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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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와 OTT가 주목하는 '스포츠 중계', 그 이유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09 12:16  | 조회 : 1034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2년 5월 7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송계와 OTT가 주목하는 '스포츠 중계', 그 이유는? [뉴미디어 트렌드]

- CJ ENM, 월드컵 최종예선 중계권에 이어 UFC 격투기 파트너십 체결
- 웨이브-야구 중계, 애플-메이저리그 야구 금요일 중계권 확보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뉴미디어 트렌드, 오늘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 봐야 되는데, 예전에는 야구나 월드컵 축구 중계. 이런 거 당연히 지상파 tv라고 하잖아요? KBS, MBC, SBS. 이런 안방 tv에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근데 요즘은 저도 여기서도 스포츠 중계를 하네? tvn 말이에요.

◆ 김조한> 맞습니다. tvn이 원래 CJ ENM이 조금씩 준비는 했었어요. 그래서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 중계권을 따낸다든지, 그리고 최근에 UFC 격투기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든지. 이러면서 조금씩 하다가 아예 ‘tvn 스포츠’라는 스포츠 채널을 아예 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tvn, tvn 스포츠, tving, OTT죠, 포함해서 한국의 UFC 방송사로 선정이 됐어요. 그래서 UFC 중계를 아예 맡는다고 하더라고요. 아시겠지만 UFC는 지금 젊은 친구들한테도, 생긴 지도 벌써 거의 30년 된 스포츠지만, 전 세계 7억 명 정도가 팬이 있고, 젊은 사람들은 굉장히 좋아하는 스포츠 중에 하나거든요. 그래서 이번 계약 자체가 CJ ENM이 어떻게 보면, 스포츠 시장 진출하는 것들, 공식적으로 진출하는 부분들을 나타내는 게 아닌가. 그리고 UFC 뿐만 아니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그다음 AFC U-23 아시안컵, 챔피언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런 것들을 다 중계한다고 하니까. 말씀하신 지상파나 아니면 jtbc도 최근에 스포츠 쪽에 굉장히 관심들이 많습니다. 긴장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양원> 그런데 이미 CJ는 드라마면 드라마, 예능이면 예능, 또 엠넷이라는 음악 채널도 갖고 있고요. 채널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이미 성공적으로 런칭돼서 잘 운영되고 있는 상태 아닙니까? 그런데 왜 이렇게 스포츠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는 걸까요?

◆ 김조한> 앞으로 OTT 시대가 되면서 방송이 가지고 있는 힘이 무언가에 대한 고민들을 각 방송사나 플랫폼이 갖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결국 실시간성을 가진 콘텐츠가 뭐냐입니다.

◇ 김양원> 실시간성을 가진 콘텐츠!

◆ 김조한> 그게 대표적으로 뉴스가 있고 스포츠가 있는데, 또 어떤 경연이나 이런 것들은 엠넷이라든가, 이런 채널에서 CJ가 잘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죠. tvn 스포츠뿐만 아니라 tving에도 이 모든 걸 같이 중계한다, 이 얘기는 OTT에서도 스포츠가 중요한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부분입니다.

◇ 김양원> 우리가 한번 쿠팡 플레이 얘기한 적은 있었던 것 같은데, 다른 OTT도 이렇게 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열성인가요?

◆ 김조한> 쿠팡 플레이는 더 계속 추가를 하고 있고요. 예를 들면 또 격투기 대회에 또 나오는데 원액스 같은 중계권을 따내기도 했고, 이제 웨이브도 원래 야구 중계를 진행을 했었고요. 그리고 tving이 계속 이런 스포츠를 하면서, 이게 결국 넷플릭스가 하지 않는 영역이거든요. 그러니까 실시간이라는 것들, 이제 최근에 아마존이라든가 애플, 최근에 라이브 스포츠 쪽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나 애플 같은 경우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의 금요일 중계권을 다 확보를 해서, 전 세계에 애플tv 사용자들한테 보여주게 하는, 그래서 기존에 한 번도 들어오지 않았던 사람들이 들어오게 만드는 그런 것들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김양원> 그렇군요. 이렇게 스포츠를 중계하는 OTT, 이것도 일종의 마케팅 전략과도 연계가 되나 보죠?

◆ 김조한> 그렇죠 왜냐하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들이 또 스포츠랑 비슷한 기회가 있는데요. 한 번도 들어오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런 콘텐츠가 궁금해서 들어오는 경우들이 있는 것처럼, 한 번도 들어올 일이 없는데 그 스포츠는 제가 봐야 되는 거죠. 그럴 경우에는 들어와야 하는 계기가 되고, 그리고 실제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콘텐츠를 계속 제작하는 것보다 화제성이 있는 스포츠 중계를 하는 게 더 적은 비용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되게 좋은 마케팅 전략이 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거고요. 그리고 CJ나 이런 거는 방송과 OTT를 둘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어떻게 보면 시너지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도움이 될 거고. 그리고 OTT들은 그런 스포츠가 방송의 힘이라고 하면, 뺏을수록 자기네가 가지고 있는 우군의 힘이 더 세질 거잖아요.

◇ 김양원> 일종의 ‘원소스 멀티유스’의 전략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시네요.

◆ 김조한> 네.

◇ 김양원> 요즘같은 프로야구 시즌이면 주말이나 휴일에 안방 tv 앞에 앉아서 중계 보시는 아버님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장면인데, 이제는 안방 tv가 아니어도 OTT를 통해서 스포츠를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겠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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