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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이재명 조폭연루 2차 폭로 있을 것", 노웅래"정치인 누구와도 사진 찍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22 10:01  | 조회 : 1791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국감 후 여론조사서 ‘이재명 대장동 관여 했을 것’ 63.1%…이것이 국민 평가  
-유동규 ‘곽상도 子에 50억’ 녹취? 검경 입맛 맞는 증거 노출해 혼란…특검 해야
-이재명 조폭 연루 의혹, 제보자가 2탄 밝힐 가능성도…적당히 넘어갈 일 아냐
-‘고발사주 의혹’ 통화녹취 해석분분…적절한 절차 따라 수사해 규명 받아야
-尹 ‘전두환 옹호’ 발언, 늦게라도 다시는 이렇게 않겠다고 덧붙여 그래도 다행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野, 이재명 국감 위증 고발? 사실 아닌 것 말한 사람이 처벌 받아야 하는 것
-유동규, ‘곽상도 현직이니 아들에 50억’ 녹취 등장…이건 확실하게 밝혀져야
-이재명 조폭 변호, 사실이라도 변호사 직업 때문에 한 것…의혹 제기는 생떼
-‘고발사주 의혹’ 선거개입 정치공작 구체 정황 드러나…윤석열 수사 불가피
-‘전두환 옹호’ 발언, 윤석열 실언이자 실체…유감표명은 옆구리 찔러 절 받는 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한국정치를 풀어내는 토론 사이다, '여의도 중계석' 시간입니다.여의도 정치 상황을 명쾌하게 풀어주실 두 분, 모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나오셨습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도 함께 합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 노웅래 의원(이하 노웅래): 안녕하세요.

◆ 홍문표 의원(이하 홍문표): 안녕하세요.

◇ 황보선: 어제 한국형 우주발사체라고 하는 누리호 발사, 두 분 다 보셨죠? 노 의원님, 이거 거의 성공한 거지 않습니까?

◆ 노웅래: 모처럼 기분이 좋았고요. 일단 우주시대가 열렸다, 우주강국 반열에 우리가 들어섰다는 자랑스러운 일인 거고요, 우리가 5G로 통신 시장을 세계에서 선점을 했다고 하면 이번에 6G로 우주통신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가졌다, 이렇게 할 수 있을 거고요. 이제 우리가 그냥 어렸을 때 꿈으로 가졌던 우주사령부가 설치가 되는 거고요. 그래서 꿈이 현실로 된다고 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되고요. 전에는 우리가 계속 시도를 했지만, 우주발사체를 시험했지만 그때는 다 외국 러시아 기술로 한 거 아닙니까. 이번엔 순수 우리 국내 기술로 엔진부터 발사대까지 핵심 부품까지 우리 독자기술로 우리 힘으로 우주로켓을 발사했다는 과학적으로 역사적으로 큰 일대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고요. 이번에 결국에는 위성궤도 진입은 실패한 것 아닙니까. 이건 완전한 성공이라기보다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누리호 성과, 이건 우주로켓을 자력으로 할 수 있다는 세계 10번째 쾌거입니다. 그런 국가가 된 거고요. 1톤 이상 위성발사가 가능하게 한 로켓으로는 7번째 국가가 됐다, 이제 우리 우주시대, 우리 돈 많이 벌어야 될 것 같아요. 우주여행도 가야 되고 그러기 때문에 이제는 우주개발에서 우리 기술영토, 경제영토, 그리고 안보영토가 확 훨씬 넓어지는 거다. 세계를 넘어 우주가 우리의 영토가 된다 하는 기대를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홍 의원님도 어제 보시면서 어떠셨습니까?

◆ 홍문표: 지금 노 의원 말씀대로 순수기술이 이런 정도 수준까지 갔다는 것은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긍지를, 자부심을 주는 아주 좋은 계기였다고 보고요. 단, 전문가들의 얘기를 빌려보면 조금 아쉬운 게 많다. 무언가 더 준비를 했어야 하지 않냐,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고체연료 발사체 재활용까지 가는 건 상당히 길이 멀다는 거죠. 예를 든다면, 영하 270도를 견딜 수 있는 37만 개 부품이 있는데, 이게 과연 제대로 작동이 되겠나 하는 염려. 또 고열 3,300도를 견뎌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좀 아직 미숙하다고 전문가들이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여기까지 온 것은 다행스러운데, 이걸 한 일주일 전부터 정부가 계속 자화자찬으로 떠들어놓고 지금 와서 이제 결과가 이런 식이 되니까 여기에는 또 국민에게 무슨 할 얘기가 있을까 해서 저는 이렇게 세계적이고 최고의 첨단의 기술은 조금 더 심사숙고해서 한 번 점검해서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집권여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의 국정감사 얘기해보시죠. 두 차례 출석이 마무리 됐는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 의원님,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지사를 ‘국감 위증’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거죠?

