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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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의 촉발 원인 '도덕 경찰' 폐지하나 12.7(수)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12-07 10:55  | 조회 : 710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이란 정부가 최근 이란 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시위의 촉발 요인 중 하나인 ‘도덕 경찰’을 폐지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도덕 경찰이 무엇인지, 폐지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이란은 지난 1979년 일어난 이슬람 혁명 이후 이슬람 율법을 국가 운영의 근간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여성의 단정한 복장에 대해 엄격한 법률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혁명 4년 뒤인 1983년부터 만 9세 이상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지난 2006년부터는 이슬람 풍속 단속을 전담하는 조직인 ‘도덕 경찰’을 만들었는데요. 페르시아어로 ‘가시테 에르셔드’, 또는 지도 순찰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도덕 경찰’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거나 몸에 딱 붙는 옷을 착용하는 등 풍속을 위반하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하면 구두 경고, 구금, ‘재교육 센터’로 강제 이송 등의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덕 경찰’은 오랫동안 이란의 여성 인권 탄압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왔고, 지난 9월 마흐사 아미니가 도덕 경찰에 끌려갔다가 의문사하자 이후 지금까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덕 경찰 폐지론’이 나온 건데요. 다만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닌 만큼 시위대 측에서는 ‘눈 가리기’ 전략에 속지 말자며 ‘불신론’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이란의 도덕 경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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