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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일부터 유류세 20%인하, 휘발유값 바로 안 내려가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27 08:37  | 조회 : 777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 진행 : 박원석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원석 앵커(이하 박원석):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박원석: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먼저 어제 발표된 유류세 인하와 소비쿠폰 재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 박원석: 유류세 인하 먼저 전해주시죠.

◆ 이현웅: 유류세가 인하될 거라는 건 어느 정도 예고된 상태였죠. 인하폭이 어느 정도가 될지 주목됐는데요. 20퍼센트로 결정됐습니다. 역대 최대폭인데요. 우선 다음달 12일부터 6개월 동안 시행됩니다. 물론 이전에서 보았던 것처럼 6개월 뒤에도 고유가가 지속된다면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박원석: 20퍼센트 인하, 그래도 꽤 큰 폭으로 보이는데, 리터당 얼마 정도가 내려가게 될까요?

◆ 이현웅: 휘발유를 기준으로 보면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 정도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휘발유 가격이 1700원에서 18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데요. 150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는 겁니다.

◇ 박원석: 당장 적용되는 건 아니지요. 주유소가 이미 사들인 기름 재고를 소진해야 하니까요.

◆ 이현웅: 맞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건 현재 유가 기준인데요. 말씀하신대로 지금 주유소가 보유하고 있는 양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차가 조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원유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경우, 유류세가 인하되더라도 체감 기름값인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박원석: 국민들의 부담이 좀 줄어야 할텐데, 걱정이 큽니다. 이번에는 소비쿠폰 알아보죠. 역시 국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거겠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소비쿠폰은 그동안 발급되었다가 중단되었다를 반복했는데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개시 시점과 맞춰 재개됩니다. 외식, 숙박, 여행, 체육, 영화, 전시, 공연, 프로스포츠, 농수산물 등 9개 분야에 지급되고요. 몇 가지만 소개해드리면, 외식쿠폰은 카드로 2만 원 이상 3번 결제하면 네 번째에는 1만 원을 할인해줍니다. 또 체육쿠폰의 경우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월 8만 원 이상 이용할 경우 이용료를 3만 원 할인해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와 각 카드사를 통해 알릴 방침입니다.

◇ 박원석: 이번에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중단 없이, 예산이 다 소진될 때까지 쭉 이어지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국민의힘 여론조사 룰 확정’입니다.

◇ 박원석: 4지선다형으로 한다고요?

◆ 이현웅: 네. 이미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가상 일대일 대결을 가정하고 본선경쟁력을 묻는 4지선다형으로 확정됐는데요. ‘이재명 대 원희룡, 이재명 대 유승민, 이재명 대 윤석열, 이재명 대 홍준표. 이 중에서 누가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와 같은 질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원석: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 50퍼센트와 국민 여론조사 50퍼센트를 합산해서 다음달 5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죠. 여론조사 질문에 따라 후보간 유불 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이견이 많았는데, 결국 가상 일대일 대결을 가정한 4지 선다형으로 확정됐군요. 그럼 기존 홍준표 의원 측 주장이 받아들여진 걸까요?

◆ 이현웅: 어느 정도 그런 면도 있지만 각 후보들의 입장을 적절히 조율한 절충안으로 평가 받습니다. 물론 애매한 절충안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 방식에 대해 윤석열, 홍준표, 원희룡 후보는 수용 의사를 밝혔는데요. 유승민 후보 측만 여론조사 문항이 어렵고,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문항이 다른 점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당 선관위는 결정이 번복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박원석: 4지선다라면 누가 1번이 되고 누가 4번이 되느냐, 이런 부분도 함부로 정할 수 없잖아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사 방식 외에 구체적인 질문 내용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데요. 가나다 순으로 결정할 거라는 의견도 있고, 가나다순과 그 역순을 혼합해 조사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박원석: 한편 당원 투표와 관련해서 본인인증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요.

◆ 이현웅: 네. 홍준표 의원 측의 주장인데요. 모바일 투표와 달리 전화 ARS 투표에는 별도 인증절차가 없기 때문에, 대리 투표 가능성이 있다고 그 필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하지만 당 선관위 측은 선례도 없고, 시스템 구축 시간도 부족하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 박원석: 이제 곧 시작될텐데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60대 성범죄자’입니다.

◇ 박원석: 이런 일이 또 발생했나요?

◆ 이현웅: 네. 경북 고령에서 60대 성범죄자 A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A씨는 그제 오후 10시경 외출제한 준수사항을 위반해 순천까지 운전을 해서 도주했고요. 26일 새벽 2시 55분 즈음에는 전자발찌를 끊고 주택가에 차를 버린 뒤에 야산으로 도주했습니다.

◇ 박원석: 어두운 밤에 야산으로 도주했으니 추적이 쉽지 않겠는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경찰은 광역수사대와 기동대 등 80여 명을 투입해 수색하고 있고, 헬기나 드론도 띄워 A씨를 찾고 있는데요. 이 A씨는 미성년자 강간을 포함해 전과 35범입니다. 빨리 찾아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원석: 지난 8월 강윤성 사건 이후 전자발찌 관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는데, 이번에 찾지 못하면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또 일겠는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를 훼손하면 곧바로 대처하고 내년 초까지 전자감독 보호관찰 인력을 증원하겠다고 했는데요. 전자발찌 훼손이 올해에만 벌써 10건 넘게 발생한 만큼 더욱 빠른 대안이 마련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옵니다.

◇ 박원석: 35범 범죄자의 도주. 빨리 잡아야겠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대전시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입니다.

◇ 박원석: 어떤 내용인가요?

◆ 이현웅: 올해 초 대전시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 모 주무관이 한 달 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감사 결과를 기다리던 유족이 결과 발표가 늦어지자 조속한 감사와 가해자들에 대한 징계 처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 박원석: 올해 초에 임용됐으면 새내기 공무원인데, 어쩌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을까요?

◆ 이현웅: 친구와 가족들은 직장 내 괴롭힘이 그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친구가 인터넷에 공개한 메시지 내용을 보면,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고, 업무에 대해 문의를 해도 알아서 해결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박원석: 직장 내 괴롭힘. 오늘도, 지금도 누군가는 이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출근길 발걸음이 굉장히 무거울 것 같네요.

◆ 이현웅: 맞습니다. 이 모 주무관도 결국은 진단과 처방을 받고 휴직을 앞두고 있었다는데요. 고통을 견디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 측이 바라는대로 감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하겠습니다.

◇ 박원석: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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