◆ 홍문표: 그렇습니다. 
 
◇ 황보선: 왜 그렇습니까?

◆ 홍문표: 이건 잘 아시는 것과 같이 18일 날 행안위원회에서의 이재명 후보가 한 얘기와 20일 날 국감장에서 한 이야기가 전부 다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우리가 좀 더 세밀히 검토를 해서 이것은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어떤 법적 조치를 해야 되겠다, 당에서 이런 방침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나온 김에 한 말씀 더 덧붙인다면, 사실 이 부동산 투기 문제는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계획 불법 게이트로 보고 있는데, 이걸 보면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대차고 용기 있고 거침없고 말 잘하고, 이런 이미지를 가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말 속에 말이 있다고, 이제 말이 엉키고 앞뒤가 안 맞고 이래서 위증이라는 부분이 체크가 되는 건데, 국민이 볼 때는 이 엄청난 불법 부동산 투기 국감인데 증인이 하나도 없어요. 참고인도 하나도 없고 서류도 하나도 없고.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혼자 나와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원맨쇼를 한 것이죠. 이 결과가 각종 여론조사를 하니까. 잘못했다고 하는 부분이 특검을 해야 하는데 안했다는 부분이. 한 80% 가까이 특검을 하라는 겁니다. 이걸 보면 이번 국감에 실망을 했다는 국민들의 분노가 여기 들어있다고 보고 국감 부분에서 잘했다고 하는 부분이 33.6%예요. 그리고 못했다고 하는 부분이 52.9%고. 또 이재명 후보가 여기 관여했느냐 안 했느냐 하는 부분은 ‘관여했을 것’이라는 게 63.1%, 그리고 ‘무관하다’는 게 31%. 이게 국민들이 지금 이재명 후보가 국감에 나왔던 총체적인 평가입니다. 여기에 더 이상 무슨 할 얘기가 있겠냐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한 말씀 드린다면 이런 걸 종합적으로 해서 지금 여당의 단일후보로 결정이 됐잖아요. 그리고 이렇게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이 소위 방송에서 국감을 했다면 지지율이 좀 올라와야 할 텐데, 지금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 원희룡 후보한테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나는 무언가 이제 국민이 알 것을 알았다, 이래서 이런 국감, 원맨쇼 하는 국감은 이제 국민들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국감의 결과라고 지적을 합니다. 
 
◇ 황보선: 홍 의원님, 방금 말씀하신 여론조사 63% 대 31%, 어디서 한 건지 혹시 아십니까?

◆ 홍문표: MBN하고 매일경제에서 그저께 한 겁니다. 
 
◇ 황보선: 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시면 되고요.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지사를 국감 위증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 것, 노웅래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노웅래: 네, 국감 위증이 있다면 고발도 하고 처벌도 받아야 되겠죠. 그런데 아닌 사실을 갖고 그러면 아닌 사실 갖고 한 사람이 처벌 받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 황보선: 무고로요?

