거면 소명해라 전혀 소명하지 않고 있어요. 이렇게 막무가내로 자기들 쌈짓돈은 이렇게 증액을 시켜놓고 서민 경제에 온기가 돌게 하자고 하는 이런 예산은 관심도 없는 이런 정부 여당의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해서 야당이 강하게 경고하고 질타하고 하는 것은 국민의 편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 배승희 : 단기적으로 그럴 수 있겠지만 또 장기적인 프로젝트죠.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대왕고래 프로젝트 시추 사업에 대해서 497억 원을 삭감하고 8억 3천만 원만 남긴 것에 대해서 이거는 프로젝트의 싹을 자르겠다는 격이다라고 용산은 반응하고 있는데요. 이런 부분은 왜 삭감이 된 겁니까?
◇ 박수현 : 아니 그러면 대왕고래 프로젝트라고 한번 볼까요? 그게 국민들에게 국회에 설명이 된 부분입니까?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이라고 하면 나와서 대통령께서 일방적으로 발표한 거잖아요. 그래서 그동안의 국정감사나 예결위 과정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되고 있는가를 야당이 정말 자세하게 묻고 또 따져보고 했을 것 아닙니까? 아니 그것이 정말로 합리적인 예산으로 설명이 되고 증명이 되면 왜 야당이 그것을 깎겠어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이 예산은 확정된 예산이 아닙니다. 과정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했듯이 정부가 그런 증액에 대해서 수정안을 가져오면 얼마든지 협의하겠다라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고요. 오늘 비록 예산안 통과 시한까지는 통과를 못 시킨다 하더라도 정기국회 마감일인 12월 10일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국회의장도 그렇게 여야 간에 협의를 요구할 것이고요.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29일 날 예결위를 통과시킨 야당의 삭감 수정안 이것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계속 무엇이 얼마 삭감됐다, 얼마 삭감됐다 이런 국민을 상대로 하는 이런 어떤 뭐라고 그럴까요? 거짓말하는 거 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과정 중에 있고 얼마든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협의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으면 여당이 그걸 가져와서 협의를 해야 될 것 아닙니까?
◆ 배승희 : 그런데 추경호 원내대표는요. 야당을 향해서 예산 날치기, 사과,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협상 없다 이렇게 나오고 있어요.
◇ 박수현 : 야당에게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이미 말씀드렸잖아요. 정부 여당 태도는 그러면 안 됩니다. 그럼 애초에 왜 이런 예산을 편성해 가지고 왔습니까? 그것부터 사과해야 되지 않아요?
◆ 배승희 : 그리고 박찬대 원내대표는요. 여당의 태도가 변화 없으면 더 감액하겠다. 이건 협박투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 아니 그렇게 협박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저는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 배승희 : 죄송합니다. 표현이 좀 과했다고 사과드립니다.
◇ 박수현 : 이 부분은 과정이라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서로 예산이라고 하는 것은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자기들의 전략에 따라서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다소 수위가 높은 그런 메시지도 내고 하지만 그것이 다 과정 중에 있을 수 있는 전략 전술이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예산안 중에요.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하자’ 이 부분은 또 동의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금투세 폐지와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 작용한 걸까요?
◇ 박수현 : 당에서 집단지성으로 저희들이 오랜 기간 토론도 하고 또 그런 결과이고요. 예산안뿐만이 아니라 이 시기에는 예산 부수법안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말씀하신 금투세 등 소득세와 관련된 이런 법안들인데, 이런 법안들을 대개 민주당은 합의해서 함께 통과시키기로 한두 개 빼고는 그렇게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원안. 또 더 정상적인 어떤 법안들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 그러나 현실 속에서 국민들께서 정말 바라시는, 그것이 뭐 일부의 국민이라 하더라도요. 그런 것들을 충분하게 반영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여러 가지 생각 때문에 사실 강력한 당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금 말씀드린 대로 지도부의 결단에 의해서 그런 부분들이 조정이 되는 측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문제나 금투세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예죠.
◆ 배승희 : 이재명 대표의 결단이 작용했다 이렇게 결론 내려도 되겠습니까?
