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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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이광재 “강원특별자치도 성공하면, 다른 인구소멸 위기 지방 살려낼 수 있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17 20:16  | 조회 : 1035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2517(화요일)

대담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이광재 강원특별자치도 성공하면, 다른 인구소멸 위기 지방 살려낼 수 있어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이재윤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시작합니다. 뉴스 정면승부 4부에는 6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지선 맥 잡기 순서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 후보님 안녕하세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이하 이광재)> 네 안녕하세요.

 

이재윤> 이 후보님은 12년 전에 역대 최연소 강원도지사로 선거에서 이기셨고, 그런데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고 지사직에서 물러나셨었어요. 다시 11년 만에 도지사에 다시 도전을 하시는 건데, 출마의 변부터 좀 들어볼까요.

 

이광재>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가 있었고 그 뒤에 정말 가슴 아픈 시간들이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국회의원직을 그만두고, 저는 강원도를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강원도에게 은혜를 갚고 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강원도로 만들고 싶습니다. 마지막 선거라고 생각하고 그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윤> 살기 좋은 강원도를 만들기 위해서 마지막 선거라고 비장하게 출마를 하셨는데, 출마 선언 전에 민주당의 5대 공약을 제시하셨고요. 총력으로 지원하겠다는 당의 약속을 받아내셨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있었죠?

 

이광재> 강원도에 제가 도지사를 해 보니까 강원도가 재정이 열악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나 산림, 그다음에 상수원 보호 규제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지사 이광재가 도지사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강원도민에게 진짜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해 보니까, 강원도 특별자치도가 필요하다. 제주도 플러스 알파. 그래서 특별자치도를 강력히 요구했고요. 그래서 마침내 이게 5월 중에 제가 국회를 통과한다고 해서 다들 좀 비웃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행안위를 통과했고 5월 중에 특별자치도가 통과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강원도로 봐서는 강원도민한테는 엄청난 경사이자 저의 첫 선물이 된 셈이고요. 두 번째로는 여야 대선 후보가 공략을 했던 GTX-A, B. 그러니까 수서와 원주와 강남이 연결되는 철도. 그다음에 청량리에서부터 춘천 속초까지 가는 GTX-B가 연결되는 철도, 이렇게 해서 수도권과 강원도가 1시간 내에 철도와 연결되는 거죠. 그런데 이 부분은 가시권에 오고 있습니다. 나머지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재윤> 가장 내세우는 것이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어제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그 부분이 될 것 같은데요. 강원특별자치도와 관련해서는 사실 여야가 큰 이견은 없는 거죠?

 

이광재>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인수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정부에서는 2025년에 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2025년에 한다는 건, ‘저는 안 한다는 것하고 똑같은 거다라고 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해서 문제 제기를 계속 해 왔고요. 그러면서 결국은 여야가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아주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강원도특별자치도는 강원도를 위한 것이 아니고 강원도에서 실험을 통해서 성공하면, 인구 소멸 위기에 있는 지방을 살려낼 수 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 제주도특별자치도를 실험을 통해서 성공하면, 대한민국 전체를 싱가포르나 네덜란드처럼 아주 규제가 없는 혁신국가로 만들겠다는 게 꿈이었거든요. 이번에 강원도의 이 특별자치도의 실험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나는 계기가 됐으면 정말 좋겠고요. 저는 도지사가 된다면 되자마자 기획단을 만들어서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기서 강원도에서 한번 설계해 보고 싶습니다.

 

이재윤> 강원특별자치도 이제 이게 실행이 된다면 글쎄요, 이제 강원도민들로부터는 높이 평가받을 만한 그런 업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원도는 글쎄요 12년 동안 민주당 출신 도지사가 도정을 책임졌었죠. 최문순 지사가 123선을 연임했었는데요. 김진태 후보는 어제 이 시간에 그것이 그동안 잃어버린 12년이었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이 후보님은 당연히 동의하지는 않으시겠죠?