◆ 노웅래: 그럼요. 돈 받은 사람이 범인이다, 하는 것처럼.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것은 초과이익 환수조항에 대한 말을 바꿨다. 5억 원을 환수했다고 하는데 뭔 소리냐, 그게 위증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그럼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삭제한 것이 아니죠. 업무협약 작성 과정에서 채택되지 않은 것을 팩트 그대로 얘기한 것인데, 이것은 위증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보는 거고요. 5천 억 환수 부분, 이건 이미 법원에서 인정한 사실 아닙니까. 만약 이것이 위증이라면 법원의 판사들이 다 위증이 된다는 말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건 성립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첫째, 아까 홍문표 의원님 말씀하시기를 국감이 이재명 후보의 원맨쇼가 됐다, 그런데 원맨쇼가 되도록 부른 사람이 누구입니까. 국민의힘 아닙니까. 그리고 경기도 국감, 국감은 보통 우리 국정에 대한 감시·감독을 하는 본연의 취지를 갖고 있는 건데. 결국에는 대선후보에 대한 이건 인사청문회로 악용을 한 게 누구냐, 저는 묻지 않을 수 없고. 국민들 가뜩이나 힘든데 어렵게 더한 것밖에 안 된다, 이렇게 보고요. 국감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국정감사·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정감사 기관은 우리 국가기관이고 지방자치단체를 한다고 그런다면, 그건 국가위임사무나 보조금에 관련된 지원사무만 국감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경기도도 아닌 성남시 사업을 갖고 감사를 한다고 한 것, 대장동을 갖고 한 것은 이건 명백히 국감법 위반이다, 이런 면에서 이건 사실상 국감에서 다루지 않을 내용을 오버해서 다룬 생떼를 쓴 국민의힘의 책임이 크다, 국민들 괴롭힌 거다, 저는 이렇게밖에 볼 수 없습니다. 

◆ 홍문표: 여기서 바로 잡은 것은 우리 노 의원님이 잘못 보신 것 같은데, 직원의 첫날 행안위에서는 건의를 안 받아들였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 다음에 이튿날은 이걸 처음 들었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이 진의, 초과이익 환수 부분, 이 부분이 지금 헷갈리니까 이걸 규명해달라고 하는데 그걸 웃음으로 넘겨버리니까 우리로서는 천상 사법처리에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된 겁니다. 
 
◇ 황보선: 검찰 수사도 한 번 보시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하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50억 원씩을 주요 정치·법조인들에게 나눠주자고 논의하는 내용 담긴 녹음파일을 검찰이 확보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김만배씨가 실제로 ‘여섯 명에서 각각 50억 원씩 총 300억 원’, 이렇게 얘기하니까 유동규 전 본부장이 ‘곽상도는 현직 국회의원이니까 정치자금법 때문에 직접 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들한테 배당으로 주는 게 낫다’고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이렇게 실행이 됐을까요? 노 의원님?

◆ 노웅래: 당연히 지금 얘기 나온다는 게 없는 얘기 나오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만약 여기 얘기 나온대로 얘기하면, 결국에는 현역의원한테 줄 수 없으니까 아들에게 줬다. 이건 주머니돈이 쌈짓돈 아닙니까. 누가 봐도 이건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 관련성, 대가성이 있는 거다, 이렇게 보이는 거고요.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 입사 당시에 곽 의원은 무얼 했습니까? 박근혜 정부 때 초대 민정수석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이후 2016년도 20대 국회 때는 국회교문위에서 교육문화관광 상임위에서 활동을 했단 말이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대장동 문화재가 강행했을 때 공사를 강행할 수 있도록 해서 아들이 회사에서 업적을 쌓았다고 인정을 받았는데, 결국 이것도 아빠인 곽상도 의원의 상임위 영향력을 동원한 게 아니냐, 이런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건 문제가 있다, 이건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봅니다. 

◇ 황보선: 홍 의원님께서는 이 녹음파일 내용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표: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처음부터 의심을 했는데요. 지금 얘기한 얽히고설키고 자기들끼리도 빠져나가려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이 장면을 보고 있는데. 곽상도 의원의 아들 문제만 한 15일 전에 이것만 하나 터트려놓으니까 온 세상이 지금 여기 집중되어 갖고 있는 지금 이 모습이 이게 검찰이나 경찰에서 자기들이 갖고 와서 입맛에 맞는 사람만 터트렸지. 원칙이라고 하면 지금 문제되고 있는 거, 그때 다 터트렸어야 될 거 아닙니까. 이런 부분이 편견이고 잘못됐다고 지적을 하고 두 번째는 이번 설계자가 이재명씨 본인이 얘기했잖아요. ‘내 가 기다’, 그 다음이 인허가 책임자가 누굽니까. 그거 이재명씨 아닙니까. 그리고 그 밑에 몸통 밑, 수하의 행동대장들, 여기서 몸부림을 치거든요. 서로 안했다 했다 네가 더 가졌다, 이런 싸움하는 속에 곽상도 의원이 지금 철저하게 이용을 당하고 있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는데. 어쨌든 이런 추하고 잘못된 것은 특검을 통해서 빨리 규명해야지, 경찰이나 검찰에 맡겨 갖고는 자기들 입맛에 맞는 이런 증인이나 증거나 이 사건을 노출시키기 때문에 국민으로서는 혼돈하고 혼란스러운 거죠. 그래서 특검을 빨리 해서 규명해달라, 이게 제가 주문하는 사항입니다.    
 
