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김혜민의 이슈&피플]"일터 대신 학교가요" 태양광 배터리가 준 선물, 장성은 대표(요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24 17:22  | 조회 : 124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혜민 PD

방송일 : 2021824(화요일)

대담 : 장성은 요크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혜민의 이슈&피플]"일터 대신 학교가요" 태양광 배터리가 준 선물, 장성은 대표(요크)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아직은 작은 기업이라서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기업의 숨은 가치를 알려 드리는 시간! ‘가치를 판매하는소중한 기업을 소개하는 <가판대> 시간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전기, 아프리카에서는 굉장히 귀합니다. 이 전기를 쓰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정말 많은 아이들이 열 살도 안 된 나이에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심지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휴대전화 충전하기 위해 다섯 시간을 또 걸어가야 되고 그 일을 아이들을 시킨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일터가 아닌 학교로 보내기 위해 특별한 해법을 제시한 기업을 오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요크의 장성은 대표 화상으로 만나볼게요. 대표님 안녕하세요.

 

장성은 요크 대표(이하 장성은)> , 안녕하세요.

 

김혜민> 반갑습니다. 제가 앞서 요크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거 들은 사람들은 시민단체나 구호단체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 기업이죠?

 

장성은> 네 맞습니다.

 

김혜민> 네 어떤 일을 하는 기업인지 좀 소개해 주시겠어요?

 

장성은> 네 요크는 태양광 에너지를 가지고 개도국에 있는 아이들을 학교로 오게끔 하는 그런 소셜 카우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그런 스타트업이고요.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시켜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태양광 패널을 만드시는 거죠?

 

장성은> 태양광 패널 만을 만드는 건 아니고요. 그런 태양광 패널 같은 경우는 저희가 솔라 페이커라는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를 만드는 식품을 만들었는데요. 그것뿐만 아니라 이것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솔루션을 만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혜민> 단순히 태양광 패널만 제조하는 게 아니라 이것을 통해서 무언가의 솔루션을 내놓는 일을 하는 기업. 이렇게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트업인데 경력이 화려하세요.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받으셨고. 2017년 창업진흥원장상 받으셨고. 또 경기도 주최 2017 슈퍼맨 창조 오디션 입상까지 이렇게 하셨는데. 사실은 이 태양광이라는 게 요즘 좀 이렇게 귀에 있긴 하지만 정확하게 이게 어떤 건지 잘 몰라서요. 설명을 좀 해주세요. 우리가 평소에 태양광 쓸 일이 개인적으로는 없잖아요. 이걸 모아가지고.

 

장성은> 태양광에 대해서 설명을 말씀을 하시는 것이에요?

 

김혜민> . 이 태양광을 우리가 어떻게, 패널을 만들어서 이렇게 전기화 시키는 그 과정을 조금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면 이해를 좀 우리 청취자분들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성은> , 태양광 에너지를 이제 이용을 할 때, 태양광을 전기로 바꿀 수가 있고. 태양광을 열 에너지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저희가 사용하는 거는 이제 이것을 빛 에너지를 이제 전기로 바꿔서 사용하는 태양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근데 이제 태양광 이 사업을 하시지만 핵심 가치가 디자인이더라고요. 이게 좀 다른 회사하고 차별화되는 점인 것 거 같아요. 설명을 좀 해 주시겠어요?

 

장성은> 네 맞습니다. 저희는 이제 패널 자체를 만드는 부분들보다는 이제 이런 부분들을 디자인과 융합하는 부분들이 핵심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한 가지 예를 들어볼게요. 이제 이 개도국의 아이들을 저희는 학교 데리고 오려고 하는 부분이 중요한 프로젝트의 미션인데. 일을 했었을 때 저희가 한 것은 학교에다가 이 솔라카우라는 태양광 충전 시스템을 설치를 하고 아이들한테 이 보조 배터리를 나눠줬어요. 근데 이거는 솔라카우에서만 충전이 가능한 거라 아이들이 학교로 매일 아침 와야만 했고요. 그래서 그거를 이제 밖에 와서 딱 충전을 시켜 놓으면 어차피 기다려야 되잖아요. 이제 그때 아이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수업 후에는 돌아가서 이렇게 충전된 배터리로 집에서 핸드폰, 부모님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고 또 이렇게 랜턴으로 밤에 밤을 밝히는 그런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됐었을 때. 부모님은 기존에는 굉장히 비싼 전기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휴대전화 충전하기 위해서. 2시간 걸어가야 되고 굉장히 또 비싼 금액을 지불하던 거를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만 하면 이런 문제들이 해결이 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아이를 학교에 보내도록 하는 그러한 어떻게 보면 디자인적 사고를 적용해서 솔루션을 만들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혜민> 아프리카에서 핸드폰 사용률이 굉장히 높다면서요?