◇ 박수현 : 어쨌든 당에서 오랫동안 집단 토론을 통화하고 그 결과 지도부에 위임을 했던 사안이니까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 배승희 : 그렇다면 이제 당내의 반발은 없는 거네요?
◇ 박수현 : 다른 생각이 있어도 그것에 대해서 유예하는 기간 동안 보완 입법들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금투세 같은 경우는 우리 주식시장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상법 개정안 같은 것들을 해야 된다는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이미 그 부분도 발의가 되어서 논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냥 단순히 어떤 일부 국민들의 여론에 밀려서 유예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보완 입법 조치들을 이 기간 동안에 하자, 그런 준비를 잘해야 된다라고 하는 그런 시간으로 저희가 그렇게 활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본회의에서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함께 보고하기로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감사에 대한 보복 탄핵이다” 이렇게 반발했습니다. 감사원장 탄핵, 그리고 검사 탄핵 의견이 어떻습니까?
◇ 박수현 : 국민의힘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 보니까 문재인 정부에 대해 보복을 하긴 했나 보죠? 그런데 국민들께서 잘 기억하실 겁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같은 검사 탄핵은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데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분노하고 계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불기소. 그다음에 명품백에 대한 무혐의 처리. 이런 것들 때문에 지금 국민이 분노하시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도 이 검사들을 그냥 놔둡니까? 그것이 정말 위법이 증명이 되어서 헌법재판소를 통과하는 이런 여부가 불분명하다 하더라도 이런 어떤 검찰의 어떤 검찰권의 남용 이런 것들에 대해서 민주당은 국민께 계속 말씀드리고 보고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이재명 대표를 수사한 검사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일방적인 편파 수사. 아니 어떻게 김건희 여사가 지정한 국가보안 건물에 불려가지고 수사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핸드폰까지 압수당하고 수사를 하고 이런 것들을 국민이 지금 분노하고 계신데, 그런 것들을 아직 정부 여당이 그걸 모른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감사원장. 어떻게 했습니까? 문재인 정부 얘기를 하셨으니까 감사원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이 가장 강하게 요구되는 그런 기관이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했어요?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이라고 하는 것들을 감사를 하면서 감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것은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감사원이 규정하지 않았어요? 어디가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이 있습니까? 이런 측면에서 자업자득이고 자승자박입니다. 그것을 야당이 국민의 이름을 대신해서 묻고 있는 것인데, 여당이 그렇게 해서 물타기하고 방향을 돌린다고 해서 속아 넘어갈 국민이 한 분도 안 계시다고 하는 걸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배승희 : 또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기류 변화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의원님 지난번 저희 인터뷰에서는 재표결 통과가 어렵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좀 어떨까요? 입장 바뀌셨을까요?
◇ 박수현 : 그때 제가 말씀드렸던 것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1심 선고가 징역으로 나왔을 때 그때 이제 지리멸렬하던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에게 저렇게 중형이 선고됐어? 우리가 지금 여기서 정신 차리고 좀 뭉치면 우리가 다시 집권할 수 있겠는 걸?’ 이런 어떤 새로운 분위기가 며칠간 생겼었죠. 그때 제가 이런 분위기,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분노의 어떤 힘으로 결집하지만 국민의힘은 그렇게 김칫국 마시는 그런 심정으로 그분들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소위 8표 이런 것들이 좀 어렵겠다라고 했는데 그 당시에서 제가 말씀드린거고요. 또 지금은 두 가지 변수가 더 생겼잖아요. 위증교사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선고에서 무죄가 선고가 돼서 다시 국민의힘이 뭉칠 수 있는 그런 어떤 동기가 약해졌고. 거기에 또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친한계와 친윤계의 갈등이 첨예하게 돼 있고 친한계에서는 무슨 뭐, 김건희 여사의 고모가 뭐 했다더라 이렇게 고모까지 참전을 시키는데, 대체로 정치판에서 고모가 등장하면 끝난 겁니다.
◆ 배승희 : 끝난 겁니까? 어떻게 끝난 겁니까.
