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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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백승주 "내각 권한 위임하겠다는 윤석열 진의를 전두환 긍정으로 왜곡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20 20:15  | 조회 : 1069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020(수요일)

대담 : 백승주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백승주 "내각 권한 위임하겠다는 윤석열 진의를 전두환 긍정으로 왜곡해"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북한이 어제 SL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이후 한미일 정보당국의 수장들이 비공개회동을 하는 시점에 미사일을 쏘아 올린 건데요.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국방부 차관 역임하신 국민의힘 백승주 전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백 전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백승주 전 의원(이하 백승주)> , 안녕하세요.

 

이동형> 북한이 어제 SLBM을 쏜 이유, 또 이 시점에서 쏜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고 계십니까?

 

백승주> , 이 시점이라고 하면 종전선언이 논의가 되고 있는데 북한이 왜 또 이렇게 미사일을 쐈을까 하는데 일단은 북한으로서는 제가 문 대통령이 생각을 하고 있는 종전 선언, 평화프로세스. 이런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를 하는 것이죠. 종전 선언, 남북 대화를 하더라도 미사일 프로그램, 군비 증강, 핵 강대국으로 가는 길. 자기 길을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능멸한 그런 미사일 발사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동형> 내일로 예정된 누리호 발사를 의식했다는데 그런 것은 어떻게 보세요?

 

백승주> 전혀 무관합니다. 우리가 상업적 목적으로 발사를 하는 누리호는 우리가 1910년대부터 해왔던 것이거든요? 이 문제하고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동형> 지난 번 김여정의 요구 조건도 있기는 했었는데 그것이 결국은 남한도 SLMB개발을 하고 발사를 하고 하는데 우리가 했을 때, 비난하지 말라는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요?

 

백승주> 유도리와 관계없이 북한에서 조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우리가 이제 그런 최신 무기들을 개발해서 발포하는 그런 상황에서 조금 예민하게 대응하는 그런 측면이 있는 거 같아요.

 

이동형> 그런 측면에서. 알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 대표가 방한한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종전선언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는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승주> 우리 정부의 희망사항이라고 봅니다. 22, 23일 간 서울 방문을 해서 노규덕 평화교섭 본부장하고 만난 것을 공식일정으로 놓고 있는데 종전논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김칫국 마시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워싱턴을 출발하기 전에 성 김 대사가 한 이야기가 있어요. 서울에 가서 가기 전에 북한에 대한 UN의 대북 제재 결의안 이행을 논의를 하겠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깊이 제기를 했고요. 놀랍게도 일본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 납북자 문제를 조기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적 시각에서 대북 결의안 북한 인권, 일본 입장을 반영한 이런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방안 목적은 종전선언 논의 보다는 우리가 대선 국면에 들어왔기 때문에 애프터 문제인 문재인 정부 이후의 주요 대선 후보들의 대북 정책을 현장에서 파악하자는 기회로 그렇게 봅니다.

 

이동형> , 의원님께서 문재인 정부의 희망사안이라고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지금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한 6, 7개월 정도 남았거든요? 문 정부로서는 6, 7개월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으로 종전선언을 하고 싶다고 이렇게 생각을 할 테고, 그래서 베이징 올림픽이 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의원님이 보시기에는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백승주> 이미 2018427일 판문점 선언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나서 남북은 그해 말까지 종전선언을 한다, 이렇게 합의를 해서 발표를 했어요. 재탕, 삼탕인데요. 재탕론인데 이것을 2018년에 합의를 해서 발표를 해놓고 이미 아무런 진전이 없는데. 6개월 남겨서 무슨 진전이 있겠어요? 지금 문 대통령은 어떤 선의에서 평화의 업적을 남기고 싶다고 생각을 하지만 저는 그것보다는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모드, 또 종전선언을 하면 미국과 북한이 만나야 해요, 바이든과 김정은이 만나면 대선 국면에서 유리한 정세를 만들지 않을까. 대선과 관련된 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욕심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동형> , 그러면 뭐 종전선언은 어렵다고 치더라도 남북대화는 어떻게 될 거 같습니까? 계속해서 닫혀있는 상황인데.

