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주식 고수 염블리 "지금이 바닥, 하반기 눈에 띄는 종목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3-22 12:37  | 조회 : 3201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방송일시 : 2022 322(화요일)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출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 이사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부는, 주식시장 살펴봅니다. 주식시장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공포에 사라위기가 기회라는 말 일 텐데요. 실제 지금이 바닥이라며 주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개인투자자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개인투자자의 빚투 규모도 커지고 있다는데요. 괜찮을까요, 자세한 주식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 염승환 이사 연결돼 있습니다. 염블리님, 안녕하세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 이사 (이하 염승환): 안녕하세요.

 

 이현웅: 주식시장 격언 중에 그런 말 있죠 공포에 사라 위기가 기회다 라는 말일 텐데 실제 지금이 바닥이라고 하면서 주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개인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거 괜찮은 상황인지 자세한 상황 한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 사업부 염승환 이사 연결돼 있습니다.

 

염승환: 안녕하세요.

 

 이현웅: 요즘에 힘들다 힘들다 이런 분들 주변에 많으시죠.

 

염승환: 너무 많으시죠. 하루 이틀이 아니고 작년 아마 7월부터 우리나라 시장이 안 좋아졌거든요. 거의 지금 한 8개월이 넘었거든요. 조정 받은 지가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손해도 손해인데 좀 지치신 것 같더라고요. 이걸 계속 유지를 해야 되나 그 고민이 있죠. 내가 이걸 갖고 갔을 때 언젠가 회복될 수 있을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나가야 될까 여기에 대한 고민들이 굉장히 요즘에 크신 것 같더라고요. 물어보면

 

 이현웅: 지금 증시 바닥입니까.

 

염승환: 저는 바닥이라고는 보고 있어요. 그런데 이 바닥이라는 게 꼭 주의하실 거는 어느 전문가나 누가 나와도 여러분도 마찬가지지만 그거는 정확하게 진짜 알 수는 없고요. 왜 그 말씀을 꼭 드리냐면 주식은 예측은 불가능한 건 많이들 알고 계실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올해 1월에도 그렇고 2, 3월까지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계속 나왔잖아요. 러시아 전쟁 우크라이나 이거 저도 전혀 예상을 못했던 거고 올해 1월에는 충격적인 뉴스 중에 하나가 국내 대표 상장사 중에 하나인 오스템 임플란트가 횡령 사고 났잖아요. 이것도 전혀 예상을 못했고 광주에서 건물 붕괴 사고가 나고 이런 건 다 악재잖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투자자분들이 어떻게 알겠어요. 미리 알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그런 일들을 항상 반복적으로 발생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지만 어떤 일이든 발생할 수 있다는 걸 꼭 염두를 해두시고 시장을 바라보셔야 해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바닥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돌발 악재가 만약에 나온다면 더 빠질 수도 있는 겁니다. 제가 왜 이렇게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바닥으로 일단 보냐면 우리 한국을 괴롭히던 악재들이 있잖아요. 대표적인 게 전쟁 그다음에 미국이 금리 올리는 거 흔히 긴축이라고 표현을 하잖아요. 물가 때문에 그런 거고 세 번째가 중국이 경기가 요새 안 좋거든요. 중국이 얼마 전에 선전시도 셧다운 들어갔잖아요. 통행 금지 내리고 그런데 그 큰 도시를 그렇게 강제적으로 셧다운 해버리면 중국 경제가 더 안 좋아질 거 아니에요. 이 세 가지가 맞물린 거예요. 동시다발적으로 그래서 시장이 안 좋았던 건데 이런 것들이 다 반영은 됐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아까도 잠깐 설명해 주셨지만 그런 표현들 많이 하잖아요. 선방향성 악재가 현실화되면 더 이상 악재는 아니다. 지난주부터 이미 나왔던 게 FOMC에서 금리 올렸는데 미국 증시가 급등해 버렸잖아요. 반대로 그런 것처럼 악재가 해소된 건 아니지만 이 세 가지 악재가 새로운 게 아니고 충분히 알고 있고 중국 셧다운도 풀리고 있잖아요. 최근에 그런 걸 봤을 때는 지금 국내 증시는 그래도 2600포인트 대는 바닥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웅: 갑자기 돌발스러운 변수가 없다면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가 있더라 이런 얘기는 이제 더 안 나올 것이다.

