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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수현"문 대통령 BTS와 함께 UN 연설, 전세계가 관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15 08:29  | 조회 : 1052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9월 15일 (수요일)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 19~23 유엔총회 참석…BTS 유엔총회서 함께 연설할 예정
-‘미래세대 특사’ BTS, 미래‧문화‧지속가능 주제 가장 알맞은 대통령 특별사절
-감사원장 후보에 최재해, 감사원 조직 안정‧정치적 중립 위한 대통령 고민 담겨
-靑에 손준성 엄호세력? 정치권서 나온 의혹, 청와대가 답변할 사항 아니다
-‘고발사주 의혹’에 野, 박지원 둘러싼 의혹들 제기…靑 감찰 등 계획 없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PD(이하 김우성):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호놀룰루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남북한이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한데요, 대통령 특사로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이돌그룹 BTS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하루 청와대 발 뉴스가 많았는데요, 관련 소식을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석님, 안녕하세요?

◆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하 박수현): 안녕하세요.

◇ 김우성: 대통령 방미 일정이 나왔죠? 

◆ 박수현: 그렇습니다. 대체로 일정만 발표를 하고 오늘 상세하게 기자들, 언론에게 브리핑을 할 예정인데요. 전체 일정은 19일부터 23일까지 방문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마침 이 시간이 추석 연휴기간이어서 아마 국민들께도 추석 연휴기간에 유엔총회에서 이뤄지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이런 것들을 확인하시게 되어서 기쁜 추석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김우성: 한가위 보름달 뉴욕에서 국민들한테 선물 같은 이야기들도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실 텐데, 코로나 시국이어서 방문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수석님도 같이 가시나요?

◆ 박수현: 저는 가질 못하고요. 연휴기간에 국내에 남아서 대통령님께서 저 반대편에서 하시는 여러 가지 말씀들을 국민께 더 자세히 전해드리기 위해서 국내에 남아서 방송에 많이 나가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올해 보니까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이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한반도 주변으로는 굉장히 긴밀하고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길까, 물론 구체적인 내용이야 당일 연설에서 밝혀지겠지만, 대략적인 방향 같은 것들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 박수현: 그렇습니다. 우리 정상이 세계 모든 정상들이 있는 자리에서 연설하실 때는 당연히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설명하시기 않겠습니까? 그래서 코로나19,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왔는지, 그리고 포용적 회복을 어떻게 이루고 있는지라고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소개하시게 될 것이고요.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다, 이런 것들을 말씀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사회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만, 이번 유엔총회는 남북한이 동시 유엔가입 30주년을 한 아주 뜻깊은 기념비적인 해 아니겠습니다. 30년이라고 하는 것은 한 세대를 통상 의미하지 않습니까. 그동안 고난과 때로는 영광으로 점철되어 온 한 세대가 지난 것입니다. 유엔 가입한 역사로 보아도. 대통령께서 참석하셔서는 이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첫 번째 나라가 되었다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발표도 있었지만, 이제는 지난 한 세대의 고난과 영광의 역사 위에 이제는 세계선진국으로서 그리고 선도국가로서 나아갈 30년 새로운 한 세대의 그런 역할과 비전과 영광을 후세대에게 넘겨주는 그런 의미 있는 자리니 실로 벅찬 자리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우성: BTS가 미래문화특사라는 자격을 받았는데, 미래라는 말이 이번에 굉장히 강조될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취임 후에 계속 유엔총회에 참석하셨더라고요. 특별한 의미가 이 안에 있을까요?

◆ 박수현: 말씀해주신 대로 유엔총회 다섯 번 모두 참석을 해서 기조연설을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은 당연히 문재인 정부의 임기를 생각해보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나 국제사회와 함께 해야 할 일들이 유독 많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다자 정상외교의 장인만큼 우리 정부의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 포용적 다자주의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한반도 평화구축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사회 내에서 높아지는 위상과 기대에 부응해서 우리도 그런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 역할을 확대해가겠다고 하는 의지를 표명하기에 아주 적당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다섯 번 내내 그렇게 참석해서 기조연설을 하게 되는 겁니다. 

