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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대통령실 '윤재순 감싸기'에 "사과·경질 조속히 결정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17 08:09  | 조회 : 1231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일시 : 2022517(화요일)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검찰 재직 시절 성추행이 적발되고 시를 통해 왜곡된 성인식을 보인 윤재순 총무비서관을 향해 이준석 대표도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하 김용태): 안녕하세요.

 

박지훈: 최연소 당협 위원장이죠. 경기 광명을 이고 90년 생입니다. 소신발언 많이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 안에서 조금 부담스럽지 않습니까.

 

김용태: 부담스럽죠. 당을 향해서 쓴소리를 내고 하는 것이 썩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제가 누굴 비판할 때 자격이 되는지 반성도 많이 하고요. 다만 지난 5년 간 문재인 정권을 봤을 때 시작할 때는 기대가 많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잘못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 민주당이 문재인 정권을 결사호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정의 목소리를 냈다면 지금과는 민주당이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 국민의힘도 자정해야 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지훈: 당에서 연세가 있거나 적당히 해라 그런 분들이 있습니까.

 

김용태: 있죠. 있으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맡은 소임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제자리이고 그래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지훈: 윤재순 비서관 의혹들이 꽤 있는 상황인데 이준석 대표 입장은 사과는 필요한데 직을 수행하는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탁현민 전 비서관 이야기도 하는 거 같고요. 김용태 최고 위원은 이 문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용태: 저는 인사에 대해 잘한 결정도 있고 잘못한 결정도 있는데 가장 나쁜 결정이 느린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이 있는 곳이 대통령실인데 지금 사과를 할 거면 빨리하고 아니면 경질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하는데 대통령실에서 지난번에 비서관 인선 문제부터 계속해서 지켜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하다 보니 많은 논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그런 점에서 빠른 결정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민주당의 박완주 의원 제명 건 빨리 처리를 한 거 같은데 민주당 대응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대응은 빨랐다고 생각하지만 이 사건의 본질이 결과적으로 지난 대선전에 연말에 발생했는데 왜 이제야 불거졌는지에 대한 진상규명도 있어야 될 거라고 보고 민주당이 과거에도 권력형 성범죄로 국민들에게 지탄을 많이 받았는데 반성하겠다고 했는데 계속해서 권력형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는 것 그리고 어제 정의당에서도 이와 관련한 문제제기가 있었는데 586 운동권 세력에 대한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빨리 권력형 성범죄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만 민주당의 대응을 떠나서 박지원 비대위원장이나 이런 분들이 본인들은 대응이 빨랐으니 국민의힘도 대응이 빨라야 한다면서 물타기를 하고 있는데 굉장히 잘못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사죄하고 반성해야지 그것을 우리는 이런 대응을 했으니 여당을 향해서 공세수위를 높이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하는데 대통령실에서는 강행할 모양새이기도 합니다. 사과만 하면 됩니까 사퇴를 시켜야 합니까.

 

김용태: 일단 경질하든지 계속 가시든지 하나인데 어찌됐든 사과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최소한 사과는 하고 가든지 아니면 경질 시키든지

 

김용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생각하는 게 저희가 야당이었다면 저희가 민주당 정권에서 있었던 일이라면 어떻게 발언했을까 같이 역지사지에서 생각해 보는데 꼭 적절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윤재순 비서관에 대해 대통령실은 정식 징계를 밟은 건 아니다. 그래서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는데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하고 안 맞아요. 거기는 정식 징계를 받아서 정직 받았거든요. 이것도 충분한 거 아닙니까.

 