 

장성은> 맞아요.

 

김혜민> 그걸 사람들이 의외라고 생각하는데 핸드폰이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어떻게 사용되고 있죠?

 

장성은> . 그러니까 가보면 정말 이렇게 막 움막 같은 데 있잖아요. 소똥으로 만든 집에도 핸드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유는 이제 그쪽에서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데. 이제 유선을 건너뛰고 무선으로 가는 부분들도 있고, 또 이런 핸드폰을 가지고서 이제 모바일 머니를 사용해서 굉장히 놀랍게도. 왜냐면 거기는 은행 같은 것들이 이제 위치하기 어려우니까 바로 모바일 머니로 가고,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휴대전화를 기본적으로 사용한다는 게 놀라운 점인 것 같아요.

 

김혜민> 그러다 보니까 핸드폰 충전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행위인데, 일인데. 이걸 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잖아요, 아프리카는.

 

장성은> 맞아요. 그게 이제 보통 이런 굉장히 도시를 벗어난 지역 같은 경우에는 전기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전기는 없는데 핸드폰을 또 충전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마을에 있는 센터까지 한 2시간 걸어가서 찾은 키오스크에서 충전을 할 수 있는 게 이제 그쪽에서의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할 수 있죠.

 

김혜민> 지금 설명해 주신 이게 솔라 카우 프로젝트인 거죠?

 

장성은> 네 맞습니다.

 

김혜민> 그러니까 처음에 회사를 창립하실 때 이 일을 하려고 창립하신 건 아니죠?

 

장성은> , 저희는 이제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하는 그런 일들을 하고 싶어서 창업을 했고요. 그 가운데에서 이제 태양광에 대한 잠재력과 매력을 볼 수 있어가지고.

 

김혜민> 처음에는 디자인과 이 기술을 융합하는. 근데 보통 사람들이 물론 요즘에는 디자인 굉장히 중요한 요소긴 하지만 기술이 더 우위하다고 생각을 하잖아요. 왜 디자인에 방점을 찍으셔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어요?

 

장성은> 제가 디자인 백 그라운드를 갖고 있어가지고. 그랬었고. 근데 이제 저희가 생각하는 부분은 기술은 굉장히 많이 발전을 했지만, 그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는 영역 라고 생각을 해요. 예를 들면 기술의 발전 굉장히 많이 됐고, 지금 화성으로 여행을 간다든지 무인 자동차 이런 기술의 발전에 대해서 우리가 얘기를 하고 있지만. 또 지구 반대편에서는 아직도 이런 불을 밝힐 수 있는 전기조차도 없고. 또 아이들은 학교로 갈 수 있는 기본적인 교육권 또 없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그러면 이게 정말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서 이런 문제들이 계속 있는 것이냐, 라고 봤었을 때. 저희는 그런 문제,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이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접근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솔라카우같은 프로젝트가 그런 부분을 굉장히 잘 보여준다, 라고 생각을 해요. 예를 들면 교육을 시킨다고 했었을 때에 학교를 지어줄 수도 있고. 어떤 태블릿을 줄 수도 있고 이렇지만 그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아이를 학교에 오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저희가 발견했거든요. 부모님이 일을 시킨다든지 하면 학교가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못 간다든지. 이런 게 있기 때문에. 학교를 잘 짓는 기술에 대한 연구나 이런 것이 아니라 여기서 본질적으로 키맨이 누구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사람들을 학교로 올 수 있는 구조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 어떻게 보면 디자인적인 사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김혜민> , 그러니까 대표님한테 얘기를 듣다 보니까 저는 디자인이라는 게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제품 디자인 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거 플러스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제 아프리카 이야기 조금 더 해보죠. 솔라카우이야기, 왜 아프리카에 집중하게 되셨어요? 아까 말씀하셨던 그런 배경들일 텐데. 그래도 특별히 그 아프리카에 눈이 탁 간 계기가 있으셨을 거 같아요.

