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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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민형배 "野, 대장동 이재명 표적 세우고서 자신들 방어하고 있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25 19:40  | 조회 : 1289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025(월요일)

대담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민형배 ", 대장동 이재명 표적 세우고서 자신들 방어하고 있어"

- 대통령 시정연설 때 야당 피켓 시위, 앞뒤 맞지 않아

- 있지도 않은 혐의로 계속 이재명 공격하는 국민의힘, 오히려 자신들 방어 중

- 이낙연 상임고문은 선거 조직 꼭대기, 승리 역할해줄 것

- 원희룡 굉장히 안 좋은 정치 공세, 사과해야 맞아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밤 자정에 지사직을 내려 놓습니다. 경선 캠프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으셨고 지난 주말 이 지사의 호남행에 동행도 하셨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인터뷰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민형배)> , 안녕하세요.

 

이동형> 오늘 문대통령이 사실상 임기 마지막 국회 시정연설을 했는데요. 예전 관례를 보니 임기 끝날 때 마지막 시정연설은 대부분 생략을 했던데 이번의 대통령이 개근하면서 국회시정연설을 한 것은 40%의 대통령 지지율 등의 어떤 자신감이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민형배> 너무나도 당연하게 대통령의 의무로 생각하지 않으셨을까 싶고요. 그리고 이 대전환의 시기에 뭔가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함께 해나가자고 하는 호소도 필요하셨을 것이고요. 이 전환기에 하셔야 할 말씀을 주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동형> , 근데 오늘 시정연설 때, 야당은 특검을 수용을 하라는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민형배> 오래되었죠. 야당 특검을 하자고 하는 것이. 근데 지난번에 경기도 국감을 행안위하고 국토부가 두 번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기서 결론이 결국 이 화천대유를 중심으로 한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것만 드러났거든요. 그러니까 실제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혐의점 같은 것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특검을 하자고 하면 제가 보기에는 대장동, 화천대유의 진짜 주인 그 돈의 흐름이 중요한데 이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를 빨리 수사를 해야 하는데 이 진짜 주인을 감추는 효과가 오히려 있을 거 같고. 모두가 문제다, 이게 여야 할 것이 없이. 이게 문제는 지금 국민의힘 관계자들인데 집중적으로 책임을 따져야 하는 그런 것을 정치권 전체로 그냥 퍼뜨려서 흐려버리는 그런 정치적인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앞뒤가 안 맞는 것이죠, 지금.

 

이동형> 정치적 공세다, 이런 말씀이신 거 같은데. 지금 여야가 협의를 해서 특검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민형배> 시간이 많이 걸리죠.

 

이동형> 우리 청문회하고, 수사 기관 90일 플러스 30일 이런 식으로 하면 대통령 선거가 아마 끝난 뒤에 나올 거 같은데.

 

민형배>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동형>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그러면 의원님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민형배> 지금 말씀을 드린대로 자신들에게 지금 부담과 책임이 오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 지금까지 국감의 과정을 저도 거기 참여를 한 번 해보았는데 해보니 이재명 지사의 혐의가 안 나와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거 완전 조작된 표적을 놓고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있지도 않았는데 이 표적을 조작을 해서 이재명 지사라고 하는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을 딱 표적으로 놓고 이것을 해보려고 하는 것이죠. 그런데 나오지 않으니 계속해서 이런 공세를 해봄으로서 오히려 자신들을 방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뒤가 안맞죠, 지금.

 

이동형> 지금 검경이 수사를 하고 있으니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거 같고요.

 

민형배> 그 때 경기 남부 경찰청장도 이 사건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특검 필요하겠느냐 그랬더니 아니 저희 수사 맡겨주시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이 사건에서는 돈의 흐름이 중요하다. 이 돈의 흐름을 빨리 찾는 것이, 돈이 어디서 흘러와서 어디로 흘러갔는지 특히 엄청난 불로소득이 어디로 갔는지를 찾아야 하는 것이죠. 근데 지금까지 나온 것으로 보면 다 국민의힘 그쪽 계열 분들에게 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것을 피하고 싶겠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종로에서 만났습니다. 이제 원팀 걱정 안 해도 되느냐, 이런 질문들이 우리 댓글창에도 많이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민형배> 저는 처음부터 원팀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더더욱 이제 확인을 안 해도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지금까지 대선후보가 결정이 되고 나면 원팀으로 움직이지 않은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적어도 이 집권 여당이나 민주당이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신 분들은 대개 대의에 복무할 줄 아는 그런 기본적인 태도를 다 가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다만 이제 경선이 치열했기 때문에 이 때 이제 지지자들이 남아있는 열정 이런 것들을 다독이고 이래야 하고. 특히 당사자로서의 마음을 좀 추스릴 필요가 있는 것이지 그런 시간이 좀 필요했을 뿐이지 이게 원팀이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저는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동형> , 이제 이낙연 캠프에 참여를 했었던 의원들도 더 본격적으로 이재명 캠프가 당 중심으로 해서 꾸려지면 요광로 캠프라고 다 들어올 테고요. 다만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이 아닌 상임고문을 맡은 것은 한 발을 빼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이 있어요?

