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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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경선내홍 박성중"정홍원으로 화합" 이재정"정책 경쟁할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8-23 20:22  | 조회 : 1206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823(월요일)

대담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경선내홍 박성중"정홍원으로 화합" 이재정"정책 경쟁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 법이 허용한 틀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내려놓으라는 건 도리 아냐

- 네거티브 한창일 때 이재명-이낙연 모두 지지율 빠져, 정책경쟁할 것

- 단일화가 꼭 진보 정당에 도움되는 방식 아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 박근혜 7시간 고발한 이재명, 화재 당시 유튜브 촬영 완전 내로남불

- 정홍원 선관위원장 내정으로 화합되길 기대

- 권익위 발표에 당 내 예의주시, 지도부 엄격히 처리할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시간입니다.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재정)> , 안녕하세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하 박성중)>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동형> 이재명 지사가 쿠팡 화재 당시에 자리를 비우고 지방에 내려가서 유튜브 촬영을 했다. 이걸로 논란이 돼서 결국은 사과를 했는데, 야당은 경기도지사 자리를 빨리 내려놓아라. 지금 이렇게 주장하고 계시는 거죠?

 

박성중> 우리 야당만 아니라 그 안에 경쟁자들도 지사 찬스 쓰고 있으니까 내려놓으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은 이번 사건을 보면서 처음에는 이재명 지사가 최선을 다했다고 발표했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나중에 가서 여론이 악화되니까. 고개를 숙인 형태인데요. 당초 617일 날 마산에 가서 황 씨와 떡볶이 유튜브에 진행을 했는데, 그러고 나서 도착한 것은 한 20시간 지나고 나서 도착했거든요. 그러고 나서 자기는 그날 밤. 경남 일정 다 포기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했는데 실제 보니까 20시간, 13시간은 완전히 비어 있단 말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옛날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직무유기 7시간을 직접 이재명 지사가 고발했거든요. 2시간 30분 동안 보고만 받고 아무것도 안 했다. 그래서 직무유기다. 과실 치사죄가 성립할 수 있다. 이렇게 했는데 본인이 완전히 내로남불의 형태죠. 본인은 떡볶이 먹으면서 먹방 촬영하면서 어떻게 지휘하고 그랬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이동형> 이재명 지사가 사과를 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는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이재명 지사의 경기도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후보를, 후보직 유지도 계속 같이 한다. 이건 계속 논란이 될 것 같은데요.

 

이재정> 네 계속 논란이라기보다는 문제제기는 하시겠죠. 하지만 그런 이제 논란에는 정공으로 대응하고 사실상 뽑아준 유권자들, 그리고 경기 도민 이어가야 되는 경기 도정에 대한 책임감을 어느 특정 시점까지는 가지고 가는 것이 맞다 봅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 제기 이렇게까지 집요한 적은 없었거든요. 통상 이제 여야 간에 정치 공방처럼 서울시장 자리 내려놓고 해라 도지사 직 내려놓고 해라, 라는 식으로 시비를 건 적 있지만. 법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 그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그리고 또 이재명 후보가 지금 경기 도지사로서의 마땅한 역할을 다 하는 가운데 다른 트집 잡을 어떤 것도 확인하지 못하신 거 아닙니까? 그런데 막연히 자리 그 자체로 이 법이 허용한 틀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에게 내려놓으라는 것도 정말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닌 거죠. 저는 조금 전 이제 박근혜 대통령까지 그 사건에 소환을 해야 되는지. 국민의 힘 측에서 민망하지 않으십니까? 진짜 오랜 시간 뒤에 와가지고. 오랜 시간 뒤에 와가지고. 우리 박근혜 대통령 뭐라고 그러셨습니까? 아니 구명조끼 안 입었냐고. 세월호 상황이 어떻게 된 지도 모르고 그런 얘기 하셔가지고 민망하게 만들었던 박근혜 대통령이었습니다. 그 사건하고 비교하는 거는 좀 아닌 것 같고요. 하여튼 간에 동 시간대에 이제 빠른 판단을 못한 거는 국민께 송구한 일이 라고 말씀을 하는 게 마땅하고요. 다만 초기 2단계 대응에서 1단계 대응에까지 그 다음에 또 진화가 되는 듯 보였던 불이 다시 확산하는 상황에서 매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엄중하게 대응했다는 점만큼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요. 지사직 유지 문제는 유권자들이 판단하시겠죠.