 

장성은> 그 아프리카가 저희 솔루션하고 가장 또 좀 잘 맞는 부분이 있었어요. 저희가 아시아. 동남아시아 쪽도 맨 처음에 봤었는데. 지금 이 솔라카우같은 경우에는 아프리카에서의 사용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했었던 게.

 

김혜민> 가장 적합한 곳이었군요.

 

장성은> . 전기가 가장 필요한 조그마한 전기가 가장 가치가 있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김혜민> 삶을 아예 바꿔놓을 수 있는 그 지역이 아프리카다 하셨는데, 저도 이 요크의 솔라카우 프로젝트영상 봤어요. 그거 보고 저도 울고 우리 작가도 울었거든요. 그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학교를 너무 가고 싶은데 노동 때문에 못 갔는데, 이제 그 학교가 명분이 생긴 거죠. 솔라 카우를 설치하고 엄마, 나 전기 충전하고 올게.’ 그러고서 이제 학교 가는 거잖아요. 아이들의 반응이 어땠어요?

 

장성은> 이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학교를 갈 수 있는 그런 명분을 준 거라고 할 수 있고요. 저희가 이제 이 부분을 탄자니아의 아루샤라는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할 때. 아이들이 연극을 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이제 그쪽은 스와힐리어라는 언어를 쓰는데. 거기서 이제 아이들이 기어서 오는 거예요. 그리고 한명은 이렇게 채찍질을 하는 듯한 그런 제스처를 취하고. 그래서 저게 뭐를 지금 표현하는 거야, 라고 물어보니까 솔라 카우가 오기 전에 자기들이 소를 치는 모습이래요. 그러고 나서 솔라카우가 오고 나서는 카우를 만나러 학교를 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연극으로 표현을 하더라고요. 거기서 아이들의 반응을 좀 연극으로 지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혜민> 직접 아프리카에 가셔서 이걸 설치해 주시고. 뭐 학부모님들도 설득시키시고 하셨는데. 학부모들의 반응은 어떻던 가요. 이제 부모에서 학부모가 되는 거죠. 학교를 보내니까 어떻던가요?

 

장성은> , 학부모님들도 확실히 그 부분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공감하시는 것 같다, 라고 느껴졌어요. 일단은 첫 번째로는 어떤 미사일 구보다 직접적 가정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부분을 명확히 알고 계시고 왜냐하면 일단 돈이 나가던 것들이 이제 딱 저축이 되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을 하시고. 그 다음으로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이 많아 시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이거를 효과적인 부분들은 이제 일 년 정도 있다가 그 결과를 취합했었을 때 아이들이 학교를 저희가 이제 바랐던 대로 학교를 잘 나오게 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저희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아이들의 자존감이 굉장히 올라갔어요.

 

김혜민> 그럼요.

 

장성은> . 그래서 이제 매일매일 가정에 유용한 전기를 자기가 부모님한테 갖다 준다, 라는 그 행위 자체가 아이들한테 굉장히 자기 효용감. 그리고 자존감 이런 것들을 높이고. 그것과 동시에 또 부모님도 자연스럽게 학교는 어땠어?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어떤 매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예상하지 못했지만 굉장히 그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부모님들 어떻게 보면 또 자연스러운 변화 이런 것들도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혜민> . 오늘 <가판대> 이 시간에는 요크 고효율 태양광 패널 가공 및 디자인 기술 개발하는 회사인데요. 단순히 그냥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한 국가의 인생을 바꾸는 그런 디자인이 하고 있는 우리 요크의 장성은 대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기술적인 얘기를 조금 해볼게요. 그 지금 아프리카에 설치하신 그 태양광 충전기 그거에 대해서 조금 기술적인 얘기. 제가 제 수준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만 좀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태양광 충전기와 우리가 보통 그러면 일반 충전기하고 좀 비교를 해서 설명해 주시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아요.

