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에 한파 주의보.. 가을이 사라졌다? 10.15(금)톡톡! 뉴스와 상식

김혜민의 이슈&피플.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최형진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 가을이 사라졌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인 17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고요. 경기 일부 지역은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령될 전망인데요. 오늘은 10월의 한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2> 10월 중순에 서울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적이 있었나요? 

▶10월 중순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2004년 한파 특보 기준이 마련된 뒤 처음입니다. 한파 특보는 전날 최저기온에 비해서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3도 이하의 기온을 보일 때 특보가 발령되는데요. 그래서 일요일 아침 같은 경우는 전국적으로 다 한파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3> 따뜻했다가 한파특보가 발령되고....왜 이런건가요?

▶내용이 굉장히 어려워서 쉽게 말씀드리면 최근 한반도 주변에 따듯한 공기가 있었는데요. 한반도 공기가 따뜻하면 따뜻할수록 뒤에는 
더 차가운 공기가 머물고 있데요. 이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뒤에 차가운 공기에 유입이 되는거죠. 이 때문에 이런 추위가 나타나는 겁니다. 

Q3> 이번 추위는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내일 오후부터 점차 추워지기 시작해서 17일인 일요일이 가장 춥고요. 다음주 월요일도 일요일만큼 춥습니다. 그리고 화요일에 비가 내리고요. 수요일, 목요일 또 추워요. 다음 주 주말 정도에 날씨가 풀린다고 합니다. 

Q4> 10월 중순인데 이렇게 추우면 벌써 올 겨울이 걱정인데요. 올 겨울 날씨 어떻다고 합니까? 

▶기상청에서 12월까지 예상을 했는데요. 
12월까지는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평년이라는 건 30년 동안의 평균을 의미하는데요. 30년 동안 평균보다 더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는 거고요. 내년 1, 2월까지도 평년보다 더 추운 겨울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Q5> 추위가 갑자기 찾아오는만큼 건강 관리도 잘하셔야겠네요?

▶그럼요. 급격한 기온 변화가 찾아오면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주셔야겠고요. 농산물 피해도 우려가 되거든요? 채소가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보온 조치를 하시길 바랍니다. 또, 단풍 구경을 위해 산행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보온에 신경을 써주시고요. 특히 가을, 늦가을 산은 오후에 해가 빨리 지고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하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6> 그러고 보니까 단풍 절정 시기보다 한파가 먼저 왔네요?

▶그렇습니다. 올가을 단풍은 이번주 중에 지리산, 한라산 등 남부지방에서 들기 시작해 이달 말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전국 평균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26일입니다. 
지난해보다 3일가량 늦은 건데요. 단풍보다 한파가 더 빨리 찾아왔습니다. 이번 단풍 한파 굉장히 매섭거든요?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네, 이번 주 일요일 첫 한파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산행하시는 분들 특별의 주의해주시고요. 
농산물 피해없도록 준비해주시고요. 모두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최형진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