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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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김우성 / PD: 박준범 / 작가: 정혁진

인터뷰전문

[이앤피]尹'바이든은 쪽팔려' 보도 후 14시간만에 '날리면' 해명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9-23 14:34  | 조회 : 48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923(금요일)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바이든은 쪽팔려' 보도 후 14시간만에 '날리면' 해명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 네 안녕하세요.

 

김우성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어제 소개해드렸던 윤 대통령의 발언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어제 밤 긴급 브리핑도 했어요.

 

이우영 >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뉴욕 현지에서 긴급 브리핑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와 막말 발언이 알려진 지 14시간여 만인데요.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우리 국회 야당이 책임 이행을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는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짜깁기와 왜곡으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이간질하는 건 국익 자해 행위라고 강하게 반격했습니다.

 

김우성 > 어제 소개해드렸던 발언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 였습니다. 여기서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는거죠.

 

이우영 > 그렇습니다.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저개발 국가 지원을 위한 1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는데, 국회에서 민주당이 거부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미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 국회의 민주당과 나라의 체면을 언급한 거라는 설명입니다.

 

김우성 > 맥락을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나 미국이 전혀 언급될 수 없다고 했는데요.

 

이우영 >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은 현재 민주당이 국회에서 여당인 만큼 글로벌펀드에 약속했던 60억 달러를 공여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막말에 대한 사과를 표명할 의향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거친 표현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잘 알고 있다면서도 사과 표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70년 동안 동맹을 이어온 미국을 조롱하는 국가로 전락시킨 게 아니라고 정정하기 위해서라고 브리핑의 이유를 거듭 설명했습니다.

 

김우성 > 야당 반응을 살펴보죠.

 

이우영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YTN 뉴스라이브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국제 망신, 외교 참사가 벌어진 것이라고 국민을 대표해서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는데요.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사건은 누구의 전언이 아닌 수많은 기자들이 촬영, 목격하고 국민도 대통령 입에서 나온 욕설을 영상으로 직접 목도하고 판단한 것"이라며 "거짓말은 막말 참사보다 더 나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 민주당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려보자는 저급한 발상도 낯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다""윤 대통령에게 이 또한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169명 의원이 정녕 '새끼들'입니까"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우성 > 여당 반응도 살펴보죠.

 

이우영 > 여당은 일파만파로 논란이 커지자, 여당은 본질과 관계없는 일로 모든 외교적 성과를 호도해선 안 된다며 대통령실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외교 활동 중에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풍토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오늘 23"근본 없는 자해외교의 진정한 빌런이 바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아니었냐""민주당은 대통령을 비판하기 이전에 자신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자신의 SNS에 썼습니다.

 

김우성 > 한편,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각 오늘 새벽, 미국 뉴욕을 떠나 캐나다에 도착했습니다.

 

이우영 > 윤 대통령은 토론토와 오타와에서 이틀 동안 머무르게 되는데요. 오늘은 곧바로 토론토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과 대담을 합니다. 이어서 토론토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도 열 계획입니다. 수도인 오타와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핵심 광물과 AI 등을 주요 의제로 정상회담에 나선 뒤 우리 시각 내일 밤 귀국합니다.

 

김우성 > 두 번째 소식입니다. 어제였죠. 교육·사회·문화 분야 주제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에도 여야가 곳곳에서 충돌했습니다.

 

이우영 > 대정부질문 마지막날인 어제는 교육·사회·문화 현안에 관한 질의보다 윤 대통령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48초 환담과 비속어 논란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순방 도중 윤 대통령의 'XX' 발언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는데요. 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한 총리 간의 설전이 오고 갔습니다.

 

김우성 > 정부를 대신에 답변에 나선 한 총리의 현안 대응 능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우영 > 한 총리는 대정부질문 동안 영빈관 신축 예산 논란과 대통령 헬기 사고를 신문 보도를 통해 알았고, 박진 외교부 장관의 소재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키웠었는데요. 한 총리는 19일 대정부질문에서 '영빈관 신축 예산 편성을 알고 있었느냐'는 서영교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답했고, 20일 대정부질문에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헬기가 '(대통령실 청사에) 내리다가 나무에 부딪혀 꼬리 날개가 손상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신문에서 봤다"고 말했었습니다.

 

김우성 > 여야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세워두고 상대 진영의 약점을 파고들었습니다. 여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의혹 수사 등을 물었죠.

