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알고나면 눈물나는 '어머니들의 점심식사,' 식약처가 지원한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8-01 14:10  | 조회 : 357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1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식약처 박선영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식약처와 함께하는 생활 백서 시간입니다. 얼마 전에요. 내년이면 우리나라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는 통계청 발표가 있었습니다. 몇 년 전과 비교해 봐도 우리 주변에서 요양원은 물론이고요. 주야간보호센터와 같이 어르신 돌봄시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런 시설들에는 어르신들이 종일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식사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관련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 영양안전정책과 박선영 과장 전화 연결하겠습니다.과장님 안녕하세요

◇식약처 박선영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이하 박선영) :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 식약처가 한 2011년부터 어린이 급식 안전 관련해서 정책 추진해 오셨잖아요. 이번에는 어르신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신 건가요?

◇박선영 : 네, 맞습니다. 식약처는 전국 모든 시군구에 설치된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영양사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급식안전 수준은 사업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센터 서비스에 대한 현장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고요. 어린이집 원장님과 학부모님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러한 지원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서,노화나 만성질환, 장애 등으로 음식 섭취가 쉽지 않지만 안전하고 질 높은 식사가 매우 중요한 어르신, 장애인분들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 요양원이나 이렇게 어르신들이 계신 시설에서 식사 같은 것들이 좀 비위생적이고 부실하게 나온다 이런 기사 종종 접했던 것 같거든요.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박선영 : 여러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어르신이나 장애인분들께 식사를 제공하는 이 사회복지시설의 약 70%가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시설이기 때문에 급식 안전을 위한 조치가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구조라는 점에 저희는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설에서는 어떤 부분이 문제이고 또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인식이나 정보가 충분치 않다는 점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 그러면 어떻게 해결을 하는 게 좋을까요?

◇박선영 : 이런 상황에서 사실 단편적인 지도단속은 단기적으로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영양사 같은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관리를 하면 더욱 좋겠지만 소규모 시설에서는 인력 고용은 비용 문제 때문에 사실 쉽지 않습니다. 이에 정부는 2021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공공의 영양사로서 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전문 인력이 주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급식 안전 수준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 급식 안전 수준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원 대책 같은 거 갖고 계실까요?

◇박선영 : 네 저희가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이 됩니다. 첫째는 시설별 전담 영양사가 급식 현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위생 취약 상황을 확인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둘째는 시설장, 조리원 등 시설 관계자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 및 영양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마지막으로는 맞춤형 식단과 조리법, 그리고 시설 종사자를 위한 식품안전 정보도 매달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 센터가 지역 현장에서 급식 안전을 아주 잘 지켜주고 계신데 그러면 그 시설들은 이런 지원을 받고 싶다 하고 희망을 하게 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박선영 : 네 저희 식약처는 매년 급식안전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올해 7월부터 신규로 서비스가 개시된 49개 지역을 포함해서 현재 전국 시군구의 약 50%에 해당하는 지역에 위치한 시설은 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약 5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26년까지 전국에 위치한 모든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센터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귀빈 : 26년이면 그럼 전국에 모든 시설들이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거군요.그러면 지금은 이제 센터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 시설들이 무언가 신청을 하거나 그래야 되는 겁니까?

◇박선영 : 네 맞습니다. 센터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각 지역에 위치한 센터에 각 시설이 등록을 해야 합니다. 저희 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해당 지역에 센터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시고요. 각 센터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해당 지역에 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는 저희 식생활안전관리원으로 연락을 주시면 인근에 설치된 센터를 통해서 우선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박귀빈 : 홈페이지 어떻게 검색하면 좋을까요?

◇박선영 : 포털 창에서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검색을 하시거나 저희 식약처 쪽으로 또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박귀빈 : 예. 급식관리 지원센터 이렇게 검색을 하면 될까요?

◇박선영 : 네 그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박귀빈 : 혹시 이 센터의 지원을 받아 받고자 하는 시설에서는 이렇게 좀 참고해서 내용을 찾아보셨으면 좋겠고요. 식약처가 사회복지시설 급식 안전 지원 정책 준비한 내용들 좀 들어봤습니다. 앞으로 어르신들 계시는 시설에서 급식 부분에서 위생도 그렇고 영양 부분에서도 그렇고 많이 좀 개선될 것 같은데요. 그런 시설들에 사실은 우리 어머니 아버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가 계시는 가족분들 진짜 많으실 거예요. 그런 분들께 우리 청취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박선영 : 네 우리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 국면에 놓여 있고 또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 어쩌면 우리 모두가 잠재적인 사회복지시설 급식의 이용자가 되는 것인데요. 정부는 우리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급식을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분들이 이 서비스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저희 사업에 대해서 주변에 널리널리 알려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박귀빈 : 예 과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선영 : 네 고맙습니다.

◆박귀빈 : 지금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선영 식생활 영양안전정책과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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