 

염승환: 지금 나오는 악재 외에는 진짜 새로운 뭔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 악화가 된다거나 우리가 모르는 아니면 국제유가가 너무 위로 가서 150달러를 돌파한다거나 그런 일이 발생하면 더 빠질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건 우리가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게 아니라면 지금 정도는 충분히 바닥권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현웅: 주변에는 지금 막 사라사라 이렇게 추천을 하고 계신가요.

 

염승환: 저는 길게 보면 짧게 보시는 분도 있고 길게 보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길게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저는 지금은 주식 비중 늘려야 된다. 그렇게 권유를 드려요. 왜냐하면 일단 지난 7개월, 8개월 동안 시장이 빠져 있잖아요. 빠졌기 때문에 가격이 싸졌어요. 작년에는 좀 많이 올랐잖아요. 지금은 흔히 밸류에이션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주식의 가치인데

적정 가치보다 지금 싼 기업들이 되게 많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만 해도 9만 원이 넘던 기업인데 지금 7만 원밖에 안 되니까 가격 가치 대비해서 가격 자체가 워낙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워런버핏도 얘기를 했잖아요. 어쨌든 좀 싸게 사야 된다 했던 것처럼 지금 2600선에서 이런 좋은 기업들을 싸게 잡으면 실패할 확률보다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은 거죠. 그런데 그 기업이 갑자기 악재 나오면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지금 구간대에서 여러 악재들은 이미 반영된 상태에서 앞으로 올해 하반기 이런 것들을 봤을 때 과연 여기서 더 빠질까 아니면 오를 확률이 높을까를 계산을 해보면 저는 오르는 쪽에 무게를 두고 싶고 그렇게 보는 이유가 국내 한 기업만 제가 그냥 한번 대표적으로 말씀을 드려볼게요. 가장 안 좋았던 섹터 중에 하나가 많은 분들이 고생한 자동차잖아요. 그런데 자동차가 빠지는 이유가 여러 개인데 러시아에 현대차가 있잖아요. 법인 공장도 있고 거기다가 차량용 반도체 없는 거 잘 아실 거예요. 얼마 전에 일본 지진 피해 나서 르네상스라는 차량용 반도체 회사가 공장을 또 문을 닫았고 이러다 보니까 생산이 더 안 될 거고 또 전기차에 대한 의문 부호 과연 전기차 잘 될까 테슬라가 저렇게 잘하는데 이런 것들에 대한 고민이 겹쳐서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이 안 좋은데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 이 악재들이 영원히 이어지겠냐 이거예요. 러시아 문제도 언젠간 해결될 거고 차량용 반도체도 언젠가 공급이 될 겁니다. 이건 팩트죠. 왜냐하면 2분기부터 차량용 반도체 만드는 기업들의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의 문제인데 아직 해결은 안 되니까 주가는 눌려 있어요. 하반기 되면 저는 이 중에 이 3개 중에 전기차 쪽은 현대차가 할 문제지만 나머지 두 개 학자는 시간이 해결할 문제라고 보거든요. 지금 구간에서 저렴할 때 사놓으면 주가는 복원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 마인드로 투자를 하신다면 저는 선택할 건 많다 다만 하반기가 잘 안 보이는 기업들도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런 기업은 하시면 안 되겠지만 자동차처럼 그렇게 판단을 하신다면 선택지는 되게 많으니까 저는 한번 지금 좋은 기업들 투자하시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현웅: 굉장히 많은 얘기를 해 주셨는데 그래도 전반적으로 희망이 보이는 말씀을 해 주셔서 아마 우리 개인 투자자분들은 상당히 좋아하셨을 것 같고 저는 이렇게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러시아의 침공이 멈추고 휴전이 이루어진다면 갑자기 급등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까.

 

