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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금리 인상 소식에 나도 은행 예,적금 가입할까?..2-3개월 더 기다려봐야(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03 17:03  | 조회 : 1349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전진영 PD

방송일 : 202193(금요일)

대담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금리 인상 소식에 나도 은행 예,적금 가입할까?..2-3개월 더 기다려봐야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 전반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돈을 빌린 사람부터 돈을 빌려준 사람까지, 금리인상이 가져올 다양한 변화들, 또 그 변화들을 어떻게 보고 또 대응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 교수 전화 연결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이하 이정환)> , 안녕하세요.

 

전진영> 금리가 인상 된다, 라는 한국은행의 발표 이후에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경제면의 뉴스라고 하면 서민들이 돈을 빌릴 수 있는 구멍이 다 막혔다. 돈줄이 씨가 말랐다, 이런 기사들이 굉장히 눈에 많이 띕니다. 실제로 금리 인상이 되고 난 후에 대출이 많이 줄어들었나요?

 

이정환> , 사실 이제 8월 통계라는 것이 하루 만에 나오지는 않고요. 보통 12월경에 전체적인 가계대출 지표가 구성이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준은 알기가 어렵지만 시중은행의 경우 kb라든지, 신한 같은 시중은행의 경우 집계가 빨라서 대략적인 수치는 나왔는데. 말씀을 드린 것처럼 가게 부채의 증가세는 조금 감소했다고 시중은행에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가계 부채 잔액이 한 4조 정도. 보통 원래 한 526조 가량 되었는데. 주택 담보 대출 잔액이 한 4조 정도 늘었고, 신용 대출 부분은 조금 어떻게 보면 그대로 유지하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면 되고요. 사실 이제 이런 수치뿐만 아니라 여러 분들이 뉴스에서 많이 들으셨겠지만, NH농협 은행이라든지, 우리은행은 올해 가계대출이 증가세가 가파른 데서는 주택 담보 대출을 더 이상 안 해주겠다. 전세 대출도 안 해주겠다는 식으로. 실제로 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대책들이 나왔고, 이에 따라서 결국은 가계 부채, 신용 부채 쪽을 중심으로 지금 가계 부채 대출 증가세가 시중은행에서는 완화가 되었다고 하는데. 근데 이제 이런 사태도 있지만 늘 이런 이야기를 할 때는 풍선효과라고 이야기를 하죠. 은행권들은 금융 감독 당국의 규제가 잘 먹히는, 잘 효과가 발휘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계부채 일부가 안정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흔히 말해서 이런 풍선 효과가 일어나게 되면 저축 은행이라든지 캐피탈사라든지, 최근에는 대부업체, P2P까지 파급이 되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 줄었다고 이야기를 하기에는 힘들 거 같습니다. 근데 이제 서민들이 느끼기에 실제 문턱은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 시중 은행의 좋은 대출의 문턱은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전진영> 그렇죠. 이런 특정 은행, 그리고 시중의 은행 우리가 다 알만한 유명한 은행에서 대출을 아예 안 해주겠다고 하면 그 수요가 아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출이 필요한 분들은 당연히 다른 은행을 찾거나 제2 금융권이나, 저축은행이나, 기사를 보니 지방 은행까지 찾아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이런 것을 풍선 효과라고 볼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예민합니다. 주택 담보 대책 부분이라든지, 전세 자금 대출 부분이라든지. 이 부분에 대한 변동이 서민들에게는 가장 궁금하거든요. 이 두 가지만 최근 추이를 짚어주신다면요?

