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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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박문성 "조별리그 모두 득점한 멕시코, 8강 백중세 예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29 20:05  | 조회 : 1601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29(목요일)

대담 :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박문성 "조별리그 모두 득점한 멕시코, 8강 백중세 예상"

- 부상 및 차출 등으로 어수선한 첫 경기 이후 정비 잘 해

- 멕시코 상대전적 좋지만 기본적 전력 좋아, 백중세될 것

- 조별리그 모두 득점한 멕시코 상대로 수비 집중력 가져가야할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어제 저희 방송과 같은 시간에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이 있었는데요, 온두라스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습니다. 습하고 더운 퇴근길에 시원한 승리 소식을 안겨준 올림픽 축구 대표팀, 향후 메달 가능성은 어떤지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위원님, 나와 계십니까?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하 박문성)> , 안녕하세요.

 

이동형> 먼저 첫 경기 뉴질랜드에 10으로 졌을 때만해도 이번에 안 되는 구나. 이렇게 낙담한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 두 번째 경기, 세 번째 경기를 하면 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박문성> , 아무래도 뭐 첫 경기를 통해서 백신을 세게 맞은 것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아무래도 첫 경기를 앞두고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추리는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상자라던지, 소속팀에서의 차출 거부. 이런 문제 때문에 조금 명단 자체가 흔들린 상태에서 첫 경기를 치뤘습니다. 첫 경기 때는 우리가 준비했던 전술이나 멤버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실험적인 새로운 형태를 구축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첫 경기는 어려웠는데. 시간을 두고 다시 정비를 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는 좋아지는. 그런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동형> 어쨌든 첫 번째 경기와 두, 세 번째 경기는 전술적 혹은 베스트 11에 변화가 있었지 않습니까?

 

박문성> 맞습니다.

 

이동형> 그게 적중을 했다고 보십니까? 감독의 의도가?

 

박문성> 그렇죠. 특히 이제 우리가 변화를 가져가면서 세 번째 경기가 완성도에 있어서 가장 좋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예를 들어서 모든 포지션을 다 말씀을 드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왼쪽만 놓고 보면, 왼쪽 공격 자리에 김대원이라고 하는 선수가 그동안 예선이라는 과정에서는 잘해줬는데,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을 당해서 다른 선수로 대체가 되다보니 오른쪽에 있는 선수를 돌린다던지, 다른 선수들, 중앙 선수들을 왼쪽으로 둔다던지 하는 변화를 하다가 세 번째 경기에는 수비를 주로 보는 김진야 선수를 왼쪽 공격으로 올리는 그런 변화를 했는데. 이게 주요하면서 아, 우리가 지금 어려운 상황 속에서 멤버를 변화를 줬는데, 이렇게 올리니까 다시 우리의 최적의상황이 나왔구나. 시행착오 끝에 가장 좋은 조합을 찾았다고 봐야겠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전술 변화, 전술의 어떤 승부수 포지션 변화들이 적중을 했다고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동형> 이번 주 토요일 저녁입니다. 멕시코와의 8강이 예정이 되어 있는데. 멕시코하고 우리, 어떻게 예상을 하십니까?

 

박문성> 멕시코 안 쉽죠. 아마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98프랑스 월드컵 때 우리가 다리 사이에 공 넣고, 깡총하면서 뛰었던 선수들을 기억하실 것이고. 물론 이제 이 대표 팀은 국가대표팀이 아니고, 올림픽 대표니까요. 나이를 감안을 해야 하는데, 일단 우리가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 전적에서는 7번 싸워서 한 번도 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2012년 우리가 동메달을 땄을 때, 런던 올림픽 때. 이 때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 멕시코에요. 기본적인 전력은 상당히 좋다고 봐야 할 거 같고요. 이번에 조별 리그 때도 일본, 프랑스, 남아공과 계속 했었는데, 프랑스로 41로 이겼죠. 이번에 평가전에게 프랑스에게 조금 어려운 경기를 했었는데. 일단 객관적인 전력은 약하지 않다고 볼 수 있겠는데. 어차피 이것이 토너먼트이기 때문에요. 단판 승부에서는 그렇게 숫자로 계산을 하고, 따지는 것도 있겠지만, 기세라든지, 감독의 벤치에서의 머리싸움이 있기 때문에. 일단 백중세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이동형> 그런데 멕시코를 꺾는다고 하더라도 4강에는 아마 브라질이 오지 않을까.