염승환: 휴전이 이루어지면 바로 급등하겠죠. 왜냐하면 시장에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이렇게 계속 더 빠졌던 이유 중에 하나가 특히 아시아 시장이 많이 흔들렸잖아요. 결국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인데 이게 더 큰 영향을 줬던 게 전쟁도 전쟁인데 이 두 개 국가가 농산물하고 원자재를 많이 수출한 나라잖아요. 그런데 가뜩이나 물가가 이렇게 높은데 원자재 가격까지 이렇게 급등을 해버리면 고물가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지잖아요. 물가가 너무 높으면 소비가 준단 말이에요. 그래서 전쟁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결국 소비까지 연결이 돼서 한국 시장이 너무나 어렵게 흘러갔는데 휴전이 된다. 만약에 다시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 이 사람들 머릿속에 있던 다시 기대 심리가 생기는 거죠. 유가도 안정화되고 농산물 가격도 안정화되면 소비도 정상으로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런데 그걸 반영해서 주가도 싸져 있으니까 시장 참가자들은 공격적으로 매수에 가담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이게 갑자기 하나가 바뀌어버리는 거죠. 악재 하나가 해소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주식시장은 한 단계 더 레벨업 되는 거죠. 질문하신 것처럼 그런 휴전이든 전쟁이 빨리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시장 분위기는 지금보다 훨씬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웅: 제가 이 질문을 왜 드렸냐면 항상 악재에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해서 팍 빠지고 뭔가 호재에는 스물스물 조금씩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있다고 느꼈거든요. 2900, 3천도 가능합니까.

 

 

염승환: 전쟁 리스크만 완화되면 2900까지의 보고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이렇게 보는 게 아까 말씀드린 뒤에 두 가지 있잖아요. 긴축하고 중국은 경기 부양을 하니까 결국 시간이 지나면 경기 부양하면서 좋아질 거예요. 중국은 아주 큰 악재는 아닌데 중간에 미국 긴축이 있잖아요. 이 부분은 상수죠. 이거는 이제 내년까지 금리 올려요. 그런데 이걸 모르는 분은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자체가 증시에 앞으로 엄청난 악재라고 볼 필요는 없고 그래서 주가를 한번 올릴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는 전쟁이죠. 전쟁에 대한 부분이 완화되는 순간 한번 급하게 위로 급등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현웅: 앞서서 삼성전자 말씀도 해 주셨는데 최근에 보니까 개인들이 7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 더 추가로 담고 이런 모습도 있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내놓은 신작 시리즈의 GOS 강제화의 논란이 있었단 말이죠. 관련된 소송도 제기가 됐고요. 이런 부분은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염승환: 악재로 작용을 했다고 보는 게 맞고요. 왜냐하면 이번에 GOS 이슈 때문에 삼성이 사과도 했지만 걱정되는 게 소비자들이 갤럭시를 버리는 거죠. 애플 쪽으로 갈 수도 있고 그런데 가뜩이나 갤럭시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예전만큼은 아닌 상황에서 올해 신제품이 나와서 정말 초반에 엄청난 히트를 쳤는데 그래서 올해 기대를 너무 많이 했거든요. 이제는 잘 되겠다. 그런데 이런 이슈가 또 터져버리니까 소비자들의 신뢰도 저하, 이탈 문제 이게 어쨌든 기업 가치를 어떻게 보면 떨어뜨릴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시간이 지나야 이건 해결될 문제거든요. 당연히 그것 때문에 최근에 주가가 빠진 건 사실이고 거기에 들어가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들이 있잖아요. 특히 두뇌라고 하는 ap라는 칩이 있는데 이 ap라는 통합칩을 주로 퀄컴 거를 많이 썼는데 이번에 야심차게 삼성의 엑시노스라는 브랜드 제품을 많이 쓰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이게 삼성이 제대로 못 만들었나 봐요. 발열 이슈가 좀 있나 봐요. 이것도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 이것도 실망했죠. 삼성의 엑스노스 보다 경쟁사 제품을 더 많이 채택한 거예요. 반도체를 그러니까 이것도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뼈가 아픈 거죠. 믿었던 반도체도 생각보다 잘 안 되고 거기다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갤럭시 마저도 흔들리다 보니까 주가가 굉장히 부진한 편인데 다만 삼성전자에 그래도 희망을 걸고 있는 게 이런 위기들이 과거에도 많이 있었잖아요. 옛날에 배터리 폭발해서 한번 화재 사고 그때 아예 다 처분해 버렸잖아요. 그런 것도 있었고 중간 중간 반도체 위기도 되게 많았지만 그걸 다 극복하고 이렇게 성장한 기업이잖아요. 그런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삼성 지금은 힘듭니다. 지금 바로 올라가기는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삼성의 과거 경쟁력 그리고 무엇보다 d램 메모리 반도체는 세계 1등 기업이잖아요. 메모리 반도체에서 버는 돈이 막대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주가를 방어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시간은 걸린다. 다만 지금 삼성전자 7만 원 부분에서는 충분히 저평가돼 있으니까 포기는 하지 말자 제가 최근에 상담 받은 것 중에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삼성전자 망할 것 같다고 그런 얘기까지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고요. 왜냐하면 1년에 50조 보는 회사거든요. 현금이 100조가 있어요. 그런 기업이 망하기는 힘들겠죠. 그래서 너무 그렇게 극단적으로 비관론에 빠지지는 마시되 분명히 지금 악재는 있지만 이걸 한번 보자고요. 저도 어떻게 삼성인자 바뀔지 모르니까 그런데 삼성의 과거 경험상 이런 위기들을 다 극복했으니까 이번에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현웅: 아마 그렇게 예상하신 분은 저기 80, 90층 주주 분들이 아닐까 싶은데 예전에 한창 이제 10만 전자, 12만 전자 이런 얘기까지 나왔잖아요. 삼성전자가 앞으로 미래 먹거리로 또 새롭게 도전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염승환: 삼성전자가 이번 주주총회에서 얘기했던 게 두 가지거든요. 로봇하고 메타버스 얘기를 꺼냈어요. 진짜 관련주들이 주가가 오르긴 했는데 로봇은 삼성이 최근에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서비스용 로봇 있잖아요. 공장에서 쓰는 로봇 말고 우리 사람과 때 밀접한데 집에서 쓰거나 제가 한번 알아보니까 이름이 로봇 이름이 젬스라는 로봇인데 그게 올해 나올 것 같기는 그게 뭐냐면 무릎이나 이런 게 불편하신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걸을 때 힘든데 그걸 착용을 하면 도움을 주는 거예요.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그러니까 이제 약간 웨어러블 로봇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로봇은 생활 밀착형이잖아요. 그런 인간한테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 쪽으로 사업부를 만들어서 한번 그런 제품들을 내놓겠다고 언급을 한 것 같더라고요. 로봇 시장 쪽에 방점을 굉장히 높게 두고 있고 또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ar 글래스라고 우리가 가상현실 볼 수 있는 안경 같은 것들 있잖아요. vr 이거를 올해 아마 출시한다고 하더라고요. 소프트웨어보다는 삼성전자가 잘하는 게 하드웨어니까 기계를 만들어서 메타버스 환경을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게 돼 이거는 미국의 페이스북이나 지금 애플도 하고 있는 사업이니까 그들과 한번 경쟁을 해보겠다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로봇과 메타버스를 중점적으로 새로운 사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현웅: 관련된 또 다른 종목들도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 앱을 통해서 미니 제리맘님께서 저와 비슷한 투자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매수, 매도 타이밍이 너무 어렵습니다. 예전에 주식하다가 매일 들여다보고 애간장을 태운 다음에 손절 타이밍, 익절 타이밍을 잘 못 잡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잡아야 됩니까 물어보시네요.

