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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송기 빠져 나오자마자 카불 공항 IS 테러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27 09:15  | 조회 : 1006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기준금리 인상 소식’입니다.

◇ 황보선: 결국 올랐어요?

◆ 이현웅: 제가 최근 금리 관련 소식 전해드리면서 아직은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는 말씀 드렸더니, 황 앵커께서 약간 갸우뚱 했었는데. 금리 인상을 좀 예상하셨나요. 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5개월 만에 인상이었는데요. 말씀하신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급증 등이 금리 인상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 황보선: 그런데 이번 인상으로 끝이 아니라,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나오고 있죠?

◆ 이현웅: 맞습니다. 인상의 첫 발을 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인상 시기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서두르지 않겠지만 지체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 기본적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답변을 봐도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을 엿볼 수 있고요. 시기가 문제인데 많은 전문가들이 올해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도 오는 11월을 추가 인상 시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런데 이자 부담이 과해져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요?

◆ 이현웅: 그런 분들도 분명 있기는 하겠지만, 한국은행은 전반적으로 경제주체들의 이자부담 능력이 나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번 인상폭이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도 있는데요. 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되고, 금리가 어느 정도 수준 위로 올라가게 될 때에는 그 부분이 많이 고려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금리가 0.5%에서 0.75%로 인상됐다는 첫 번째 소식이었고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카불 공항 인근 대규모 폭발 소식’입니다.

◇ 황보선: 테러가 발생한 건가요?

◆ 이현웅: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카불 공항 출입구 중 한 곳의 검문소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또 대피자들이 묵는 인근 호텔 근처에서도 추가 폭발이 있었는데요.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아프간인이 최소 60명 사망했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합니다.

◇ 황보선: 미군 사상자도 있다고요?

◆ 이현웅: 네.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1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은 이번 공격이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데요. IS 역시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S의 아프간 지부인 IS-K는 탈레반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탈레반은 이번 사건에 대해 규탄한다며 배후 세력을 쫓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 황보선: 우려했던 부분이 발생하면서 상황이 상당히 심각해 보입니다. 어제 우리나라로 들어온 아프간인들은 현재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고 있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현재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면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의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총 391명 중 어제 378명이 들어왔고, 오늘 남은 13명이 오후 1시 20분 즈음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계획입니다. 법무부가 나눠준 인형을 품에 꼭 안고 입국하는 아프간 아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 황보선: 예정대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어제 인천공항을 찾았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들의 체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우리 정부를 도와 일하던 ‘친구’같은 사람들이라며 법적 근거를 마련해 ‘특별 기여자’ 자격으로 장기 체류와 취업이 가능한 거주 비자를 발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이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신원 검증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황보선: 현지에서나 우리나라로 들어온 아프간인에게 작전명과 같은 ‘미라클’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는 ‘청년 종합 대책 발표’입니다.

◇ 황보선: 어떤 정책들이 나왔나요?

◆ 이현웅: 먼저 월세 지원입니다. 내년부터 가구소득 기준 중위 100%이하 또는 본인 소득 기준 중위 60% 이하 주거 취약 청년들에게 최대 1년 동안 매달 20만 원씩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또 연 5천만원 이하인 청년들에게 월 20만원 한도로 무이자 월세 대출을 신설합니다.

◇ 황보선: 월세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는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저희가 어제 시중은행들의 부동산 대출 상품 중단 소식 이야기 나누지 않았습니까. 그러다보니 일부에서는 매매나 전세는 막고 월세에 대한 지원만 늘리냐면서 월세살이를 종용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분명 도움을 받는 분들도 있겠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워낙 요동치다보니 그런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겠군요. 다른 청년 지원책은 어떤 것들이 나왔나요?

◆ 이현웅: 크게크게 말씀드리면, 국가장학금 지원 한도를 대폭 인상해서 서민과 중산층에게까지 반값 등록금을 현실화하겠다고 했고요. 군 장병들이 사회로 돌아올 때 1,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 최대 4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주택담보대출도 도입됩니다. 총 87개의 대책이 발표되었데요. 기준과 지원내용 등을 잘 확인해야겠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 이현웅: 네 번째 많관뉴, ’집단 식중독 발생한 고양 김밥집’입니다.

◇ 황보선: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있지 않았나요?

◆ 이현웅: 네, 최근 분당의 김밥집 2곳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적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고양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총 30명 정도가 식중독 증세를 보였는데요, 이 중 한 명은 숨졌습니다.

◇ 황보선: 사망 원인이 식중독인 건가요?

◆ 이현웅: 명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부검을 의뢰해 조사 중에 있는데요. 20대 여성인 A씨는 지난 23일, 이 김밥집에서 음식을 사 먹고 다음날부터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였습니다. 25일 새벽에는 응급실을 찾았다가 치료를 받고 귀가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집에서 쓰러졌고, 이를 남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 황보선: 다른 분들도 상황이 심각한가요?

◆ 이현웅: 다른 고객 29명도 고열이나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요. 이전 다른 김밥집 사례와 마찬가지로 살모넬라균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검체를 확보해 정밀 조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또 해당 김밥집에 대해서는 영업중단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 황보선: 살모넬라균이 정말 위험한 거군요.

◆ 이현웅: 네. 특히 냄새나 외관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잘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덥거나 습한 날씨에 유행하므로, 이번 눅눅한 날씨가 끝나기 전까지는 특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밖에서 음식을 사 먹을 때에는 잘 관리되는지 살펴보고, 집에서는 음식물을 상온에 한 시간 이상 두지 않고 손과 조리 기구를 잘 씻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이 시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많관뉴 만나봤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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