 

이정환> , 주택 담보 대출 아까 잠깐 언급을 드렸는데, 은행권은 이제 흔히 말해서 4조 정도 는 것인데. 이게 사실 굉장히 많이 는 것입니다. 굉장히 지난 해 12월 이후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이유가 있죠. 이게 어떻게 된 것이냐면 결국은 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고? 주택 가격이 오르면 어떤 효과가 있냐면, 돈을 많이 빌려야 하고. 그 다음에 주택 가격이 오르면 또 한 편으로는 전세 가격도 올라서 전세 대출에 필요한 양도 많이 늘어나야겠죠. 그러면 계약을 연장하신다, 라든지 혹은 신규 전세로 들어가거나. 그러면 주택 가격에 신규주택을 구매를 하려고 하면 결국은 값이 올라가서 주택 담보 대출을 예전에는 한도보다는 조금 덜 빌렸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거의 끝까지 빌려서 어떻게 보면 주택을 사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고요. 전세 값 역시 지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상태이고. 전세 값은 결국은 2년마다 연장이 되는 계약이기 때문에 조금은 어떻게 보면 시차기 있으면서 금융당국에 집계가 되는데. 양쪽에서 굉장히 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택 담보 대출하고 전세담보하고 따로 측정이 되는 것은 아닌데, 8월 자료만 보면 굉장히 많이 는 것이 사실이고. 이게 어쩔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가격이 많이 올라가면 충격이 한 번에 오는 것이 아니라 계약을 할 때마다 오고. 전세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2년 동안 꾸준히 계약이 연장이 되면 연장이 되고, 신규 계약이 연장이 될수록 부담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대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꽤나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전진영> ,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시중은행에서 주택 담보 대출이든, 전세자금 대출이든 대출을 받을 때, 우대 금리라는 것을 은행에서 적용을 해주잖아요? 그런데 이 우대 금리최대한도나 우대금리가 적용이 되는 부분들을 최근에 시중 은행들이 축소를 했는데. 이게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하고는 무관한 것이죠?

 

이정환> 기준 금리 인상이라기보다는 금융 위원회나, 금융감독원의 흔히 말하는 가계 대출 규제와 관련이 깊습니다. 사실 간단히 이야기를 하자고 하면 여러분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린다,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린다는 것은 굉장히 어느 정도 신용이 높은 사람 분들이 많이 빌리죠. 은행대출을 한다는 것이 안정된 직장을 가지신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많이 빌리는데. 은행권에서 우대 금리를 해주는 것은 이렇게 어떻게 보면 신용도가 높은 분들을 많이 유인을 하려고. 결국은 KB나 신한이나 하나은행이나 다 비슷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대출이라는 것이 구조적으로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우대 금리 0.% 정도면 많이 움직일 수 있는데. 그렇게 우대 금리를 썼다는 이야기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가진 개인들을 조금 기업들이 유인을 하려고 하는데. 사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이드라인을 넘었다, 6%를 올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목표로 했는데, 10% 넘어가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 금융당국에서 가계 대출을 하지 말라는 식의 시그널을 계속 보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대금리를 굳이 은행입장에서는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고요. 우대 금리라는 것은 비슷한 좋은 신용을 가진 개인들을 A은행도 갈 수 있고, B은행도 갈 수 있는데, 우리 은행으로 모으자는 인센티브로서 하는 것이었는데, 사실은 우대 금리 부분을 빼고 이제 가계 대출을 조금 적극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신호가 있을 거 같습니다. 은행 입장에서 그렇게 우수한 고객을 놓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닌데, 전체적인 정부의 입장과 정부 당국의 규제라는 것이 맞물리면서 어떻게 보면 우대 금리를 빼고 가계대출에 대해서 미온적으로. 흔히 말해서 미온적으로 나온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거 같습니다.

 

전진영> , 알겠습니다. 이번에 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그 배경을 설명할 때, 가계 대출이 최근에 급증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브레이크를 밟자는 명목이었다는 언급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 발표를 보면서 약간 좀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 금리를 올린다고 해서 정말 사람들이 돈을 빌리지 않을까? 왜냐하면 돈을 빌리는 분들은 정말 필요해서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도 빌릴 수밖에 없는 것이잖아요?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세요?