◇ 황보선: 그러면 홍 의원님, 유동규 전 본부장 어제 검찰이 기소를 했는데, 핵심인 배임 혐의는 안 들어가 있고요. 뇌물 가지고만 지금 기소를 했지 않습니까.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표: 그러니까 처음 구속할 때 배임이 들어갔었잖아요. 구속시켜놓고 2차 문제에서 이 문제를 뺀 거는. 이게 도대체 검찰이나 경찰이 이게 짜고 치는 것이고. 이제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특검을 하라는 게 80%가 이걸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 황보선: 어제 고소장에 나온 혐의를 봐도 특검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노 의원님?

◆ 노웅래: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거고요. 왜 그러면 처음 수사할 때는 배임 혐의도 들어갔는데 배임은 빠지고 뇌물죄만이냐, 검찰과 짜고 치는 게 지금 문재인 정부라고 얘기를 하시는데, 그동안 정치검찰과 짝짜꿍하고 짜고 친 게 누구입니까?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또 달라졌으니까 수사결과가 지금 다르게 나오니까 이걸 문재인 정부가, 정부여당이 정치검찰과 짜고 친다고 얘기하시는 건 과한 거다, 전 생각하고요. 특검, 우리가 거부한 적 있습니까. 한 번도 거부한 적 없습니다. 그런데 일이라는 게 순서가 있는 거 아닙니까. 바늘에 실 꿰는 것도 허리에다 꿸 수 없는 것처럼 검찰 수사, 경찰 수사 미진하면 당연히, 그러면 특검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일단은 검찰 수사 지켜보자는 것이 저희 입장인 것이죠. 

◇ 황보선: 국감장에서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이 나왔는데요. 홍 의원님, 사진도 나왔다고 하는데 사진 하나 현금 뭉치 나온 건 가짜라고 하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표: 이건 분명히 김용판 의원이 너무 서두르고, 좀 더 신중했어야 되는데 그건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분명히 지적을 하고 싶고요.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투기 사건에 한 장의 사진이 잘못된 걸 갖고 덮으려고 하는 이 모든 정치적 작태는 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싶고. 두 번째는 국제 마피아 일당들의 이재명 지금의 후보, 그때 당시 변호사가 수입을 맡아서 했었던 것이 다 나오는데, 처음에는 이걸 모른다고 했고 아니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도 이재명 후보가 좀 바로 잡고 거짓말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고. 그때 당시 일당의 마피아 일원들 중에 운동하고 같이 도왔던 사람이 지금 현재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제가 이름은 이 자리에서 거론하지 않겠는데, 그리고 그때 당시 일원으로서 같이 수족처럼 일했었던 박철민이라고 지금 구속되어 있는 분이, 사형수도 자기 신상은 안 밝히고 죽거든요. 그런데 이 분은 자기 얼굴 내놓고 주민등록번호 내놓고 주소 공개하고 이러고 ‘내가 그때 당시 있었던 걸 낱낱이 얘기하겠다’ 해서 제1탄을 지금 내놓은 겁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자기가 기회가 되면 제2탄을 사실대로 밝히겠다는 거예요. 이렇게 명명백백한 증인들이 나와서 앞으로 계속 이 문제를 갖고 실체를 깔 텐데, 이걸 지금 그냥 적당히 모르는 일이다, 기억이 안 난다, 이렇게 해서 넘어갈 일은 아니다, 이렇게 지적을 합니다. 
 
◇ 황보선: 노 의원께서는 실체가 뭐라고 보십니까?

