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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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재원 "이준석 글 올릴 때 같이 식사한 의원들 5명,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30 19:55  | 조회 : 2160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130(화요일)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재원 "이준석 글 올릴 때 같이 식사한 의원들 5,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 어젯밤 이준석 글올린 시간에 같이 저녁먹은 의원들 5, 분위기 화기애애했기 때문에 사퇴 가능성은 없어

- 이수정 임명 때 이준석 반대했지만 인정하고 넘어가, 다툰 적 없어

- 여고생과 여군 출신 내세워 이미지 세탁하는 이재명, 눈속임 안통할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를 둘러싸고 대표 패싱의 비선 실세 논란까지 파열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오늘 일정을 전면 취소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재원)> , 안녕하세요.

 

이동형> 우선 이 대표가 어젯밤에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고, 휴대폰도 끄고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대표 사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 라는 추측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김재원> 그런데 저희들은 전혀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어제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의원들이 5분이나 되는데, 그분들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전혀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도 못했고, 또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좋은 분위기였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시간은 대체로 같이 저녁을 먹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그래서 만약에 대표직을 사퇴할 정도의 상황이었다면 그때 아무래도 의원님들께서 전혀 그런 다른 반응이 있었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아마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우리 이준석 대표께서 하시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는 정도는 모르겠지만 대표직을 사퇴한다든가 선대위의 직책을 그만둔다든가 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확실한 신념이 있기 때문에 맡은 바 역할을 잘 하시는 분이니까 아마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금 말씀하신 그런 결과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러니까 어젯밤 분위기로 봤을 때는 대표직 사퇴까지 이어지지 않을 텐데, 의원님 말씀을 들으면.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이 대표가 지금 이렇게 전화기 꺼놓고 연락을 받지 않고 있겠느냐. 결국은 최고위원 이야기처럼 하고 싶은 말이 있던가, 혹은 불만이 쌓였던가. 그런 거 아니겠어요. 언론에서는 패싱 논란으로 이 이야기를 연결 짓던데.

 

김재원> 글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러면 언론에서 지금 추측하고 있는 패싱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 게 진짜 당에서 있다고 보십니까.

 

김재원> 그런데 이제 아무래도 이준석 대표 본인이 느끼는 바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또 옆에서 그냥 지켜보고 있는 입장에서 그걸 민감하게 느낄 정도의 사안은 저는 느끼지 못했는데요. 그런데 이제 언론에 나타난 걸 보면 우선 윤석열 후보의 충청권 일정에 이준석 대표가 동행하는 것으로 언론 보도가 나왔었는데 정작 이준석 대표는 몰랐다.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떤 실무진들이 일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언론에 공개가 되었다고 내부에서 이야기는 나오는데.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같이 가야 할 일정이라면 사전에 협의를 해서 같이 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일정에 포함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런데 이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방금 말씀하신 거. 충청 일정 뉴스 보고 알았다고 하면서 뒤에 뭐라고 그랬냐면 이런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얘기했거든요. 그게 쌓인 거 아닐까요.

 

김재원> 그런 일이라는 게, 글쎄. 여러 차례 있는지는 잘 몰랐고요. 여러 차례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런 부분과 함께 이수정 교수님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과정에 또 약간의 의사가 달랐다. 그런 내용은 제가 현장에서 최고위 현장에서 이수정 교수님을 임명하는 데 대해서 반대 의견임은 분명하지만 후보의 임명 자체는 인정하겠다. 그렇게 그냥 한마디로 넘어갔거든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다투거나 어떤 임명을 하면 안 된다는 그런 의사 표시를 강하게 하거나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것은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정도였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말씀드리는 그런 정도의 사안이어서 이것이 무슨 강력한 어떤 의사표시를 통해서 어떤 목적을 관철하려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또 사람 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솔직히 제가 자신이 없습니다.

 

이동형> 이 대표 관련해서 하나만 더 여쭤보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얼마 전에 이 대표가 저희하고 인터뷰하면서 윤 후보 핵심 관계자들이 익명의 인터뷰를 하면서 공작질을 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또 언론에 윤 후보 측 관계자 발을 통해가지고 이 대표는 우리가 무관심해야 조용해진다. 관심을 보이면 더 떠들어서 후보만 흠집이 커진다. 이 대표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구원 등판을 바라는 여론을 만들기 위해서 후보를 들쑤시고 깔아뭉개고 있다. 이게 복수의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언론에 보도가 났거든요. 이게 사실이라면 캠프 워딩 관리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재원> 그렇죠.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그 사람 색출해서 당에서 축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언론이 한 개 언론사잖아요. 한 개 언론사에만 왜 그런 보도가 계속 나오는지. 또 하나는 제가 수차례 확인을 해봐도 이른바 윤석열 후보 측의 사람이라는 게 누군지, 자기들도 내부에 색출해 봐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도대체 누가 그러는지. 예를 들어 어떤 경우에 그냥 쟁점이 크게 되지 않는 일반적인 의견으로서 익명의 관계자의 이름을 빌려서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해당 인터넷 언론사는 계속적으로 그런 목적의 인터뷰를 익명의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쓰고 있거든요. 저는 그 과연 실제로 그런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조금 의구심이 들고요. 만약에 존재한다면 그 사람이 실제로 윤석열 후보 측의 인사인지, 그것도 제가 좀 의문이 들고요. 만약에 정말 그럴 수 있다면 이제는 공개를 하시는 것이 맞고. 그렇지 않다면 그 언론 자체에 대한, 그 언론 기사에 대해서도 제가 좀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만약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한 매체에 그렇게 얼굴을 가지고, 그렇게 나타나고 그 언론사는 그런 기사만 쓸 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즉시 색출해서 영구 축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맞든 안 맞든, 그건 둘째 치고 지금 그런 내용으로 자꾸 분란만 일으키고 있잖아요. 그게 무슨 당에 도움 되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어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래서 한번 여쭤봤고요. 어쨌든 그러면 이 대표는 한 오늘 내일 지나면 의견을 밝힐 테니까 그때 다시 한 번 이 대표를 연결하든, 의원님을 연결해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오늘로서 대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 현재 상황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지율 면을 봤을 때는. 민주당에서는 12월 중으로 역전한다, 이렇게 자신감을 내비치던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금의 판세.

 

김재원> 그런데 이미 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민적 평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성 군 장교 출신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해서 역시 이미지 세탁을 해서 어떻게든 국민들에게 눈속임을 해보려는 그런 시도가 있는데 그것이 과연 얼마나 통할까. 저는 그에 대해서도 의문입니다. 이미 그런 정도로 끝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요. 저희들이 다소 지금 혼선을 빚어서 조금 주춤할 수는 있지만, 국민 여러분들께 그동안 준비한 정견을 제대로 홍보하고 또 저희들 나름대로의 미래상을 보여주면 격차는 또 처음. 우리가 윤석열 후보가 선출된 당시 이상의 격차로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방금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게, 주춤한다는 게 선대위 문제지 않습니까. 그래서 김종인, 이준석. 이런 문제일 텐데 이게 정리되면 스무스하게 계속해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말씀이네요.

 

김재원> 저희들이 이제 김종인 위원장을 영입해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려고 한 것도 지금 현재 부동층 내지 중도층에 대한 호소력이 훨씬 더 있는 분이기 때문에, 선거 운동의 방향을 설정하려 했던 것이고요. 또 이준석 대표의 경우에도 젊은 세대에게 많은 공감을 갖춘 분이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또 당을 이끌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들은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최고 위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김재원> 고맙습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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