 

이정환> , 정확하게 맞는 지적을 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사실 이번 8월 달, 이번에 말씀을 드린 것같이 시중 은행에서 신용 대출을 어떻게든 잡았지만 주택 담보대출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죠. 그런 이야기로 하면 결국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오르고 있고,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 집을 사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세자금을 또 마련을 해야 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이 계속 결국은 어떻게 보면 대출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 특히 이제 집값이 하도 가팔라서 2년간의 월급을 다 모아도, 전세 자금이 모자라다는 이런 분들도 많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은 부동산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이런 주택담보 대출 부분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고요. 결국은 집을 자기 집을 살고 있는데, 지금 뭐 전세 연장을 하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운 분들도 많고, 자기 이사를 가야 하는데. 그 쪽에 집값이 많이 오르면 이사를 안 갈수도 없는 이런 대출이 많이 필요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전반적인 경제의 큰 원인. 결국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이러한 주택 담보 대출이라든지. 대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고, 만약 은행권에서 시중 은행권에서 막으면 결국 풍선 효과가 날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담보 대출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가장 좋은 대출 중에 하나이죠. 은행에서 담보를 잡아주고, 담보를 바탕으로 이제 못 갚게 되면, 담보를 바탕으로 어떻게든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대출이기 때문에 결국 이게 제 2금융권, 그리고 흔히 말하는 대부업체나 제 3금융권. P2P에 가도 결국은 담보대출을 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기 때문에 이 결국 부동산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한은 순차적으로 은행에서 대출 좀 막혔지만 제 2금융권 가고, 3금융권 가고. P2P로 가면서 실수요가 있는 한은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제 부동산 가격이 안정이 되지 않으면 이런 실수요를 잡기가 어렵다, 라고 간단히 요약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진영> , 결국 부동산 시장의 안정이 숙제로 남는 그런 이야기였고요. 저희가 대출 이야기를 먼저 해보았고, 대출 금리. 그리고 다음은 이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이야기도 좀 해볼 텐데. 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시중 은행들이 속속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더라, 라는 소식이 들리거든요. 실제로 어느 은행이 얼마나 올렸습니까?

 

이정환> 이제 시중 은행, 대표 시중은행들 하나은행, 신한은행, KB, 여러 은행들이 있는데요. 하나은행에서도 이번에 예·적금 금리를 0.1%에서 0.3% 올리고 정기예금 같은 경우는 한 0.2%올렸다고 하고요. 그 다음에 이러한 것들 시장이나, KB는 아직 안 올렸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나 NH농협 등에서 많이 올리고 있고, 실제로도 기준 금리가 이렇게 인상이 되자 예탁 잔액이라고 하죠? 정기예금이 17천 억 정도 급증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금리 인상을 26일에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4, 5일 사이에 벌써 17천 억 가량의 유동 자금이 이쪽으로 벌써 민감하게 반응을 해서 저축 쪽으로 꽤나 금리를 높게 주는 정기예금이나, 저축 쪽으로 많이 돈이 몰려오고 있다. 그런 상황은 듣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제 전반적으로 이렇게 기준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계속 지속적으로 예·적금 금리가 올라갈 거 같고요. 이에 따라서 시중의 유동성이 많이 펴있는데, 이 중 일부가 은행 쪽으로 흘러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전진영> , 사실 이 시중은행에 대한 예·적금 금리에 대한 기대를 안 한지가 정말 오래 되었거든요. 올린다는 거 자체가 기대하기가 어려운 거였는데. 이렇게 작게나마 올린다는 소식에 다들 반가우신지 그래서 실제로 주변에서도 이제 안정적으로 은행에 예·적금을 들어야 할 때인가, 라고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교수님께서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이정환> 제가 이제 그런 입장이라고 하면 조금은 한 두, 세 달 정도 더 기다릴 용의가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게 결국은 금리 인상의 타이밍하고 좀 관련이 깊은데. 이제 결국 정부에서는 10월에도 올릴 가능성이 조금 있다. 혹은 조금 늦으면 11월에도 올릴 가능성이 조금 있다고 하고 있어서. 결국 이제 기준 금리라고 해야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라는 것을 올리게 되면 예·적금 금리도 동반해서 안 올라가게 되면 사람들이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고. 그것도 사실 맞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한 번 더 올해 안에 올리게 된다면 그 때, 그 이후에 조금 더 지나가서 저축을 하게 된다면 0.2%, 0.1%라도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금리 자체가 이제 인상세는 아니고. 그리고 금융당국이나, 이제 정부쪽에서 한 번 더 올릴 거 같다는 시그널들을 조금 많이 주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한 번 정도, , 세 달 정도 기다렸다가 제 생각에는 올해 저축을 하셔야 한다고 하면 두, 세 달 정도 기다렸다가 저축을 하시는 것도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는 이런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사실 말씀을 하신 대로 금리가 너무 낮기 때문에 0.1%, 0.2% 올려도, 효과가 크죠. 어떻게 말하자면 실질적으로 금액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조금은 기다렸다가 하시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적절한 방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진영> 방금 말씀을 해주셨으니 여쭤볼게요. 지금 연내의 기준 금리가 또 추가로 인상될까, 이 부분이 굉장히 관심인데. 그러면 교수님께서는 연내 기준금리가 조금 더 올라갈 것으로 어느 정도 전망을 하시는 것인가요?