◇ 박수현 : 이런 당내 갈등 이런 변수들이 새로 생겼기 때문에 저는 이번 재의결 표결에서는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데 그것은 뭐냐 하면 8표가 문제가 아니라 지난번에는 독소조항으로 가득 찼다고 그렇게 독설을 퍼붓던 그 특검법안에 대해서도 4표가 이탈을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번에는 수사의 대상을 13개에서 2개로 대폭 줄이고 그다음에 이 특검의 추천 권한도 물론 채 해병 사건 때 한동훈 대표가 총선에서 제3자 특검을 제안하기는 했습니다만 비슷한 거죠. 지금 제3자 특검을 민주당이 수용해서 여당이 얘기하던 걸 다 수용한 특검안이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할 명분이 없죠. 그래서 지난번에 그 강력한 특검에서도 4명이 이탈을 한 그분들은 이번에도 반드시 이탈할 거다라는 저는 확신이 있고 거기에 4표만 더 하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이렇게 지금 예상합니다.
◆ 배승희 : 고모가 나오면 끝났다. 이거는 친한계와 친윤계 사이가 완전 멀어졌다 이 말씀이세요?
◇ 박수현 : 그렇죠. 그렇습니다. 고모까지 참전했는데. 고모가 참전하면 판은 끝났다 이런 게 속설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그럼 친한계 4표가 더 온다 이 말씀이시네요.
◇ 박수현 : 그렇습니다.
◆ 배승희 : 민주당 비명계 모임 초이레가 어제 김부겸 전 총리를 초청해서 특강을 가졌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국민은 대안 없는 야당에도 실망하고 있다 이런 지적을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수현 : 그 말씀도 당연히 받아들이고 아프게 생각해야 될 문제고요. 저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수권 정당 대안세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그런 말씀으로 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이고요. 저희도 그렇게 돌아봐야죠. 그리고 소위 비명계의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언론들의 질문이 있으시잖아요. 그런데 어느 당이든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다 뭉쳐서 가고자 하는 것이지 민주당만 친명 비명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렇게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그 친명 비명이라는 게요. 새로운 개념으로 정리를 좀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친명, 비명할 때 명은 이재명 대표의 명이 아니라 이제 명태균 씨 명으로 이게 작명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국민의힘을 지칭한다.
◇ 박수현 : 친명이라고 하면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조작을 의뢰해서 지금 그런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의 그 유명한 정치인들. 국민의힘 초토화되게 생겼어요. 그래서 민주당의 친명, 비명 이렇게 갈라치기 하려고 지금 국민의힘이 그렇게 노력할 게 아니라 자당 안에 명태균과 친했던 그래서 명태균과의 의혹을 밝혀야 될 책임을 묻고 있는 그런 유력한 정치인들이 국민의힘에 지금 큰일 났습니다. 그런 친명태균이나 걱정해야 할 때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배승희 : 국민의힘도 걱정해 주시는군요. 이번에 민주당에서요. 시민단체가 주도한 다섯 번째 장외 집회를 참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연설은 없었습니다만 이날 경찰 출산 인원은 8천 명 정도로 집계가 됐습니다. 민주당의 장외 집회 동력이 좀 약해지는 거 아니냐 이런 소리도 나오거든요. 어떻습니까?
◇ 박수현 : 지금 2016년과 지금의 장외 집회는 성격이 다르죠. 2016년에는 박근혜 국정농단 탄핵 집회 때는 국민들께서 먼저 광장으로 쏟아져 나오셨어요. 그리고 정당이 정치권이 뒤늦게 참여를 해서 국민들을 굉장히 추운 겨울에 고생을 시키고 정치권은 숟가락만 얹었다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그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야 하면 않겠지만 만약에 그럴 필요가 있다면 이제 국민들께 먼저 고생하시라는 요청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정당이 먼저 해야죠. 민주당의 숫자가 줄어든다. 그렇게 비아냥거리는 얘기를 국민의힘에서 하지 않기를 바래요.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의원님 저희가 시간이 없어가지고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수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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