김용태: 이시원 비서관 문제와 윤재순 비서관 문제를 같은 선상에서 같은 잣대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요. 윤재순 비서관은 개인의 도덕성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만 이시원 비서관 역시 국민의 지탄을 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대통령실에서 애매모호하게 할 것이 아니라 이 부분에 있어서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국민에게 납득을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에서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식으로 원론적인 답변을 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오늘 정부에서 첫 운영위가 열리는데 민주당이 대통령실 비서관 인선 관련해서 상당한 질문들이 있을 거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추가경정예산 관련해서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표면적으로나마 이 문제에 대해 많이 질문하겠죠. 총무비서관을 비롯해서 검찰 출신이 많다는 부분도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 민주당이 지적을 많이 할 텐데 총무 비서관이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인사와 재정 관련해서 모든 것을 결정하고 대통령과 밀접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검찰 출신이 가야하는 가에 대해 비판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통령과 친분 있고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분이 총무비서관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 너무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훈: 검찰 출신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 인데 6분 비서관이고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임명되면 7,8명 이상의 검찰 출신이 포진되는 거 거든요. 민주당에서 이야기하던 검찰 공화국 이야기가 완결판이다 라는 비판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김용태: 그런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직이 많은 민원과 균형 있는 정보, 많은 직군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듣고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는데 한정적인 직군에 있었던 분이 주로 대통령실에 있다보면 한정적인 정보와 편향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런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1기 대통령실 인선이고 관련해서 대통령의 의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생각과 방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여기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좀 거두시고 대통령을 믿고 여당을 믿어주시면 그런 방향을 잘 설명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지훈: 어제 첫 시정 연설했는데 문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인준 같아요. 이걸 야당이 어떻게 할지 오늘 임명할거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당연히 대통령께서 협치를 하셔야 된다고 보고 협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야당이 거절하거나 협조를 안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계속해서 대통령과 여당이 야당을 향해 문을 두드리고 스킨십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에 관해 이렇게 인준을 강행하려고 하는 게 협치를 하려고 하는 태도냐에 대해 비판도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했던) 인사청문회를 봤을 때 부족한 점이 없다고 판단됐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실 거라고 보고요.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에서 말씀하셨지만 경제위기고 안보위기라고 생각합니다. 국정2인자인 국무총리 자리를 오랫동안 비워두는 거 자체가 대한민국의 위기라고 보고 민주당에서도 전형적인 태도를 취하셔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을 해주시고 협치 라는 게 공감대 형성 하는 거지 않습니까.

 

박지훈: 정호영 후보자 어떻게 보십니까. 사퇴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거 같은데요.

 

김용태: , 4월에도 사퇴해야 한다고 말씀드렸고

 

박지훈: 그거랑 한덕수 후보자는

 

김용태: 연관시킬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건건이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정호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생각, 의혹들이 청문회에서 많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정호영 장관 후보자께서 빨리 자진 결정을 해주셔야 협치나 국정운영에 부담이 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지훈: 어제 이재명 후보가 홍대 거리 유세에 나갔는데 만약 우리 당대표가 성비위, 성상납 받았으면 당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이야기를 하는 거 같습니다. 징계가 개시됐다는 보도를 본적이 있는데 이후에 소식을 본 적이 없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여쭤보니까 개인문제라서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했던 거 같고요. 지방선거 이후에 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용태: 민주당의 권력형 성범죄와 우리당을 향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한 것은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확인도 되지 않았고 피해자도 없고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중이고 대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당 윤리위가 경찰의 수사가 있기 전에 자체적으로 수사해서 결론을 내리기는 부담스럽고 어려운 작업이라고 생각되고요. 경찰수사가 완료되어야 수사가 결정이 나야 저희도 거기에 따라 징계여부나

 

박지훈: 그런데 수사도 안 된걸 왜 윤리위에 바로 넣었습니까.

 

김용태: 윤리위에 제소하게 되면 절차상 문제가 있으니까요.

 

박지훈: 혐의가 있을 때 윤리위로 가는 게 아니고 일단 넣어놓는 건가요.

 

김용태: 사실이다 아니다를 보고 윤리위에서 판단한 거 같습니다. 거기서 의견들이 여러 가지가 갈릴 거 같습니다.

 

박지훈: 결국 수사결과를 보고 진행한 게 맞다는 중간 결론이 났다는 거네요. 이재명 후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제한권 입법추진한다고 하면 100% 찬성하고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국민의힘에서 먼저 제안한 거죠.

 

김용태: 불체포 특권이 회기가 끝나면 해당이 안 되고 과거 군사정권에서 취지가 있는 건데 지금은 취지를 보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 자체가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보고 다만 민주당이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를 정치적으로 방탄하고 정치적으로 불체포 특권할 수 있게 정치적으로 막고 있어서 이 자체가 민주당이 반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사람에 줄서는 정치를 하고 있는데 이재명 지사 유세 같은 것들 들어보면 본인이 계속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다해먹었다고 말씀하시는데 이말 듣고 굉장히 경악스러웠습니다. 본인이 시장 재임시절 값싼 토지를 수용해서 측근들이 이익을 남긴 것을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국민의힘이 다 해먹었다는 식으로 발언하면 국민 상식과는 거리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왜 이렇게 되셨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박지훈: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내일 있을 광주 5.18 참석해달라고 요청했고요. 임을 위한 행진곡 함께 부를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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