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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 편” 김건희 녹취록에 재등장한 ‘안희정 미투’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18 08:12  | 조회 : 1126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18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최휘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최 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네, 안녕하세요. 최휘입니다.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최 휘: : 오늘 첫 번째 많관뉴! 김건희 통화 녹취록에 재등장한 ‘안희정 미투' 입니다.

◇ 황보선: 그제 공개된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에서 나온 그 발언 말씀하시는거죠?

◆ 최 휘: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는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는 안희정이 불쌍하더라"며 "나랑 우리 아저씨는 안희정 편이다", "돈을 안 챙겨주니까 미투가 터지는 거다"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안희정 전 충남 도지사의 수행 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입장문을 내고 김건희 씨에게 사과를 요구한 건데요. 김지은 씨는 지난 2018년, 안 전 지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며 폭로했고, 안 전 지사는 2심에서 징역 3년 7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 황보선: 김지은 씨가 낸 입장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 최 휘: 김지은 씨는 입장문에서 "생각 없이 내뱉은 말들이 결국 2차 가해의 씨앗이 됐다"라며 밝혔고요. "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된 사건에서조차 음모론과 비아냥으로 대하는 김건희 씨의 태도를 보았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 황보선: 한편 국민의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도 이에 대해 입장을 냈군요?

◆ 최 휘: 네, 어제 이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김건희 녹취 파동이 안희정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 씨에게 끼쳤을 심적 고통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 여성본부 고문으로서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고요. 세심한 배려를 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김건희 씨의 녹취록 발언을 두고 긍정적인 여론이 있다고요.

◆ 최 휘: 네. "사이다 발언에 무한한 지지를 표한다", "속이 다 시원하다. 김건희 파이팅", "끝까지 지지한다" 등의 지지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통화 녹취 파일이 공개된 직후 김건희 씨의 온라인 팬카페 회원 수가 급증했는데요. 지난 15일까지 회원 수는 200여명에 불과했는데 오늘 오전 6시 기준 가입자 수가 7천600여 명을 돌파했습니다. 

◇ 황보선: 반면에 부정적인 여론도 있죠?

◆ 최 휘: 네, 일각에선 "돈을 안 주니 미투가 터지는 것이라니, 이게 대통령 후보 부인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 "김지은 씨는 사과만 받지 말고 소송을 거세요", "성폭력 피해자를 조롱하다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도 잇따랐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두 번째 많관뉴 전해주시죠.

◆ 최 휘: 두 번째 많관뉴 광주 붕괴 사고, 수색 장기화 우려 입니다. 

◇ 황보선: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생긴 실종자들을 찾는데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죠. 

◆ 최 휘: 네,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실종자 5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오늘로 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과는 없었습니다. (실종자 6명 중 한 명은 지난 14일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 지상부 수색은 거의 마무리 됐고, 이제 건물 상층부 수색이 이뤄져야 할 차례입니다. 상층부에 실종자들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곳의 수색이 굉장이 중요한데요. 그런데 상층부는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대원 투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구조당국은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대책 회의를 열었는데요. 뚜렷한 수색 방안은 도출해내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수색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첩첩산중이군요.. 현대산업개발의 정몽규 회장은 어제 입장발표를 했죠?

◆ 최 휘: 네, 어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엿새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황보선: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것만이 책임을 다하는 일은 아닐 텐데요.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어떤 대책을 내놨나요?

◆ 최 휘: 네 정몽규 회장은 만약 사고 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나타난다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사고가 난 201동 뿐 아니라, 단지 전체를 완전 철거하고 새로 재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어제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하기도 했는데요. ‘책임을 지고나서 사퇴하라‘는 등 실종자 가족과 주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세 번째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최 휘: 세 번째 많관뉴는 "더이상 죽기 싫다" 거리로 나선 소방관들 입니다.

◇ 황보선: 소방관들이 거리에 나섰다고요. 무슨 일인가요.

◆ 최 휘: 네, 어제 오후 방화복을 입은 소방관 250여명이 청와대 앞에 모였습니다. 지난 6일, 평택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3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요. 이에 소방관들이 더는 동료들의 희생을 지켜볼 수 없다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 "우리는 불 끄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더 이상 죽기 싫다. 정부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외치면서 순직 사고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황보선: 지난해부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하는 소방관들의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죠. 어제 집회에서 구체적으로 요구한 내용은 뭔가요.

◆ 최 휘:  구체적으로 요구한 내용은 ▲소방노조가 참여하는 평택 화재 합동조사단 구성, ▲ 현장 지휘 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행정·현장대원 분리 채용, ▲ 교대근무 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또 소방관들이 마땅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면서, 별도의 연금·보수 체계를 도입하라고도 덧붙였습니다.

◇ 황보선: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과 처우 개선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다음 많관뉴 뭔가요. 

◆ 최 휘: 네 번째 많관뉴는 코로나 관련 소식입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 받은 환자, 부작용 신고 0건입니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환자들에게 현재까지 부작용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황보선: 지난 주 금요일부터 먹는 치료제가 처방이 됐죠. 투약 대상자는 누구였나요?

◆ 최 휘: 어제까지 재택치료자 31명과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 8명, 총 39명의 환자가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물량을 고려하면 3주 동안 하루 천 명이 투약을 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 처방받은 환자 수는 굉장히 적은 거죠. 여기엔 또 이유가 있는데요.  65살 이상 환자 중 증상이 나타난 뒤 5일 이내에 처방받아야 하고 또 병용 금지 약물이 28가지나 되다보니 투약 대상 조건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환자들 상태는 호전을 보였답니까.

◆ 최 휘: 네 환자들은 투약 전보다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희망적인 소식만 전해드리면 참 좋을 텐데요.. 오미크론이 문제입니다.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직전 주보다 2배 높게 급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맞춘 방역체계 개편을 진행 중이라며, 백신 접종과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황보선: 지금까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 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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