 

민형배>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보기에는 선거조직의 맨 꼭대기로 오신 것이 아닌가요?

 

이동형> 오히려?

 

민형배> 그렇죠. 저희가 사실은 선대위원장이 이렇게 실무적으로 전체적인 책임을 지고 간다면 아마 지금까지도 그랬던 거 같은데요. 상임 고문 정도를 맡으셔서 전체를 보면서 당신의 그런 지혜나 역량을 주시겠죠. 그러고 더더구나 지금 이것은 어떤 직위를 맡느냐가 이게 중요한 것은 아닌 거 같아요. 이분이 지혜를 줘서 그것을 선대위가 잘 받아서 선거를 어떻게 승리로 이끌 것이냐, 이런 역할을 제대로 해주시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상임고문이니까 한 발 뺐다 이것은 전혀 동의가 안 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역구가 호남이지 않습니까?

 

민형배> 광주 광산구 을입니다.

 

이동형> 그 경선 끝나고 나서 호남 민심이 이재명 후보로 다 오로지 온전히 가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었고.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이 끝나고 바로 안 만나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런데 이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씨 옹호 발언, 그리고 개 사과 사진 논란. 이게 나오고부터 호남민심이 이재명에게 붙는다, 혹은 이낙연 전 대표도 이런 것 때문에 빨리 만났다는 분석도 있던데 혹시 동의를 하십니까?

 

민형배> 저는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광주 분들이 마치 그 윤석열 발언을 윤석열 발언대로 보는 것이고요. 윤석열 씨가 어찌 저찌 하니, 윤석열 후보가 이래 저래 하니 이재명 지지한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요. 이분들은 이재명 지사가, 이재명 후보가 광주 정신에 정말 더 어울리는지, 대통령을 잘 할 수 있는 것인지 이런 것을 살펴보고 그런 시간이 좀 필요하지. 뭐 윤석열 이것은 오히려 윤석열 총장의 그런 전두환 정치 옹호, 혹은 개 사과 이런 논란은요 오히려 이것 자체로 정말 실망이 크고 문제로 삼지. 이거하고 이재명지지 혹은 이낙연 후보의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두 분의 만남. 이런 것과의 연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광주분 들이 그런 정치적으로 보면 되게 역사식이나 이런 것이 괜찮은 분들이어서 오히려 그런 천박한 역사 인식 그 자체에 대해서 이 사람이 공직자로서 부적합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있는 것이고. 그리고 한 쪽에 이재명은 그러면 그런 것과 상관없이 윤석열 후보가 어찌 하든 그런 것과 상관 없이 이재명 후보는 정말 우리 광주가 지지할 만한 것이냐. 이것을 보는 것이죠. 이미 사실 지난번에 절반의 지지를 보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이낙연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앞서 말씀을 했던 것처럼 약간의 아쉬움이 있을 텐데. 이게 가라앉고 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증, 이재명 후보를 조금 더 꼼꼼히 살펴가는 그런 과정을 저는 가져가시리라고 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 국정감사의 이 후보의 정면돌파 그리고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반대로 윤석열 후보와의 망언 등등의 이야기를 해서 오늘 나온 여론 조사 ARS전화 면접에서 이 후보가 다 앞섰더라고요? 캠프로서는 또 의원님으로서도 고무적인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민형배> 일주일 전에 보면 이게 윤 전 총장이 양자대결이었죠. 조금 더 앞서 있었거든요? 3735.4 그 같은 그 조사를 말씀을 하시는 거 같은데. 그런데 이게 거꾸로 바뀌었더라고요. 3735.6 이재명 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던데 그것뿐만 아니라 사자 대결 조사에서도 보면 한 6%p이상 앞서있더라고요. 그게 저는 이 전체적인 흐름에는 그런 효과가 있을 거 같습니다.

