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개성열차'타고 개성 잇는 개성공단展 나들이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이원준 경기도 통일기반조성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월요일은 경기도 소식 알아봅니다. 지금 경기도청 광교 새청사에서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 출신 작가의 전시회는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떤 전시회인지 이원준 경기도 통일기반조성팀장과 알아보겠습니다.

◆ 이원준 경기도 통일기반조성 팀장(이하 이원준): 안녕하세요. 

◇ 이현웅: 「공감, 개성 잇는 개성공단展」, 설명 부탁드립니다.

◆ 이원준: 개성공단 전시회는 9.19일부터 9.28일까지 경기도청 2층 도정홍보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道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성공단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민과의 공감, 남북간의 공감을 통해 남북을 다시 잇자는 취지로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전시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 출신 화가로 활동 중인 선무의 그림 20여점과 유명 사진작사 유수의 작품도 감상하실 수 있고, 옛 경기도 지역인 개성의 역사문화유적 사진과 ‘개성 VR 열차’, ‘개성 네컷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북한지역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운영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 이현웅: 현재 개성공단 상황과 전망은 어떤지요?

◆ 이원준: 개성공단은 2016년 폐쇄된 이후에 현재까지 가동이 중단되어 6년 이상 재가동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로 인해 道내 41개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20여개의 지원기업들이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道에서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정상화 지원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재개 움직임으로 남북미 관계가 경색되어가고 있어 개성공단의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개성공단 재개시 5년간 한국이 얻는 경제적 이익은 북한이 누릴 경제적 이익의 5배인 약 22조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남북한 모두의 경제적 돌파구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이현웅:  차원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어떤 것을 지원하고 있나요?

◆ 이원준: 道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17년부터 매년 기술지원, 판로개척,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도민에게 생산품을 홍보하거나 판매하고, 도민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품을 소비하면서 기업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도록 9.19일 경기도청에서 ‘개성공단 기업 생산품 판촉행사’를 개최한 바 있고, 10.29일 파주 임진각 ‘DMZ RUN’ 행사때 다시 한번 판촉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향후에도 경기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잘 살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현웅: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원준: 「공감, 개성 잇는 개성공단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경기도청에서 개최됩니다. 다양한 작품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리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경기도는 접경지역인 만큼 앞으로도 평화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지금까지 이원준 경기도 통일기반조성팀장과 말씀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