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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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안상수 "국민들 열받아 있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집단 최면걸린 것 같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13 19:27  | 조회 : 107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013(수요일)

대담 : 안상수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안상수 "국민들 열받아 있는데 민주당 지도부는 집단 최면걸린 것 같아"

- 4등인 줄 알았는데 원희룡 치고 올라오는 걸 몰라

- 이미 지난 대선에서 검증받은 홍준표, 승리 위해 지지선언

- 국민들 고발사주 잘 몰라, 큰 영향 없을 것

- 민주당 마지막 투표 결과 국민 열받아 있어, 지도부 집단 최면걸린 듯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 이번 시간엔 국민의힘 2차 경선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홍준표 의원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안상수 전 국민의힘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안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상수 전 국민의힘 의원(이하 안상수)> , 안녕하세요. 안상수입니다.

 

이동형> 먼저 베스트 4에 들어가지 못해서 많이 섭섭하시겠어요, 어떻겠습니까?

 

안상수> 마지막에 잘 올라갔는데 원희룡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것을 몰랐어요, 제가 4등인 줄 알았는데.

 

이동형> 아쉬웠을 법도 한데 2차 컷오프가 끝나자마자 홍준표 의원 지지를 선언을 하셨습니다. 이유가 있을 거 같습니다.

 

안상수> 우리가 승리를 하려고 하면 홍준표 같이 흠이 없고, 5년 전 대선에서 이미 검증이 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러면 빨리 하루라도 빨리 가서 승리를 위해서 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동형> , 5년 전에 이미 검증을 다 마쳤다고 하셨는데 그 비호감 이미지, 막말 이미지가 아직 있거든요, 극복을 하셔야 할 거 같은데요?

 

안상수> 그럼요 지금 많이 노력을 하고 있고 지금 그 당시에 여러 가지 했던 말 중에서 사실 확인된 것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원체 그 때 열세이다 보니 그랬고, 또 싱가포르에 트럼프하고 김정은 회담때는 위장평화라고 해서 국민들에게 평화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거싱 아니냐, 이랬는데 결국 그것이 쇼였거든요. 그런 억울함이 있는데 그런데 본인이 많이 노력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 어쨌든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이 되고 나서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세입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상당히 많이 지지를 하는 거 같아요?

 

안상수> 네 기득권층의 각종 비리와 불법에 분노를 하고 있죠, 우리 2030세대가. 그래서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는데 홍준표가 사실 흙수저 출신으로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을 하면서 지금까지 왔거든요. 그리고 우리 2030에게 좋은 정책을 많이 발표를 하고 했는데 그래서 호응이 되었고 그래서 상당히 지지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2030에게는.

 

이동형> 다만 여성층 지지율은 아직 저조한데 어떻게 끌어올리실 생각이십니까?

 

안상수> 여성층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자꾸 이렇게 페미니즘 운운을 해서 자꾸 남성, 여성의 편을 가르고 하는 분위기가 있었죠, 이 전에. 그런데 지금은 남성, 여성을 할 것 없이 정말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야겠다, 그런 노력을 하고 있어서 많이 극복이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여성들을 위한 정책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까?

 

안상수> 그렇다고 봐야죠.

 

이동형> 자 또 하나 이게 지금 경선에 들어와서 갑자기 무속 논란이 좀 심해졌거든요? 전체적으로든 국민의힘 전체적으로서도 마이너스다, 이준석 대표는 취향의 문제라고 큰 문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어쨌든 호사가들의 입에서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 무속 논란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안상수> 저는 그런 것을 우리가 사적으로 다니면서 개인들끼리 사석에서나 이런 곳에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공인된 입장에서 그런 것들이 외부로 표출될 정도로 까지 언행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인인데 개인의 취향으로만 돌리기는 그렇고. 앞으로 조심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죠.

 

이동형> 그와 관련해서 유승민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만일 대통령이 되면 정책 같은 것도 그런 사람들한테 물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는 거 같아요.

 

안상수> 그렇게까지 하겠습니까만 국민들이 그런 의심들을 하고 있으니 그런 점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신뢰를 받도록 역시 언행을 해야죠.

