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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정 경기 12년만에 손흥민 골! 징크스는 못 깨고 무승부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13 07:30  | 조회 : 1000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코로나19 관련 소식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 황보선: 연휴가 있었는데, 우려했던 상황까지는 발생하지 않은 것 같죠?

◆ 이현웅: 네. 물론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고 아직 안심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래도 우려했던 심각한 수준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전국 확진자 수는 1,471명 이었고요, 이로써 99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지난주도 똑같이 대체휴일로 인한 연휴가 있었기 때문에, 일주일 전과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지난주 화요일 오후 9시까지 집계가 1,871명이었기 때문에 그 때와 비교해 400명 적은 수치입니다.

◇ 황보선: 다행인가 싶으면서도 내일도 천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100일 연속이라고 하니까, 걱정되긴 하네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제 오는 15일 금요일에 위드코로나 전 마지막 거리두기 단계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백신패스 도입 등을 포함해 여러 실무 작업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현재 밤 10시까지인 수도권 식당 등의 이용시간을 자정,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포함해 백신 인센티브가 포함될지, 포함된다면 어느 정도 범위일지 주목됩니다.

◇ 황보선: 오늘부터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도 출범하죠?

◆ 이현웅: 맞습니다. 위드코로나를 잘 정착시키기 위한 민관합동기구인데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로 나누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때마다 현장의 고충이 잘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는데요.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은 보다 수월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 황보선: 어제 미국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이야기 전해줬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개발을 중단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와요.

◆ 이현웅: 맞습니다. 치료제 개발은 국내 기업들도 그동안 힘써왔던 부분인데, 현재 머크사의 치료제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이면서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국산 치료제 개발이 빨리 됐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장용준의 영장심사 포기입니다.

◇ 황보선: 어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는 날이었는데요. 포기라면 불출석했다는 건가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장용준 씨가 출석할 예정이었는데요.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 이뤄져 구속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의식한 듯 방어권 행사를 포기했습니다. 결국 따로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심리를 진행했는데요. 결국 많은 전망대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 황보선: 입장문도 함께 발표했죠?

◆ 이현웅: 네. 많은 분께 정말 죄송하다며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했고요.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 황보선: 근데 어제 구속 소식이 전해진 후에도 계속해서 들려왔던 게 음주운전 혐의거든요. 이 부분이 빠진 것에 대해 특혜라는 지적이 있죠?

◆ 이현웅: 대신 음주측정거부 혐의가 들어갔죠. 그리고 이른바 윤창호2법으로 불리는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창호2법은 음주운전과 음주측정거부를 가리지 않고 총 2회 위반이 있으면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지난해 음주운전을 했고, 이번에 음주측정거부를 했으니 총 2회를 위반한 거죠?

◆ 이현웅: 맞습니다. 그 부분이 영장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 황보선: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여수 실습 고교생 사망에 대한 사과입니다.

◇ 황보선: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죠. 참 안타까운 일이었는데요.

◆ 이현웅: 맞습니다. 지난 6일 오전, 특성화고 해양레저관광과 3학년 홍 군은 한 선착장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요트 바닥 면에 붙은 따개비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가 물에 빠져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지적이 있었는데요. 애초 홍 군의 실습 프로그램은 요트 내 승선보조와 고객응대서비스였는데, 제대로 된 훈련도 없이 잠수 작업에 투입됐고 2인 1조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황보선: 업체 대표가 사과했나요?

◆ 이현웅: 업체 대표는 여수해양경찰서에서 조사 받고 있는데요. 따로 입장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사과했는데요.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육부 장관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습니다. 또 철저한 조사와 함께 교육부도 나서서 전국 현장실습 지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했습니다.

◇ 황보선: 필요하면 제도 개선에 나서야겠죠?

◆ 이현웅: 현장실습의 경우 과거에는 철저한 현장 실사를 거쳐 ‘선도기업’을 선정해 허용했는데, 2019년 1월 선도기업 선정 기준을 낮추고, 이른바 참여기업이라는 이름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현장실습생을 받을 수 있도록 완화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 황보선: 국감장에서도 그런 지적이 이어졌죠?

◆ 이현웅: 네. 이러한 참여기업에 대한 문제는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지적했는데요. 해당 여수 요트사업장은 근로기준법도 적용받지 않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제외되는 5인 미만 사업장이라면서 전문성 있는 심사를 통해 기업이 선정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을 보면 따개비 제거 작업은 하루 인건비로 50만원에서 100만원 하는 일인데, 현장실습생에게 이를 시켰다고 문제 삼았습니다.

◇ 황보선: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하나하나 고쳐나가야겠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끝내 깨지 못한 이란 원정 징크스’입니다.

◇ 황보선: 축구대표팀 이야기군요.

◆ 이현웅: 네. 어제 저녁 10시 30분,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이란 원정 경기에 나섰는데요. 과연 이란 원정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였습니다. 이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이 벌써 47년 째인데요. 승리는커녕 마지막 원정골을 넣은 것도 12년 전, 2009년에 박지성 선수가 마지막이었습니다. 황의조, 손흥민, 황희찬 삼각편대에 대한 기대가 모였지만 결과는 무승부였습니다.

◇ 황보선: 1대1이었죠. 우리가 먼저 앞서가지 않았나요?

◆ 이현웅: 맞습니다. 이번에도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을 넣었는데요. 이재성의 멋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발 슛으로 여유롭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점 후 이란은 더 강력한 공격태세를 보였는데요.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포스트를 때리는 시도가 이어지다가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자한바크시 선수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 황보선: 저는 안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코스가 절묘했던 것 같아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동점이 되고 나서도 이란의 공격은 날카로웠는데요. 후반 34분 또 한 번 골대를 때리는 슈팅이 나오면서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우리도 종료 직전 나성호 선수가 노마크 슈팅 기회가 있었는데요.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경기는 1대 1로 종료됐습니다.

◇ 황보선: 무승부로 끝났으니 조 순위도 그대로겠군요?

◆ 이현웅: 네. 이번 경기 전 이란이 1위, 우리가 2위였는데요. 무승부를 나눠가며 이란이 3승 1무 승점 13점으로 1위, 우리가 2승 2무, 승점 8점으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다음 경기는 한 달 정도 후에 치러지는데요. 오는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 전과 11월 16일 이라크 전이 이어집니다. 역시 쉽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2승을 가져와서 순위 경쟁에 조금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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