 

이우영 >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은 야당이 검찰 수사 등을 두고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지극히 정치 편향적인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데 동의하나"라고 질문했는데요. 이에 한 장관은 "이 사안은 통상적 범죄 수사 중 하나라고 본다"라며 "시스템 내에서 정해진 방어권을 행사하면 될 문제"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울러 "·경 등 사법 시스템이 충분히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우성 > 한편, 야당은 폐지된 대통령실의 민정수석실을 대신해 인사검증 업무를 맡게 된 법무부를 향해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이우영 > 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참사에 가까운 윤석열 정부의 인사는 낮은 국정지지도의 원인"이라며 "인사검증 책임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는데요. 그러자 한 장관은 "국무위원의 한 사람이자 1차 검증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라며 "인사검증단이 출범한 지 몇 달 안 됐기 때문에 안착하는 과정을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최기상 의원은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두고 "국민의 의견과 입법부의 결정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하자, 한 장관은 "법률이 위임한 범위 내에서 적법하게 시행령을 만들었고 법문을 넘어서는 입법 취지나 해석은 없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김우성 >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들로 여야 간의 공방이 오고 갔습니다. 향후 국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이우영 > 여야는 나흘 간의 대정부질문을 마무리했는데요. 이어서 오는 28일과 29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4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여야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을 전망입니다.

 

김우성 > 세 번째 소식입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이제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요.

 

이우영 >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위험을 고려해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주 월요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성 > 사실 그간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은 권고사항이었잖아요.

 

이우영 > 맞습니다. 지난 5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다소 완화됐었는데요. 코로나19 유증상자와 고위험군, 다수가 모여 거리 유지 지속이 어려운 경우 등은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됐고요. 그간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왔다.

 

김우성 >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우영 > 한 총리는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방역상황과 국민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우성 > 야외는 해제지만 당분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고요.

 

이우영 > 야외 마스크 해제에도 당분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되는데요.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며 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우성 > 이외에도 한 총리는 항체양성률에 대해서도 발표했습니다.

 

이우영 > 그는 전국에서 약 1만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했다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약 57%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발생률 38%보다 약 1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는데요. , 이는 20%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얘깁니다. 한 총리는 앞으로 항체 수준 변동에 대한 장기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대책수립에 활용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우성 >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 연준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다음 달 금통위에서 0.5% 포인트 인상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우영 > 지난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 역사상 처음으로 빅스텝,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는데요. 당초 0.25%포인트씩 기준금리 인상 의사를 밝혔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다음 달 금통위에서 0.5% 포인트 인상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0.75%포인트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져 결국 물가 상승까지 부추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우성 > 지난 7월 한은의 빅스텝 당시를 살펴보면,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빅스텝을 단행하면서도 앞으로 빅스텝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었잖아요.

 

이우영 > 맞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이 세 차례 잇따라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하자 입장이 바뀐건데요. 이 총재는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까지 23주 시간이 있기 때문에 금통위원들과 함께 이런 전제 조건의 변화가 국내 물가와 성장 흐름, 외환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뒤에 앞으로 기준금리의 인상 폭과 시기, 경로 등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말헀습니다.

 

김우성 > 어제도 전해드렸지만, 연준의 세 번째 자이언트 스텝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약 한 달 만에 다시 역전됐습니다.

 

이우영 > 지난 7월 연준이 두 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뒤 미국의 기준금리(2.252.50%)는 약 2년 반 만에 한국(2.25%)을 앞질렀다가 825일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인상으로 같아졌지만, 이제 격차가 0.75%포인트까지 또 벌어졌습니다. 만약 다음 달 12일 한은 금통위가 베이비스텝만 밟고, 11월 초 연준이 다시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면 두 나라의 금리 차이는 1.25%포인트로 커지게 되는거죠. 이어 11월 말 금통위가 또 0.25%포인트만 올리고, 연준이 12월 최소 빅 스텝만 결정해도 격차가 1.5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성 > 앞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격차가 너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금통위는 어찌됐든 10월과 11월 두 차례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우영 > 이 경우 사상 처음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되는데요. 한은이 정부로부터는 독립적이지만, 미 연준으로부터는 독립적이지 않다고 말한 이 총재의 말이 실감 나는 상황입니다.

/달러 환율이 1,410원까지 근접함에 따라 항공사와 정유업계 등 고환율에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도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우성 > 이런 상황에서 시장과 경제주체들도 당분간 기준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각오하고 있지만, 문제는 인상 폭인거잖아요.

 

이우영 > 일단 이 총재는 지난달 25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뒤 "현 경제 상황이 지난 7월 예상했던 국내 물가, 성장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0.25%포인트의 점진적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당분간 0.25%포인트씩 인상하겠다는 것이 기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9월 소비자물가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물가 정점 통과가 확인되지 않거나, 한미 기준금리 격차 확대로 외국인 자금이 증시·채권 시장에서 기조적으로 빠져나가거나, 원화 절하(가치 하락)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 스텝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우성 >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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