 

이동형> , 지금 대체적으로 여론조사를 보면 일반 여론 조사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앞선다 다만 당 내에서는 당원들은 윤석열 쪽으로 기울어진 것이 아니냐 하는 이런 분석이 있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안상수> 지금 이제 이준석 대표가 될 때는 당원이 30만 미만이었는데 저희들 8강 때는 38만 이었어요. 지금은 58만 쯤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113, 4일에 투표를 하는 것은. 따라서 당원들이 지금 급격히 늘어났는데 특히 절반가량이 2040이라는 것이고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세력들은 홍준표 쪽에도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인데 다만 이것이 지금 38만 명이었을 때도 그 지지가 일단 윤석열 쪽에 많다고 하는데 결국은 여론조사가 붙어지면 수용을 하는 것이 하나의 과거의 관행인데 지난번에 이준석 대표가 대표를 할 때, 처음에 한 자리 숫자였거든요, 당 지지가. 그런데 한 달만에 일반 여론이 한 50%가까이 가니 지지도가 거의 2등과 큰 차이가 없었거든요. 당 지지를 많이 받았던 사람하고. 따라서 민심하고 여론이 수용된다, 이렇게 보고 상당히 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만 일단 일반 여론이 더 중요하다 그러면 우리 대의원들은 여론에 상당히 수혜를 볼 수 있다 이런 판단을 할 수가 있죠.

 

이동형> 결국은 민심을 잡으면 당심은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라는 판단이십니까?

 

안상수> 어느 정도는 그렇습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지금 제주 지역 합동 토론회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윤 전 총장이 원희룡 전 지사에 대해서 칭찬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지난 번 토론 끝나고 원희룡 후보가 유승민 후보를 향해서 윤 후보한테 이런 무당 같은 질문을 하지 말아달라는 이런 이야기도 했다고 하고. 두 사람이 조금 화기애애해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안상수> 아니 뭐 사실 경선이 저는 축제화가 되어야 한다고 보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덕담도 하고, 또 정책적으로 치열하게 논쟁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아직은 무슨 합종연횡까지 예단을 하기는 어렵고요. 이제 좀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서 그렇지 않은가 싶고, 다만 어느 정도 우리 4강의 후반부에 가서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나그런 생각도 할 수 있죠.

 

이동형> 그러면 홍준표 의원 측에서도 예를 들면 최재형 전 후보 같은 사람을 데리고 와야 하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도 나오던데. 접촉은 해보고 계십니까?

 

안상수> 저희들도 다 그런 노력을 하고 있고요. 막 후보끼리도 연락이 되었으면 한데 저도 일단 객관적인 상황을 얘기를 하면서 어쨌든 우리가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투기 범죄를 해서 국민들에게 비난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런 사람을 상대로 하려면 상대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이어야지 우리 윤석열 후보의 경우는 사실 좋은 후보죠. 우리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대해서 저항을 해서 국민들한테 정권교체의 신뢰를 받게 된 것은 상당히 좋은 일이나 지금 민주당은 덮어씌우는 것을 잘하잖아요. 괜히 우리가 약간이라도 흠이 있고, 의혹으로 되어 있는 부분들이 잘못 되어 음해가 되고, 나중에 공작이 되고 그래서 문제가 되면 우리가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가 안 되지 않느냐?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홍 후보가 더 경쟁력이 있어보이니 그렇게 가자 이런 취지의 뜻을 전달을 했습니다.

 

이동형> 아직 답은 없었고요?

 

안상수> 아마 좀 천천히 하겠죠. 저희들은 그냥 결단을 해도 바로 하는데, 아마도 신중하게 하는 분들도 있으니까.

 

이동형> 그 흠 없는 후보를 강조를 하시니까, 고발 사주 의혹 건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금 공수처에서 수사 속도를 내고 있는 실정인데?

 

안상수> 지금 이제 그런 것 가지고는 국민들, 우리 당을 지지를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윤 후보의 지지를 철회를 할 거 같지 않고 혹시라도 다른 부분, 이제 고발 사주 이런 것은 국민들이 무슨 뜻인지 잘 모릅니다. 근데 무슨 비리에 연결이 되어 있다든지 부동산 투기에 연결이 되어 있다든지 그렇게 되어 있으면 그것은 이재명의 큰 비리의 혐의에 대해서 우리가 공격을 하기가 애매하죠.