 

박성중> 그건 우리보다 경쟁자들이 지사 찬스 썼다, 도지사실을 캠프로 쓰고 있다, 이런 걸 제기한 거지. 우리는 한 번도 넘어간 겁니다.

 

이동형> 국민의힘 이야기를 좀 해 보면 이준석 대표가 당 갈등 상황과 관련해서 결국 사과를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게 결국은 미봉책이고, 다시 양측 간에 아마 또 싸움이 벌어지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말 사이에 윤석열 캠프에서 또 이 대표 보고 대표 자리 내놓고 유승민 캠프로 가라 이런 이야기도 있었고요. 가짜 뉴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비대위 체제로 가야 된다. 이런 말도 있었고.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이 이 주석 규탄 대회까지 지금 예고된 상황이 있으니까 당내 분란은 어떻게 이 대표의 사과로 일단락되리라고 보여지십니까?

 

박성중>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는 국면에서 또 다른 갈등이 이렇게 나와서 참으로 답답합니다. 저도 서울시 당 위원장으로서 여러 당협 위원장이라든지, 어떤 당원의 목소리 또 어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니까. 정말 어떤 정권 교체에 열망 또 당에 대한 질책이 상당히 무겁습니다. 그래서 빨리 화합이 되고 또 전체적으로 타협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선관위 구성이 이제 정홍원 전 국무총리로 내정이 되면서.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화합되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될 겁니다. 오늘 또 두 분 이준석 대표도 경선 분란에 대해서 공개 사과를 했고. 또 윤 총장 캠프에서 대해서도 내부 단속에 들어갔으니까 전반적으로 다 될 겁니다만 참고로 다시 한 번 아까 우리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비대위 관련해서는 이거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다, 사실은. 김병민 대변인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가짜 뉴스고 캠프에 어느 누구도 비대위 자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아마 캠프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까 그중에 비공식적인 사람의 말을 들어서 나온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식적으로는 나오지 않았다는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고. 민영삼 전 국민 윤 총장의 국민통합특보는 sns에 기재한 거에는 조금 무리했다. 그래서 특보 사의도 해가지고 하여튼 전체가 봉합 단계에 들었다.

 

이동형> 그 비대위체제 관련해서 하태경 후보가 그러면 빨리 고발해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건 조금 신뢰할 수 없다, 윤 캠프 이야기를. 또 이렇게 읽히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봉합이 되겠느냐. 왜냐하면 지금 의원님 말씀처럼 계속 이렇게 당이 분란이 나면 당의 지지도도 떨어질 테고. 정권 교체에 대응 명분이 있는데 그것도 사라지는 거 아니냐?

 

박성중> 저희들이 걱정하고 당원들이 걱정하고 국민들이 걱정하는 바로 그거입니다. 그래서 지금 대선 출마자들이 서로의 어떤 유불리에 따라서 너무 쉽게 말을 한다. 그런 차원에서 말에 신중을 기해라. 당 대표를 비롯해서 대선 후보들도 또 대선 후보의 주변 사람들도 말에 신중을 기해라 이런 목소리가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민주당 상황도 그럼 박성중 의원도 우리가 한 게 아니고 경쟁자들이 한 거 아니냐. 지금 당에서 이재명 후번은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만 어쨌든 계속 좀 시끄러워요. 시끄럽고. 그것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도 떨어졌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도 그렇게 올라가지 않고 정체된 상황이다. 또 당 지지율도 마찬가지고. 원래는 이게 민주당이 국민의 힘보다 빨리 경선에 들어갔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로 다른 지지율도 오르고 당 지지도 올라야 정상인데. 이렇게 정체돼 있는 건 당연히 네거티브로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어요.