 

장성은> , 지금 두 가지의 저희 제품이 있는데요. 하나는 이제 솔라 페이퍼라고 하는 태양광 휴대형 태양 충전기에요. 그거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캠핑 간다던지 했었을 때, 그런 태양광 충전기고 굉장히 고효율인 게 패널의 특징이고요. 그래서 그거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하이엔드 그런 기술에 대한. 그리고 또 이 패널들이 자석으로 연결이 되어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디자인적인 부분들이 적용된 제품이고요. 이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저희가 그 첫 프로젝트로 진행을 했었고. 그 이후에 조금 더 이런 기술과 디자인을 더 필요한 곳에다가 저희가 하고 싶어서 하는 프로젝트가 지금 솔라 카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김혜민> 그 아프리카에 그럼 그 설치한 게 몇 년도세요, 대표님?

 

장성은> 저희가 처음 설치한 게 2018년도에 첫 카우를 설치했습니다.

 

김혜민> 이 관련된 내용으로 아까 상도 받으셨다고 들었고, 선정도 되셨다면서요? 인플루언서로. 그건 어떤 건가요?

 

장성은> . 일단은 저희가 상을 아까 말씀해 주셨던 그 부분은 솔라 페이퍼로 이제 한국에서 그런 좀 기술적인 부분으로 많이.

 

김혜민> 기술적인 부분으로 타신 거군요. 그거?

 

장성은> 네 받았고요. 사실 저희가 해외에서 좀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CES라는 세계 최대 테크 쇼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이라는 부분에서 혁신상을 수상을 했고요. 벨기에의 AidEx라든지, 아니면 독일에 굉장히 저명한 환경상인 그린 어워드 쪽에서도 국내 기업 최초로 수상을 했고. 또 타임지에서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또 100대 혁신 제품의 상정되기도 했습니다.

 

김혜민> 타임지에요?

 

장성은> 네 타임지에요.

 

김혜민> 이게 단순히 좋은 일을 한다고 선정될 수도 없고. 이게 기술과 의미가 정말 다 수행이 돼야지만 선정될 수 있는 저명한 권위 있는 곳에서 이렇게 칭찬을 받으셨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아까 밖의 해외보다 좀 덜 유명하다고 하셨는데 좀 서운하지 않으세요? 이런 거에 대해 왜 이렇게 몰라줄까요? 가치를.

 

장성은> 제 마음을 잘 알아주셨네요.

 

김혜민> . 왜 그런다고 생각하세요?

 

장성은> 글쎄요. 그래도 또 한국에서도 요즘에는 또 관심이 많아 이렇게 또 ytn에서도 전화 인터뷰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P4G라고 하는 정상회의가 열렸잖아요. 거기서도 요크가 국내 기업 최초로 파트너십 프로젝트로 선정이 되어서 발표를 한 바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조금씩 알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김혜민> 우리는 아직까지 태양광 하면 이제 친환경적인 기술로 생각을 하는데, 그걸로 정말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이런 그걸 뭐라고 하던데요. 그 현지에서 딱 맞는 적합 기술이라고 하던데. 적정기술. 그렇게 또 새롭게 쓰이는 것 같아 맞습니다. 오늘 정말 대표님과 인터뷰를 저도 준비하면서 가슴이 참 벅찼는데, 아이들이 그 영상에서 꿈을 얘기하는 거 부분에서 저는 눈물이 났거든요. 이제 학교를 갔으니까 꿈을 꿀 수 있게 됐잖아요. 기억에 남는 아이 있으세요?

 

장성은> 그 아이들이 굉장히 부끄러움이 많아요.

 

김혜민> 그렇더라고요.

