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혼자 택시 귀가하는 친구 불안하다면? “‘안심이앱’ 깔아주세요”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강지현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 소식 준비했습니다. 서울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울시 안심이앱’이 그 기능을 확대한다고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강지현 과장과 연결돼 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강지현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하 강지현): 안녕하세요.

◇ 이현웅: 먼저, ‘안심이앱’ 어떤 앱인가요? 소개 좀 해주시죠.

◆ 강지현: 누구나 한 번쯤은 밤늦은 시간 혼자 귀가하는 길이 무서웠던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안심이앱은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구조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안심귀가앱입니다.서울에는 현재 약 6만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CCTV를 관제하는 CCTV관제센터가 25개 자치구마다 있습니다. 기존에 방범, 불법주차,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모니터링 했는데 여기에 저희가 안심이앱을 연계해 안심 귀가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 이현웅: 안심귀가가 핵심 기능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이용을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 이용 대상을 모든 서울시민으로 확대한다고요?

◆ 강지현: 말씀하신것처럼 늦은 밤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 메인이다보니 여성분들의 이용이 많으셨는데요, 저희가 안심이앱을 5년 정도 운영하다보니 그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더라고요. 예컨대 학생들의 경우는 골목길 등에서 불량배를 만난다거나, 학교폭력을 목격 또는 당했을 때 긴급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시고, 또, 부모님의 안전이 늘 걱정인 자녀분들이 안심이앱 설치를 권유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안심 귀가지원 뿐 아니라 학교폭력, 스토킹, 조난 등 유사시 긴급구조 가능한 명실상부한 시민 대표 호신앱으로 ‘안심이앱’을 진화 발전시켜,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 이현웅: 안심이앱 메인 화면을 봤는데, 몇 가지 기능이 있는거 같던데. 어떤 기능들이 있나요?

◆ 강지현: 귀가모니터링 외에도 실제 2인1조로 구성된 안심대원들이 집까지 함께 동행해주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이용 신청을 앱에서 하실 수 있으십니다. 안심귀가스카우트 분들이 귀가 동행 외에도 어두운 골목 골목 야간순찰도 하시는데요, 이분들이 얼마 전에 야간 순찰 중에 성추행범을 발견해 현장검거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안심이앱에서는 서울시 전역에 설치된 CCTV, 안심택배 등 안심시설물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고, 불법촬영 점검 및 탐지장비 임대요청도 앱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 이현웅: 하반기에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도 선보이신다고요?

◆ 강지현: 서울에 있는 전체 7만대 택시와 연계해 택시에 탑승하면 보호자와 자치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승하차 정보와 택시정보를 알리고 귀가 모니터링을 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이현웅: 밤에 택시타고 가는 친구 보면서 불안했던 기억, 한번 쯤 있으실텐데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있으면 정말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안심이앱’도 더 많은 분들이 사용하면 좋겠어요? 

◆ 강지현: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 방송을 들으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서울시 안심이앱’을 꼭 설치하셔서 모든 불안 상황에 활용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양지현 과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