 

이정환> 저는 안 올렸으면 좋겠지만 많은 정책 당국이나, 금융 당국에서 올려야 한다고 시그널을 굉장히 많이 보내고요. 그 원천에는 가계 대출이 흔히 말해서 예측보다 빨리 증가를 하고 있다. 7월에 이제 지에스아이 규제라든지, 계속 규제 같은 것을 들어오는 것은 결국은 가계 대출의 현 상황에서 너무 빨리 늘어나고 있고. 이게 내년에 결국은 지금은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에서 이자나 원금 갚는 것은 이연해주고 있는데, 갚지 말라고 이연을 해주고 있는데. 내년 3월까지 아마 연장을 해줄 것이라고 많이 예측을 합니다. 그런데 내년 3월이 넘어가면 이것이 넘어가는 것이 한계가 있고. 그렇게 되면 부실 대출의 문제가 어디든지 폭발할 수가 있는데. 이게 기폭제가 되면서 기업 대출, 기업대출과 연계된 가계대출이 다 양쪽으로 리스크를 안는 것은 결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일 일수밖에는 없고요. 이에 따라서 금리를 좀 더 올려서 가계 대출을 더 이상 증가시키는 것은 막는. 그리고 이렇게 함으로서 대출을 연장하는 것, 대출을 재계약할 때, 여러 가지 규제를 통해서 대출을 조금 축소하는 방안으로 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결국 코로나19 때문에 금융 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가지는 않죠. 사실은 은행의 입장에서는 이분들이 내는 이자를 보고 신용도를 업데이트를 하면서 다음에 대출을 해줄지, 말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은행이나, 이런 곳에서 다 이연을 해주고 있으니 누가 부실인지, 누가 부실이 아닌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총량이 계속해서 늘어나게 되면 이제 부실 파악이 잘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위기감이 정부나, 결국은 금융 당국에 있어서 큰 걱정거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고. 이에 따라서 금리를 조금 더 올리고, 대출 규제도 조금 더 강화하면서 어느 정도 총량을 안정화시키는 이런 방향으로 정책을 피지 않을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전진영> 그러면 인상을 한다고 하면 얼마나 인상을 할까요?

 

이정환> 근데 인상 폭은 아마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2019년 경제 상황을 보면 기준금리가 1.25%였죠? 1.25%였는데, 지금 기준 금리가 0.75%니까 경제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가정을 하면 1.25%까지 올리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 번 올린다고 하면 올해 안에 올린다고 하면 0.25%정도 올릴 가능성이 높다. 0.5%를 올리게 되면 실제 기업들이나 부채부담이 커지게 되고. 금융 정책이라는 것이 충격이 없으면 모두가 완만하게 가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 인플레이션 상황도 변함이 없고. 가계대출만 좀 막자, 라는 입장이면. 10월이나, 11월쯤에 금리를 한 0.25%정도 올리는 것도 아마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것보다 더 높게 0.5%를 한꺼번에 올리는 것은 현재 코로나 델타 변이 지금 잡지 못한 상황이라 그러기에는 쉽지 않을 거 같다고 예측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진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환> , 감사합니다.

 

전진영> 지금까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이정환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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