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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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박수현 "시정연설 개근한 文, 국회에 대한 존중과 감사 의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26 19:39  | 조회 : 1900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026(화요일)

대담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박수현 "시정연설 개근한 , 국회에 대한 존중과 감사 의미"

- 시정연설 개근한 문 대통령, 국회에 대한 존중과 감사 의미

- 이재명 회동, 과거 전례에 따라 검토 이후 이뤄져

- 바이든 만남 결정되진 않았지만 교황 통해 3자 대화 기대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회동이 있었죠. 또 한미 간에 종전선언과 관련한 움직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과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수석님 안녕하십니까?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하 박수현)> , 안녕하세요. 박수현입니다.

 

이동형> 어제 문 대통령 마지막 시정연설이 국회에서 있었습니다. 5년 개근 마지막 임기 때 보통 지지율이 떨어지고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시정연설을 생략하고 있었는데 대통령은 끝까지 참석했습니다.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박수현> 그렇습니다. 다음 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보통 하시게 되잖아요, 이때쯤에.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직접 국회를 찾아서 시정연설을 했고, 임기 첫 추경 예산 시정연설을 포함하면 모두 6번이나 직접 시정연설을 한 대통령이고, 아주 이례적인 기록을 가지게 됩니다. 역대 대통령 중에는 대개 시정연설을 한 번도 안 하신 대통령님도 계시고요. 한두 번 이렇게 하셨는데 대개 국무총리를 통해서 대독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마 대통령께서 이렇게 직접 이렇게 하시는 것은 아마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그런데 야당 의원들은 대장동 특검 요구 피켓을 들었던데, 혹시 대통령께서 시정연설 끝나고 이와 관련해서 별 말씀 없으셨습니까?

 

박수현> 그런 것에 대해서 말씀하신 적 없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시정연설의 핵심은 경제 회복이라고 봐도 됩니까?

 

박수현> 그렇습니다. 어제 시정연설을 정리를 해 보면 위기를 말씀하셨고, 그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하고 또 그 와중에서 성과를 이룬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성과를 이루었지만 아직 과제도 있다, 라는 부분을 이렇게 3단락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그렇게 과제 해결에 지혜를 모으자 이런 호소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그렇게 평가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만났던데 5년 전 이야기도 하면서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 같습니다.

 

박수현> 글쎄요. 저희들이 지금 국회 국정감사를 받으러 와 있기 때문에 자세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덕담 축하해 주셨고 또 코로나 위기나 기후 위기 대응 등 우리 대한민국이 당면한 여러 가지 현실에 대한 견해도 나눈 것으로 그렇게 듣기도 했습니다.

 

이동형> 야당이 관련해서 선거 개입 아니냐, 이런 주장을 하던데 혹시 야당 후보가 선출되면 청와대에서 만남 혹은 축하, 전화 통화 이런 거 계획은 있나요?

 

박수현> 오늘 만남은 과거의 전례에 따라서 후보 측의 요청이 있을 시에 전략에 따라서 검토해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고요. 물론 야당 후보님이 선출이 된다 하더라도 요청이 있으면 저희들은 열린 자세로 그렇게 검토를 하게 될 것이다, 라는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일부에서 얘기하는 선거 중립 위반 이런 말씀을 하는데 과거 전례에도 전부 선관위의 유권 해석을 받아서 전부 진행을 했고. 과거의 그런 해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더욱 신중하게 하기 위해서 이번에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받아서 형식과 내용을 전부 그렇게 진행을 했다는 말씀을 참고로 드립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내일이죠,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을 하는데 교황과 만나는 예정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과거에 뭐 교황께서 북한이 초청하면 평양에 가고 싶다, 이런 얘기 한 적도 있었고 이런 등등 이야기 때문에 종전선언과 연결 지어서 해석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어떤 답변을 주시겠습니까?

 

박수현> 아마 교황님을 만나는 것이 종전선언과 직접 이렇게 연결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늘 한반도 평화 그리고 방북 의지가 확고한 교황님과 우리 대통령께서 만나게 되신다면 전 세계적으로 그런 공감대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종전선언이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한 걸음이라도 진전되는데 아마 좋은 어떤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감대를 이룰 것이다, 라고 하는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럼 혹시 뭐 공식적으로 교황께 방북 요청이라든가 이런 것도 혹시 계획에 있나요?