 

이동형> 고발 사주 의혹은 국민들이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다?

 

안상수>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동형> 그런데 고발 사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검찰 권력을 사유화 한 것이 아닙니까? 이게 굉장히 큰 문제이지 싶은데?

 

안상수> 저는 그랬다면 저는 그것을 문제라고 보죠.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 국민들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선거를 여러 번 치러봤는데 여기서 만약에 민주당이나 청와대에서 이것을 우리의 공격포인트로 삼았다면 약간 위태로운 것이야 그런 것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돌아다는데 제가 볼 때 약간 우연스러운 것도 있는데 혹시 어떤 것일지 하여간 저 사람들은 없는 것도 있는 것으로 만들고. 자기들이 100개 잘못을 하고 우리가 10개 잘못을 해도 우리랑 비기는 재주들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덮어씌우고 거짓말하고 해서 그것을 우리가 감당을 해야 해요. 앞으로 4개월 동안, 115일부터 39일까지 그것을 감당을 해야 하는데 그게 어쨌든 홍준표는 발가벗겨진 사람이니까 5년 전에 검증이 되었고, 지금도 주변에서 수사를 받는 사람은 없잖아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안 전 시장도 마찬가지고 이원주 전 의원도 이번에 합류를 했는데 다만 홍준표 캠프에 전현직 의원들이 윤석열 캠프에 비교하면 너무 숫자가 적다, 이거 혹시 경선에 영향이 없을 까요?

 

안상수> 영향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우리 당의 뭐랄까 그 동안의 정서상 윤석열 대세론 때문에 좀 공격을 잘하면 윤석열로 뭉쳐야 한다, 이렇게 되어서 그 쪽에 여러 가지 형태로 연결이 되어 있죠. 그런데 홍준표도 대안이 되겠네, 이러면 당 내 경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또 우리를 지지를 할 수 있고, 또 그런 면에서는 이제 우리도 노력을 하는데 다만 이게 당원도 숫자가 많이 늘어났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당협위원장들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은 이해를 하시겠죠? 그런 면이 있어서 하여간 여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

 

이동형> 그런데 전현직 의원들이 많이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이 홍준표 의원의 이미지나 스타일이 독불장군의 스타일이다, 그래서 함께 정치를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단 말이죠? 이것도 결국은 리더가 되려면 극복을 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안상수> 그래서 저 안상수도 아이고 안상수도 우리 홍준표 전화가 와서 10일 날 밤에 통화를 하면서 내가 막 뭐라 그랬죠. 형님 모시고 잘 할 테니 와서 잘 조정을 해달라고 하는데 제가 아시다시피 충청도 출신에다가 수도권에서 정치를 했고, 저는 이제 좀 부드럽고 중도적인 입장 아니에요? 제가 역할을 좀 하면서 홍준표의 약점을 보완할 생각이기도 하고 또 최근에는 실질 전현직 의원들이 많이 저희들이랑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보다는 글쎄요, 46까지 정도 접근이 안 되었을까요? 37, 46 그 중간쯤 어디에 있을 것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안 전 시장님 방금 내가 부드럽고 중도적 입장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지난번 토론장에서 상대 당 후보의 사진을 찢고 이런 것이 중도층한테 먹힐 것이냐? 조금 심한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었어요. 어떻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안상수> 제가 그 사실 미니어처를 주문을 한 것인데, 사진은 아니고요. 그런데 국민들이 너무 화가 나 있으니 화가 나 있어서 그것을 그냥 표현을 하는 퍼포먼스죠. 지금 보세요, 민주당도 마지막 투표 결과가 2860인가요? 그 분들 민주당원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에요. 국민들이 정말 얼마나 열이 받아 있는데 민주당 지도부가 약간 집단 최면에 걸린 거 같아요. 좀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할 텐데 그런 사람을 그냥 후보로 내세웠으니 우리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지 무슨 또 특별한 수가 있나 해서.

 

이동형> 일종의 퍼포먼스였다?

 

안상수> , 그럼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는 이쯤에서 마치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안상수> , 감사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안상수 전 국민의힘 의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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