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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도중 피습 당한 영국 유명 작가, '살만 루슈디'는 누구? 8.16(화)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8-16 08:01  | 조회 : 759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가 얼마 전 뉴욕에서 강연 도중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공격범은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루슈디는 크게 다쳐 몇 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오랫동안 이슬람교도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 왔는데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작가, 살만 루슈디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흐메드 살만 루슈디는 인도 출신의 영국 소설가로 올해 75살입니다. 부커 상을 세 차례 수상한 한밤의 아이들1988년에 발표된 악마의 시로 유명한데요. 특히 소설 악마의 시는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유약하게 표현하고, 그의 부인을 창부로 묘사했다는 등의 이유로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루슈디를 처형하라는 종교칙령을 내리고 수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는데요. 루슈디는 약 10년 가까이 영국의 보호 아래 숨어 살았고요. 이란 정부가 영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그에 대한 처형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2016년 미국 시민이 됐습니다. 작가는 새 소설 출간을 앞두고 최근 외부 활동을 재개해 왔습니다. 지난 13일 루슈디를 공격한 범인은 레바논 출신의 이민자인 하디 마타르로 알려졌고요. 그의 범행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슈디가 오랜 기간 신변의 위협을 받아온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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