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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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이앤피] 박지현 논란에 이재명 '못 들었다', 진중권'회피하는 모습 실망'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27 14:36  | 조회 : 1212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527(금요일)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박지현 논란에 이재명 '못 들었다', 진중권'회피하는 모습 실망'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김우성> 오늘의 첫 소식으로 어제 다뤘던 민주당 내홍 추가 소식 다뤄보겠습니다. '86 용퇴론' 등 당 쇄신안을 두고 정면 충돌했던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갈등 봉합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요.

 

이우영> 어제 당 관계자에 따르면, 두 위원장은 이날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선거를 앞두고 지도부 간 갈등 상황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두고 당 지도부 간 불화 내용이 낱낱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당 내에서는 여론이 더욱 악화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죠.

 

김우성> 그래서 두 비대위원장이 회동을 가진거죠.

 

이우영>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오늘 ‘CBS 라디오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두 사람이 만난 것 같고 뭔가 수습을 하기 위한 합의를 논의를 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오늘 합의문을 발표한다거나 하는 것은 아직 안 돼서 더 논의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채 위원은 박 위원장의 쇄신 메시지에 대해선 "박 위원장 혼자 고민해가지고 만들어 낸 내용이 아니라 이미 모두가 공감대가 있는 내용들이지만, "결국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타이밍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지현 위원장이 절차나 어떤 타이밍을 좀 더 같이 논의했으면 더 적절하게 효과를 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우성> 민주당 내부의 반응을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의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에서는 박지현 위원장에게 동조하는 모습이라고요.

 

이우영> 민주당의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의 대표를 맡고 있는 고영인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했는데요. 박 위원장이 내부 쇄신에 여러 요소를 끊임없이 제기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우리 초선들도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우성> 한편, 대표적 586의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 상황에 대해 발언했던데요.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인터뷰를 가졌네요.

 

이우영> 우상호 의원은 특정세대 전체를 통으로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정합성도 떨어지고 좀 불합리한 얘기다라고 했는데요.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지금 586 세대에 해당하는 후보자들이 많이 나가 있는 상황인데, 그분들이 선거를 어떻게 치르겠냐고 꼬집었습니다. 발언 취지와 내용에 대해서는 백번 동의하지만.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 중일 때 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분란이 돼 버렸기에, 선거 훨씬 전에 했거나 선거 진행되고 있으면 약속하고 선거 후에 하거나 했어야 했다고 했습니다.

 

김우성>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같은 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 기자회견 이후 당 내 불협화음이 커진 것에 대해 "잘 모르는 일"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우영> 이재명 위원장은 어제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최근 계속 사과도 하시고 또 586 용퇴론 말을 많이 한다. 어떻게 듣고 계시냐'는 질문을 받고 "아직 얘기를 못 들었다""제가 일선에 나와 있는 책임자라서 그 안에 벌어지는 내용은 잘 모르고 있고, 또 앞뒤 전후 맥락도 모르는 상태에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렇다"고 말을 아꼈는데요. 이에 인터뷰가 끝난 뒤 해당 라디오 패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회피하는 모습이 조금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성> . 어쨌든 민주당의 내홍은 마무리가 되고 있는 모습이네요. 오늘 두 번째 소식으로는 오늘부터 시작된 지방선거 사전투표 다뤄보겠습니다.

 

이우영>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 7장을 한꺼번에 받게 되는데요. 세종은 4, 제주는 5장을 받습니다. 이밖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 의창, 제주 제주을에서는 투표용지를 1장 더 받게 되고요. , 신분증과 마스크 챙겨가셔야합니다!

 

김우성> 4~8장까지 투표용지가 있을텐데, 그 중에서 교육감 투표용지는 연두색인데, 독특한 특징이 있다고요.

 

이우영> 교육감은 정당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감 투표용지에는 기호와 정당명이 기재되지 않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후보자 이름을 미리 기억하고 가서 투표해야 혼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름을 올린 순서에 따라 특정 정당의 후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014년 지방선거부터는 교육감 후보자의 이름을 가로로 나열하는 '교호순번제'가 도입됐습니다. 별도 번호 없이 지역선거구별로 차례로 이름 순서를 바꾸는 순환배열인데요. 그래서 유권자별로 받으시는 투표용지에 기대된 교육감의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김우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그제 '투표 시 투표 인증샷 등 유의사항'을 발표했는데, 주의할 점 있을까요?

 

이우영> 6·1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서 인터넷이나 SNS에 특정 후보 또는 정당을 지지하는 손 모양으로 투표 '인증샷'을 찍어 올릴 수 있습니다. ,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금지된다.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김우성> 이전 선거에서도 논란이 많이 됐었던 코로나 확진자들은 투표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이우영>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등은 사전투표 2일 차이자 토요일인 내일,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난 저녁 1830분부터 20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 등은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합니다.

 

김우성>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죠. 지난번에도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근 전 대위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우영>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오늘 오전 귀국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전날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73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 검역 등 통관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김우성> 이는 이 씨가 출국한 지 약 석 달만인데요. 부상 때문에 귀국을 한거라고요.

 

이우영> 지난 3월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떠난 이근 씨는 전장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지에서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군병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이에 대한 재활 치료를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 씨는 어제 YTN과 인터뷰에서 "양쪽 무릎을 다쳤다. 재활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생각하는데 의사는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성> 재판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받았다는 의혹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나요?

 

이우영> 공항에서 취재진이 물어봤는데요.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받았다는 소문은 부인했습니다. 이 씨는 "시민권도 주고 땅도 준다고 했지만 받지 않겠다고 얘기했다""저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사람이라는 정체성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우성> 한편, 경찰은 이 씨에게 여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라고요.

 

이우영> 맞습니다. 조사 시기는 이 씨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정할 예정라고요하고요. 이 씨에 대한 출국금지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2월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하고 이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었죠. 이에 따라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방문·체류할 경우 여권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되고요. 여권 무효화 등 행정제재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우성> 마지막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방탄소년단 BTS가 백악관에 초청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고요.

 

이우영> 어제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 유산의 달'을 맞아 오는 31, 백악관에서 BTS를 만난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이 글로벌 K팝 현상이자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BTS와 만나 아시아계 혐오 범죄 및 차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BTS는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청년 대사로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플랫폼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우성> 미국 대통령이 개별적인 음악 그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건 이례적이라면서요. BTS 측은 뭐라고 했나요?

 

이우영> 백악관 발표에 BTS 리더, RM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좋은 일로 다녀오는 거니까 잘 다녀오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BTS는 인종차별 범죄를 반대하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고, 2018년부터 두 차례 유엔 총회에 연설하며 전 세계 청년들을 대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백악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미국 현지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가 함께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우성>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인종 기반 증오범죄가 끊이지 않자 이같은 현실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던데요.

 

이우영> 맞습니다. 지난 14일 뉴욕 버팔로의 슈퍼마켓에서는 백인우월주의자인 18세 백인 남성 페이튼 젠드런이 총기를 난사해 흑인 10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죠.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버펄로 참사 현장을 찾아 "미국에서는 악이 이기지 못한다고 약속한다. 증오는 이기지 못한다. 그리고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결국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모든 인종의 사람들이 다수로서, 그리고 미국인으로서 목소리를 높여 백인우월주의를 거부해야 할 때"라면서 "이런 공격은 증오에 가득 찬 소수의 견해를 대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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