 

장성은> . 근데 이제 그쪽에서 아이들 중에서 자기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고. 거기선 택시 기사가 또. 되게 옛날 우리나라 보면 또 기사가 되게 좋은 직업이에요. 그런 거 되고 싶다고 하면 아이들 있고 한데. 어떤 꼭 이 아이들 중에 대통령이 나오거나 이러지 않아도 소소하게 이 아이들이 한다 하더라도 어쨌든 간 더 나은 유년 시절을 그래도 더 나은 교육 기회를 가지고. 한 사람이 조금 더 행복하게 그런 존중을 받으면서 살 수 있는데 기여를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혜민> 그 학교는 의무잖아요. 아이들이 학교를 가야 되는 건 의무고 권리고. 그 아주 기본적인 일상의 삶을 우리 요크가 지금 회복시켜주시고 되찾고 있어요. 정말 태양의 역할을 해주시네요, 우리 아이들한테. 그 아까 솔라 카우 프로젝트우리가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그 충전용 배터리이면서 동시에 이게 학생들의 출석 체크용이라면서요?

 

장성은> 네 이제 그런 부분들이 저희가 이 배터리가 우유병 모양으로 생겼어요. 이 우유병 모양으로 생긴 이 배터리에 각각의 아이디 코드가 디지털로 들어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 아이들이 와서 이걸 충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꽂는 순간 그게 다 기록으로 남아요.

 

김혜민> 누구 출석했다 이렇게.

 

장성은> .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저희가 이런 부분들을 일반 시민들 분들과도 함께 해요. 그래서 최근에는 해외에서는 킥스타터라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고. 한국에서는 와디즈 펀딩을 진행했는데, 이렇게 후원하신 분들이 기존에는 잘 쓰이겠지 이렇게 그냥 감성적으로 생각하셨던 분들을 실제로 아이들이 이만큼 학교를 올 수 있게 됐어요. 부분들을 실제 데이터로 임팩트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김혜민> . 그럼 꼭 태양광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삶을 재디자인 할 수 있는 일이면 하시는 거죠?

 

장성은> .

 

김혜민> 아 혹시 뭐 또 다른 분야의 계획이 있으세요?

 

장성은> 일단은 저희가 지금 코로나 상황이라 개도국에서는 그 취약 아이들이 더 어려워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비대면도 안 되지, 학교는 휴교를 해서 학교도 못 가지. 이러니까 정말 더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생겨서 이런 부분들을 또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었거든요.

 

김혜민> 어떻게 해요?

 

장성은> . 지금 하고 있는 거는 기존에 이제 이런 상황이 생겼었을 때에 국제기구에서는 라디오를 통해서 개도국에서는 교육을 계속해야 하는 그런 프로젝트를 되게 대규모로 하고 있거든요.

 

김혜민> 아주 전통적인 방법이었죠.

 

장성은> 네 맞아요. 그런데 이제 이렇게 했었을 때 전기가 이제 없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라디오는 줘도 전기를 빨리 못 주니까 아무런 소용이 없는 그런 부분인데. 그거를 저희가 솔라 카우랑 같이 라디오를 보급을 하다가 아예 라디오를 솔라 카우 자체에 밀크 자체에 다 탑재를 해서 할 수 있게도 하고. 또 이제 아예 집에서 있을 때에도 교육 방송만 들으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끔 하는 방식을 통해서 부모님들이 저희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죠. 부모님들이 기존에는 라디오 쓰면 배터리 같은 거 사서 껴야 되거든요. 되게 비싸고 해서 너 쓰지 마.’ 이렇게 했던 거를 네가 공부를 해야지 우리가 전기를 쓸 수 있어. 공부 열심히 하자. 이런 식으로 이제 저희가 아예 그런 구조 자체를 좀 다르게 가져가는 그런 솔라 카우들이 이제.

 

김혜민> 아 코로나 시대에 정말 너무 꼭 필요한 기술과 디자인이네요. 그러니까 환경과 상황이 어려운 곳에서 라디오는 사실 젖줄이거든요. 근데 그 라디오를 공급하는 전기를 지금 또 이렇게 충전기로 같이 라디오랑 아예 합쳐서 새로운 라디오를 만드신다는 얘기를 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선생님이라고 그랬네요, 대표님. 아이고, 제가 갑자기 그 아이들의 학부모의 마음이 돼가지고. 그 사람들한텐 진짜 선생님이죠. 알겠습니다. 자 오늘 태양광 배터리로 아이들의 태양의 역할을 해 주시는 그런 요크의 장성은 대표님과 함께 <가판대> 인터뷰 나눠봤습니다 대표님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귀한 일 계속해서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장성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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