 

이동형> 그래요. 그런데 제가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국정감사의 정면돌파를 들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여론조사를 하면 이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더 책임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더 많단 말이에요? 본선 가서도 이제 국민의힘의 후보가 결정이 되더라도 이 논란은 계속될 거 같은데. 돌파 전략이 필요할 거 같아요?

 

민형배> 돌파 전략은 제가 진즉부터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대장동 사건이라고 하는 저희는 이제 화천대유 게이트, 혹은 화천대유 국민의힘 게이트 이렇게 부르는데 이 사건의 본질과 구조가 이 사업의 본질과 구조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저는 이재명 지사한테,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고 계속 말씀을 드려왔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사실관계로 보나 국정감사 과정을 통해서 보나 이것이 국민의힘 게이트이지 이재명 지사가 이 과정에서 무슨 뒷거래가 있었거나 뭘 취한 것이 아니고 공익 환수를 위해서 설계를 했었구나. 개발 이익을 환수하기 위해서 설계를 했었구나 하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사실과 이 진실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이재명 지사에게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것에 특별한 돌파 전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시간이 가면서 살림이 늘어 남녀 저절로 해결이 될 것이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저희는 진실을 듣는 일. 이게 가장 효과적이고 유용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다만 지금 말씀을 하신대로 이게 워낙 예민한 불로소득의 문제이고, 부동산 문제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이 더더구나 액수가 좀 천문학적으로 크잖아요? 그래서 정치권 전체의 책임을 묻는 그런 흐름이 있을 것이고, 그 부분에서 이재명 후보도 정치인이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당시 시장이었기 때문에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이고요. 실제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송구합니다. 제가 조금 더 완벽하게 환수를 할 수 있으면 조흥, 그렇게 하지 못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과를 드리고 있고 그렇죠. 그러니까 여기서 전 중요한 것이요. 앞으로 이 문제를 보는 관점이 더는 대장동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고,여기서 벗어나서 이런 개발 사업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개발이 100%환수를 해서 이런 정책적으로 실제로 불로소득을 가져다가 공익 팔용에 공익 영역에 쓸 수 있는 그런 제도와 정책을 만드느냐. 이쪽으로 논의가 진전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동형> 민주당서 개발이득을 10%로 제한한다는 이런 법안도 지금 준비 중인 거 같은데 거기에 관해서는.

 

민형배> 그런 것들이 이제 여러 가지 대안들이 될 수 있겠죠. 적정 이익을 보장을 하고, 초과 이익이 발생했다, 예상보다 초과이익이 발생했다고 여겨졌을 때는 거기에 적절한 환수제도를 만드는 그런 방안을 고민을 해야겠죠. 저는 앞으로 논의가 그런 쪽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동형>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죠. 시간이 없어서. , 이 원희룡 후보의 부인이 이 지사를 향해서 소시오 패스 장애의 경향이 있다고 한 발언. 원 후보가 결국 끝까지 사과를 하지 않는다고 일축을 했고, 현근택 전 대변인과 이것으로 방송에서 설전까지 벌였는데. 혹시 캠프 내에서 캠프가 해체가 되었다고 합니다만 당이나 혹은 어떤 곳에서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 있으십니까?

 

민형배> 저희가 모여서 이렇게 대응을 해보자고 저 참여한 그런 회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단정적으로 말씀을 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저는 이런 것이 굉장히 아주 좋지 않은 정치 공세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온전한 정치의식을 가진 정신과 의사라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에요. 그거 아시잖아요, 골드 워터 룰이라고 하는 것이 있죠. 민족 같은 것에. 그러니까 어떤 전문가가 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직접 전달을 하거나 그렇게 직접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인데 그 사람의 정신상태의 뇌에서 대중매체에 의견을 제시하는 거. 이거 금지가 되어 있는 것처럼. 아주 기본적인 의료윤리에 대해서만 고민이 있었더라도 그런 정말 엉뚱한 논란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상황이 되면 그 후보는 원희룡 후보는 사실은 사과를 해야 하는 것이 맞거든요. 그런데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뭐가 잘못되었느냐, 오히려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은 그 스스로가 내가 정상은 아닌 거 같아 하는 그런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 내일 청와대에서 문대통령과 회동도 예정이 되어 있던데 뭐 특별한 이야기는 안 나올 거 같아요, 그 자리에서.

 

민형배> , 축하하고 잘 해달라고 하겠죠? 그리고 이 전환기에 이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 그런 고민 정도를 서로 나누지 않으실까요?

 

이동형>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민형배> , 고맙습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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