◆ 노웅래: 그러게요. 조폭 출신이 증인이라고 해가지고 얼굴 내밀고 나온다고 해서 그걸 얼마나 국민들이 믿을까 라는 건 좀 의심스럽고요. 솔직히요. 그렇다면 증인이 있다면 확실히 나와서 얘기를 해야죠. 그렇지만 누가 얘기하느냐도 굉장히 국민들이 신뢰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는 거고요. 조폭 연루 의혹하는 데 솔직히 저희 정치인이나 변호사, 의사, 성직자들 공통점은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해야 된다는 것 아닙니까. 누굴 가려서 만날 수는 없는 거죠. 그런 사람들 만나다보니까 사진도 찍고 상대도 해야 되고, 그러니까 그런 사람 만나면서 신원조회할 수도 없는 거고 주민등록 보여달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저런 구설수에 말릴 수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 결국에는 만약 조폭 구성원을 변호했다는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게 변호사라는 직업 때문에 한 것이기 때문에 이걸 갖고 조폭 연루 의혹이니 이렇게 얘기하는 건 너무 정쟁으로 국민들 생떼 쓰는 거 아니냐, 저는 이렇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 황보선: 이번에는 윤석열 후보 쪽 의혹 한 번 짚어보시죠. 지금 민주당에서 총공세를 벌이는 상황인데요. 특히 제보자 조성은씨하고 김웅 의원 사이의 통화 녹취 음성파일이 나왔는데, 거기에 윤석열 이름이 세 번 나온다고 하고요. 민주당에서는 선거 개입 모의한 정황이 담겨있다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음성파일 내용, 얼마나 심각하다고 보시는지요? 이건 먼저 노 의원님 말씀 들어야겠는데요. 

◆ 노웅래: 음성파일 녹음 들어보면 이건 단순히 고발사주를 넘어서는 거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거죠. 조직적인 선거개입, 정치공작이 아니냐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다고 볼 수밖에 없는 거고요. 이 녹취 시점이 언제입니까. 작년 4월 15일 총선 직전인 4월 3일입니다. 오전 통화와 오후 통화 내용 사이를 보면, 김웅 의원이 대검과 추가로 얘기를 나눈듯한 대목들이 등장을 합니다. 김웅 의원이 4월 3일 오전 조씨와 통화한 내용을 보면,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일단 만들어 보내드릴게요’, 이렇게 얘기를 한단 말입니다.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그런데 ‘저희’가 누구인지 ‘내랍니다’가 누구인지, ‘남부지검이 아니면 위험하대요’라고 말한 대목이 있는데, ‘저희’가 누구입니까. 또 ‘내랍니다’하고 말한 부분은 누구인지, 지금 검찰 내부라는 말을 전달한 것은 아닌지, 저희는 이렇게 보는 거고요. 같은 날 오후 통화에서는 어떻게 했습니까. 고발장을 남부지검이 아닌 대검에 내라고 입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대검을 방문할 거면 공공수사부 쪽으로 가라고 말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신이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으로 되니까 전혀 다른 이미지의 사람이 가야 한다면서 고발장을 직접 낼 사람으로 심재철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꼽기도 했는데요. 결정적인 것은 녹취한 날은 금요일인데, 월요일 날 고발장을 가지고 가면 그쪽에다가 얘기를 해놓겠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러면 그쪽은 뭡니까? 대검 아닙니까? 대검을 언급한 것이라고 봐야겠는 거고요. 그러므로 이건 수사를 통해서 도대체 누가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라고 했다가 또 대검에 내라고 했는지, 고발장을 가지고 가면 얘기해놓겠다고 한 그쪽, 그게 누군지는 확실히 밝혀져야 할 거고요. 고발사주 의혹 사건, 이건 명백히 검찰권을 사적으로 농단한 국기문란 사건이다, 선거개입 정치공작이라는 구체적인 정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당사자인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 황보선: 아까 저희가 심상정 의원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심 의원이 ‘공수처에 수사 받으러 나가라’고 얘기했는데, 노 의원께서는 그렇게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 노웅래: 당연히. 지금 수사 받지 않고 이걸. 

◇ 황보선: 직접 출두해서 받아야 된다고 보십니까?

◆ 노웅래: 부르지 않아도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 황보선: 홍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홍문표: 지금 노 의원 말씀대로 핵심은 하나입니다.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처럼’, 이 대목이 지금 핵심 팩트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분석을 또 윤석열 캠프에서 나온 걸 보면, 조씨가 먼저 대검에 찾아갈 필요성을 말하자 김 의원이 직접 대검에 가면 윤석열이 시킨 것으로 오해를 할 수 있지 않겠냐. 이렇게 반문을 하고 이야기를 그걸로 끝난 거예요. 그러니까 이 문제가 계속 꼬리를 물고 이건 시킨 것이라는 쪽으로 유권해석을 갖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고. 이건 그렇지 않고 조씨가 먼저 대검에 찾아가서 이걸 제출하는 게 어떠냐고 하니까, ‘그건 안 된다. 나도 검찰 출신이고 윤석열이 시켜서 한 것처럼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이 해석에 따라서 분분한데. 저는 이것도 적절한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해서 규명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황보선: 이번에는요,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신군부 옹호한 발언 때문에 논란인데, 결국 사과는 했습니다. 노 의원께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실언을 하고 있는 윤 전 총장 실언이 실수입니까. 아니면 실체입니까?