 

박문성> , 이제 사다리 대진이니까, 멕시코를 이기면, 브라질, 이집트, 승자와 4강에서 만나게 되는데. 근데 아마 스포츠 좋아하시는 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설레발 금지. , 4강은 올라간 다음에 걱정을 하죠.

 

이동형> , 알겠습니다.

 

박문성> 8강이 지금 토요일 저녁이니까요. 멕시코를 꺾는 것에 집중을 하고, 그 다음에 누가 올라가는지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이동형> 우리 목표가 또 메달이니까, 한 번 여쭤봤고요. 반대로 일본은 대진운이 좋은 거 같아요. 우리보다.

 

박문성> 대진운도 좋고요. 사실 일본이 자기네 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리니까, 멤버를 상당히 많이 뽑아왔어요. 원래 올림픽 대표는 국가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나이 제한도 있고. 와일드 카드를 뽑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에 명단 중에 무려 9명이 유럽파입니다. 이번에 한 번 우승을 하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멤버를 뽑아왔고. 실제 A조에서 3전 전승이었고요. 지금까지는 분위기가 브라질과 더불어서 일본의 객관적인 전력은 세다고 하는 것인데. 사다리 대진은 우리가 이제 올라가면, 결승에서나 한일전이 가능한데. 일본이 위로 올라오려면 스페인을 잡아야 하는데, 스페인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스페인이 멤버를 잘 꾸려 놨기 때문에. 그것은 조금 지켜보겠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지켜보고요. , 우리가 성인 대표팀이나 올림픽 대표팀이나 늘 지적을 당하는 것이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불안인데. , 두 경기에 10골을 넣기는 했습니다만 자책골과 PK가 많아서. 해설위원님이 봤을 때는 골 결정 문제는 없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박문성> 물론 이제 PK에 따른 득점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축구에서 두 경기를 했는데, 10골을 넣었는데. 그것도 골을 못넣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그럴 거 같고요. 저는 이제 세 번째 경기 때, 황의조 선수가 헤드트릭을 한 것이 굉장히 반갑습니다.

 

이동형> 살아난다.

 

박문성> , 왜냐면 황의조 선수는 개인 능력이 있잖아요. 지금 프랑스 리그에서, 유럽 리그에서도 열 골 이상은 때려 넣는 선수로 성장을 했는데. 이게 황의조 선수가 와일드 카드로 대표팀에 가다 보니 나이 어린 후배들과 거의 손발을 맞추지 않고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첫 번 째 경기, 두 번째 경기 열심히는 뛰는데, 결국 패스를 주는 선수, 패스를 받는 선수가 딱딱 맞아서 움직여야 하는데. 얼어 있다가 세 번째 경기 때, 어쨌든 황의조 선수가 PK를 포함을 한다고 하더라도 3골을 넣었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8강 경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일단 좋다. 그리고 이강인 선수도 3골이잖아요. 이렇게 두 선수가 3, 36골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 최전방과 세컨 스트라이커가 골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 것은 저는 다른 선수가 더 많이 터지면 좋겠지만. ,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동형> , 마지막으로 수비불안은 어떻습니까?

 

박문성> 처음에는 이제 우리가 김민재 선수가 올려다가 소속 팀에서 퇴출 거부를 해서 박지수 선수로 바뀌었는데. 지금 조별 리그 많은 분들이 보신 다음에 그런 이야기를 하시죠. 박지수 선수가 이렇게 잘했나. 이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고요. 골키퍼 송범근 선수가 사실은 지난번에 한 번 살짝 실수를 해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 정도 장면 빼놓고는 지금 집중력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수비는 사실 한 두 명을 가리켜서 이 선수가 잘 했네, 못 했네, 로 보기 보다는 조직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첫 번 째 경기를 빼놓고는 우리가 상대에게 위험한 장면을 내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 8강 상대는 멕시코이고. 멕시코가 아까 이야기를 했지만 프랑스 상대로 4골을 넣었고. 남아공을 상대로 3골을 넣었다는 것이죠. 또 일본에게 지기는 했지만 또 일본에게도 골을 넣으면서 3경기 모두 득점을 했기 때문에 수비의 집중력은 조금 더 가져가야 할 거 같고요. 단판승부니까 공격도 중요하지만 사실 수비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위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박문성> , 고맙습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박문성 해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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