◇ 김우성: 한반도 평화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사회의 문제로도 봐야 되기 때문에 계속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는군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도 참석하신다고 하는데, 이 행사 궁금해 하시는 분들 많은 것 같아요. 

◆ 박수현: 그렇습니다. 귀국하시는 길에 또 의미 있는,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해서 끝까지 최고의 예우를 다해서 책임진다고 하는 감동적인 말씀을 하시게 될 것 같은데요. 이건 뭐냐면, 6.25 때 전사한 우리 대한민국 국군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북한과 미국이 공동으로 유해 발굴을 하거나, 아니면 북한이 단독으로 유해 발굴을 해서 미군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들을 미국으로 송환해오는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자세히 보면 우리 대한민국 국군 전사자 유해가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과 우리 정부가 국방부 간에 서로 우리는 미군 유해를 보내드리고, 또 그렇게 해서 미국에 가 있는, 북한으로부터 송환된 유해 중에 우리 대한민국 국군으로 밝혀진 그런 유해를 서로 상호 인수해오는 행사가 있거든요. 아마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해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군 전사자 유해를 미국에서 인수해서 한국으로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온다는 차원으로 그런 행사가 있게 되겠고, 그 의미를 국민께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우성: 순국선열들 중에서 고국 땅으로 오지 못한 분들을 모셔오는 일에는 이번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도 그렇고 여러 사례가 있었네요. 방탄소년단 이야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실 것 같은데 청와대도 방문했고, 또 미래문화특사 임명장도 받았네요?

◆ 박수현: 그렇습니다. 방금 전에 사회자께서 말씀하셨지만 앞으로 우리가 새로운 30년, 또 한 세대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지난 유엔가입 30년의 역사를 이렇게 뒤돌아보는 계기가 아니겠습니까. 미래의 의미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요. 그 다음에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이해서 세계 모든 나라가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목표들을 가지고 이익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을까가 굉장히 중요한 국제적 의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미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러한 것들을 주제로 유엔총회가 흘러가게 되어 있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마련이 되어 있는데, 거기에 문재인 대통령, 정상으로서는 대표급으로서는 대통령이 유일하게 초대되어서 연설을 하시게 되고요. 그 다음에 세계적으로 미래, 문화, 지속가능, 이러한 주제에 가장 잘 맞는 사절로 BTS가 초청이 된 것입니다. 그 계기에 우리 대통령께서 지난 7월에 BTS에게 대통령 특별사절, 이름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인데요. 지난 7월에 임명했고 기꺼이 방탄소년단이 그렇게 수락을 해주셨고요. 어제 임명장을 그래서 드린 것입니다. 

◇ 김우성: 외국 정상들이 만나서 정상외교 하실 때 ‘BTS로 시작해서 나도 참 외교하기 수월했다’, 이런 발언도 소개가 됐는데. 한편으로 섭섭하시지 않을까요. 대통령이 아니라 BTS 얘기 먼저 하는 걸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이모저모가 궁금합니다. 

◆ 박수현: 어쨌든 어제 재미있는 일도 있었고, 저희들도 기대가 큰데. 저희가 계속 강조합니다만 새로운 미래 세대가 주역이 되는 국제질서, 이런 것들을 아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아마 대통령 특별사절로서 그리고 그러한 국제적인 여러 가지 가치와 의미를 지닌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함께 연설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겁니다.

◇ 김우성: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나라 위상과 관련해서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현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감사원장 현재 공석인데, 최재해 전 감사위원이 감사원 내부 출신이더라고요. 이 분이 지명됐죠?

◆ 박수현: 그렇습니다. 말씀주신 대로 1963년에 감사원이 개원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63년 개원 이래로 감사원 출신이 감사원장 후보에 지명된 것은 최초의 일입니다. 아마 그것은 이런 뜻이 있을 겁니다. 전 감사원장께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단해 하차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이례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는 메시지를 내셨는데요. 그것은 어떤 의미냐면, 그만큼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 정치적 독립,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뜻이었거든요. 그래서 임기를 전 원장이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조직 내부로는 당연히 조직의 동요가 있을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정치적 중립의 문제도 당연히 제기가 되었지 않습니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인사방안을 대통령께서는 고민을 해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63년 개원 이래로 첫 감사원 출신 후보자를 지명함으로써 조직도 안정을 시키고 그리고 정치적 중립이라고 하는 정치적 소망도 달성할 수 있는 그러한 후보를 지명하셨다, 그런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다른 현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지금 정치권을 뒤덮고 있는 이슈가 사실 고발사주 의혹인데요. 어제 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도 관련 얘기가 나왔습니다. 당사자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인사와 관련해서 검찰총장뿐 아니라 청와대 내에서도 손 검사를 엄호하는 세력이 있었다는 얘기가 등장했습니다. 청와대 내에서도 이 부분 아주 예의주시하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습니까?