 

박수현> 그 문제는 기본적으로 저는 북한과 바티칸 간의 외교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저희 대통령께서 2018년에 10월에 방문하실 있을 때 국민께서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전했고 교황께서는 정식으로 초청장이 오면 방북할 의사가 있다, 라고 이렇게 대화를 나누신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때는 그런 역할을 우리 대통령께서 하셨지만 이런 문제는 직접적으로 그런 물론 방북 의지와 이런 것들은 재확인하겠습니다만 저희 대통령께서 바티칸과 북한 간의 외교 문제를 직접 말씀하시기는 좀 어렵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에는 굉장히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정상회의 때 혹시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습니까?

 

박수현>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이런 다자회의에 미국 대통령이나 주요 국가의 정상들과 우리 국가의 전략적 이해를 위해서 만남을 주선, 만남을 또 이루려고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만 언론에 의하면 교황님을 중심으로 저희 대통령도 교황님을 만나고, 바이든 대통령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는 일정으로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대통령은 교황님에게 바이든 대통령 직접 3자가 만나는 것은 아니나 그렇게 교황을 통해서 3자가 간접으로 대화할 수 있다 있도록 하는 그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그런 전략을 좀 갖고 계시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대통령 임기가 이제 몇 개월 남지 않았는데 문 대통령이 처음에 취임할 때 핵심 국정과제가 몇 개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또 남북관계 복원일 텐데요.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도 굉장히 신경 쓰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종전선언에 관해서 혹은 남북 대화에 관해서 진전이 있느냐 이렇게 질문해도 될까요. 어떻습니까?

 

박수현> 당연히 그렇게 질문을 하시겠죠. 그러나 저희들 분위기는 그렇습니다. 우리 대통령 임기 내에 어디까지 가겠다고 목표를 정해놓고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 정부에서 하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가는 데까지 가보고 그리고 다음 정부에서 또 거기서 출발해서 또 갈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가는 데까지 가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제가 징검 다리론을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제 통신연락선의 복원이라고 하는 것은 튼튼하게 징검다리 겨우 하나가 놓아졌을 뿐입니다. 이제 다음에는 통일부에서 애초에 제안했던 화상회의 시스템의 구축이나, 이런 징검다리를 또 하나 튼튼하게 놓고 가다 보면 정상회담이라는 징검다리를 건널 수도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결과적으로는 강 너머에 있는 한반도 평화라는 그곳에 도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희가 어떤 정치 일정에 따라서 목표를 정해 놓거나 하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가장 튼튼한 신뢰를 쌓아가면서 하나하나 징검다리를 튼튼하게 놓는 데까지 놓는 것. 그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이동형> 좀 지켜보도록 하고요. 111일부터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동안 신음했던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숨통이 좀 트일 것 같은데요. 조금 이른 이야기긴 합니다만 소비 진작 혹은 또 국민 위로 과거에 대통령이 약속한 게 있으니까 그런 차원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한 번 지급 이런 부분은 어떻게 논의는 혹시 되고 있나요?

 

박수현> 글쎄 그것에 대해서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고요.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단계적 일상 회복 저희가 들어가게 될 텐데. 아마 29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서 국민께 발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만 그러나 지금 저희보다 백신 접종률도 높아서, 앞서 가서 일상 회복을 먼저 시행했던 나라들의 선례를 보면 다시 어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런 현상들을 볼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단계적 일상 회복 이라고 하는 일상회복 앞에 반드시 단계적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이렇게 조심스럽게 가야 한다. 그리고 방역과 함께 가야 한다,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저희가 강조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렇게 선진국의 사례와 우리 전문가들의 의견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정말 일상 회복도 어떤 실패라고 표현하면 그렇지만 우왕좌왕 없이 조금이라도 시행착오 줄이면서 국민에게 더 빨리 일상 회복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의 지혜를 짜내고 있고 아주 신중하게 그렇게 가고 있다고 하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끝으로요. 오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망했는데. 지금 국정감사장에서 유영민 비서실장이 국가장 대상이긴 하나 국립묘지 안장은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 이렇게 답변했는데 한쪽에서는 현행법상 현충원 국립묘지 단장은 불가하다 또 이런 해석을 하더라고요. 혹시 어떤 생각이 계신지요?

 

박수현> 그 문제는 저희가 지금 국정감사장에 있기 때문에 저희 참모들끼리 자세히 논의를 하지 못했고 내일 아침에 논의를 할 예정인데요.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그런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 절차적인 문제 또 국민 수용성의 문제 이런 것들을 기준으로 저희들이 잘 살펴볼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동형> 예 알겠습니다. 수석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박수현> 네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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