 

이광재> 저는 최문순 지사님이 우리가 전 국민이 잘 아시다시피 감자도 팔고 이런 서민적인 행보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잖아요. 저는 낮은 자세는 저는 더 많이 배울 생각이고, 다만 국가적인 큰 프로젝트를 통해서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은, 저는 또 이광재가 이광재의 길을 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매년 영동지방 동해안 지방에 산불이 나지 않습니까? 산불 난 면적이 15천만 평이니까 서울 면적만큼 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를 한다. 이거 인도와 소방도로를 대대적으로 건설해서 바다가 보이는 길을 만들고, 둘레 길을 만들고, 또 한편으로는 이 불탄 땅에다가 방화림도 조성을 하지만 거대한 생태 허브공원을 만들면 엄청난 볼거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생기잖아요. 영국 같은 경우에는 꽃을 가꾸고 이러는 정원에서 일자리가 56만 개나 나왔거든요. 그렇게 되고 우리가 바다가 보이는 곳에 우리가 그리스의 마을 같은 정말 멋진 휴양마을을 만들면 별 볼 일 있는 강원도가 된다. 별장 같은 집이 있고 볼거리가 있고 일거리가 있는 동해안의 시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저는 이런 큰 국가적인 프로젝트를 몇 개해서 강원도도 바꾸고, 대한민국에도 기여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이재윤> ‘바다가 있는 스위스로 강원도를 바꿔보시겠다하는 말씀이신데, 관광자원을 그러니까 더 많이 개발해야 한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이광재> 그렇죠. 이게 우리가 제가 동계올림픽 때 IOC 위원들을 많이 강원도로 초청을 했었는데, 대관령에 스키를 타다가요. 그리고 차를 타고 30분만 양양을 오면 골프가 가능합니다. 겨울에. 그러니까 유럽 IOC 위원들이 이런 데는 지구상에 없다고 그래요. 겨울이 따뜻하거든요. 저는 이런 면에서 우리가 프랑스의 칸느 지방이 인구가 7만 명밖에 안 되는데, 세계적인 문화 도시잖아요. 저는 결국은 영동지역이 산업도 있지만 수소 산업이나 미래 산업도 있지만, 결국은 관광과 스포츠일 수밖에 없는데, 그런 면에서 이런 아름다운 바다와 산. 겨울이 따뜻한 걸 활용하면 세계적인 도시가 나올 수 있다고 보죠. 이미 많은 젊은이들이 사랑하는 양양의 서퍼 비치보면, 서핑하는 젊은이들이 완전히 새로운 마을을 조성하고 있거든요.

 

이재윤> 그래요?

 

이광재> 완전히 아주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는데 ,저는 여기다가 특별자치도가 되면 강릉에서 주문진 그리고 상어라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데 양양까지 해서 제주도 같은 영어 도시, 국제학교를 만들어내면, 저는 이곳이 서울에 있는 강남이 강원도로 올 수 있을 걸요?

 

이재윤> 그렇군요. 관광지로서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진태 후보의 과거 광주 발언을 문제 삼고 있지 않습니까? 캠프 개소식에서도 박지현 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가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김진태 후보의 사과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이광재> 저는 김진태 후보에 대해서 일체 얘기를 안 합니다. ‘강원도의 희망, 강원도의 미래.’ ‘이광재는 경제고, 이광재는 교육이고, 이광재는 복지다.’ 그 얘기를 하고 저는 일체 네거티브를 하지 않습니다. 선거운동을.

 

이재윤> 그래요? 그러면 오늘 김진태 후보와 관련한 얘기는 안 하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이광재> 저는 그건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언급하지는, 저는 안 하려고 그럽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힘들고 코로나에 지금 2년 반에 거의 지금 생계를 다시 이어가려고 하는 그런 국민들한테 정치한다는 사람이 나와서 또 뭐냐 하면 지지고 볶아서, 지금 많은 제가 강원도에 택시를 타보면 그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남 험담하지 마라. 국민들을 바보로 보지 마라. 자기 얘기만 해라. 희망만 얘기하면 국민들이 다 알아서 판단해 준다.’ 저는 그 말을 믿습니다.

 

이재윤> 그러시군요. 제가 후보 토론회도 봤습니다만, 그 말을 토론회 때도 하셨는데 역시 그 뜻을 계속해서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유지해 나가실 계획이시군요.

 

이광재> 저는 정말 지지고 볶는 이런 정치를 가지고 이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갈 건지, 저는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고요. 제가 희망과 미래만을 얘기하기도 바쁘다고 봅니다.

 

이재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광재> . 강원도를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이재윤> 알겠습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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