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주택 207만 호가 공급된다고? 신도시에 개발되는 '콤팩트시티' 8.17(수)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국토교통부가 2027년까지 전국에 주택 27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발이 확정된 일부 3기 신도시에 대해 개발밀도를 높이는 콤팩트시티 개발을 추진한다고 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콤팩트시티의 개념이 무엇인지,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콤팩트시티는 압축도시라는 이름 그대로, 도시의 주요 기능을 중심부에 집약시킨 고밀도의 도시계획 기법을 말합니다. 

 기존 신도시들은 입지를 먼저 선정하고, 이후에 교통 계획을 수립했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만 기능하거나, 교통 인프라가 미비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나타났습니다. 또 신도시가 늘수록 녹지가 줄어든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밀도 복합 개발’ 콤팩트시티의 경우 GTX나 광역 철도를 중심으로 입지를 선정하게 되고, 도시 내부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도 있도록 설계하는데요. 도심의 본래 기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게 됩니다. 

 예컨대, 철도역 300m 이내 초역세권은 ‘거점 지역’으로 만들어 복합쇼핑몰과 사무실, 복합환승센터 등을 고밀개발하고, 600m 이내 역세권은 ‘직주근접 지역’으로 만들어 청년 주택 등을 배치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600m 바깥 지역은 ‘주거 지역’으로 대규모 아파트 등을 공급하게 됩니다.

 3기 신도시에서는 GTX-A 고양선 역세권 고양창릉과 GTX-B와 9호선, 경춘선 역세권인 남양주왕숙에서 콤팩트시티 컨셉 시범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콤팩트 시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