◆ 박수현: 글쎄, 지금 말씀하신 대로 고발사주 의혹, 이런 것들을 가지고 정치권에서는 사실관계보다는 서로 정치적 의혹공방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께서는 이미 청와대 참모들을 향해서도 정치의 계절이 왔지만 정치적 중립을 명확히 지키라는 엄명을 하신 바가 있고요. 얼마 전에는 정부부처를 향해서도 오해받을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하라고 하는 당부를 하신 바가 있습니다. 청와대는 코로나19의 극복, 그리고 여러 다른 해야 할 일들을 하기 위해서 따박따박 민생과 방역과 백신접종에 집중하고 있는 이 때입니다. 지금 정치는 정치권에서 논의해야 될 문제고요. 가급적 말씀하신 문제에 대해서 청와대가 답변할 사항이 아니고 거기에 대해서 청와대가 왈가왈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며 청와대는 현재 저희에게 주어진 민생과 방역과 백신접종, 그리고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해서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러내고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 김우성: 청와대는 계속 민생에 집중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얘기 다른 언론을 통해서도 반복하고 계십니다. 야권에서는 계속 불씨를 청와대로 붙이기 위해서 박지원 국정원장도 끌어들이고 있고요. 여러 이야기들, 도를 넘었다, 이런 발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 야권이 청와대까지 끌고 들어갈 경우에는 어느 정도 입장표명을 해서 불씨를 꺼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가진 국민들도 있을 텐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박수현: 그 문제는 국민들께서 지혜롭게 다 판단해주실 거라 믿고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정치의 계절이 왔다고 해서 대통령과 청와대를 정치권으로 끌어들이려는, 유불리에 따라서 그렇게 이용하려는 그런 것에 청와대는 휘말리지 않을 것이고요. 국민들께서 잘 판단해주시리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우성: 끝으로 앞서 뉴스에서 소개해드렸는데, 광주형 일자리의 결과물이죠. GGM에서 나온 자동차 광클 얘기했는데 대통령도 퇴임 후에 쓰신다고 이 차를 구매하신다고 했는데 광클하신 건가요?

◆ 박수현: 예, 정말 광클하셨죠. 그래서 그 클릭하는 사진도 저희가 공개를 했는데요. 아마 대통령께서는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일자리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해오셨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셨습니다. 그리고 기업상생협력발전을 위한 그런 모델들이 지금 여러 군데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제일 먼저 광주형 일자리에서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죠. 아마 그런 모델로, 첫 작품으로서 대통령께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계시고 광클을 해서. 1호 차량은 아닐 겁니다, 아마 첫 번째로 구입을 하셔서 퇴임 이후에 이용하시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셨는데요. 아마 제가 개인적으로 바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봉하마을에 가셔서 자전거를 타시는 모습이 노무현 대통령의 상징이 되셨듯이 아마 이렇게 지역상생협력의 인내와 타협, 협상 위에 결과로 나타난 이 자동차를 퇴임 이후에 고향에서 타시는 이런 모습은 또 하나의 상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우루과이의 무히카 대통령도 아주 낡은 작은 차 타시는 게 큰 세계적인 관심이 되기도 했는데, 어떤 모습일지 저희도 기대해보겠고요. 청취자께서 끝으로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앞서 현안에 대해서 이미 답변을 하셨지만,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관계에 대한 의혹들을 자꾸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데 청와대 내에서 자체 조사라든지 감찰은 진행하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셨습니다. 어떻습니까?

◆ 박수현: 네, 아직까지 그럴 계획은 없습니다. 그리고 청와대가 이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 김우성: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수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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