◆ 노웅래: 그러게요. 실언도 되고, 실체겠죠. 그렇지만 윤석열 후보도 이제 대통령을 나오신 분이니까 더 보긴 해야겠지만, 헌정질서 파괴문제를 저지른 사람을 두고서 이걸 정치를 잘했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과연 이게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건지. 이건 한 마디로 국민주권 모독하고 도전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건 민주당이 우리가 얘기할 걸 떠나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건 어떻게 좀 해서 우리 호남 쪽 민심 돌려보려고 참 안간힘을 쓰는데, 국민의힘에서도 지금 반발이 크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과를 하지 않다가 지금 마지못해서 어저께 유감표시 정도 한 것 아닙니까. 이런 걸 보고 보통 옆구리 찔러서 절 받는다는 건데, 좀 지켜보기도 민망한데, 우리 윤석열 후보, 상대당의 대표적인 유력 후보니까 존중하면서 더 이상 실언이나 이런 건 생각을 해가면서 천천히 너무 급하지 않게 얘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홍 의원님, 이 발언은 잘했다고 보시진 않으시죠?

◆ 홍문표: 앞뒤 맥락을 보면 실언이죠. 실언을 했고. 했다면 곧바로 잘못된 것을 사과를 했어야 되는데, 하루 지나서 이렇게 하다 보니까 모양새가 조금 그런데, 늦게라도 이걸 반성을 하고 실언이라는 얘기를 본인이 하고 다시는 이렇게 않겠다, 하는 얘기를 덧붙였다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황보선: 그런데 사과 사진 올린 것 때문에 진정성이 있느냐, 이런 비판을 받고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시는지요?

◆ 홍문표: 그러니까 사과라는 부분을 받는 측에서 조금씩 다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사과문을 보셨는지 모르지만, 그걸 진정성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고, 또 보지 않는,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본인이 분명히 이건 헌법 조항에까지 넣어서 5·18 문제를 하겠다고 하면 진정성을 이해를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두 분 함께할 다음 시간이 11월 5일인데요. 그때가 국민의힘 대선최종후보 선출하는 날인데, 2주 남았는데 그때까지 4명 지지율 구도, 어떻게 될는지 예측을 해주시죠. 

◆ 노웅래: 11월 5일 날. 중도층 결국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중도층 잡는 게 관건 아니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후보가 실언을 계속 하는데 그래도 지금 국민의힘 당심은 윤석열 후보에게 있어서 아주 견고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홍 후보가 전세 뒤집기는 쉽지 않게 보이는데요. 하여튼 윤석열 후보 하는 것 보면 언뜻 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데, 힘을 빼야 합니다. 그래서 잘 해주길 기대합니다. 

◇ 황보선: 원희룡 후보가 올라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죠?

◆ 노웅래: 원희룡 후보요? 아무리 올라가도 두 사람만큼 올라갈까, 그렇게 전망이 됩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홍문표 의원님 예상 들어보겠습니다. 

◆ 홍문표: 예상은 어느 후보 네 분을 누가 된다고 얘기하기는 조금 지나친 표현이라고 보고. 국민의 마음과 당심의 마음 지지를 어느 후보가 더 얻느냐 하는 지금 싸움이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지금 홍준표 후보가 아주 가파르게 올려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어디까지 올라갈 거냐, 이게 관심이고. 윤석열 후보의 몇 가지 소위 실언했던 부분을 국민들이 어디까지 이것을 보고 있을 것인지. 이 두 가지가 관점의 포인트라고 보고. 원희룡 후보까지 치고 올라서 이재명 후보보다 더 국민 지지도가 많다는 것은 저는 이변의 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이래서 여당 후보가 과연 정권을 잡겠냐는 불안감이 시작되는 그런 원희룡 후보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노웅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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