 

 

염승환: 왜 매도가 힘드냐 하면 물론 매수도 어렵지만 내가 왜 사는지를 몰라서 그래요. 그 기업을 샀잖아요. 어떤 기업을 매수를 했을 때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현대차를 예로 들어볼게요. 현대차가 예를 들면 앞으로 최근에 고급 브랜드 차가 잘 나가잖아요. 현대차의 한 브랜드가 굉장히 잘 나가는 편이고 거기다가 최근에 전기차도 호평을 받고 있잖아요. 만약에 내가 현대차 브랜드가 달라졌고 예를 들면 전기차도 잘 나갈 것 같다. 어차피 전기차 시대인데 테슬라 급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추경은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지금 돈도 잘 벌잖아요. 이런 논리로 그냥 샀다고 생각해 볼게요. 그런 논리로 샀다면 지금 현대차를 만약에 내가 갖고 있다면 팔 이유는 아직 없는 거죠. 왜냐하면 내가 생각했던 그 아이디어가 아직 망가진 건 아니잖아요. 좀 실망스러울 수 있어요. 주가가 안 가니까 그렇지만 아이디어가 훼손된 건 아닙니다. 이 아이디어가 훼손될지 안 될지는 내년까지는 봐야 해요. 왜냐하면 내년에 진짜 전기차 시장 승부처거든요.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될 것 같은데 그때 가서 만약에 내가 생각했지만 현대차 전기차 경쟁력이 없네. 이러면 내 아이디어가 틀린 거잖아요. 그러면 그때는 파셔야 되는 거예요. 그게 아직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는 단지 많이 빠졌다고 팔 필요는 없고 다른 이유로 현대차 주가가 예를 들면 이런 거죠. 기술적 분석을 했는데 이거 당장 한 5~10% 올라갈 것 같은 모습인 거예요. 예를 들면 그런 마인드로 내가 투자를 했다면 지금 현대차 갖고 있으면 안 되겠죠. 반대로 갔잖아요. 내가 생각한 거랑 처음에 꼭 상담할 때도 그 얘기를 해드려요. 이 기업을 왜 샀습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수많은 기업들을 갖고 계실 텐데 나는 이 기업을 왜 샀을까 이거부터 고민하셔야 해요. 나는 그냥 누구 말 듣고 샀다 나는 잘 몰라서 샀다. 갖고 있을 이유가 사실은 별로 없습니다. 모른다면 공부를 해서라도 그걸 내가 알아내야 되겠죠. 가져가야 하는 이유라도. 어려운 얘기인데 결국에는 매도는 누구도 결정할 수는 없어요. 본인 스스로가 그걸 결정을 해야 되는데 정답은 없으니까. 단 왜 샀는지만 명확하게 알고 계신다면 매도는 결론은 나오게 되거든요. 그 뒤에 나오는 그래서 그걸 한번 고민을 꼭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현웅: 앞서서 하반기를 주목하면서 어떤 업종들은 전망이 밝고 다그런건 아니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하반기 중장기적으로 어떤 업종이나 테마를 눈여겨보면 좋은가요.

