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30~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78대 78 반반 경기도의회, "김동연식 협치 모델 보여줄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6-08 14:40  | 조회 : 166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6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1부는 슬기로운 자치생활 시간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가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야 의석수 78대 78 절반씩 차지한 경기도의회의 민선8기 경기도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6.1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황대호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황대호 경기도의회 의원(이하 황대호): 안녕하세요.

◇ 이현웅: 재선 먼저 축하드립니다.

◆ 황대호: 감사합니다.

◇ 이현웅: 이번에도 서수원의 큰 호랑이 외치셨습니까.

◆ 황대호: 다시 한 번 시민을 지키는 서수원의 큰 호랑이가 되고자 재선에 도전했고요. 주민분들의 부름을 다시 받아서 경기도 의회에서 도민을 다시 섬기게 돼서 참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일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서수원의 큰 호랑이 황대호 의원과 지금 연결했고요. 이번 선거운동 기간 좀 어떠셨어요.

◆ 황대호: 여러 가지 국면들이 복잡하게 있었는데요. 일단은 국민들께서는 대선 끝나고 바로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한 피로감도 좀 있으셨고 또 여야를 떠나서 정치라는 영역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지지 못했다는 질타도 많이 받으면서 여러 가지를 성찰하게 되는 선거 기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이현웅: 한 번 더 되돌아보는 시간이었고 혹시나 이번 유세 현장 등등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 황대호: 그래도 이번 지방선거는 일단 당에 대한 지지는 있지만 내 삶에 가장 가까운 지방의회의 역할을 대신하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여서 국민 분들의 응원들이 되게 소소하게 많으셨습니다.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참여해 주셨고 음료수나 커피나 다과 같은 걸 오히려 갖다 주신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는 주민 분들도 많으셨고요. 고3 투표 참여자들에 대한 응원도 많았습니다. sns나 유튜브나 이런 메시지로도 오히려 공약이나 정책, 지역 현안 낸 것들에 대한 자세한 이런 요구라든가 이런 확인 같은 것들도 투표권자들도 저한테 물어왔고요. 실제로 선거 사무실에 찾아오셔서 직접 공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고3 투표권자도 있었습니다.

◇ 이현웅: 재선의 힘으로 지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던데 그동안 못다 했던 일들을 쭉 이어서 할 수 있게 된 거잖아요.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앞으로 계획 짧게 한번 들어볼까요.

◆ 황대호: 가장 핵심적인 게 세 가지입니다. 저희 군 공항 이전하고 맞물려서 경기 남부공항 신설 추진 그다음에 서산 R&D 사이언스 파크인데요. 그 사업 추진의 근거를 제가 10대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에서 조례로 통과시켰습니다. 군 소음 피해지역 지역 주민 지원 조례인데요.  소음 피해를 이제부터 경기도가 직접적으로 조사하고 직접적으로 보상하겠다. 또 하나는 경기 남부 국제공항 신설 추진은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740만 우리 도민에 대한 교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경기 남부 통합국제공항 추진할 것이고요. 8년 동안 발목 잡힌 우리 서산 R&D 사이언스 파크는 우리 수원시와 경기도지사가 같은 공통 공약이거든요. 협치해서 이번만큼은 꼭 주민의 숙원 사업 지역일꾼 황대호가 이뤄드리겠다. 다짐입니다.

◇ 이현웅: 이전에는 현직 최연소 도의원이었는데 어떻게 이번에는 타이틀을 유지하셨습니까.

◆ 황대호: 그 타이틀을 감사하게 떼게 됐고요. 지금 의회로 보면 20대 의원이 5명이고요. 30대 의원이 15명입니다.

◇ 이현웅: 상당히 젊은 의원 분들이 많이 생겼는데 경기도의회에 많이 새로운 바람이 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황대호: 그만큼 청년층에서도 다양한 계층으로 나눠집니다. 이게 또 결혼을 한 전후의 청년이 있고 취업 전에 청년이 있고 청년세대 문제도 다양하거든요. 청년의원들이 청년 세대의 문제만 바라볼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연령대와 사회 문제의 중심에 청년 세대가 서게 됐다. 아무래도 더 우려도 하시는 만큼 더 열정적으로 활발하게 의정활동으로 보답하는 것이
그것이 답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현웅: 의석수도 보면 각각 78석씩이더라고요. 지난 선거 때는 민주당이 142석 중에 135석이었는데 이번에는 78석씩 똑같이 나눠 가졌습니다. 완전히 다른 구성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 상황을

◆ 황대호: 어찌 됐든 도민들께서 이런 선택을 하셔서 의회를 만든 이유는 정당의 이익만을 위해서 서로 싸우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협치 하고 조정해서 정말 도민을 위한 그런 도의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저는 민심의 뜻이라고 보고요. 이것이 잘 됐던 연정 사례가 이미 경기도에는 있습니다. 남경필 지사 때 민주당이 다수당이고 도지사가 야당의 도지사가 됐을 때 그때 연정 모델을 잘 이루어서 협치를 광역의회 중에 모범적으로 했던 선례가 있습니다. 그 경험을 하셨던 의원님들이 지금 대다수 계시고요. 그렇기 때문에 자칫 이렇게 식물 의회 되는 것 아니냐 정말 서로의 이익만 위해서 버티면 지금 다 부결될 수 있는 상황이거든요. 모든 안건과 예산들이 그런데 그런 사태는 절대로 오지 않을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오히려 협치와 조정을 하게 되는 새로운 모델로 하나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현웅: 협치를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저희가 일반 시민 입장, 도민 입장에서 봤을 때 참 듣기는 좋은 얘기예요. 실제로 표결을 한다든가 이렇게 되면 이것도 쉽지 않아질 수 있거든요. 어떤 방식으로 구체적으로 협치를 좀 할 수 있을까요.

