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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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지구를 위해 소등하는 어스아워(Earth Hour)' 3.28(화)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3-28 12:56  | 조회 : 618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세계 각국 명소에 불빛이 사라지는 때가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어스아워' 캠페인이 돌아왔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세계 최대 환경 보전 캠페인 '어스아워' 에 대해 알아봅니다.

 

 

'어스아워(Earth Hour)'는 지구를 뜻하는 어스와 시간을 의미하는 아워가 합쳐진 말로,

세계적으로 실시되는 소등 행사입니다. 세계자연기금(WWF) 주도로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6번째를 맞았는데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모든 불을 끄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자는 취지로, 지금은 200개 가까운 나라의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일본 도쿄 타워, 영국 런던 시계탑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가 동참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수많은 시민과 기업, 기관이 참여했는데요. 남산 서울타워와 숭례문을 밝히던 불도 꺼졌습니다.

 

'어스아워'가 환경 문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가에 대해선 의견이 나뉩니다. 일부 환경 운동가들은 탄소 배출 저감 등 실질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데요.

 

반면, 세계 시민이 어스아워에 동참하는 것 자체가

기업과 국가를 움직이는 힘이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에서는 2013, 어스아워 캠페인을 계기로, 당시 340만 헥타르 규모 해양 지역을 보호하는 상원 법안이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어스아워의 핵심 성과로, 우간다 2700 헥타르 어스아워 숲조성, 2014년 갈라파고스 제도 플라스틱 금지, 카자흐스탄 1700만 그루 식수, 러시아 해양 및 산림 보호 법안 통과 등이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과 관심이 모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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