 

이재정> 네 맞습니다. 이제 네거티브가 한창이던 당시에는 1, 2위 후보이던 이재명 후보만이 아니라 이낙연 후보 둘이 공이 지지율이 빠지는 국면이었는데요. 사실 부자 몸 조심하는 거냐, 라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네거티브 중단을 시작한 이래로는 반등 하고 있고. 많은 국민들이 그 부분에 있어서는 박수를 쳐주고 계십니다. 갈등의 치열함은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것이 엉뚱한 필드를 열어놓고 갈등을 할 때는 이와 같이 모두가 타격을 입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 당 전부의 어떤 운동장을 넓히고 합을 넓힌다는 생각으로 이제 스스로 제살 깎아먹는 방식의 그런 잔 싸움들이 아니라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 정책 경쟁. 그리고 또 검증할 부분에 대한 적절한 경쟁에 대해서 국민들이 네거티브라고 하지 않거든요. 그 지점들을 잘 가려가면서 그런 시간들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요. 사실 이재명 후보의 최근의 여러 토론이나 이런 과정들을 보면서 아이, 좀 밋밋해.’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하여튼 간에 네거티브로 화제를 모은다는 것 자체가 그렇게 당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고 또 차분하게지만 미래를 말씀드리는 시간들이 쌓이면 국민들은 또 웃으면서 다시 민주당을 바라봐주실 것 같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권익위가 당 소속 의원들 부동산 전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벌써 발표를 했고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고요. 권익위에서 명단은 어떻게 제출받았습니까. 오늘 내로 국민의힘에 제출한다고 했는데?

 

박성중> 지도부에 제출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아직 명단은 저희들은 파악을 못했습니다.

 

이동형> 12명 이야기가 일단 나왔는데. 누군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요. 민주당에서 소속 의원들 조치 취했을 때, 이 대표가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 라고 얘기했는데. 당 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박성중> 당 내 분위기는 굉장히 동정적이지만 굉장히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언론을 통해서 보니까 부동산 명의신탁이 1건이고 편법 증여 받은 2건이고 기타 일반법들 위반이 4건이고 농지법 위반 6건 이렇게 돼 있습니다. 저희들의 굉장히 그거 한 것이. 이번 사건이 LH투기로 문제가 되는 사건 아닙니까. 권력형 비리 사건이거든요. 여기는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이 굉장히 문제입니다. 예전에 민주당이 사건이 터졌을 때는 그때 3명이 업무상 비밀 의혹이 적발됐었고. 이번에도 1 건이 열린 민주당 소속이 1명 됐는데요. 다행히 저희들은 없습니다. 하여튼 지도부에서도 민주당보다 더 엄격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한다니까. 내일 한번 지켜보시면 여러 가지를 놓을 수 있을 겁니다.

 

이동형>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도 탈당 권유 출당 이런 거 있었을 때 강력 반발했거든요. 국민의힘 의원들 또 당연히 만일 지도부에서 그런 결정을 내리면 강력 반발할 것 같은데?

 

박성중> 일부 토지보상법, 건축법, 공공주택 특별법 위반 의혹이라든지. 이런 일부 어떤 조금 충분히 여지가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봐서 어떤 국민이 생각하는 수준을 넘었을 때만큼 강력하게 처벌해야죠.

 

이동형> 아니, 걱정되는 게 지금 대선 후보와 당 대표 간의 분란이 완벽한 봉합이 안 이루어진 상태에서 지도부하고 또 의원들 간에 이 문제로 또 다투게 되면 내용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박성중> 저희들도 그걸 우려하고 있고 또 저희들은 개헌 저지선이 100명인데 지금 101명이거든요. 그런 문제도 저희들이 굉장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재정 의원님. 네 정의당에서 심상정, 이정미 두 분이 대선 출마했고 여러 인터뷰를 보면 민주당과 단일화는 전혀 하지 않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난번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당선됐을 때 정의당이 얻은 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얻은 표가 6%가 넘어요. 만일 이번 대선이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5149로 결정이 난다면. 이 표도 굉장히 많은 건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재정> . 그런 방식의 분석은 이제 대선 소위 대선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지역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제 제 지역구가 안양 동안 을인데요. 제가 출마하기 전 20대 국회에서 저희 당 후보 그리고 또 정의당의 정진우 후보가 상당한 이제 표를 가져가서 저희 당이 결국은 심재철 의원에게 의석수를 뺏기게 된 지역 중에 하나였는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단일화라든지 또는 정의당을 향해서도 마찬가지고 우리 민주당을 향해서도 두 당이 힘을 합하지 않으면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라는 예측을 많이 했지만요. 이 모든 것들이 정작 진보 정당에게도 도움 되는 방식이 아닌 것 같고요. 각각의 역량들을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통해서도 세상의 변화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동형> 두 분 이야기 여기까지 듣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박성중>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재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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