 

백승주> 그건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 간에 남북이 만나지 않고, 어떻게 되겠어요? 대화는 하는데 대화 자체를 목적으로 해서는 안 돼고, 대화를 해서 당당하게 북한에다가 핵 폐기에 대해서 북한 핵 폐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우리 국민의 여론을 전하는 그런 대화라면 저는 한 번의 정상회담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정상회담도 6개월 남아도 해도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고 구걸을 하고 북한이 이야기를 하면 듣는 그런 정상회담은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국제 정세에 관해서는 남북 간의 관해서는 조금 지켜보도록 하고요. 주제를 바꿔서요,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의원님도 캠프에 계시니까 지금 캠프 상황이 어떻습니까? 이것에 대해서.

 

백승주> 그 발언 내용의 키워드로 봤을 때는 캠프에서 조금 걱정하는 분들이 있었죠. 발언 내용의 시시비비보다도 다른 내용의 중심이 되는 내용, 전두환 정권의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당 내 경선 주자라든지 집권 여당이 악용을 해서 진의를 왜곡을 하는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만 오늘 후보 자신이 캠프 대변을 의뢰하지 않고 직접 설명하는 입장을 내놓았죠, 인재 적재적소 또 국정운영 이런 부분을 이야기를 했고, 같은 시대에 어떤 전두환 정권에 대한 인식과 분노 공유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 저도 윤 후보와 국정운영을 의논을 할 때,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만 한 달 여 전에 자기가 대통령이 되며 내각에 모든 권한을 위임을 하는 그런 국정을 운영을 하겠다고 제가 직접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 진의에 대해서는 조금의 의심도 없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진의는 알겠고요. 또 후보가 해명을 한 것도 아는데 다만 후보가 해명을 하고 나서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으니 캠프 차원에서라도 후보한테 사과를 요구하는, 사과를 건의를 하는 이런 생각의 차원은 없습니까, 지금?

 

백승주> 그런 언론 보도도 제가 봤습니다. 참모들이 여러 참모들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사과를 해야 하는 필요성을 건의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그러나 오늘 직접 좀 길게 설명한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에 민주적으로 서로 의견을 내놓는 것이죠. 그러나 어느 정도 입장정리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동형> 그렇군요. 그러면 앞으로도 사과는 없을 거 같다고 보입니다?

 

백승주> 설명하는 입장을 우리 언론들이 굉장히 전문을 다 했기 때문에 키워드 중심으로 보는 분들에 일부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국민들도, 언론도 이해를 하는 것으로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하나만 더 여쭙죠. 어제 조성은씨와 김웅 의원의 통화 내용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녹취가 아니고 통화 내용인데. 캠프 입장은 윤석열 후보가 관여가 되어 있다는 그런 내용은 통화 내용에도 없다는 그런 입장이시죠?

 

백승주> 지금 캠프 입장은 하나의 조성은씨가 처음부터 계속해서 이런 입장들을 6개의 정당을 거쳤죠? 조성은씨가 거치면서 여러 가지 활동 내용들과 관련해서 선거 공작용 프레임으로 이해를 한다고 내건 성명이 하나 있고요. 또 이 녹취 내용에서도 부분을 가지고 자꾸 이야기를 하지 말고, 녹취록 전문을 공개를 해라, 전문을 공개를 하면 충분히 윤 후보가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전문을 공개하라고 요구를 하고 있죠? 저는 저 개인적으로는 조성은씨가 미래 통합당 선거 대책 본부장을 할 때, 선거를 지켜본 입장입니다만 이제는 조성은씨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는 입장이어서 선거 프레임이라는 당 캠프의 입장을 저는 100%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 선거 공작이다. 근데 윤석열 후보가 직접 관련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총장 시절에 있었던 일이고, 손준성 검사가 윤석열 검사 밑에 있었던 사람이니까 도의적으로 사과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또 과거에 윤석열 후보가 만일 진짜로 내 밑에 있는 검사가 그런 일을 했으면 사과를 하겠다는 이야기도 했거든요?

 

백승주> 공수처와 서울 우리 중앙지검이 수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수사 내용을 찔끔찔끔 조성은에게 주어서 악용하지 말고 조사를 해서 밝히고, 또 이거 녹취 내용이 논란이 되면 전문을 공개해서 그 부분을 전체를 이해하도록 해야지 찔끔찔끔 이 악용하는 사람에게 제공을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뭐 수사 결과에 따라서 사과를 할 수도 있다고 제가 이해해도 될까요?

 

백승주> 나중에 예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후보가 이미 명확하게 이야기를 한 부분이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백승주>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윤석열캠프 안보정책본부장 백승주 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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