 

 

염승환: 저는 이런 말을 좋아하거든요. 확정된 미래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무조건 다가오는 미래다 바꿀 수 없는 거 전기차 시대가 안 온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마 아무도 안 계실 거예요. 거의 확정된 미래잖아요. 지금도 몇 가지가 있어요. 전쟁 리스크랑 무관하게 결국에는 금리는 올라가잖아요. 금리는 앞으로 2년 동안 미국도 올리고 우리 한국도 이미 올렸으니까 금리는 예전보다 높아져요. 유동성 환경은 위축되지만 금리 인상 뒤에 좋아지는 기업들이 분명히 있잖아요. 그런 기업을 선택을 하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거든요. 대표적인 게 은행주 같은 거잖아요.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는 은행 보험이 예전에 항상 주가 수익률이 좋았는데 또 이 기업들은 주가도 저평가돼 있는데 배당도 많이 주니까 그런 논리로 생각한다면 저는 금융주 하나 정도는 내 포트폴리오에 넣어놓는 건 굉장히 좋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 또 한 가지 거의 확정된 미래 중에 하나가 주택 공급은 늘릴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누가 되든 간에 공약이 있어서 그런데 윤석열 당선인 같은 경우는 민간 위주로 공급한다고 쓰여 있었잖아요. 건설주한테는 더 유리할 수 있는 거죠. 마진이 더 나올 수가 있으니까 이것도 지난 몇 년간 정부 정책으로 공급이 못 늘어났잖아요. 그런데 건설업종 같은 경우는 공급이 늘어날 시기가 다가오니까 이것도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건데 이런 식으로 한번 아이디어를 생각하시는 것도 좋다고 보거든요. 굉장히 합리적이잖아요. 다가올 미래 이것만 있는 게 아니라 이번에 공약을 보니까 항공우주청인가요. 미국의 나사처럼 이것도 설립을 할 것 같아요. 무조건 그렇게 하려고 했는지는 저도 모르지만 7대 우주 강국 도약이 공약이 있더라고요 우주 사업도 키워줄 가능성이 굉장히 높겠죠. 이건 문재인 정부부터 이어진 거잖아요.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걸 이어받아서 더 크게 키우겠다는 목표가 있으니까 그러면 우주항공과 관련된 기업들도 투자를 해보면 괜찮은 거죠. 우리가 그냥 너무 스토리 쓰는 것보다 소설 쓰는 것보다는 확정된 미래가 뭘까를 고민 해보시고 그 안에서 기업들을 개별 기업은 많으니까 그걸 내가 직접 공부를 해서 괜찮은 기업을 선택하시면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세 가지만 제가 예를 들었지만 한번 그런 거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현웅: 2030 님께서 아니 그래서 연블리 님 포트폴리오 뭔데요. 이렇게 물어보시네요.

 

염승환: 죄송하지만 제가 법적으로 매매가 금지가 돼 투자를 못 하고 있고요. 저는 펀드만 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지만 못합니다.

 

 이현웅: 오늘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염승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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