◆ 황대호: 지금 대체적으로 보면 김동연 도지사께서 어제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찾으셨습니다. 가칭 협치 공약 추진위원회를 제안했어요. 그래서 경기도 인수위원회가 오늘부터 20일간 시작이 되는데 김성원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도 흔쾌히 받아들였거든요. 정말로 100대 과제에서부터 공약까지 국민의힘 관계자들하고도 같이 손을 잡고 말로만 협치 하고 밀실에서 처리하고 또 가서 도민들께 맨날 싸움하고 투쟁하는 모습만 보여드리는 게 아니라 예산부터 정책까지 같이 연구하고 같이 고민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고요. 선례를 보면 연정부지사를 파견했습니다. 남경필 지사가 받았던 것이죠. 실제로 많은 권한을 갖고 있는 연정부지사를 민주당에 파견했고 협치 공약을 만들어 냈었습니다. 또한 경기도 산하기관 인사청문회도 같이 연정 협치 모델로 정말 공정하고 공평한 눈높이에 맞게 하자 그때 좋은 정책들은 연정을 할 때 협치를 할 때 많이 출발했었거든요. 그런 국민들의 그런 불안감과 우려도 이해가 되지만 분명히 좋은 모델들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실현이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현웅: 경기도를 작은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이번에 새로운 시도들을 어떻게 보면 또 많이 하고 있는 거니까 기대를 갖고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은 교육행정위원으로 활동도 하셨잖아요. 아마 교육감 선거도 꽤 관심 있게 보셨을 것 같은데 경기도에서 직선제 도입 이후 첫 보수 교육감이 당선이 됐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는 학력 저하 문제가 그동안 또 대두가 됐었는데 결과가 나온 후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 황대호: 특정 진보와 보수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여러 가지 원격 수업을 통해서 이루어지다 보니까 소득 격차나 부의 격차가 학력 격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고요. 전반적으로 전국적인 추세였습니다. 이 격차를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 그런데 코로나가 종식되고 다시 일상이 회복되는 국면에서는 여러 가지 정책들로 잘 보완을 해서 학력 격차는 최소화될 거라고 보고요. 현장 분위기도 교육은 여야를 떠나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100년 대계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분야이기 때문에 지금 이 코로나 시기가 지나간 만큼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교육 모델을 도에서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 꼭 여야의 선거 결과를 떠나서 많이 더 새로운 모델들을 만들어내고 서로 협치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현장 분위기가 있습니다.

◇ 이현웅: 말씀을 해 주신 건 여야를 떠나서 또 진보, 보수를 떠나서 학력 저하 문제는 또 코로나의 영향도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임태희 교육감 당선자 공약 보면 혁신학교 얘기를 많이 했거든요.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 황대호: 실제로 제가 당선인하고도 통화를 했습니다. 보면 진보교육감일 때의 핵심 사업들이 있어요. 꿈의학교 학교 사업이라든지 혁신학교도 있는데 다 취지에 공감하세요. 오히려 좋은 점은 같이 키워가고 미흡한 점 핵심 정책 사업이다 보니까 과도했던 부분이 있거든요. 저도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혁신학교 사업 같은 경우에는 50% 이상 달성 질적 성장보다 양적 팽창에 조금 포커스를 맞췄던 것 또한 사실이고 저희 민주당에서도 계속 지적을 했던 부분입니다. 이게 그래서 그런데 그거를 어쨌든 정책 사업이니까 무분별하게 하다 보니까 그걸 하는 학교 구성원들도 필요했던 것이죠. 실제로 혁신학교라고 하면 이것은 무언가 진짜 교육과정 내에서 이런 것들이 받는 사람도 교수 하는 사람도 받는 학생도 학습능력 향상이라든가 진로 설정, 미래 역량 재고에 도움이 돼야 하는데 예산을 좀 더 받는 것 정도 외에는 의미를 상실했다는 평가도 있으셔서 이런 부분들은 저는 오히려 임태희 당선인의 문제의식에 굉장히 동의를 하고 있고요. 무조건 없애는 게 아니라 꿈의 학교든 혁신학교든 좋은 부분들은 더 같이 늘려나가고 미흡한 부분들은 채워나가야 되지 않나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현웅: 뜻에는 공감을 하신다는 말씀이시고 끝으로 청취자분들과 경기도민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해주시죠.

◆ 황대호: 서수원의 큰 호랑이라고 소개시켜 주셨는데요. 늘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주민의 삶을 지키는 주민을 섬기는 든든한 호랑이가 되겠다. 제가 최연소 도의원에서 최연소자는 뗐지만 최연소 재선의원로서도 역할을 하게 되고요. 하나는 정말 약속드립니다. 이 선거 기간 내내 제가 다시 도민의 부름을 받게 된다면 이익 앞에 물러서고 책임 앞에 다가서는 정치를 하겠다. 제발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다음 대선이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의정활동으로 우리 도민분들께 꼭 보답해 드리겠다. 그렇게 약속드립니다.

◇ 이현웅: 도민을 위한다. 그리고 앞서서 해 주셨던 협치 이런 말씀들 기억하고 또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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